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달 29일 부여국립박물관 공연장에서 한국문화관광 해설사중앙협의회 주최로 열린 '2025년도 문화관광 해설사 전국 스토리텔링 대회'에서 구리시 이형옥 문화관광 해설사가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광역시·도 대표 문화관광 해설사 16명이 참여해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우수한 해설 경연을 통해 해설사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형옥 구리시 문화관광 해설사는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위풍당당 어린이, 방정환’을 주제로 경기도 31개 시군 대표로 참여했다. 구리에 있는 국내 유일의 교문 방정환 도서관과 방정환 선생 묘소를 널리 알리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친근하고 생동감 있는 해설을 선보여 심사위원과 청중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방정환 선생의 일화와 업적, ‘어린이’라는 단어의 깊은 의미, 어린이날 제정과 해방선언문에 담긴 역사적 가치를 쉽고 명확하게 풀어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동상 수상은 구리시 문화관광 해설사들의 뛰어난 역량과 열정을 대외에 알린 소중한 성과이며, 지역 문화관광 발전에도 큰 힘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구리시는 문화관광 해설사…
시흥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규모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한 지진 발생 대응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 도상 훈련은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실제와 유사한 절차와 역할을 점검하는 토론형·합동 훈련을 말한다. 이번 훈련은 시 소속 15개 협업부서가 참여한 합동 훈련으로, 총괄조정관인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이 주재했으며, 각 부서장이 참석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절차와 역할을 점검했다.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지진 재난은 예측이 어렵고 발생 시 사회기반시설 파괴, 교통망 손상, 정전, 화재 등 다양한 분야로 피해가 확산하는 복합 재난의 성격을 갖는다”라며 “사전 대비와 부서 간 협조체계 강화를 위해 이번 도상 훈련을 추진했다”라고 설명했다. 훈련은 관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상황을 가정하고, 비상 대응부터 수습·복구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진 취약 건축물과 교량에 대한 정기 점검을 강화하고, 내진 성능 평가 및 보강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주시가 시민 건강을 위한 꾸준한 노력 끝에 보건의료 분야에서 전국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1일 시는 서울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8기 지역 보건의료계획 성과공유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그중 7개 시·도와 33개 시·군·구만이 우수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광주시는 특히 2024년 시행 결과에서 높은 사업 목표 달성과 개선 노력을 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성과를 구체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해 2025년 시행계획에 반영한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현재 광주시는 ‘모두가 건강한 시민중심 광주’를 비전으로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의료·보건·돌봄 연계 체계 구축 ▲생애주기별·생활터별 건강관리 기반 확립 ▲시민 참여형 건강생활 환경 조성 등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9대 중점과제와 19개 세부과제를 마련해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추진해온 정책과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건강 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
남양주시는 지난달 29일 다산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미금로(중로1-302호선) 확장공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다산해모로 아파트 인근에서 빙그레공장 오거리까지 병목 구간을 개선하고, 원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하기 위한 미금로 확장사업 내용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총연장 494m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내용이다. 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90%의 재원을 분담하는 총 760억 원 규모의 도로 확장공사를 추진 중이며, 2026년 상반기에 실시계획인가 및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2027년 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보상계획과 세부 추진일정, 상가 및 주거세입자 보상 방안 등에 대한 주민들의 질의가 이어졌으며, 이에 대해 시는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빙그레 앞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변경해달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인근 교차로와의 간격 문제로 설계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광덕 시장은 “미금로 확장사업은 병목 구간을 개선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시민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부천시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관내 의료기관과 약국과 협력해 비상 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응급환자와 진료가 필요한 시민을 위해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운영하고 병·의원과 약국은 참여 희망일에 문을 열어 연휴 기간 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한다. 