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니어서포터 회원 12명이 ‘위대한 어머니’란 기록 유산집을 지난 1일 출간했다. <사진> “어머니를 부르면 눈물이 난다. 그리워서, 고마워서 그리고 고생을 낙으로 알고 사신 애잔함이 서려서다.” 집필에 참여했던 70대 어르신 말처럼 남존여비 사상이 팽배했던 시절, 어머니는 자식과 남편, 가족을 위해 희생을 감내해야 하는 존재였다. 그리고 엄혹한 시대 속에서도 자식들을 키워 낸 사랑이 행간 곳곳에 스며있다. 그 시대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움과 존경의 마음이 담긴 ‘위대한 어머니’라는 책은 그렇게 탄생했다. 집필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올해 3월부터 10개월가량 글쓰기 교육을 거쳐 책을 완성했고 지난 1일 출간을 기념해 과천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엔 김종천 시장과 기록유산집 및 자서전 참여 작가 12명과 그의 가족들이 함께 참석해 발간을 축하해 주었다. 김 시장은 “어르신들의 인생이 곧 현대사의 한 부분이다. 그 소중한 기록을 이렇게 접할 수 있게 돼 무척이나 감격스럽고 그 수고스러운 과정을 완수하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축하를 드린다&rdq…
경기도체육회는 지난달 30일 도체육회 직원 및 도체육회관 방문객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자119안전센터와 ‘2018 경기도체육회관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실제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한 관할 소방서 신고와 신속한 상황전파에 따른 대피요령 숙지, 옥내 소화전·소화기 사용실습을 실시했으며, 위급 상황 시 회관 입주자들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제와 비슷한 연막탄을 사용해 체육회관 내 원인 불명의 화재발생 상황을 재연했고 지휘·경보를 담당하는 본부 분대, 소화·급수를 담당하는 소·수방 분대, 방호복구·대피 담당 방호·복구 분대, 응급처치·후송을 담당하는 의료·구호 분대 등 역할 분담을 통한 상황대응 능력과 전문성을 높였다. 송재용 정자119안전센터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훈련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화재피해는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재난인 만큼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파주시는 지난달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 박정 의원,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남북정상회담코스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남북화해와 평화무드 조성의 시발점인 판문점과 DMZ에 대한 관광 자원화를 위해 문희상 국회의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은 물론 관련 공무원, 학계, 여행업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판문점과 DMZ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국내 DMZ 관광분야 전문가인 이동원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소장은 DMZ 세계화를 위해 관광자원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복원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바라보는 단계, 들어갈 수 있는 단계, 적극적 이용 단계로 단계적인 DMZ 사업 확대방안과 남북 공동개발구의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이동미 여행작가는 DMZ 보존과 차별성을 무기로 다양한 공모전 추진으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상징 기념품의 제작, DMZ의 역사를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케릭터 개발, 테마파크와 컨벤션 조성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황수진 파주시 문화교육국장은 토론자로…
아주대학교는 2일 상호 존중의 캠퍼스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인권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아주대 성호관 강당에서 박형주 총장과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0일 열린 개소식에서 박형주 총장은 이진국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개소식은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의 ‘대학 인권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 현판식 등으로 진행됐다. 인권센터는 총장 직속기구로 운영되며, 인권 보호와 권익 향상을 위한 여러 상담과 사안 처리를 담당한다. 인권 상담 및 교육·연구 뿐 아니라 성 평등 상담 및 지원, 장애학생 지원 등을 담당한다. 이진국 인권센터장은 “구성원의 상호존중이 바탕이 된 캠퍼스 문화의 조성은 우리 대학의 교육 이념인 ‘인간존중’의 구체적 실현”이라며 “정기적인 인권 실태조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권친화적 대학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고양시는 동국대, 중부대, 한국항공대 등 관내 3개 대학과 관학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9일 고양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이재준 고양시장, 동국대 한태식 총장, 중부대 엄상현 총장, 항공대 이강웅 총장 및 각 대학 관계자와 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해 관내 교육·창업·문화 환경 발전을 위한 활동에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고양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프로그램 및 시민대상 평생교육 과정을 개발·운영하고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활용해 지역 기업과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어 고양시는 대학의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을 돕고 관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협약식에서 “105만 고양시민에게 또 다른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하며 “관학협력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동국대 한태식 총장은 “대학이 보유한 풍부한 인…
