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이 친환경 배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나선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 주관으로 2005년부터 매년 열리는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는 올해 약 23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배민은 에코라이프 ‘의식주’ 특별관에서 식(食) 분야를 대표하는 테크기업으로 참여해 다회용기 배달 주문 서비스와 전기 이륜차 보급 등 ‘배민그린’ 활동을 선보였다. 앞서 배민은 지난 2022년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다회용기 배달 주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여러 지자체 및 다회용기 운영사와 협력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라이더를 대상으로 전기 이륜차 할인 구매·렌탈 제휴를 지원하고, 자회사 딜리버리앤을 통해 전기 이륜차 기반 배달을 수행해 지난해만 5.44톤의 탄소를 절감했다. 친환경 인프라 구축도 병행한다. 배민은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해 광명시에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천안시에 다회용기 스마트 세척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김정은 우아한형제들 그린경영팀장은 “고객과 업주, 라이더가 함께 만드는 친
롯데카드 해킹 사고 피해자들이 향후 회사로부터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배상액을 근거로 법인 회생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법원의 수용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 이어 회생 신청까지 가시화되면서 롯데카드 측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 구조조정·회생 전문 로펌 로집사는 롯데카드의 기업 회생을 신청할 계획을 세우고 다음 달부터 피해자 모집에 나선다. 기업회생은 빚을 감당하기 어려운 기업이 법원의 감독 아래 채권자들과 부채를 조정해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는 제도다. 로집사 측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생 절차 개시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법에 따르면 채권자 등이 자본금의 10% 이상 채권을 모으면 회생 신청이 가능하다. 롯데카드의 상법상 자본금은 3737억 원으로, 약 374억 원 규모의 채권이 확보돼야 한다. 로집사는 피해자 1인당 배상액을 30만 원으로 가정할 경우 약 12만 명이 참여하면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엽 로집사 대표 변호사(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 출신)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보안 사고가 아니라 경영진 차원의 구조적 문제”라며 “피해자 모집 절차를 곧 시작할 것”이라고
농협 경기본부(경기농협)가 우리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한 ‘농심천심(農心天心) 경기도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행사를 진행한다. 25일 경기농협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경기과일농협조공법인과 경기도 지역아동센터 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경기도 내 지역아동센터에 등록된 초등학생들이 참가 대상이다. 대회 주제인 ‘농심천심(農心天心)’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가 어린이들은 농촌 풍경, 우리 농산물 애용, 농업·농촌과 관련된 추억 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며, 물감·크레파스·색연필 등 재료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저학년부(1~3학년)와 고학년부(4~6학년)로 나뉘어 총 30점의 작품이 선정돼 시상하며, 수상작은 11월부터 12월까지 농협경기본부 신청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엄범식 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아이들의 시각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농협 경기검사국이 25일 와부농협 하나로마트와 미금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식품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명절 성수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소비기한 경과 및 임의 변조 여부 ▲원산지 표시 준수 ▲식품안전관리자 지정·운영 현황 ▲진열 상품의 표시사항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유승민 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협 하나로마트를 찾는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신협중앙회가 지난 24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신협 어부바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모전은 신협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집단지성을 통한 신사업 모델 발굴과 사업화 추진을 도모하고,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해 신협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는 김윤식 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임직원이 참석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대상은 ‘신협 ON뱅크와 라이프온 앱의 기능 강화 및 서비스 개발’을 제안한 부바부바팀(김민성, 유나현, 임가현/삼육대학교)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Life 2 Credit팀(이강한/국립창원대학교) ▲Cogo팀(이서담, 이진희/단국대학교)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설명요정팀(최명진/서강대학교, 설민혜/한림대학교) ▲모여락팀(최어진/국민대학교, 권효재/상명대학교, 이나연/경희대학교) ▲신드롬팀(정지윤, 김태연/경북대학교)이 수상했다. 신협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적극 반영해 사업화할 계획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어
중흥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흥건설과 중흥토건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한다. 25일 중흥그룹에 따르면, 이번 중흥그룹의 공사대금은 약 1100억 원 규모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중흥그룹 관계자는 “중흥그룹에 속해있는 협력업체에 지급할 결제대금을 추석 명절 전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나아가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흥그룹은 이번 공사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업체들이 임금 및 자재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중흥그룹은 올해 설 명절 전에도 공사대금 1000억 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한편, 중흥그룹은 매년 우수협력업체를 발굴해 각종 인센티브 및 계약이행보증보험 면제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공사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무재해 현장을 만들기 위한 전사적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DB생명이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앞장선다. 25일 DB생명은 헬스케어 AI 스타트업 '사각(SAKAK)'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각은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기반 초개인화 AI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DB생명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정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여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높일 예정이다. DB생명 관계자는 “이번 업무 제휴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신한은행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 제공과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경기신용보증재단 본점 대강당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해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의미를 더했다. 세미나는 평소 사업장 운영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정부지원 제도 ▲온라인 마케팅 활용법 ▲세무 및 법률 등 사업 운영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성공 두드림 세미나’는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조사분석팀이 ‘2025 소상공인 필수정책 가이드’를 주제로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장사는 전략이다’의 저자 김유진 작가가 ‘불황을 극복하는 핵심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실전 마케팅 전략을 강의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종합지원상담 현장 부스도 운영됐다. 자영업자들에게 유용한 금융상품을 안내했고 금감원에서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고민 해결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신한은행
올해 상반기 지방 아파트 공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허가·착공·준공 등 주택 공급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융시장 불안까지 겹치면서 지방 수요자들의 새 아파트 구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질 전망이다. 2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방 아파트 공급 물량은 총 1만 5948가구(특별공급 제외)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만 8728가구)보다 59% 줄었으며, 2015년 상반기(6만 7718가구)와 비교하면 76.4% 감소했다. 상반기 지방 공급이 1만 가구대에 그친 것은 지난해(1만 7024가구)와 올해가 유일하다. 국토교통부 통계에서도 공급 위축은 뚜렷하다. 올해 상반기 지방 주택 인허가는 6만 4497가구, 착공은 3만 7516가구, 준공은 10만 4567가구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32.8%, 17.7%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공급 위축의 배경으로 복합 요인을 꼽는다. 우선 정부의 공급 정책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방 사업성이 떨어졌고, 원자재·인건비 상승으로 건설사들의 부담이 커졌다. 여기에 고금리 기조 속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안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지방은 수도권 대비 PF 규모가 작고 위험도가 높
정부가 올해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 당초 6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당시보다 2조 2000억 원이 덜 걷힐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10조 원 규모의 세입경정을 통해 이미 세수 전망치를 낮춘 바 있지만, 추가 결손이 발생한 셈이다. 다만 정부는 과거처럼 기금이나 지방교부금으로 부족분을 메우지는 않을 계획이다. 통상적인 예산 불용(집행되지 않고 남는 돈) 규모를 감안하면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기획재정부는 25일 발표한 ‘2025년 세수 재추계 결과’에서 올해 국세수입을 369조 9000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6월 2차 추경안(372조 1000억 원) 대비 2조 2000억 원(0.6%) 감소한 수치다. 정부는 6월 추경 당시 본예산(382조 4000억 원) 대비 10조 3000억 원을 줄이는 세입경정을 단행했었다. 이번 재추계에서 발생한 추가 결손(2조 2000억 원)까지 합하면 올해 세수오차는 총 12조 5000억 원 규모가 된다. 추가 결손의 주요 원인으로는 환율 하락과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이 꼽힌다. 정부는 추경 당시 달러·원 환율을 1400원 중반대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1300원대 후반으로 안정되면서 수입액이 줄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