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마을 주민들의 문화예술 커뮤니티 행사인 ‘응답하라 백마! 시네마 콘서트’가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경의선 백마역사에서 열린다. 플랜지(Plan Z)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경기문화재단·고양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는 1980~90년대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기차와 기타, 그리고 낭만으로 추억되고 있는 백마의 역사와 문화를, 마을 주민들 스스로 기획에서 발표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생활 문화 공동체 행사다. 마을 주민들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간 백마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음악다큐멘터리 스마트폰 영상제작 과정과 영상음악 제작과정을 커뮤니티로 진행해 왔다. 1, 2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 북카페 ‘깔깔깔’의 힙합 동아리, 밴드 동아리 등이 나와 사전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1부 ‘시네마 콘서트’에는 백마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주민들이 직접 만든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통기타 라이브 연주가 펼쳐진다. 2부 ‘그땐 그랬었지’에서는 이백천 대중음악평론가의 진행으로, 백마하면 떠오르는 ‘화사랑’의 김원갑 대표와 그 화사랑에서 시낭송을 하며 젊음을 보냈던 순수청년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그 시절, 나의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30일 서울 아르코미술관(혜화동)에서 시니어 포럼 ‘웰리빙(well-living), 잘 노는 노년을 허하라!’를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재단이 지난 9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 전문가 포럼 ‘노년을 노닐다’의 4번째 시간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다양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이날 포럼은 현대무용가 안은미의 주제발표 및 은퇴 후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안양시민 이상만 작가 가족의 사례발표로 구성됐다. 또 미디어 작가 고영택의 중·노년 사회활동과 놀이문화에 대한 발제 및 워크숍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있을 5, 6차 포럼은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진행되며 ‘선행과 상관없는 동행’(11월13일), ‘노년의 양식-糧食/良識/樣式’(11월27일)을 주제로 한 토의가 이어진다. 노재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은 올해 전문가 포럼에서 논의됐던 다양한 담론들을 현재 진행 중인 안양지역 시니어 문화현황 맵핑 결과물과 함께 활용해 2015년 새로운 시니어 문화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가 포럼 ‘노년을 노닐다’에는 시니어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문화기획자, 예술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안양
장르 드라마 감독 필 알덴 로빈슨 배우 로빈 윌리엄스/밀라 쿠니스 멜리사 레오/피터 딘클리지 조울증을 앓고 있는 헨리는 일상이 분노로 가득 찬, 한마디로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다. 어느 날, 주치의 대신 진료를 들어온 섀런은 헨리의 도발에 그의 인생이 90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시한부 인생을 통보한다. 분노하던 헨리는 이내 마음을 다잡고 남은 90분간 새로운 삶을 살기로 다짐하고, 동료의 조언에 따라 마지막 90분을 사랑하는 가족과 보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미 헨리와 틀어질 대로 틀어진 아내는 그가 보내는 화해의 손짓을 거부하고, 자신의 꿈을 인정하지 않는 헨리와 갈등으로 대립 중인 둘째 아들은 연락조차 되지 않는다. 30일 관객과 만나는 ‘앵그리스트맨’은 의사의 오진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조울증 환자가 남은 인생 최대의 과제인 진정한 화해와 용서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슴 따뜻한 가족애를 그린 영화다.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로빈 윌리엄스의 유작으로, 조울증 환자 역을 맡은 로빈 윌리엄스는 실제 조울증 환자보다 더 완벽하고 괴팍한 모습을 선보인다. 영화는 모든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 주인공 헨리의 짧은 하루를 초반에는 유쾌하게 표현하며 웃음을…
