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과 고양·용인·성남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명 대를 넘어섰다. 부천·안산·화성·남양주·평택·시흥·김포 등은 2000명 대를 기록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연속 4만 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4만 6801명으로 전날보다 1349명 감소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90만 3445명으로, 90만 명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수원 3355명, 고양 3185명, 용인 3112명, 성남 3064명으로 도내에서 4개시가 3000명을 넘어섰다. 이외 부천 2908, 안산 2439, 화성 2929, 남양주 2876, 평택 2109, 시흥 2136, 김포 2015명으로 2000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최다였던 22일 5만 3532명과 23일 5만 1320명에 미치지 못했으나, 검사 건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은 지속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내 의료기관 격리병상은 6005병상 중 3209병상이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53.4%로 전날 (53.2%) 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의 경우 874병상(44.4%)으로 전날(44.5%)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재
수원시가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4일 고위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전문가 초청 교육’을 열었다. 수원시 6급 이상 공직자와 수원도시공사 등 6개 협업기관장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시청 대강당과 수원시 공직자들이 사용하는 ‘행정포털’에서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맡은 위승용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률지원단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개념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개념 ▲중대재해 사례·대응 방안 등을 강연했다. 위승용 법률지원단장은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재해 등 재해를 예방하고, 시민·노동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해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공무원 등 책임자의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된 법이다”고 설명했다. 위 단장은 “법률 시행 후에도 공사 현장 안전사고 등 중대재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면서 “산업현장·공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튼튼한 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하고, 재해 예방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교육에서는…
수원시청년지원센터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2022년 청년활동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청년 공동체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활동지원 공모사업은 청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활동·캠페인·교육 등 프로그램을 기획한 청년 공동체에 최대 400만 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한다. 공모 분야는 ‘소소한 일상’과 ‘거창한 상상’ 2개 유형이다.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수원시 소재 직장·학교 등을 다니는 만 19~34세 청년으로 구성된 소모임·단체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먼저 ‘소소한 일상’은 취·창업 스터디, 취미 모임 등 다양한 청년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 소모임·동아리 등에서 응모할 수 있고, 선정되면 팀당 최대 100만 원의 활동비와 활동 공간(청년바람지대·청누리)을 지원한다. ‘거창한 상상’은 청년이 주체적으로 기획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연구조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5~15명으로 구성된 청년 단체·기업(전체 구성원의 50% 이상을 수원 청년으로 구성) 등이 신청할 수 있고, 팀당 최대 400만 원과 활동 공간을 지원한다. 센터는 ▲사업(활동)의 타당성 ▲예산 편성의 적절성 ▲사업(활동)의 지속…
수원시는 4개 구 보건소가 23일부터 필수 업무를 제외한 업무를 중단하고, 추가로 확보한 인력을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해 방역 역량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중단하는 업무는 ▲보건증 발급, 각종 검사 ▲진료(일반, 한방) ▲보건소 내 예방접종 ▲프로그램 운영 ▲물리치료실 ▲방문건강 관리 ▲치매관리사업 ▲금연사업 ▲구강사업 ▲모자보건 ▲모성 검사 ▲영양플러스 사업 등이다. 업무 중단은 3월 말까지 예정돼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다만 세부적으로 필요한 필수업무는 유지한다. 유지하는 업무는 치매 관련 전화 안내, 조호 물품 지급, 방문보건 관련 전화 안내, 모자보건 관련 난임 의료비 지원 업무 등이다. 또 의약무 인허가, 필수 의료비 지원 업무, 정신건강사업 업무 ,결핵관리사업 업무도 유지한다. 4개 구 보건소는 중단 업무 관련 인력을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역학조사, 소독·방역, 자가격리 등 업무에 집중해 확진 환자와 자가격리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부 업무 중단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다소 불편하
아주대학교는 "전상민 약학과 교수가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단순한 포도당 인산화 효소로 알려진 HK2(Hexokinase 2) 조절을 통해 암 전이를 조절하는 항암 전략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HK2는 이전까지 포도당에 대한 인산화를 발생시켜 '포도당-6-인산'(glucose-6-phosphate, G6P)을 생성하는 효소로 알려져 있었다. 전 교수와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공동 연구팀은 유방암 등 다양한 암에서 HK2 발현이 증가되는 점에 주목했다. HK2 과발현과 암 전이가 상관관계가 있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HK2의 암 전이 조절 역할과 그 작용 기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왔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포도당(글루코스)이 부족한 환경에서 G6P의 양이 감소하면 HK2는 스캐폴더*로 작용하여 암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SNAIL 단백질 증가를 유도해 세포의 이동 및 암세포 전이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점을 파악했다. * 스캐폴드(scaffold) 단백질 : 두 개 이상의 단백질을 특정 위치에 모으도록 돕는 일종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 단백질. 세포 신호 전달 과정의 특이성과 효율성을 조절함. 반면, 포도당이 풍부한 환경에서 증가된 G
