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24일 고양장항A-1BL 아파트건설공사에서 폭염대비 특별안전점검 및 COOL-DAY 행사를 실했다. 이번 행사는 근로자 휴게시설과 폭염대비 현장 운영상태 점검을 통해 폭염으로부터 건설근로자의 건강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LH 직원, 시공사 관계자, 건설사업관리단(감리단), 그리고 건설근로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김성연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화채와 수박, 쿨넥스카프 등을 직접 나눠주며, 폭염 속에서도 힘든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김 본부장은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건설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지금 민생이 위기를 넘어 파탄 지경”이라며 “민생법안은 대통령 거부권의 대상이 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이하 민생회복지원금법)’이 의결 보류된 것을 두고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SNS 게시글을 통해 “저는 줄곧 적극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며 “그러한 차원에서 민생회복금이 필요하고 전국민 대상보다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 어려운 분들을 더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여당에 촉구한다. 언제까지 민생문제에 무책임할 것이냐”며 “민생회복지원금을 제대로 논의하지 않고 회의 도중에 퇴장이라니 민생마저 퇴장하게 생겼다”고 국민의힘과 정부에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민생회복지원금을 전향적으로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는 “민생법안만큼은 여야 합의로 처리해야 한다”며 “국가부채와 물가 등을 고려해 금액과 대상 등에 대해 유연한 접근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 민생회복지원금법을 안건으로 상정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경기도 및 31개 시·군의 조례를 검토해 규제성이 있는 조례 조문을 발굴하고 규제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4일 경기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규제와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3월부터 진행된 지자체 조례 검토 작업의 일환으로, 상위법령과의 불일치 및 규제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중기청은 경기도 및 31개 시·군의 조례를 면밀히 검토해 건축, 입지, 부담금 등 14개 법률의 57개 조문에서 위임된 조례 조문 1503개를 분석하고, 이 중 201개 조례 조문을 발굴했다. 201개 조례 조문을 규제 유형별로 나누면, ▲상위법 제·개정 사항을 미반영한 조례 조문 108개 ▲상위법 취지에 맞게 보완이 필요한 조례 조문 40개 ▲다른 지자체 대비 규제가 강화된 조례 조문 53개가 포함됐다. 분야별로는 ▲건축 관련 103개 ▲입지 관련 50개 ▲부담금 관련 17개 ▲기타 31개 조례 조문이 발굴됐다. 특히, 산업단지의 건폐율 완화 규정이 조례에 반영되지 않은 사례가 대표적인 규제로 지적됐다. 국토계획법에 따라 산업단지의 건폐율을 80%까지 완화할 수…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4일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을 대상으로 MBTI 유형별 직장 내 소통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협동조합에 근무하는 임직원의 직무역량 향상 및 정보교류 등에 중점을 두고 지난 4월, 5월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MBTI 4가지 선호경향 이해를 기반, 다름에 대한 이해 및 직장내 소통역량 강화'를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협동조합 직원은 “교육을 통해 직장 선후배 간 다름을 이해하고, 소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지흥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재미있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협동조합 임직원의 역량 강화 및 소통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평준화 학군 학생 배정 방안에 학군내배정과 구역내배정을 적용하고 늘봄학교 맞춤 지원 실시, 경기안산국제학교 교육과정 개발 협의회를 진행한다. 24일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도내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은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과천․군포․의왕) ▲고양 ▲안산 ▲용인 ▲부천 ▲광명 ▲의정부 등 9개 학군이다. 도교육청은 9개 학군 일반고 202개교에 학생의 지망 순위를 바탕으로 '선복수 지원-후추첨'방식을 적용해 학생을 배정할 예정이며 오는 9월부터 학군별로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 온라인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진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평준화 지역 중학교에서는 2025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을 학군별로 정확히 이해하고 학생 진학 상담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맞춤형 지원도 실시한다. 김진수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24일 오후 동두천 이담초등학교를 방문해 1학기 운영의 어려웠던 점을 듣고 교육청 지원방안을 안내했다. 이어 2학기 신규 운영 늘봄학교 동두천송내초를 방문해 ▲기간제근로자 배치…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 축배를 든지 한달만에 배곧대교 건설이 난항(경기신문 7월 24일자 1면 보도)을 겪으면서 인천시와 경기도 시흥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배곧대교 건설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경우 바이오 특화단지로 묶인 인천과 시흥의 물리적 거리가 좁혀지지 않기 때문이다. 24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지정한 바이오 특화단지 5곳 중 세계 최대 생산기지 및 기술 초격차를 위한 글로벌 거점으로 조성될 인천·시흥은 지역별 역할을 나눈 상태다. 인천·시흥 컨소시엄을 보면 인천은 ▲영종경제자유구역-바이오 글로벌 생산·협력 거점 ▲남동스마트그린산단-바이오 원부자재 강소기업 육성거점 ▲송도경제자유구역-바이오 R&D·인력양성 거점으로 나눴다. 이와 연결되는 시흥은 ▲월곶 역세권 단지-초광역 바이오 허브단지 ▲서울대 시흥캠퍼스-서울대·서울대병원 ▲시흥스마트허브-바이오 소재부품 기업 육성거점 ▲배곧경제자유구역-바이오 메디컬 융복합 연구단지로 꾸린다. 영종과 월곶을 거점으로 바이오 연구와 생산이 연결되는 것이다. 현재 인천과 시흥은 남동구 고잔동과 시흥시 정왕동을 잇는 고잔대교를 통해 연결돼 있어 송도·영종과의 교통 편리성이 낮다. 다만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전략
