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장오산 ‘매뉴얼…’展 문화공장오산(오산시립미술관)이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1일 간 제1, 2, 3전시실에서 2주년 기념전 ‘매뉴얼(The Manual)-Part & Labour’展을 선보인다. 문화공장오산과 영국 큐레이터 존 칠버(영국 골드스미스 예술대학 교수)의 공동 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완성된 작품이 아닌 작가의 아이디어와 이를 현실화하는 시민들의 참여로 작품이 완성되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다. 전시에는 국내 작가 10명과 해외 작가 10명이 참여하며, 참여작가 모두에게 기획자가 동일한 재료들을 제시하고 작가들은 그 제한된 재료 안에서 작품을 구상한다. 구상된 작품은 하나의 지시서(매뉴얼)로 제작돼 작가의 도움 없이 3자의 손에 의해 제작된다. 이러한 작품 제작 방식을 통해 탄생한 20점의 작품은 작가를 작품을 제작하는 창조자의 역할이 아닌 주어진 재료 안에서 작품을 구상하는 연출자의 역할로 제한하고, 작품의 제작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의 활동을 통해 예술 작품의 탄생 과정 안에서 간과되기 쉬운 ‘노동’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
■ 용인포은아트갤러리 용인문화재단은 내년 1월 16일까지 포은아트갤러리 3층에서 용인에 전하는 야생의 텔레파시, 현대인의 생태 감수성을 깨울 ‘와일드라이프 사진전&증강현실체험전’을 연다. 지난 4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는 인류와 자연이 더 오래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야생에 대한 관심과 감동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자연 생태계 보존 프로젝트에 공헌해 온 세계 최고 야생 사진가들의 주요작품 100여 점이 소개된다. 오지와 밀림을 누비며 야생동물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내면을 오롯이 담아낸 전시작들은 현대사회가 억압해 왔던 인간의 야생적 본능을 관조하는 사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단지 사진전에 머물지 않고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 반응하는 동작인식 증강현실 시스템을 적용, 관람객들이 야생의 세계에서 야생 동물들과 실제로 어울리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포토존에서는 실제크기로 실감나게 제작된 ‘한사토이’의 동물인형들과 멋진 사진을 찍어볼 수 있고, ‘지켜주세요’ 캠페인 공간을 통해 지구상에 얼마 남지 않은 야생동물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교육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문의: 031-260-3337) /김장선기자 kjs76@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오페라 연극 ‘겨울나그네’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역량 있는 작가를 다년간 지원하는 재단의 ‘A·P·P·A Project’(Art Planner&Promising Artist Project) 선정작이다. 국내 최초로 ‘오페라 연극’을 기획해 공연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연출가 이주아와 아트플래너 노주현이 의기투합한 이 작품은 슈베르트의 음악과 빌헬름 뮐러의 시로 구성한 연가곡 ‘겨울나그네’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한 무대에 연극과 슈베르트의 작품 겨울나그네를 함께 보고 들을 수 있으며, 시문학을 중심으로 조명은 물론 무용, 연기, 오페라를 한데 담아낸 독창적인 연출력이 돋보인다. 지난 10월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SAC CUBE 2014 ‘수상한 수업’을 호평 속에 끝낸 연출가 이주아와 낭만주의시대의 감성을 지닌 피아니스트 김선정이 음악감독으로 참여는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본 공연에는 아름다운 음색으로 사랑 받고 있는 바리톤 권한준과 소프라노 이보영이 가수로 참여하며, 연극 ’유령’, ‘파리대왕’의 유성주가 남자주인공으로, 뮤지컬 ‘번지 점프를 하다’, ‘살짜기옵서예’의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수능시험을 마치고 몸과 마음에 휴식이 필요해질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힐링 공연들을 준비했다. 14일과 15일에 열리는 컨텐포러리 발레 ‘Untitled’를 시작으로, 21일에는 첼리스트 양성원 &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 듀오 리사이틀, 25일과 26일에는 수원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수험생을 위한 특별기획 공연 뮤지컬 ‘4번출구’가 공연된다. 