수원시청소년재단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1일 ‘제14기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 정책제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안된 정책은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인 ‘윙즈카드 지원 정책’과 탈가정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쉼터 운영 개선 정책’, 고등학생 진로·진학 탐색 서비스 ‘청소년 비전카드 지원 정책’ 등 3건으로 청소년의 권익을 향상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번 정책제안을 위해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들은 수원시청소년과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매월 분과별 정기회의를 진행해 왔다. 발표회에는 수원시 청소년들과 시민을 비롯해 수원시청 교육청소년과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해 정책의 실현 가능성 및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개선사항을 통해 정책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한편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을 근거로 청소년이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가는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로 수원시는 수원시청소년재단에 위탁해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박흥수 수원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청소년이 삶의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병원장 김동일) 여성의학과는 평소 잦은 소변으로 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과민성 방광 환자에 대해 침 치료와 전침치료 효과 검증연구를 위한 임상 시험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연구는 폐경 여성의 과민성 방광에 대한 단독 침치료군과 전침치료를 병행한 치료군 중에서 치료 전후의 배뇨증상 개선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모든 비용은 무료이며 연구대상은 만 40세 이상의 여성으로 임신 가능성이 없고,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폐경 후 여성 환자와 요절박과 빈뇨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 사람이다. 단, 무월경 기간이 최소 1년 이상이며, 최근 6개월간 호르몬 대치요법 치료이력이 없어야 하고, 참가자는 6주간 주 2회 방문하게 되며 활력 징후검사, 신체검사 등과 전침치료 또는 침치료를 받게 된다. 임상연구 기간에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무료이며, 참여시 소정의 교통비가 제공된다. 한편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 여성의학과에서는 이와 함께 갱년기와 폐경 후 얼굴이 달아올라 열이 나는 증상인 안면홍조를 호소하는 환자에 대한 PLC(자하거약침액) 약침의 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성남시청 로비에서 장애인의 신체를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 전시 공연을 선보인다. 29일 시에 따르면 오는 3일 낮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진행되는 공연의 공식명은 이번 퍼포먼스의 미국 안무가 이름 Hedi Latsky를 갖다 붙인 ‘해이디 랏스키 댄스 온 디스플레이 성남’이다. 이날 성남시청 로비에는 흰색 옷을 입은 12명의 한국인 공연자가 설치미술처럼 전시된 채 30분 동안 공연을 펼친다. 휠체어에 앉아 있는 모습, 우두커니 서 있는 모습, 무릎 꿇은 모습, 바닥에 엎드린 모습 등을 한 채로 조용히, 천천히 몸을 움직여 인간의 내면과 신체 구조를 표현한다. 관람객들은 퍼포먼스를 감상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자연스럽게 공연자의 일부가 돼 작품에 참여하게 된다. 장애, 비장애, 나이, 성별을 넘어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형태로 전시 공연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이 작품의 제작 의도다. 이번 전시 공연은 세계 장애인의 날(12.3)을 맞아 신체적 구조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따뜻한 마음으로 동행하자는 의미로 한국 ING 즉흥그룹(대표 최문애·연출가 황규자)이 기획했다. 미국, 영국, 호주 등 30개국…
고양시에 위치하고 있는 국내 대표환경기업인 인선이엔티가 올 한 해 동안 68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선1%장학재단은 2004년 설립 이후 인선1%장학재단을 통해 그동안 생활형편이 어렵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을 선정해 인선이엔티 임직원의 급여 일부와 회사의 후원금으로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올해는 모두 68명의 학생에게 1학기 2천300만원, 2학기 4천700만원 등 7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이익의 일부를 사회 환원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1억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며 “이후로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회사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선1%장학재단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일 고양시 식사동행정복지센터와 장학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9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예방하고 2019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 받았다. 이번 적십자 특별회비는 자발적 성금으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재난구호활동, 지역사회봉사활동, 보건 및 안전교육 활동, 청소년적십자(RCY)활동 등 다양한 인도주의 실천운동에 사용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봉사의 의미와 타인에 대한 배려를 널리 전파하는 적십자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 2월 안전과 생명존중 및 나눔 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해 생명을 존중하고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갖춘 인재양성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