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대학교가 최근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육성사업(WCC) 선정 및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최우수등급(S등급) 획득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정훈 이사장과 모영기 총장, 조억동 광주시장, 임종성 국회의원, 김진국 원우회장, 김재윤 11대 원우회장과 교직원, 재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 등 150여 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동원대학교는 지난 2017년 특성화육성사업연차평가에서 특성화사업을 시행하고있는 전국 83개 전문대학 중 상위 20%에게만 주어지는 최상위등급(S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6월 전문대학 최고의 영예인 WCC 육성사업에 신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판식이 거행된 대학본부 현관에 부착된 동판은 지난달 19일 대구보건대학교에서 진행된 ‘WCC대학 출범식’에서 수여받은 것이다. 앞으로 동원대학교는 ▲대학교육인프라구축 ▲융합인재양성 ▲지역사회연계강화 ▲글로벌역량강화를 사업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를 위해 ▲유연학사제도도입 ▲융·복합교육강화 ▲서비스러닝 기반 지역 나눔 강화 ▲유학생 유치 및 해외취업 활성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WCC는 2011년부터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137개 전문
군포시가 한가위를 맞아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한가위 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휴기간 중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과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전문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한 시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열렸다.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문화의 거리에서는 ‘그림, 사진, 시가 있는 풍경’이라는 주제로 시화·사진·미술 작품 전시회가 야외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문화 접촉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8일에는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우리가락 우리노래, 한국무용 및 KBS 전국노래자랑 악단 연주, 중창단 및 초대가수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다음날인 9일 역시 같은 장소에서 우리나라 근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김유정의 ‘봄봄’, 김동인의 ‘감자’ 작품을 연극, 무용, 국악, 음악과의 콜라보를 통한 현대적 느낌으로 각색해 세대를 아우르는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강민원 시 홍보실장은 “긴 연휴기간 군포에 머무르셨던 시민들을 위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공연을 이어가
안산시는 지난달 29일 단원구청·단원보건소 신청사에서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32회 안산시민의 날 및 단원구청·단원보건소 개청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시상,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시상은 시 문화상, 최용신봉사상, 중소기업대상, 학생 디자인 공모전 등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 15명에게 각각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 단원구청·단원보건소 복합청사의 개청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단원구 설립 역사와 신청사의 건립경과를 담은 동영상 상영, 단원구 여성합창단과 안산시립예술단의 다양한 공연에 이어, 단원구청·단원보건소의 희망찬 출발을 여는 테이프 절단식과 시민들과 함께 날리는 ‘희망풍선 날리기’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그동안 사용했던 단원구청사는 2002년 11월 지어진 임시사무실로 공간이 부족해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하고 직원들의 근무환경도 열악한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497억원을 들여 단원구 화랑로 260(초지동 666번지) 1만918㎡에 연면적 2만3천103㎡, 지하1층~지상6층 규모의 구청과 보건소를 건립키로 하고 지난 2015년 8월20일 공사를 시작했다. 제종길 시장은 축사에서 “새로 건립된 단원구청은 시민 여러분들의
공재광 평택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평택시 우호교류 대표단이 추석 연휴기간 중 오클랜드시 등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요도시를 방문하고 우호도시 협약과 함께 농산물 마케팅을 펼친 뒤 10일 귀국한다. 9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 우호교류 대표단은 지난 1일~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LA 지역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오클랜드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캘리포니아주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평택시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지난 3일에는 오클랜드 시청에서 평택시와 오클랜드시 간 우호도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는 공재광 시장과 리비샤프 시장과 평택시의회 김혜영 자치위원장, 김수우 산업건설위원장, 이원묵 농협중앙회 평택지부장과 농협, 축협, 과수조합장, 오클랜드시의회 부의장,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오클랜드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과 함께 양 시는 앞으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상생발전과 한미 공동번영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공재광 시장은 “평택시가 대한민국 도시 중 오클랜드와 첫 번째 우호도시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제, 관광, 농업,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
