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체육학과의 백선경, 김지연 학생이 제23회 여성부장관기 태권도대회 +73kg, -67kg급에서 각각 1위, 3위를 차지했다. 31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강원도 삼척에서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열렸으며 전국에서 약 3500명이 참가했다. 한국여성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삼척시체육회와 강원도태권도협회가 주관했다. 대회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며 여자 선수들이 출전해 뛰는 시합으로 격파, 품새, 겨루기 종목이 각각 진행됐다. +73kg급에서 정상을 차지한 백선경 학생은 "열심히 운동하는 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강유원 교수님과 곽병주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힘들지만 서로 도와주며 운동하는 동기와 후배들 덕분에 4학년 첫 시합을 좋은 성적으로 시작할 수 있었고, 앞으로 남은 시합들도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한화생명이 베트남 미래 인재 발굴과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서 열린 ‘정보올림피아드대회’를 후원했다. 3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베트남 다낭 국립대 산하 한-베 ICT대학교에서 열린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대회’는 정보학 분야의 우수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정부 주도로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부터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화생명이 후원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 전국 47개 도시 내 특성화, 일반고, 중학생 약 3000명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3월 한 달간 치열한 승부를 거쳐 최종 우승자가 선발됐다. 시상식은 지난 30일 열렸다. 특히 한화생명은 베트남의 미래 주역인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0일부터 양일간 ‘ICT 진로탐색 캠퍼스 투어’를 개최하고 한화생명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회가 끝난 후에도 현지 중고등학생 및 지역주민 5000여 명이 한화생명 홍보부스 등을 찾아, ICT 기술을 접목한 금융산업과 향후 진로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한편, 한화생명은 올해 안으로 베트남 금융·ICT 분야 미래 인재 양성 사업을 단계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보올림피아드대회 수상자 등을 선발해 국내로 초청하
CU가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조 및 인증한 ‘카드형 골드’ 10종을 오는 1일부터 한정 수량 판매한다. 카드형 골드는 다양한 중량의 골드바를 카드 형태 케이스로 제작해 소장성을 높인 상품이다.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1g이하의 저중량 골드바 판매량의 경우 지난해 4분기보다 올해 1분기 판매량이 68%이상 증가했다. CU는 가장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0.5g, 1g, 1.87g 세가지 종류의 카드형 골드 10종을 판매한다.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경우, 점포에 비치된 QR코드로 접속해 결제한 후 휴대폰으로 전송되는 문자 메시지 링크에 배송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온라인에서는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의 홈배송 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드형 골드 0.5g 상품(7만 7000원)은 6종의 MBTI 카드로 디자인됐다. INTP, INFP, ESFJ, ENTP, ENFP, ESFP 등 각 개별 성격 유형에 맞게 주고받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카드형 골드 1g(11만 3000원)은 생일, 돌 선물 등 축하의 마음과 메시지를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가장 중량이 높은 카드형 골드 1.87g(22만 5000원)은 갑진년 용의 해를 맞아 비상하는 용과 함께 응원의 의미를 담아
우리은행이 어학강의, 세무·법률상담 기능을 탑재하는 등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의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9일 ▲㈜파고다교육그룹 ▲세무법인 다솔 ▲법무법인 민주 ▲법무법인 퍼스트 ▲㈜서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원비즈플라자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원비즈플라자는 우리은행이 지난 2022년 9월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이다. 중견·중소기업들이 별도의 플랫폼 사용료 없이 회원사로 등록해 실시간으로 구매·공급·금융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중견·중소기업들을 위해 콘텐츠 영역을 크게 확장했다. 먼저 파고다어학원의 외국어 및 업무 관련 교육 콘텐츠를 탑재해 회원사 임직원들에게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온라인 법률상담 ▲기업회계 관리용 기장대리 ▲세무신고 컨설팅 ▲상속증여 상담 ▲부동산 상담 등 기업경영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추가한다. 서브원이 운영하는 B2B(기업간 거래)마켓에서는 제품생산에 꼭 필요한 소모성 자재와 안전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임직원 복지몰도 회원사 임직원들에게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7년 만에 별세했다. 고인은 '기술 경영'을 앞세워 글로벌 1위 스판덱스 및 타이어코드와 탄소섬유 개발을 주도해 효성을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키운 주역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35년 11월 조홍제 회장과 하정옥 여사의 장남으로 태어난 고인은 고등학생 시절 '공대 교수'를 꿈꾸며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와세다대 이공학부를 졸업했고, 미국 일리노이이공과대학원에서도 공부한 정통 공학도다. 1966년 부친 조홍제 회장의 부름에 따라 효성그룹에 입사한 그는 당시 동양나이론 건설본부장으로 울산공장 건설을 진두지휘했다. 1970년 효성그룹의 주력사인 동양나이론 대표이사 사장을 필두로 동양폴리에스터, 효성중공업 등 주력 계열사 경영에 참여했다. 조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은 '기술중심 경영'이다. 그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격이 아닌 품질로 승부해야 한다”며 효성의 원천기술 확보에 힘써왔다. 1971년 국내 최초의 민간기업 연구소인 '동양나일론 기술연구소'를 세웠으며, 2006년 이를 효성기술원으로 개편했다. 그 영향으로 효성은 1997년 자력으로 '섬유의 반도체'로 불리는 스판덱스의 상업
