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을 마무리하는 결심 절차가 13일 재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김 전 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군경 수뇌부 7명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결심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은 윤 전 대통령 측 서류증거(서증) 조사, 특검 측 최종의견과 구형, 변호인의 최종변론, 피고인 8명의 최후진술 순으로 이뤄진다. 재판부는 당초 지난 9일 결심 절차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김 전 장관 측이 증거조사에만 8시간 가까이 사용하며 재판이 지연되자 이날을 추가 기일로 잡았다. 이날 윤 전 대통령 측도 증거조사를 포함해 최종변론에 6∼8시간을 사용하겠다고 예고했다. 윤 전 대통령의 최후진술 시간까지 고려하면 이날 재판도 상당히 늦은 시각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 사건의 결심공판에서는 1시간가량 최후진술했다. 이날 재판의 핵심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팀의 구형량이다. 형법상 내란 우두머리 죄의 법정형은 사형과 무기징역, 무기금고 세 가지뿐으로, 특검팀도 이 중…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학입시 제도의 구조적 변화를 본격화하기 위한 실행 기구로 ‘대입 개혁 4자 실무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그는 12일 경기도교육청 출입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가교육위원회, 교육부,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함께하는 상설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대입 개혁을 단순한 제도 조정이 아닌 국가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규정했다. 선언적 논의에서 벗어나 실행 중심의 협력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이 역할을 분명히 나누고 공동의 로드맵을 마련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가 제시한 구상에 따르면 국가교육위원회는 중장기 교육 비전을 설계하고, 교육부는 법·제도 정비를 담당한다. 시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끌고, 대학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 선발 체계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청이 이미 대입 개혁 논의의 출발점에 섰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해 상대평가 폐지와 절대평가 확대, 서술·논술형 평가 도입 등을 담은 개편안을 제시하며 공론화를 시작해 끝까지 책임 있는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다. 그는 이달 중 교육감 회의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2월
12일 오전 1시 57분쯤 김포시 대곶면 쇄암리 한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포소방서와 경찰서, 한전, 시청 등 인력 70여 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으나 축사 건물 5개 동과 염소와 개 30마리가 불에 탔다. 이불은 2시간 20여 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축사 일부와 내부 집기 등이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서와 경찰은 축사 내 가축 피해 여부는 현재 파악 중이나 고물상으로 이용하던 축사 내부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포소방서 관계자는 “축사는 가연물이 많아 화재 발생 시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전기시설 점검과 화재 예방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로 예고된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를 주문한 가운데, 출·퇴근 시간 집중 배차와 대체수단 연계 활용 등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 김 지사는 “서울 시내버스 파업으로 도민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며 서울시 파업 노선과 유사한 도내 기존 128개 노선 1788대를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하고 주요 지하철역과 연계한 마을버스·택시 등 대체 교통수단 활용을 지시했다. 도는 경기버스 앱과 정류소 안내 시스템을 통해 서울시 파업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경기버스나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 이용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파업 상황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도내 지하철 역사 등 인파 밀집이 우려되는 지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이용객 추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시군 및 철도 운영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해당 노선에 전세버스를 임차하거나 관용버스를 투입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체 수단도 마련할 예정이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도민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도와 시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장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
수원과 판교를 오가는 경기도 공공버스 9100번이 12일 오전 5시 30분 첫차 운행을 시작했다. 9100번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 지연으로 인한 호매실과 판교 방면 이동 불편을 개선하고, 화서·정자 일대 기존 판교 방면 광역버스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신설했다. 평일 기준, 차량 10대를 투입해 하루 48회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10~20분, 그 외 시간대에는 25~30분 간격이다. 호매실 스타힐스·수원여대 입구를 출발해 스타필드와 한일타운을 거쳐 판교제2테크노밸리까지 운행한다. 화서·북수원 일대 신규 주거지와 판교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한다. 이번 노선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수원시 최초로 수소버스를 도입했다. 무공해차 운행 확대로 친환경 교통 체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 관계자는 “9100번 개통으로 수원과 판교테크노밸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출퇴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노선 이용 현황을 지속해서 점검해 시민이 체감하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성은숙 기자 ]