가평군에 소외된 가정의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사랑의 공부방’ 1호가 탄생했다. ‘사랑의 공부방’은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가평경찰서와 가평군청,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이 의기투합해 어려운 가정을 방문, 공부방을 만들어준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가정은 캄보디아 이주여성인 어머니가 집을 나가고 아버지와 초등학교 3학년인 이양이 함께 살고 있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이다. 가평서와 군청, 센터 관계자들은 이 ‘사랑의 공부방’ 조성을 위해 오랫동안 방치돼 쓰레기와 먼지로 가득한 이양의 집안을 정리한 뒤 도배를 새로 하고 책상과 침대, 수납장 등을 놓아 공부방을 조성했다. 그리고 가평서 여성청소년계 직원들은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이양의 희망멘토가 돼주기로 했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한국항공대학교와 고양시정연구원이 지난 27일 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상호협력 확대를 위한 연구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서 ▲고양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공통 관심분야에 대한 공동자문·심의 등 연구자의 인적 교류 ▲학술활동에 필요한 시설의 공동 활용 및 정보자료의 상호 교류 ▲학술회의, 세미나, 워크숍, 포럼, 심포지엄 등 학술행사의 공동 개최 ▲정책연구·개발 등 공통 관심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관·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술연구 성과 공유 및 전문인력 상호교류를 통한 지식 시너지 창출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은 “고양시의 씽크탱크인 고양시정연구원과의 연구교류 협약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교류 협력 분야를 확대하여 고양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뫼국악예술단이 지난 27일 안산시에 소재한 으뜸재활요양병원을 찾아 위문공연을 했다. 이날 단원들은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이란 타이틀로 진행된 공연을 통해 입원환자들을 즐겁게 했다. 공연의 서막은 환자들의 쾌유를 비는 축원과 소망을 기원하는 전통 춤과 비나리 소리로 시작됐다. 이어 쇠, 징, 장고, 북의 힘찬 소리로 진행한 신 사물 굿은 경쾌하고 빠른 템포와 갈수록 빨라지는 장단으로 펼쳐져 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소원과 한을 풀어주는 신 살풀이는 비보이와 손발을 맞춰 차분하게 풀어내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검무 춤과 힙합댄스는 힘차고 역동적인 동작을 선보여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송이 꽃이 피었다 지는 듯한 장면을 화려하게 연출한 부채춤은 환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음음음 아라리가 났네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속엔 수심도 많소” 박경진(34) 소리꾼의 진도아리랑에 일부 관객들은 따라 부르기도 했다.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했다는 문중성(56)씨는 “오늘 공연을 보니 마음이 상쾌해져 몸이 금방 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뇌경색으로 입원한 지 오래됐으나…
광명시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이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기금 3천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로써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산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18개 복지동이 추천한 저소득 및 차상위계층과 복지사각지대 이웃 500세대에 명절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희망기금 전달은 기아차 소하리공장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함께 진행하는 기아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전달식은 지난 27일 시청에서 이춘표 부시장과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장순범 기아차 소하리공장 총무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순범 총무팀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소외계층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기아차 소하리공장은 앞으로도 광명시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훈훈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표 부시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을 주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기아차 소하리공장에 감사하다”며 “이들의 사랑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일동 회장은 “기아차 소하리공장의 지원이 있어 우리 광명시의 복지가 날로 발전하고 있다”며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도 광명시의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2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화동 대화역 주변에서 음주운전 예방 등 안전운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긴 추석 연휴기간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발생하는 음주운전을 사전에 근절하고,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주의 및 전 좌석 안전띠 생활화를 통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경찰,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이 합동캠페인에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성묘나 벌초를 한 후에 무심코 마시는 음복주 한잔도 한 시간이 지나면 혈중알코올 농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가볍게 음복으로 술 한 잔을 했다고 하더라도 절대 운전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전단지 등을 전달했다. 송정호 경비교통과장은 “추석 연휴 안전운전이 가족들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선물인 만큼, 음주운전과 졸음운전은 대형사고의 주요원인으로, 졸음이 오면 졸음쉼터를 활용하고 동승한 가족들의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실천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군포경찰서는 지난 26일 저녁 협력방범 단체원들과 함께 평온한 추석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민·경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합동순찰에는 군포시에서 활동하는 자율방범대, 시민경찰, 생활안전협의회, 다문화치안봉사단 등 경찰 협력단체원 50여 명이 참여해 경찰관과 함께 약 1시간 동안 금정역 먹자골목 및 인근 다세대밀집지역 주변 약 1.5㎞를 도보 순찰했다. 이 자리에서 경찰서 관계자는 협력단체원들을 악수로 반기며 추석 전·후 범죄예방을 위한 군포경찰서의 특별방범활동 사항을 설명하고 이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진 합동순찰에서는 경찰관·협력단체원 등 60여 명의 인원이 유흥가 및 취약공원, 다세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가시적 위력순찰을 전개했으며, 순찰코스 내 설치된 ‘CCTV 및 비상벨’ 등 방범시설에 대한 점검도 병행했다. 유충호 서장은 “합동순찰과 같이 협력단체와 경찰관이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이 있었기에 평온한 군포시 치안이 확보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