나의 독재자 장르 드라마 감독 이해준 배우 설경구/박해일/윤제문/이병준/류혜영 변변한 역을 맡아본 적 없지만, 남몰래 ‘리어왕’의 대본을 외며 무대에 설 날을 꿈꾸는 무명 연극배우 성근. 그러던 그에게 주연 배우의 펑크로 리어왕 역을 맡게 되는 행운이 찾아온다. 그러나 오랜 만에 무대에 선 그는 혀와 뇌가 동시에 얼어붙으면서 연극을 망치고 만다. 무대 뒤에서 연출에게 얻어맞는 모습을 어린 아들 태식에게 들킨 성근은 결국 홀로 남겨진 분장실에서 울음을 터뜨린다. 그런 그에게 정체불명의 연극과 교수가 찾아와 오디션에 응해보라고 권고한다. 오디션에서 맡게 되는 역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 리허설을 위한 김일성. 연기 대신 매질과 고문만이 이어지는 이상한 오디션이지만 성근은 죽기 아니면 살기로 온 힘을 다한다. 결국 남북정상회담은 무산되지만, 그는 김일성 역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다. 그로부터 20여년 후, 아들 태식은 스스로를 여전히 김일성이라 믿는 아버지 성근 때문에 미치기 직전이다. 빚 청산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아버지를 다시 옛집으로 모셔오지만, 조용할 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낸다. 30일 개봉하는 ‘나의 독재자’는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가요계, ‘컬러링’ 등 수익 근원 된 현실 비판 방송사 생방송 양산… “프로그램 질 하향돼” 정부 ‘영어 몰입교육’ 정책 강도 높은 지적도 가요계·사회 향한 용감한 쓴소리에 공감 지지 4년 전인 지난 2010년 6월 신해철과의 인터뷰 때였다. 1988년 무한궤도로 데뷔한 이래 자신의 노래 중 뜨지 못해 아쉬운 곡을 한곡 꼽아달라고 하자 그는 주저없이 ‘민물 장어의 꿈’을 골랐다. “팬이면 누구나 알지만 뜨지 않은 어려운 노래예요. 이 곡은 제가 죽으면 뜰 겁니다. 제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제 묘비명이 될 것입니다.” 신해철이 지난 27일 저녁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인터뷰 때만 해도 그가 쉰도 채 되지 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신해철은 이처럼 생전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데 솔직했다. 각종 매스컴뿐 아니라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 공식 홈페이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사회를 향한 소신을 거침없이 내뱉어 &ls
80년대 인기스타 ‘이경미’ 최초로 출가인연 밝힌 책 연예인 시절 느꼈던 괴로움 수행하면서 깨끗히 벗어나 “하루 7분 수행·생활 선 새로운 인생 살게 해줘” 유명 가수 겸 CF모델 출신 첫 비구니인 부천 부처님마을 선원장 보현스님의 깨달음의 향기 가득한 수행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긴 책. 책에는 스님의 출가 인연 이야기와 애벌레가 나비가 돼 훨훨 날듯이 삶과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이룬 스님의 수행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여고생 시절 친구와 서울 남산에 산책을 갔다가 영화진흥공사 기획자 눈에 띄어 ‘이경미’란 이름으로 연예계에 발을 디딘 저자는 1984년 가요대상 신인상 후보에 올랐고, 인기 절정이던 1987년 김혜수·길용우 주연의 KBS 인기드라마 ‘사모곡’ 주제가를 부른 뒤 홀연히 사라졌다. 그리고 다시 세상에 나타났을 때는 출가인이 된 후였다. 당시 잠적한 이유를 밝히는 방송이 만들어져 방영될 정도로 세인의 관심은 뜨거웠고 인기 스타가 고행 길을 걷는 출가 수행자가 된 것에 대한 추측만 무성했다. 보현스님은 이 책에
재벌가계의 명당묘소를 풍수과학으로 풀어 어제와 오늘, 내일을 짚어보고 100년 이상 살아남기 위한 기업의 덕목을 알려주는 책. 자연과학자인 이문호 교수는 그동안 풍수컨퍼런스 및 공개발표회 등의 활동을 통해 기본 풍수의 비논리적인 전개과정에 논리의 기초인 귀납법과 통계학적인 방법을 접목해 풍수 과학화를 제시하는 길잡이 역할을 해 왔다. 그는 40여간 몸담아온 자연과학 분야의 기초 위에 기존의 풍수이론을 설명하고, 자신이 개발한 토목장비와 전자장비를 사용해 2만여 기의 음택에 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그 대상은 주로 조선시대 명문가와 역대 대통령, 주요 재벌기업들이었다. 저자와 하남(下南) 장용득의 학맥을 잇는 전통풍수계의 계승자 최하남 박사, 국내 최초로 풍수 연구를 위한 새로운 가계도 작성법을 제시한 유지하 박사는 함께 10여 년간 탐사기행을 진행했고, 이를 근간으로 가문과 재별기업들의 흥망성쇠, 미래를 예측해 냈다. 