은행권이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11조 원 이상의 금융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를 통해 신산업 진출을 원하는 중견기업들에게는 저리 대출이 가능해지며, 매출이 떨어지며 이자 부담이 커진 중소기업들의 금리 인하도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고물가·고금리에 시름 하는 중견·중소기업들을 위한 11조원 이상의 은행권 지원 프로그램이 개시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15일 발표한 76조 원 이상의 '맞춤형 기업금융지원방안' 및 27일 논의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 부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 금융위는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은행권이 협업을 통해 기업 수요에 맞춤형으로 촘촘하게 대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5대 은행과 산업은행에서는 6조 원 규모로 신성장 분야 진출을 원하는 중견기업 전용 저금리 대출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첨단제조·자동화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9대 테마, 284개 품목으로 구성된 '혁신성장공동기준'의 품목을 생산·활용하는 중견기업이 그 대상이다. 설비투자, R&D자금 및 운영자금에 대해 업체당 최대 1500억 원(시설자금 최대 1000억 원,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올해 들어 급격히 상승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개별 금고에 대한 첫 검사에 나선다.이번 검사를 계기로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작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31일 금융당국 등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예금보험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 등과 함께 다음 달 8일부터 약 2주간 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를 실시한다. 자산 규모가 비교적 큰 개별 금고 4곳이 검사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의 관리·감독 대상인 새마을금고에 대한 금융당국의 검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7월 새마을금고 뱅크런 위기 이후 금고 감독과정에서 금융당국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행안부는 지난달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금감원·예보·새마을금고중앙회가 검사협의체를 구성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연체율 관리 등 건전성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여파 속에서 급등하며 긴장감이 높아진 상태다. 지난해 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전체 연체율은 5.07%였지만 올해 1월 기준 6%대로 오른 데…
생필품 167개의 가격이 지난 1년 사이 평균 9% 비싸지며 소비자들의 장보기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생필품가격보고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생필품 11개 품목 306개 상품 가운데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가가 뛴 상품은 167개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평균 1.5% 오르는 데 그쳤으나 가격이 오른 상품의 상승률만 따지면 9.0%가 올랐다. 가격이 낮아진 상품은 126개, 가격 변동이 없는 것은 13개였다. 품목별로 보면 곡물가공품 54개 상품 가운데 28개가 지난해보다 더 비싸졌다. 시리얼, 즉석 덮밥, 소면, 밀가루, 부침가루 등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 28개 제품 평균 상승률은 4.4%였다. 과자·빙과류는 24개 상품 중 17개, 수산물 가공품은 11개 중 8개, 양념·소스류는 38개 중 27개의 판매가가 상승했다. 가격이 오른 상품의 평균 상승률은 과자·빙과류 7.1%, 수산물 가공품 9.1%, 양념·소스류 9.8%였다. 양념·소스류에서는 설탕·소금과 같은 필수 조미료 판매가가 지난해보다 10∼20%나 올랐다. 대표적으로 백설 자일로스 설탕(1㎏)은 유통채널 판매가가 지난해 평균 3667원에서 올해는 4624원으로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이 당분간 3%대를 이어갈 조짐이다. 재정 투입으로 농수산물값 강세가 주춤해지기는 했지만, 월간 물가통계에는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데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까지 오름세를 타고 있어서다. 정부도 '2%대 인플레이션' 진입 시점을 4월 이후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31일 현재 8개 증권사(NH투자·교보·메리츠·DB금융투자·상상인·신영·하나·하이투자) 리서치센터가 전망한 3월 물가상승률은 평균 3.2%다. 유일하게 메리츠증권이 2%대(2.9%)를 제시했으며, 나머지 증권사들은 모두 3.2% 또는 3.3%라고 전망했다. 지난 1월 2.8%를 기록하며 일시적으로 2%대로 떨어졌다가 2월 3.1%로 고점을 높인 물가상승률이 3%대를 이어간다는 얘기다. 연초에는 '과일'이라는 단일 이슈가 이례적으로 큰 기여도를 차지했다면, 최근에는 포괄적인 변수들이 고개를 드는 양상이다. 우선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28일 배럴당 83달러에 거래됐다. 2월 초(72~73달러)와 비교하면 약 15% 올랐다.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위협 등 지정학적 위기가 이어지고 있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4월 이달의 와인 기획전으로 ‘꿈의 화이트와인 축제’를 진행한다. 와인 명가 부르고뉴의 화이트와인과 세계적인 샴페인 하우스 ‘드보’의 신상품들로 구성했다. 이번 달 기획전은 화이트와인과 샴페인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꿈의 화이트와인 축제’ 행사를 진행하는 화이트와인 및 샴페인 종류는 총 10종이다. 먼저 눈에 띄는 상품은 ‘올리비에 르플레브 몽따니 프리미에’다. 부르고뉴의 저명한 와이너리인 ‘올리비에 르플레브’가 생산하는 화이트와인으로 풍부하면서 섬세한 과일 향이 돋보인다. 15세기부터 와인을 양조해온 부르고뉴 샤블리 지역의 유서 깊은 와인명가인 뒤리 가문에서 만든 ‘샤또 드 말리니 샤블리’도 선보인다. 평균 30년 수령을 지닌 포도나무에서 채취한 포도만을 사용해 신선하면서도 진한 과일향과 광물 특성 등으로 세련미를 지닌 와인이라 평가 받는다. 세븐일레븐은 1846년 프랑스에서 드보 가문 3명의 미망인이 운영하며 세계적인 샴페인 하우스로 자리매김한 ‘드보’의 새로운 샴페인 신상품 3종도 국내에 첫 소개한다. ▲신선한 레몬과 청사과의 향에 부드러운 목넘김이 가능한 ‘드보 오마쥬 오귀스타 브륏’ ▲레드베리와 시트러스향이 농축된 ‘드보 오마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