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한뫼국악예술단이 오는 11월 1일 저녁 7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하은일무(霞隱逸舞)란 주제로 전통무용 명인들이 최고의 춤을 선보인다. 이 무대엔 추혜경, 박무영, 안주현, 유연희, 서지영의 중견 춤꾼들과 차세대를 대표하는 백은진, 문지혜, 이채현, 한주원 등이 등장해 자신들의 기량을 관객에게 선물한다. 공연의 첫 번째 무대에 오르는 오고무는 5개의 북을 치면서 추는 현란한 춤에 관객들은 매료되고 그 옆에는 3명의 악사들이 징, 꽹과리, 북 등 전통악기를 치며 흥을 한껏 돋우어 객석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게 어깨를 들썩이게 된다. 선비와 중, 천민이 등장해 조선시대의 사회상을 풍자한 한량별무는 신분이나 일 따위의 귀함과 천함이 따로 없이 평등하다는 철학을 담고 있으며, 보는 순간 그들이 연출하는 재미난 연기에 푹 빠져든다. 답교쇠놀이 춤은 음력 정월 대보름날 밤에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다리(橋)를 밟으며 건너갔다 왔다 하는 놀이로 다리가 건강하고 무병하며 재앙을 물리친다는 신앙에 의한 것으로 출연자들의 흥겨운 춤사위가 볼거리다. 평창동계올림픽의 폐막을 장식한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도살풀이 전수조교 양길순은 도살풀이를 통해 살을 풀기 위해 긴 천으로 무…
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는 광명시자원봉사센터에서 후원한 자원봉사자 발굴·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누리길 환경미화 및 캠페인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광명자활센터는 이 기간 중 자활센터 임직원과 가족, 지역주민들로 자원봉사자들을 꾸려 혹서기인 7~8월을 제외하고 구름산에 위치한 누리길과 둘레길을 걸으며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삼각 깃대에 캠페인 문구를 새겨 자연을 보호하자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자원봉사단체 및 수요처의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잠재적인 자원봉사자를 발굴, 참여를 유도하고 양질의 자원봉사문화를 확산하고자 진행됐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40대 한 모씨는 “자녀가 중학생인데 등산을 통해서 운동도 하고 자원봉사도 하면서 자원봉사시간도 채울 수 있어서 참으로 좋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는 “혼자서 주말에는 무료하게 집에서만 시간을 보냈는데 이렇게나마 자원봉사를 통해서 산도 가고 함께 모여 활동을 하니 좋았다. 다섯번의 봉사활동 중 4회를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자활센터는 국민기초…
고양교육지원청은 감성적 끼, 도전적 꿈, 공감적 사랑이 자라는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고양행복교육을 위해 ‘고양 학교문화예술한마당’을 22일 발산중학교 어울마루에서 개최했다. 고양 학교문화예술한마당은 고양시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꿈과 끼를 펼치는 문화예술발표회이며, 많은 학생들이 문화예술공연의 기회를 얻고 자긍심을 함양해, 고양시의 문화예술교육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자하는 고양교육지원청의 교육목적이 담긴 행사이다. 특히 행사에 참가한 팀들은 난타, 가야금병창, 사물놀이, 댄스, 힙합, 밴드, 합창, 피아노4중주 등 전통음악에서 대중음악까지 이르는 다채로운 장르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한 발산중학교의 치어리딩 동아리가 찬조출연해 무대를 빛냈으며, 지도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투자해 준비했음이 느껴지는 열정적인 무대였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구리시는 미래지향적 노사관계 발전방안 및 노사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2018 공무원 노사 합동 국내 연수’를 18~20일까지 3일간 제주도에서 실시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안승남 시장을 비롯해 사측 및 노동조합(위원장 김종화)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관계의 상호 신뢰 속에 소통과 공감이 상생하는 선진 직장문화 조성의 계기로 삼고자 마련됐다. 이날 안승남 시장은 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갖고 “늘 시정 발전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는 노·사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저 역시 시장의 권한 안에서 무엇보다 노동조합을 존중하고 여러분들의 근로여건 개선과 권익신장을 위해 소통과 타협의 합리적 방향에서 전체 조합원들의 마음을 담아내도록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화 위원장은 “앞으로 노·사간 상호 신뢰 속에 안으로는 직원들의 복지와 권익을 지키고, 밖으로는 구리시의 비전인 ‘구리, 시민행복특별시’의 구현과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는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