시는 보건소 내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병원과 약국 운영 현황은 포털 ‘명절 병원’ 또는 ‘명절 진료’ 검색, 스마트폰 앱 ‘E-gen’, ‘응급똑똑’, 응급의료포털, 부천시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증 환자가 주로 치료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는 단순 복통, 감기 등 경증 환자 진료가 어려울 수 있어, 시는 연휴 문 여는 병·의원을 우선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겠다”며 “의료 공백 없는 연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김포시 일대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가 최근 일부 구간에서 이뤄졌지만, 기대와 달리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경기신문 6월 22일자 9면 보도) 하지만 최근 국방부와 관련 부처에 의한 해제는 다른 지역의 대규모 해제 효과를 본 것과 달리 실제 김포 5개 권역 주변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규제 완화가 미흡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일 김포시와 해병대 제2사단, 김포 접경지역주민협의회 등에 따르면 국방부와 관련 부처는 최근 김포, 강화 군사시설 보호구역 일부를 해제·완화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해제된 구역은 김포시 걸포동 일대 28만㎡로 5개 읍면 북부권역 지역은 대부분 빠졌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이런 사정에 수십 년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불이익을 받았던 하성면과 월곶·대곶면·통진·양촌읍 등 북부 5개 읍·면 주민들은 5년여 동안 한해도 빼놓지 않고 60㎢씩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해제를 해병대 제2사단에 요청해 오고 있다. 주민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실질적 해제 면적이 적고 규제 완화 효과도 체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생색내기 조치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접경지역 주민협의회 등은 김포시가 지난 2022년 6월 주민들의 민원을 수렴해 타…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현미 의원(다산동·양정동)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행사예산 공개에 관한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남양주시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투입되는 예산의 공개 범위와 절차를 명확히 규정해,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현미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남양주시의 행사 예산은 해마다 수십억 원이 투입되고 있지만, 시민들이 구체적인 집행 내역을 알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예산 사용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에는 ▲행사예산 공개의 목적 및 정의 ▲적용 범위 ▲공개 내용 및 표기 방식 ▲공개 절차 등이 담겼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가 주최·주관하는 행사에 사용되는 예산의 내역과 집행 현황을 시민에게 알기 쉽게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남양주시 행사 운영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이 낸 세금이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 명확히 공개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의회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2028학년도부터 대학입시 제도가 큰 변화를 맞습니다. 수능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을 통합한 새로운 체제로 개편되고, 고교 내신은 9등급제가 아닌 5등급제로 단순화됩니다. 단순한 시험 방식의 변경을 넘어, 학생들의 학습 방법과 진로 전략 전반을 재편하는 제도적 전환입니다. 이 변화는 서울과 수도권 대도시 학생들에겐 학원, 설명회,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으로 일정 부분 적응할 수 있겠지만, 안성과 같은 중소도시 학생들에겐 불안과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고 중심 교육 구조, 대형 입시학원 접근성의 한계, 부족한 정보 제공은 결국 정보 격차를 학습 격차와 기회 격차로 확대시킬 위험이 큽니다. 이미 다른 지역들은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평택시는 매년 수백억 원 규모의 교육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학교 환경을 개선하고, 진로·진학 정보 플랫폼을 운영하며 학부모와 학생의 불안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대학 연계형 진로 프로그램 확대, 권역별 학부모 설명회, 교사 연수 등을 정례화하며 발 빠르게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 역시 2028 대입 개편을 대비해 학부모 설명회와 교사 직무 연수를 이미 실시했습니다. 반면
광명시에서 쓰레기를 줍는 개가 기후지킴이로 나서는 새로운 녹색 캠페인을 시작한다. 시는 1일부터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 ‘펫플로깅 봉사단(1기) 기후의견(犬)’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후의견’은 광명시의 기후활동 조직 ‘기후의병’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기후를 지키는 의로운 반려견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시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고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봉사단은 오는 11월 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9월까지 약 1년간 활동한다. 주요 활동은 ▲연 4회의 펫플로깅 ▲유기견 입양 홍보 ▲펫티켓 캠페인 등이다. 반려견과 함께 공원과 광장 등에서 쓰레기를 줍고, 시민들에게 유기견 입양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펼친다. 모집은 10월 31일까지 진행하며, 광명시에 거주하고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 보호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네이버폼에서 가능하며, 최종 선정자는 11월 4일 개별 통보한다. 참여자에게는 기후의견 활동복과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포인트를 제공하며, 1365 자원봉사 포털에 봉사시간이 등록된다. 활동 실적이 우수한 참여자에게는 기념품도 지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펫플로깅 봉사단
가평군은 지난달 30일 가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19회 가평클린농업대학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내빈 졸업생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지난 3월 입학해 주1회 4시간씩 총 12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83명이 학업을 마쳤다. 과정별로는 스마트농업과 24명, 농촌관광과 37명,농식품학과 22명이 졸업했다. 또한 성적이 우수하거나 학생회 활동에 적극 참여한 32명에게 농촌진흥청장상, 군수상(성적우수.개근),군의회의장 표창, 공로패 등이 수여됐다. 서태원 군수는 학장 자격으로 참석해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배움의 열정을 바탕으로 농업발전에 힘을 보태고 제2의 인생을 활기차게 열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가평클린농업대학은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올해까지 206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