수원특례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행정 전반에 활용하기 위해 12일 공직자를 대상으로 ‘수원 인공지능(AI) 업무 비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수원 인공지능(AI) 업무 비서는 챗지피티(Chat GPT), 제미나이(Gemini), 퍼플렉시티(Perplexity), 클로드(Claude) 등 다양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업무지원 서비스다. 문서 작성, 민원 답변 초안 작성, 번역 등 문서 기반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보도자료, 블로그 등 홍보 콘텐츠 제작도 지원한다. 수원시는 서비스 시작에 맞춰 공직자들에게 보안 가이드와 사용자 매뉴얼을 배포했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업무 비서 활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인공지능(AI) 업무 비서 서비스 도입으로 수동·반복적인 행정 업무 수행 방식을 개선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 활용을 확산해 공직자들이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해 10월 1일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국(局) 단위 인공지능 전담 조직을 신
수원특례시는 2026년을 ‘체납액 일소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을 추적해 징수하는 ‘수원 365 체납정리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 365 체납정리단’은 단장에 경제정책국장을 임명하고 ‘과년도 체납액 정리반’, ‘현년도 체납액 정리반’ 등 2개 반 58명을 구성했다. 체납정리단(소액·고액·세외 고액)별로 연간 징수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상·하반기에 집중 징수활동 기간을 운영해 ▲현장 실태조사 ▲체납자 납부 독려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활동과 지방세 1000만 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한다. 지난 9일 발대식에서 수원 365 체납정리단원 대표 2명은 ‘2026 체납액 일소 원년의 해 달성을 위한 우리의 결의’를 낭독하고 “우리는 수원시 건전재정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한다”고 결의했다. 또 성실납세자가 우대받을 수 있도록 조세 정의 실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납부 능력이 없는 체납자가 구제받을 수 있도록 생계 곤란 체납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현수 제1부시장은 “체납액 징수가 순탄하지만은 않겠지만, 여러분의 열정과 역량
전국을 강타한 강풍으로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이어졌던 한파특보는 오늘 대부분 해제되며 기온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기상청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전국 각지에서 간판과 구조물이 떨어지거나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강풍 관련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의정부시 호원동에서는 가로 15m, 세로 2m 정도의 간판이 강풍에 떨어져 20대 행인이 숨졌고, 경북에서는 블랙아이스(도로 결빙)로 추정되는 산발적인 교통사고로 7명이 숨졌다. 이외 오산시에서는 강풍에 날린 현수막과 충돌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병원 치료를 받았고, 수원시에서는 바람에 날린 패널에 시민이 맞아 부상을 입었다. 평택시에서는 교회 지붕이 강풍에 날아가 도로 위로 떨어졌고, 평택시 비전동의 한 빌라의 지붕이 떨어지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특히 고성군 고성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불진화 헬기 6대와 차량 12대, 인력 100여 명이 투입되는 등 대형 산불로 이어질까 마음을 졸였다. 다행히 산불은 오후 1시 50분쯤 모두 진화됐다. 강풍과 함께 찾아온 한파특보는 오늘 오전을 기해 대부분 지역에서 해제됐다. 기상청은 북쪽 찬 공기의 영향이 점차 약해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문화재단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확산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퀴즈 이벤트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 치안 장비인 순찰 로봇 ‘팔달봇’을 운영 중인 경기남부경찰청과, 문화예술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ESG 경영을 선언한 경기문화재단이 협업해 마련됐다. 팔달봇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행궁 일대에 배치된 순찰 로봇으로, 4방향 폐쇄회로(CC)TV를 비롯해 불꽃 감지 센서, 고감도 마이크, 열화상 카메라 등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비명이나 낙상 사고 등을 감지해 관제센터와 인근 파출소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하며,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치안 장비로 활용되고 있다. 이벤트 기간 경기남부경찰청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팔달'과 '로봇'을 결합한 친환경 치안 장비 '팔달봇'을 소재로 친환경 치안 정책과 ESG 실천 사례를 알리며 경기문화재단은 ESG 핵심 가치인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제로 한 퀴즈 이벤트를 운영한다. 참여 방법은 게시물에 정답을 댓글로 남기고 함께 알리고 싶은 사람을 태그하면 된다. 양 기관은 각각
화성소방서는 지난 9일 밤 화성시 향남읍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난간에 매달린 구조대상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0일 밝혔다.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대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구조대상자가 아파트 3층 베란다 난간을 붙잡은 채 매달려 있는 위급한 상황을 확인했다. 구조대원 2명은 전신형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로프와 파괴장비를 지참한 뒤 상부로 진입했으며, 지상에서는 구조대원 4명이 복식사다리를 전개하고 안전 매트리스를 설치해 추락 사고에 대비했다. 이후 구조대원들은 로프를 신속하게 설치해 구조대상자에게 접근, 신체를 안전하게 확보한 뒤 체계적인 로프 구조를 통해 무사히 구조를 완료했다. 구조대상자는 구조 직후 “베란다 난간에 몸을 지탱한 상태에서 방충망을 제거하던 중 발을 헛디뎌 미끄러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귀용 화성소방서장은 “고층 아파트 베란다 작업은 추락 위험이 매우 크다”며 “방충망 설치·제거 등 작업 시 반드시 안전 조치를 취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