지난 17일부터 23까지 부산 아시사드주경기장 외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학생 선수단들이 출전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8개교에서 9종목 총 27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총 18명의 선수들이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총 14개의 메달을 목에 거는 훌륭한 성과를 냈다. 가장 두드러진 활약은 스쿼시 종목이다. 스쿼시 종목의 오남고등학교 김현, 현종선, 황지호 학생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강연아, 박지은, 임수아 학생은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어 출전 선수 6명 전원이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특히 김현 선수는 개인전 동메달까지 더해 2관왕에 올랐다. 토평고등학교 강수정 학생은 볼링 종목에서 3인조와 마스터즈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해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검도 종목의 퇴계원고 박건, 최인수, 최현욱 선수도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출전 선수 전원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또, 카누의 구리여고 나경은, 이현서, 정유진, 유시연 학생도 500m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유시연 학생은 200m…
은행연합회가 글로벌 금융규제 변화에 따른 금융소비자 보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은행연맹(IBFed) 이사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렸다. IBFed는 2004년 설립된 글로벌 은행산업 협의체로, 회원국 간 금융규제 개편 및 소비자 보호 정책 공동 입장을 조율하고 실무 협력과 정보 교류를 추진한다. 이번 회의에는 앤써니 오슬러(Anthony Ostler) 현 캐나다은행협회 회장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남아공, 중국, 한국 등 12개국 대표단 25명이 참석했다. 각국 대표단은 글로벌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사기 대응, 국제 규제 동향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원, 금융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KOFIR(한국지표금리운용위원회) 활성화, 금융데이터 인프라 현황, 국내 금융규제 발전 방향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회의 후 토스뱅크를 방문해 한국의 인터넷전문은행 운영 사례와 혁신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회의는 주요국 은행협회 대표들이 직접 만나 각국의 금융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광명 구름산초등학교는 최근 학교 축제 기간 동안 특수학급 주관으로 ‘뉴스포츠 알기 & 플로어컬링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부스는 광명시 장애인체육회와 학부모회의 협력으로 진행되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플로어컬링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뉴스포츠 종목으로, 참가 학생들은 스톤을 밀어 표적에 가깝게 보내는 방식으로 경기의 재미를 느꼈다. 특히 특수학급 학생과 일반학급 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스포츠의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수학급을 담당하고 있는 박소연 길찬교 교사는 “이번 활동은 학교와 지역사회, 학부모가 함께 협력해 만든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최근 한국인을 노린 외국인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것도 모자라 국내에서 외국인 이슬람 신자가 극단주의 테러단체를 지원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범죄가 일어나는 형국이어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법무부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 수는 2022년 224만여 명에서 2023년 250만여 명, 지난해 265만여 명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6월 기준 273만여 명을 돌파했다. 대검찰청 외국인 관련 사건처리 현황을 보면 2022년 3만 6881건에서 2023년 3만 9586건에서 지난해 4만 1742건으로, 외국인 증가와 함께 관련 범죄도 늘고 있는 추세다. 반면 일선 수사당국의 외국인 담당 인력은 크게 감소해 대응력이 약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찰청 외사 인력이 73명에서 49명으로 줄었고, 전국 시·도경찰청 외사과가 폐지되면서 국제범죄 전문 인력 1000여 명이 빠진 점이 거론됐다. 외사 전문인력 축소로 국외에서는 해외 수사당국 공조에 난항이, 국내에서는 관련 범죄 대응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러는 사이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범죄도 발생하고 있다. 최근 경기남부경
수원에 위치한 아주대병원 지하주차장 신축현장에서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다. 28일 오전 8시 10분쯤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병원 지하주차장 신축현장에서 40대 작업자 A씨가 19m 아래 지하 3층 지점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야외 공사 현장의 지상 개구부 부근에서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준비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하청업체에 소속돼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송환돼 경기북부경찰청의 구속 수사를 받은 피의자 11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납치·감금 피해자가 아닌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범행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경기북부청 형사기동대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된 피의자 15명 가운데 11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9월까지 허위로 조건만남 등을 빙자해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편취하는 로맨스스캠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캄보디아 프놈펜 투올코욱 지역을 근거지로 활동한 이들은 서로를 'TK(투올코욱 약자)파'로 불렀고 총책을 정점으로 한 지휘·통솔 체계를 갖춘 조직에 속해 있었다. 한국인 30여 명으로 구성된 조직은 총책이 운영 전반을 지휘하고 이를 보좌하며 인력 관리 등을 맡은 총관리자, 각 팀원의 근태를 관리·지시하는 팀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형성됐다. 홈페이지 제작과 SNS 홍보를 담당하는 홍보팀, 피해자를 유인해 금전을 편취하는 로맨스 2개 팀으로 나눠 역할을 분담했다. 경찰은 조직원 대부분이 국내 구직 광고를 통해 모집되거나 현지에서 도박 등으로 빚을 진 뒤 에이전시를 통해 조직에 합