우원식 국회의장이 25일 본회의에서 방송4법을 상정하고 순차적으로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등을 추진키로 해 여당의 대응이 주목된다.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의 경우, 한동훈 신임 대표 선출 후 첫 시험대여서 단합된 모습으로 부결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며, 방송4법의 경우 각 법안마다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로 대응할지도 관심사다. 방송4법은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을 말한다. 우 의장은 2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방송4법 중재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 “마주치지 않는 손뼉을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상황의 변화가 없다면 의장은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에 대해서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처리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당은 그동안 국회 운영에서 대화와 타협을 강조해 오며 우 의장을 향해 야당의 입법 강행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 국회의장실 앞에서 항의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주 우 의장이 제시한 방송4법 중재안에 여당은 인사권을 이유로 거부했고, 정부도 여야 합의를 구실로 별다른 정부안을 발의하지 않자 우 의장이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우 의장은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SC제일은행이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최고 연 4%(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SC제일 Hi(하이)통장’(이하 Hi통장)을 선보인다. 수시 입출금 신상품인 Hi통장은 기본금리 0.1%에 더해 우대금리를 최고 3.9%포인트(p)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상품의 이름은 첫 거래 고객에게 반갑게 인사(Hi)한다는 의미와 고금리(High)를 제공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갖는다는 설명이다. 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세부적으로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의 Hi통장 매일 잔액 구간별로 2.4~3.4%p ▲제휴 채널에서의 계좌 개설 시 0.1%p ▲마케팅 동의 시 0.2%p ▲SC제일은행의 프라이어리티 등급 이상 고객 0.2%p 등이다.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제공 기간은 원칙적으로 가입일로부터 1년이지만, 일정 요건을 만족하면 1년 단위로 연장된다. 높은 금리와 더불어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Hi통장은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영업시간 외 당행 자동화기기 출금 ▲당행 자동화 기기 타행이체(월 10회)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시간외, 공휴일 포함) ▲타행 자동이체 시 발생하는 수수료가 모두 면제된다. SC
경찰이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영업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피소된 CFS 전 직원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했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CFS가 영업비밀 누설(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한 전 직원 A씨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 등으로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 관련 CFS가 고소한 다른 전 직원 B씨를 상대로 지난달 진행한 압수수색에 이어 두 번째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B씨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추가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그 외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A씨 등은 CFS의 물류센터 물품 분류 자동화 설비 배치 도면, 인적자원 정보 등 내부 자료 25건을 무단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CFS는 지난 2월 말 A씨 등이 회사에 손해를 입히기 위해 내부 자료를 유출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A씨와 B씨는 CFS가 기피 인물의 재취업을 막기 위해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로 알려졌다. 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 지사 배우자인 정우영 여사가 24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앞두고 열린 '기억의 꽃배달'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