수원시가 오는 5월 31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2023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주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하는 소규모 사업, 마을 특성에 맞는 주민 자치 사업, 주민의 복지와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 등 수원시 예산 편성에 반영하길 원하는 사업을 제안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48억 원(시정 분야 8억 원·지역 분야 4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시정 참여형(시정 분야)’, ‘구정 참여형·동 단위 자치계획형(지역 분야)’ 등 2개 주제·3개 유형 사업이다. ‘시정 참여형’에서는 시민을 위한 사업을 응모하면 된다. ‘구정 참여형’과 ‘동 단위 자치계획형’에서는 관할 구와 주민자치회 시범동 주민의 불편 해소를 목표로 하는 생활밀착형 사업과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공동사업·마을자치공동체 사업 등을 제안하면 된다. 수원시는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제안 사업 부서 검토·지역 주민 의견 수렴’,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조정’ 등을 거쳐 내년에 추진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원시 홈페이지 ‘시민참여→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에서 신
수원시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시민들에게 방역패스 목적과 무관한 음성 확인서 발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코로나19 감염환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선별·임시검사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수원시 4개 보건소에서 이뤄진 신속항원검사 4만 8104건 가운데 음성확인서 발급을 요청한 시민은 3만 7892건으로 전체 신속항원 검사자의 78.8%에 달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 발급 수요가 높아 대기 줄이 길어지고, 보건소 선별·임시검사소 업무 부담이 증가해 코로나19 검사역량과 방역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일부 건설 현장에서는 현장 노동자에게 일하는 날마다 음성확인서 제출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속항원검사 대기 시간이 늘어나는 등 시민 불편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수원시는 지난 16일 대규모 공사현장 114개소 현장대리인에게 공문을 발송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역지침 변경 요구 사항을 안내하고, “방역수칙 변경사항을 준수하고, 현장 노동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자가진단키트를
17일 수원시는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전날 열린 ‘희망일터 구인·구직의 날’ 행사에 67명이 현장 면접을 거쳐 채용됐다고 밝혔다. 이날 희망일터 구인·구직의 날에는 ㈜래피젠·㈜삼우에프앤지·㈜이시스템·㈜모건솔루션·한별공조 ㈜·주식회사 디오디·효사랑요양원 등 7개의 우수업체가 참여했다. 83명이 현장 면접을 봤고, 67명이 채용됐다. 특히 코로나19 자가진단 검사키트 생산업체인 ㈜래피젠은 인력 41명을 채용했다. 추가 인력이 필요한 ㈜래피젠은 조속한 시일 내에 수원시와 추가채용 계획을 협의해 채용행사를 열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수원시가 행사 참여 안내를 통해 발표한 채용 규모(42명)보다 26명이 추가 채용되며 ‘희망일터 구인·구직의 날’이 훌륭한 성과를 이뤘다. 수원시는 참여자 출입자명부를 작성하고, 면접장에 비밀차단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철저하게 방역을 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업체별로 순차적으로 면접을 진행해 혼잡을 최소화했고, 모든 참여자는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면접을 봤다. 수원시 관계자는 “채용행사를 수시로 열어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수원시가 영흥공원의 명칭을 시민 공모로 선정한 '영흥 숲공원'으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수원시가 진행한 '영흥공원 명칭변경 시민 공모'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응모작을 1차 심사했다. 이후 '수원숲', '영흥 숲공원', '영통어울공원', '영통수풀공원', '수원 시민의 숲' 등 5개 이름을 후보로 선정해 지난 1월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1차 심사 점수(50%)와 지난달 28일까지 집계된 선호도 조사(50%) 결과를 합한 결과 '영흥 숲공원'이 가장 높은 점수로 선정됐다. 당시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는 937명이 참여했다. '영흥 숲공원'을 응모한 시민은 "시민들에게 잘 알려져있는 영흥공원이라는 명칭을 유지하면서 대형 수목원 등을 갖춘 '숲'이 연상되는 명칭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수원시는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거쳐 새로운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로운 명칭을 공원 안내판 등 각종 시설물에 사용할 것"이라며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영흥 숲공원이 수원시를 대표하는 명품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조청식 제1부시장이 수원시장의 업무를 대신한다. 수원시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사임에 따라 지방자치법 제124조에 의거해 15일 자로 조청식 제1부시장이 수원특례시장 권한대행체제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시는 '시정 공백 없는 권한대행체제'를 운영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상회복, 재난재해 예방 등 현장 중심 안전대책 마련, 대선·지방선거의 중립적 선거관리에 중점을 두고 행정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조청식 시장대행은 이날 첫 공식일정으로 오전 9시 중회의실에서 간부공직자와 협력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수원시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검사, 재택치료 등 현장 방역체계를 점검하는 등으로 시장대행 업무를 시작했다. 조청식 시장대행은 "어떠한 경우에도 행정공백이 생겨서는 안된다"며 "그건 수원시가 추진해온 주요 정책과제들은 모든 수원시 공직자가 하나가 되어 시정업무를 차질 없이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