컨텐포러리 발레 ‘Untitled’는 춤이 가진 본래의 의미와 모습을 찾아보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무용수들의 독특한 움직임과 기하학적 무대 장치, 각 장면별로 등장하는 영상과 다양한 변화 및 연출은 무대에 대한 몰입으로 잠시 고민과 염려를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을 전한다. 21일에 공연되는 첼리스트 양성원 &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 듀오 리사이틀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연주와 지적이고 독창적인 곡 해석으로 한국 첼리스트의 자존심이 된 양성원과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 듀오 리사이틀을 펼친다. 클래식 전통을 지킨 낭만주의 작곡가 브람스의 주옥같은 작품과 친근한 멜로디는 음악을 통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게 한다. 25일과 26일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4
■ 양평청소년예술단 정기연주회 양평의 청소년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양평청소년예술단(단장 김휘림,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주임교수)은 오는 15일 오후 5시 군민회관에서 ‘home sweet home’을 주제로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두번째 개최되는 가족음악회로 양평청소년예술단이 주최·주관하며 양평군과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음악콘서바토리(총장 김영욱), 사라부띠끄(대표 디자이너 김정숙)이 후원한다. 이날 공연에는 김휘림 단장이 지휘를 맡았으며 박성은 부지휘자와 강은혜 음악코치가 반주자로 함께 한다. 주요 출연진으로 양서어린이합창단, 양평행복바이러스합창단, 예그리나 중창단, 조현리 모꼬지 행복한마을 주민 등이 참여해 ‘에델바이스’, ‘10월의 어느멋진 날에’ 등 초겨울 추위를 잊게 하는 따뜻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총괄감독을 맡은 김 단장은 “이번 음악회는 유야에서 초·중·고·대학생을 비롯해 홀몸어르신, 조현리 주민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화합과 가족애를 느낄수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예술단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세대를 잇는 사랑의 가교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주회에는 사
인천 중구는 오는 16일까지 한중문화관에서 근대와 현대, 하늘과 바다가 공존하는 중구의 다양한 역사, 문화, 관광 명소 등을 소재로 ‘제2회 중구 홍보사진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전시전’을 연다. 구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역사·문화·관광도시인 ‘숨겨진 중구의 매력’을 주제로 제2회 중구 홍보사진 공모전을 열었다. 공모전에서 응모된 총 608점의 작품은 지난달 15일 인천사진작가협회 3명와 전문교수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입선 31명을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구는 이번 응모 및 입상작들에 대해 관광안내 리플릿 등 구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중구지역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을 응모하신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중구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홍보체육진흥실(☎032-760-71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보라색’을 테마로 한 이우현 작가의 개인전 ‘The Violet Nonplace-보라빛 풍경’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바이올렛에서 열린다. 용인대 회화학과를 졸업하고 한성대 일반대학원 회화과 복합매채 석사과정을 수료한 이우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인간이 백색과 황색, 흑색으로 나뉘기 이전의 태초의 색깔이라고 할 수 있는 보라색을 바탕으로 물감과 기름을 섞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효과를 캔버스에 담은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흐릿한 화면 속에는 아무런 형상도 보이지 않고 흔적처럼 남아버린 보라색감만이 화면 전체에 흩어져 있다. 짙은 보라색은 무거운 공기가 가라앉은 듯 아래로 낮게 깔려있고, 그 위 층은 새벽 물가의 수증기처럼 연 보랏빛 안개를 뿜어내며 몽환적인 느낌을 더한다. 흘러내린 물감은 번지고 마르고 물감 입자끼리 뭉치고 풀어지고를 반복하며 자연스런 ‘흔적’을 남긴다. 수채화하듯이 물감에 기름을 많이 부어 여러 번 칠했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은 형상도 나타난다. 그는 작품의 풍경에 대해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지만, 그 곳은 내가 꿈꾸는 세상인 ‘유토피아’다. 풍경은 자신이 기억했던 풍경을 상상으로 재 배치한 무의
