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을 위한 사업비 증액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쟁 갈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초의회에서 시작한 진실공방이 지역 정치권의 여야간 갈등으로 점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미추홀구의회 등에 따르면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미추홀구의회 의원들은 사업비 증액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체결한 기본협약에서 신청사 건립 규모는 연면적 2만 3081㎡, 총사업비 800억 원으로 계획했지만 실시설계 과정에서 연면적은 2만 5750㎡로 2669㎡가 증가했고, 사업비도 960억 원으로 약 160억 원이 늘어났다고 했다. 문제는 이 같은 변경 사유가 발생 시 구의회의 충분한 검증이 있어야 했지만 모든 것이 구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들 의원은 사업규모 확대와 예산증가 사유, 사업비 증가 책임 주체, 의회 보고 및 협약변경 절차 여부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영훈 구청장은 해당 문제를 두고 신청사 건립은 지역 기업인 디씨알이(DCRE)의 공공기여로 추진하는 기부채납 사업으로 예산이 들지 않아 구의회에 보고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같은 사업비 논쟁은 지역
재능대학교는 최근 지역 기반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K-뷰티 산업 트랜드 체험을 위해 로컬콘텐츠 사업과 RISE 사업을 연계한 산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능대 학생들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방문해 디자인과 문화, 전시, 창업, 관광 기능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의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로컬 콘텐츠가 도시 공간에서 어떻게 기획·운영되는 지 현장에서 확인했다. 또 DDP 내 뷰티 복합문화공간 ‘비더비’를 찾아 K-뷰티 브랜드 팝업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관람하고 다양한 뷰티 기술과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재능대는 탐방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 원도심 활성화 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연계한 원도심 가치 재창조 프로젝트에 이를 반영하고, 지역 기반 뷰티·관광 콘텐츠 개발과 로컬 브랜드 발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데이터 기반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로컬 브랜드 개발과 K-뷰티 체험형 관광 콘텐츠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이주미 재능대 RISE사업단장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과 RISE 사업을 연계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현장 중심 교육과 지역…
인천시는 이달부터 시행된 노란봉투법과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해 ‘기업안전법률 지원단’을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단 출범은 지난 1월 인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유정복 시장이 밝힌 “기업인들의 법률적 보호막이 되겠다”는 약속을 구체화한 결과다. 지난 10일부터 시행된 노란봉투법과 적용 범위 및 처벌 기준이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경영 현장의 부담과 혼선이 커짐에 따라 기업들의 법적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체계화했다. 특히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 범위가 확대되고, 파업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가 제한되는 등 기업의 피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시 차원의 전문적인 지원체계를 견고히 했다. 지원단은 노무사, 변호사, 대학교수 등 실무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인사·노무, 법률, 안전 등 3개 전문 그룹으로 나눠 운영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 상담창구 운영, 온라인 상담(ibsc.or.kr), 상담 희망 기업 모집을 통한 현장 상담, 대응 세미나 및 콘퍼런스 개최 등이다. 시는 향후 지원 서비스에 대한 기업 수요를 분석해 전담 인력을 보강하고 관련 전문가 위촉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길
해양 강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제 전시회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6 국제해양·안전대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와 해양경찰청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리드케이훼어스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제전시협회(UFI)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마이스 행사로 올해 8회를 맞았다. 지난 2024년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한층 진화한 디지털·진환경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는 9개 테마관으로 구성한다. 기존 조선·선박, 선박운영장비, 해양안전, 방산장비 외에도 인공지능(AI) 자율운항, 친환경 선박, 드론 및 로봇 기반 해상 구조 솔루션 등을 추가했다. 국내외 대표 조선소와 첨단 해양장비 기업을 포함한 약 200개 기업이 참가해 다시 한 번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 극대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한다. 세계 각국의 해양치안 기관 관계자와 해외 코스트가드 구매 담당자가 대거 참석하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또 국내 해경 및 주요 조선소 구매 담당자와의 1대 1 상담회를 확대 운
인천 개항장의 역사성과 음악을 결합한 체류형 문화축제가 원도심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중구 상상플랫폼 일대에서 ‘2026 인천개항장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개항장의 근대 건축과 음악 공연, 로컬 콘텐츠를 결합한 도시형 문화축제로 시민과 관광객 유입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순 공연을 넘어 체험·마켓·관광을 아우르는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개항장은 1883년 개항 이후 서양 문화와 음악이 유입된 근대 문화 교류의 출발지로 평가받는다. 제물포구락부 등 공간에서는 외국인 중심의 사교와 음악 공연이 이뤄졌던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다. 시는 이런 역사 자산을 현대 콘텐츠와 접목해 개항장 일대를 ‘음악이 흐르는 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프로그램은 ‘1901 라이브로드 페스타’ 공연이다. 행사 기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상상플랫폼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며 국카스텐과 크라잉넛, QWER 등 대중성 있는 밴드를 포함해 재즈·록·국악·EDM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에는 로컬 브랜드 약 40개 팀이 참여하는 ‘제물포웨이브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지역 먹거리