책은 ‘풍수에 과학을 접목하다’, ‘역사인물 명당 묘소 탐사기’, ‘재벌가 명당 묘소 탐사기’, ‘2세 재벌가 명당 묘소 탐사기’, ‘부(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독학으로 문학 수업을 하다가 1988년 시 전문 무크지 ‘현대시사상’ 1집에 ‘양동시편-뼉다귀집’ 등 7편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한 김신용의 장편소설. ‘새를 아세요?’는 하루를 벌어 하루를 사는 일용직 잡부인 ‘나’와 소아마비로 몸의 절반이 미성숙한 창녀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리고 있다. 소설은 1970~80년대 서울 남산과 서울역 앞 양동의 빈민굴을 주요 무대로 삼는데, 이곳은 실제 피를 팔아 생계를 유지했을 정도로 가난했던 작가가 일용직 잡부로서 하루하루를 전전했던 치열한 삶의 장소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창녀, 노동자, 날품팔이, 부랑자들의 밑바닥 인생이 사실성을 갖는 것은 사회의 가장 어두운 곳에서 그들과 살을 부비며 살았던 작가의 체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사회에서 멸시당하고 사람에게 버림받으며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인간 실존이라는 보편적 문제와 자연스레 연결되며 현재진행형의 사건으로 독자에게 다가간다. 또 이들의 틈바구니에서 펼쳐지는, 당장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인생이기에 애써 사랑을 외면하는 &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다음달 8일 오후 7시 세계적인 지휘자 ‘토마스 클라모어’ 초청 공연을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제139회 경기필 정기연주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국내 음악팬들에게 다소 낯선 윈드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휘자 토마스 클라모어는 현재 작센 블레저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이자 독일 블레저아카데미의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천재적인 감성과 예리한 판단력으로 음악의 감동을 이끄는 탁월한 지적 소유자로 알려져 있는 그는 22세에 세계 최고의 악단 베를린 필하모닉에 최연소로 입단한 트럼펫 연주자로,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가 세계적인 시스템으로 자리 잡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라틴아메리카 윈드 아카데미와 베네수엘라 금관앙상블로 전 세계 비평가와 대중들로부터 열성적인 지지를 받은 그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휘자 중 하나다. 이번 공연에서는 토마스 클라모어의 지휘아래 경기필 관악파트의 화려한 음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윈드 오케스트라의 색다른 에너지 분출, 목관·금관 악기의 아카데믹한 기량과 화려한 음색으로 국내 음악팬들에게 유럽 본고
안산문화재단이 10월 초부터 운영하고 있는 ‘동그라미 예술프로젝트’가 안산의 상처를 보듬는 활동을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 동그라미 예술프로젝트는 세월호 사고의 아픔과 상처를 위로하고 회복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안산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혼자가 아닌 모두, 여기 지금, 그리고 앞으로 항상 함께 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미술·합창·공연 등 다양한 예술교육을 안산 시민들에게 제공, 아픔과 상처를 동그랗게 치유하고 우리는 이웃이라는 비전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인문학 프로그램인 토크 콘서트 ‘돛단배의 노래’는 전규찬(언론학자), 심보선(사회학자, 시인)의 이야기와 함께 이 가을에 어울리는 어쿠스틱 감성 공연을 통해 안산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토크 콘서트에는 김목인, 정민다, 오지은 등이 참여하며 28일과 다음달 18일 오후 7시30분 2회에 걸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 극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또 이달 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합창 프로그램인 ‘이구동성’은 안산시민들이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면서 새롭게 변화하는 안산을 위해 희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