의왕시 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명오)는 지난 20일 관내 가족들과 함께 ‘서울랜드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경제적인 형편 등으로 나들이를 가기 어려운 가정에 가을을 맞아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천동에 거주하는 가정 가운데 보호자 동반이 가능한 8가정 29명이 참여했으며, 서울랜드 자유이용권과 중식·간식비를 지급해 비용 걱정없이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친구들과 놀러 오는 것도 좋지만 엄마랑 함께 놀러 나와서 너무 좋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고 참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명오 위원장은 “쾌청한 가을날씨에 경제적인 이유로 나들이를 갈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무척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 이런 뜻깊은 행사를 자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어르신 나들이 행사를 비롯해 저소득 가구를 위…
“친환경 생태농업 육성과 첨단 농업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22일 경기도농업기술원장으로 취임한 김석철(53·사진)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이어 “돌발 병해충과 신규외래 병해충 유입, 내년 시행 예고된 PLS제도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면서 “남북농업 협력시대를 이끌 수 있는 평화농업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석철 신임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부천 출생으로 단국대학교(농학과)를 졸업했으며, 1988년 충남 아산군 농촌지도사로 공직에 발을 내딛었다. 이어 1993년 농촌진흥청으로 전입해 2007년 농업연구관으로 승진한 뒤 농진청 연구관리국과 농업기술연구소,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농업 연구에 정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석철 신임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장을 역임하는 등 친환경농업 전문가로서 경기도 친환경농업을 선도해 나갈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
광주시는 지난 21일 ‘2018년 남한산성 청소년 역사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20일부터 1박 2일간 남한산성과 동부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초등학생 60명이 참여했다. 첫째 날 학생들은 남한산성 행궁과 성곽을 비롯한 문화재를 방문,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역사를 배웠고 남한산성 스탬프투어를 하며 가을단풍으로 물든 남한산성의 아름다움을 즐겼다. 둘째 날에는 ‘남한산성 역사골든벨’ 퀴즈대회가 열려 전날 남한산성 탐방을 통해 보고 들은 지식을 다시금 되새겼으며, 도미노게임 등 공동체 활동을 하며 우정을 다지고 협동심과 창의력을 향상시켰다. 이영희 청소년수련관장은 “남한산성 청소년 역사캠프는 매년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는 지난 19일 의정부시농협발전상생협의회 위원 20여 명과 의정부시 녹양동에 있는 공동 생활가정(꿈터, 사랑의 집)에 사랑의 성금 전달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꿈터’, ‘사랑의 집’은 (사)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에서 운영하는 그룹 홈 형태의 공동 생활공간으로, 가정 해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을 제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는 의정부농협 및 양주축협 직원 20여 명을 농협발전상생위원으로 선정해 매년 농촌일손돕기,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기여’라는 농협의 이념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광주시립 중앙도서관은 오는 20일 광주시청 광장에서 ‘2018 제5회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북 페스티벌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어떤 날’이라는 주제로 올해 트렌트 키워드를 반영, 도서관과 책이 주는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지역서점과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독립출판사 등 다양한 도서관련 단체와 시민들이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팝업북 체험, 머그컵 만들기, 보드게임 등 체험행사와 벌룬매직쇼 및 그림책 콘서트 공연, 기증도서 교환전인 북 프리마켓 등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7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남양주시 다산동 소재 동화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남양주시의회 체험 프로그램인 ‘모의지방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실시된 ‘모의지방의회’는 남양주시의회를 견학하고 모의의회를 진행해보는 의회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의장과 시의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의회 곳곳을 둘러보고 지역구 의원들과 만나 평소 의정활동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을 물으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