인천 연안에 위치한 장봉도에서 오는 4월 봄을 알리는 제13회 벚꽃축제가 열려 행락객들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는 영종 삼목선착장에서 배로 약 50분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여행지로 꼽는다. 특히 봄철에는 해변을 따라 만개한 벚꽃과 푸른 바다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대표적인 섬 관광지로 국내외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며 주목받고 있다. 또한 옹암해수욕장은 고운 백사장과 맑은 바닷물을 자랑하며, 해안선을 따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로 벚꽃과 해안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자연경관이 큰 매력이다. 이번 벚꽃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걷기 행사는 오전 11시 옹암해수욕장 주차장을 출발해 말문고개를 거쳐 다시 옹암해수욕장으로 돌아오는 약 4km 코스로 마련되었으며, 완주까지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축제 참가는 무료이며 벚꽃길 걷기 외에도 경품 추첨, 장봉부녀회가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 체험 프로그램, 초대 가수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북도면 관계자는 “장봉도에서 열리는 제13회 벚꽃축제에 많은 분들이 가족, 친구, 연인과…
김종배 미추홀구청장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미추홀구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년간 인천시의원으로서 성공적인 의정활동 기간 중 13개 시민사회단체와 언론기관으로부터 의정대상 등을 수상한 결과는 오로지 구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로 출마 포부를 열었다. 김 후보는 시의원 재임 시절 수봉공원 고도 완화 촉구 결의안을 통해 올해 상반기 안에 주민의 재산권 보호가 확대되는 도시 발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인천지하철 4호선 신설 촉구 시정질문과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신청을 위한 조사 용역이 진행 중에 있다며 굵직한 현안 사업을 마무리하고자 미추홀 구청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2024년 통과된 철도지하화특별법에 따라 정부가 행정절차에 들어간 경인선 구간 중 간석역~주안역~도원역 5.6km 구간의 지하화를 강력 추진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상부에는 인천랜드마크 공원과 신혼부부·청년을 위한 임대아파트 건설, 상업시설 및 주안역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 도원역 스포츠 테마파크를 조성해 미추홀구의 대변혁을 주도한다는
인하대학교는 한창석 환경공학과 교수 연구팀 소속 이해성 박사과정 학생이 최근 ‘4단계 BK21 사업 우수대학원생 해외연수 포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2023년 4단계 BK21 사업 우수 대학원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연수자 가운데 연구를 성실히 수행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에게 수여됐다. 올해 전국에서 14명의 연수자가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해성 학생은 BK21 4단계 ‘미세플라스틱 전주기 제어 융합 교육연구단’에 참여하면서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아 해외연수 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지난 1년 동안 미국 신시내티대학(University of Cincinnati)에서 미량오염물질을 중심으로 한 환경 분석 연구를 수행했고, 신시내티 미국 환경청(USEPA) 연구자들과도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과불화화합물(PFAS)과 같은 신종 환경오염물질의 분석 과정에서 실험 조건과 분석 기자재의 특성이 연구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검토하며 분석 정밀도와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에 게재돼 미량오염물질 분석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학문적 의미를 인정받았다. 이해성 인
인천 미추홀구는 17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해사국제상사법원(이하 해사법원) 미추홀구 유치 촉구를 위한 간부 공무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 간부 공무원들은 현재 법원행정처가 검토 중인 ‘선(先) 임차 후(後) 신축’ 기조에 대해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며, 구가 보유한 기부채납 부지를 활용한 ‘즉시 신축’ 방안을 공식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들은 ‘임차 방식’은 개원 속도 면에서는 유리할 수 있으나, 매년 막대한 혈세가 임차료로 낭비될 뿐만 아니라 사법 행정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반면, 미추홀구는 이미 확보된 기부채납 부지를 즉시 제공함으로써 2028년 개원 일정에 맞춰 번듯한 독립 청사를 신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국가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동시에 해사법원의 위상에 걸맞은 사법 환경을 조기에 구축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카드라는 평가다. 특히 구는 인천지방법원과 인천지방검찰청이 소재한 ‘인천 사법의 중심지’로서 변호사, 법무사 등 전문 법률 인력 인프라가 완비되어 있다. 여기에 신축 부지까지 즉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은 타 후보지와 차별화되는 미추홀구만의 압도적인 강점으로 부각됐다.
인천 최초 구립 우리미술관이 개관 특별전 ‘100년의 과거와 100년의 미래’를 개관식 함께 연다. 우리미술관은 인천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에 2015년 폐공가를 전시공간으로 재탄생해 조성했다. 2025년 공장건물을 단장해 옮기며 개관 특별전을 준비해 지역 문화계에 잔잔한 파장을 몰고 오고 있다. 우리미술관은 인천문화재단에서 10년간 위탁 운영해 왔다. 작년 인천 동구가 우리미술관을 직영하면서, 새건물로 이전한 기념으로 개관 특별전을 마련했다. 우리미술관은 본래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일대 옛 김치공장 건물에 있다가, 현재 만석비치타운아파트 맞은편(만석동 9-134) 2층 건물로 자리를 옮겼다. 우리미술관이 오는 19일부터 소장품 전시와 지역을 사진 전시를 1, 2부로 나누어 선보인다. 1부 ‘우리미술관 소장품전’은 오는 19일부터 7월 30일까지 1전시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공모와 심사를 통해 엄선된 고제민, 박충의, 진나래 등 인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 32인 작품이 전시된다. 2부 ‘괭이부리 마을 사진전’은 오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2전시관에서 전시된다. 196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다채로운 풍경과 삶의 궤적을 류재형,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