2nd 미니앨범 ‘사뿐사뿐’ AOA ‘용형’과 세번째 작업… 앨범 자신 있어 ‘캣우먼’ 표현 위해 뮤지컬 ‘캣츠’ 연구도 밴드서 댄스로 ‘노선변경’… 대중 관심 “댄스로 알린 후 밴드 음악 선보이고파” “에이오에이가 그동안 섹시한 모습과 귀여운 모습을 보여드렸죠. 이번에는 그 둘을 합친 것에 카리스마를 더해보았어요. 도도한 매력을 기대해주세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앨범 ‘사뿐사뿐’ 쇼케이스에서 7인조 걸그룹 에이오에이(AOA, 지민·초아·유나·혜정·민아·설현·찬미) 멤버들은 “전보다 더 성숙한 모습을 기대해달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용감한 형제’가 만든 타이틀곡 ‘사뿐사뿐’과 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인트로곡 ‘에이오에이’를 비롯해 ‘여자사용법’, ‘단둘이’, ‘타임’, ‘휠릴리’ 등 모두 여섯 곡이 수록됐다. 전반적으로 노래가 느린 편은 아니지만 리듬에 무게가 실리면서 전보다 관능미가 더해졌다. 그룹이 ‘용감한 형제’와 손잡은 것은 ‘짧은 치마’와 ‘단발머리’에 이어 세번째다. 멤버 초아는 “‘용형’ 프로듀서님과 세번째 작업인데 서로에 대해 더 알면서 합이 점점 잘 맞는 것 같다. 그런…
■ 안산시립국악단 ‘세계음악시리즈Ⅵ-팝콘’ 정기연주회 참신한 공연기획과 새로운 도전을 통해 안산시민에게 국악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안산시립국악단이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세계음악시리즈Ⅵ-팝(POP)콘(CONcert)’이란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의 무대는 미국 조지 거쉰이 1924년에 작곡한 ‘Rhapsody in blue’로 문을 연다. 이 작품은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재즈피아노 협주곡으로 특수한 주법에 의한 드라마틱한 클라리넷 솔로로 시작돼 각 악기와 피아노가 주고받는 묘미를 맘껏 음미할 수 있다. 이어지는 ‘마이클 잭슨 Story’에서는 ‘Billie jean’, ‘I’ll be there’, ‘You are not alone’, ‘Beat it’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곡을 국악기 중심으로 편곡해 메들리 형식으로 들려준다. ‘뮤지컬 인 브로드웨이’에서는 대중적이고 작품성이 뛰어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드림걸즈’, ‘지킬앤하이드’ 등은 국악으로 새롭게 해석해 친근함과 독창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공연 마지막은 ‘브라스&재즈’로 꾸며진다. 브라스와 재즈가 만나 기분 좋은 흥
■ 스트라빈스키 음악극 ‘병사이야기’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1~22일 2회에 걸쳐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스트라빈스키의 음악극 ‘병사이야기’를 선보인다. 20세기 최고의 현대음악가로 불리는 스트라빈스키의 작품인 ‘병사이야기’는 바이올린, 클라리넷, 바순, 더블베이스, 트럼펫, 트럼본, 타악기의 독특한 7중주에 병사와 악마의 이야기가 입혀진 클래식 공연으로 병사와 악마 사이의 심리전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떠올리게 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1988년, 국내 최고의 음악가 임헌정 지휘자의 초연 이래 무수히 많이 무대에 올려져 왔다. 부천문화재단 공연콘텐츠개발사업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이번 공연은 기존의 무용이 있는 원작과 달리, 일러스트 영상과 내레이션으로 표현한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일러스트 영상과 내레이션에는 독특한 판화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허지나 작가가 참여했으며, 서울세익스피어컴퍼니 배우인 마이클 다우니(Michael Downey)의 영어 내레이션이 어우러져 마치 한편의 그림책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 7중주에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 및 상임단원을 중심으로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나섰고, 오페라에서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음악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