군포시가 시민 주도의 공익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익활동촉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군포시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 22일 센터에서 ‘군포시공익활동촉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군포시 새마을회, 장애인체육회, 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사)소비자교육중앙회 군포시지회 등 지역 내 다양한 공익단체 전문가와 활동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군포시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설치·운영되며, 공익활동지원센터 사업과 운영 전반을 심의·자문한다. 임기는 2027년 10월까지 2년이다. 하은호 시장은 이날 위촉장을 수여하며 “군포시는 신산업 유치, 청년 창업, 중장년 재취업 등 경제 활력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공익활동촉진위원회가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협치의 중심축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가 철도지하화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대규모 서명운동에 나선다. 군포시는 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회와 함께 철도지하화 국가계획 반영 촉구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12월 철도지하화 종합개발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시와 추진위는 10월 중 군포시 단체장 1000여 명의 연서로 청원서를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서명운동은 내달 23일까지 진행되며, 시민 3만 명 이상 참여를 목표로 한다. 서명부는 경부선(금정·군포·당정역), 안산선(산본·수리산·대야미역) 등 6개 역사와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전통시장,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비치된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2022년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연합회 등이 주축이 돼 출범했으며, 지난 9월 26일에는 체육회·통장협의회 등 30여 단체가 합류해 조직을 확대했다. 하은호 군포시장과 이학영 국회부의장 등 7인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하은호 시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정부를 움직이는 힘”이라며 “지상 철도로 분단된 군포가 온전히 하나의 도시로 회복되기 위해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동안 구리사랑상품권 5% 추가 적립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통합 국가 단위의 할인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취지에 맞춰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정책으로, 구리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 기간 구리사랑 상품권 가맹점과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사용처에서 구리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사용자 충전금 결제액의 5%를 적립금으로 추가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10% 할인에 더해 최대 15%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중 소비 혜택이다. 1인당 적립금 최대 지급 한도는 5만 원, 지급된 적립금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5년이다. 단, 사업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적립금 행사는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착한 소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중 1등급 시스템인 국민비서 서비스가 복구돼 시스템 복구율은 79.5%를 기록하고 있다. 28일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는 이날 오후 12시 기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564개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1등급 시스템인 국민비서 서비스도 복구돼 여권 유효기간 만료 안내, 경찰청 과태료 고지 등 알림 서비스가 재개됐다. 새롭게 복구된 시스템은 1등급 3개를 포함한 13개다. 등급별 복구율을 보면 1등급 40개 중 37개(92.5%), 2등급 68개 중 55개(80.5%), 3등급 261개 중 205개(78.5%), 4등급 340개 중 267개(78.5%)다. 중단됐던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서비스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재개된다. 민원, 제안, 적극행정신청, 소극행정신고, 갑질피해신고 등 서비스가 다시 운영된다. 다만 국정자원 백업 데이터를 점검한 결과 일부 데이터 유실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이에 화재 발생 전날인 지난달 25일 오후 7시 35분 이후 화재 발생 시까지 약 하루 동안 신청한 민원·제안은 재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가보훈부 통합보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