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서관센터는 12월부터 어린이를 위한 정보서비스 ‘책꾸러미 도서 대출’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책꾸러미 도서 대출’은 ▲취학 전 아동(6~7세) ▲초등1~2학년 ▲초등3~4학년 ▲초등5~6학년 등 대상별로 5종의 꾸러미로 구성되며 문학뿐만 아니라 자연, 예술, 사회, 과학, 역사 등 비문학을 고루 선정해 구성했다.
특히 책꾸러미 도서 선정을 위해 구성된 어린이도서발굴단은 고양시도서관센터 사서들이 주체가 돼 직접 그림책을 읽어보고 고르는 과정을 함께했다.
책꾸러미 도서 대출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대화·덕이·신원·아람누리·화정도서관 및 행신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되며, 고양시립도서관 대출권수인 25권에 합산되지 않고 추가로 대출 가능하다.
고양시 도서관센터 관계자는 “책꾸러미 도서 대출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친해지고 책 읽는 즐거움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어린이들이 도서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그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