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수정·중원 원도심 지역 하수관로를 분류식으로 전환한다. 시는 11일 '분당 석운동과 대장동 일대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연계를 포함한 중장기 하수도 정비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관련법에 따라 20년 단위로 수립하며,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필요한 변경 사항을 반영하는 최상위 행정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건화가 맡아 내년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수정·중원 지역의 하수관로는 오수와 우수가 합류된 상태로, 전체의 55%가량이 합류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 지역의 하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수 전용 관로를 설치하는 분류식 전환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분당 석운동과 대장동 장투리 마을 일대는 공공하수처리시설과의 연계 방안을 마련해 하수 처리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으로 재개발이 추진 중인 분당지역은 늘어날 유입 인구를 고려해 하수 처리 용량을 확충하는 공공하수처리 계획도 수립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하수도 정비뿐 아니라 지역별 유량 및 수질 조사, 강우 시 유입수·침입수 분석 등을 통해 하수 찌꺼기(슬러지)와 분뇨 처리 계획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또한, 재정…
성남시의회가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성남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돼, 수험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성남시의회 공식 SNS 채널을 구독한 후, 이벤트 게시물에 수능 응원 댓글을 남기고 좋아요를 누르면 된다. 수험생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오는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은 “그동안 학업에 매진해온 수험생들을 위해 준비한 작은 선물”이라며, “수험생들이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밝은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남시의회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수험생뿐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가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격려가 될 이번 이벤트는 성남시의회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용인특례시는 목표한 지방세와 세외수입 징수율을 점검하고 2025년으로 이월되는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7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2024년 하반기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류광열 제1부시장 주재로 올해 체납 세액 징수 활동 실적을 점검하고, 세목별·체납자별 체납 사유를 분석해 내년으로 이월되는 체납액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체납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최초로 건설기계 소유 체납자의 사업장을 수색하고 경찰 음주단속과 합동으로 자동차세·주정차 과태료 체납차량을 단속하는 등 현장 징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부동산 압류 등 채권 확보, 고액 체납자 금융거래 활동 제한 강화, 범칙사건 고발,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관허사업 제한 요구, 공공기록정보 등재를 통한 금융거래 활동 제한 등 체납자에 대한 제재도 강화했다. 시는 올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1803억 원 가운데 533억 원을 징수하고 141억 원을 정리보류 처리해 10월 말 기준으로 674억 원을 정리했다. 류광열 제1부시장은 "악의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한 번이라도 더 찾아가 은닉재산을 추적하고 재산압류 등 채권 확보를 발 빠르게 시행,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8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자치행정위원회 소관부서와 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과 소관 집행부서 실·국장, 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위원들은 각 부서로부터 11월 제2차 정례회 부의안건과 2025년 본예산 관련 주요 사업 및 현안사항에 관한 보고를 받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진석 위원장은 ”올해도 집행부에서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 온 것에 감사드린다"며 "의회에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학교·주거지 인근인 수지구 죽전동 산 26-3 일대 급경사지에서 추진되는 채석장 설치 계획에 대해 3년 전 산업통상자원부 협의 때 ‘부동의’ 의사를 명확히 밝혔으며, 그때는 물론이고 현재도 미래에도 개발행위 ‘불허’ 대상이라고 10일 밝혔다. A사가 채굴계획 인가권자인 경기도의 연이은 불인가 처분에 불복해 산업통상자원부 광업조정위원회에 ‘채굴계획 불인가 처분 취소 청구’를 한 것과 관련해 용인특례시가 공식적인 입장을 다시 한 번 명토박은 것이다. A사는 2만 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인구 밀집 지역이자 학교 인근인 죽전동 산 26-3 일대 18만9587㎡에 노천채굴식 장석 광산을 추진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2021년 A사의 광업권 설정 신청을 받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에 협의를 요청했을 때부터 ‘부동의’ 의견을 냈고, 이후에도 일관되게 ‘불허’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시의 ‘부동의’에도 불구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021년 12월 '존속기간 20년'으로 광업권 등록을 하자 A사는 2023년 경기도에 채굴계획 인가 신청을 했다. 광물을 채굴하려는 사업자는 먼저 산업통상자원부에 광업권 설정 신청을 해야 하고, 산
용인특례시는 지난 8일 경기도 교육청에 ‘경기형 과학고’ 예비 지정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형 과학고는 학교,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 지역기관이 협력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 특화형 과학고등학교다. 경기도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정부에 경기북과학고등학교 한 곳만 있어 학생들이 진로 선택에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오랜 기간 제기돼 왔다. 경기도 교육청은 이 같은 여론을 반영해 과학고를 추가로 신설하기로 하고 도내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 8일까지 과학고 예비 지정 공모를 받았다. 도 교육청은 평가를 통해 이달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예비 지정 규모는 사전에 정해지지 않았으나 공모 신청 현황과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용인특례시를 비롯해 성남, 고양, 화성, 평택, 부천, 이천 등 14개 시가 과학고 유치 의사를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교육청에서 진행한 ‘경기형 과학고 설립 연구용역 결과보고회에 참석해 교육청의 입장과 계획 등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준비에 돌입했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과학고 유치 의사를 밝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모현읍 동림리와 오산리, 능원리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동림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담은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이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8기 이상일 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오랜 시간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한 모현읍 주민들의 바람도 현실로 이뤄져 지역의 발전과 시설 확충 계획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림공공하수처리구역’은 그동안 하수처리시설이 없어 인근 도시인 광주시 ‘오포하수처리시설’에 위탁하는 물량 환원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모현읍 동림리와 오산리, 능원리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시는 광주시 ‘오포하수처리시설’에 일 3000㎥의 하수를 위탁 처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처인구 모현읍 일대 각종 개발사업 진행 과정에 문제로 작용했던 하수처리에 대한 부분을 해소할 수 있어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 확충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모현읍 동림리와 오산리, 능원리에서 진행하는 개발사업들은 하수처리 문제로 광주시의 협의와 승인을 받아야 했다. 지난 2021년 시가 수립한 ‘동림하수처리시설’의 처리용량은 300㎥/일이다. 시는 환경부로부터 2030년까지…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죽전동에 위치한 신촌초등학교 어린이 통학로를 개선하기 위해 인도를 가로막는 표지판 제거, 보행신호 연장, 노면표시 재도색 등 교통안전 시설을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선 사항은 9월 24일 이상일 시장이 참석한 ‘서부녹색어머니회 신촌초 교통안전캠페인’ 현장에서 “너무 좁아 보행이 힘든 인도 폭을 넓혀 통행로를 확보해달라”는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당시 신촌초 정문에서 인근 금강아파트까지 이어지는 통학로를 살핀 뒤 용인서부경찰서와 협의한 후 해당 시설물 제거와 환경 개선을 즉시 조치하도록 했다. 시는 보행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어린이보호구역 및 과속방지턱 표지판’ 철주를 철거하고 보도 블록으로 교체했다. 보행 신호가 짧아 어린이들이 한 번에 길을 건너기 어려웠던 학교 정문 앞과 죽전동 1438 일원 대각선 횡단보도의 보행 신호도 연장했다. 또, 일부 색이 바랜 학교 주변 도로의 노면 표시는 재도색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온운경 교통과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통학로 내 위험 요소를 즉각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용인‧수원‧성남‧화성시 등 4개 시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에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 개탄한다"며 "지난해 2월 경기도청에서 4개 시 시장들과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함께 맺은 김 지사는 4개 시 시민을 배반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될 것이며, 협약에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행동에 즉각 나서라"고 요구했다. 또 "추석 연휴 때 내가 전화로 경기남부광역철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4개 시 시장들과 김 지사의 미팅을 요청했고, 김 지사도 좋다며 연락하겠다고 했지만 한달 보름 이상 만남을 기피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김 지사가 국회 국정감사 때 자신은 경기도민을 빼고는 누구의 눈치도 안 본다고 했는데, 경기도에서 가장 큰 도시들인 4개 시장과의 회의를 외면하는 것은 4개 시 420만 도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4개 시민 420만 명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멋대로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420만 명의 4개 도시 시민들이 김 지사의 식언과 무책임한 태도를 알게되면…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남사읍 6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버스킹’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교육에 관심을 두고 마을 단위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처인구 남사읍 남산마을과 기흥구 영덕동 흥덕마을을 환경교육 특화마을인 ‘용인愛 환경마을’로 선정해 지원해 왔다. 이번에는 남산마을 주민들이 전문가로부터 환경교육을 받아 ‘남산마을 히어로즈’로 활동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친환경 생활 수칙 등을 다른 마을에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남산마을 히어로즈로 활동하는 박지영 이장과 운영위원, 환경교육 전문가가 직접 마을회관으로 찾아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전력 사용 줄이기, 텀블러·다회용 용기 사용 등의 친환경 실천 수칙 등을 안내했다. 남산마을 히어로즈는 주민들과 함께 격주로 남산마을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주민 대상 탄소 포인트 제도 안내와 가입 돕기, 환경교육 활동 동영상 자료 제작 등을 하며 마을 주도형 환경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임영선 환경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환경교육 버스킹을 통해 많은 분들이 환경의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