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16일 의왕역푸르지오라포레아파트 주민회의실에서 아파트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시장실’을 개최했다. 이날 김 시장은 주요 사업 추진 성과와 2025년 주요 시책을 설명하고 이어진 대화 시간에는 시정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해 주민과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마을버스(07-1) 주말 배차 간격 축소 ▲장안지구에서 의왕역 방면 재건축 지역 가로등(보안등) 점등 등 도보 환경개선 ▲왕송호수 반려견 놀이터 규모 확대 ▲덕성초등학교 앞 육교 불투명 캐노피로 인한 안전 문제 등 실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생활 현장에서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바로 진정한 소통행정”이라며, “건의된 사항은 면밀히 검토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시장실’은 김성제 시장이 직접 시민·단체 등을 찾아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 사업으로, 시는 현장 대화의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시정 분야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7일 혁신안에 대한 당 지도부의 반응에 대해 “다구리(몰매를 뜻하는 은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한 뒤 ‘혁신안에 대한 얘기가 없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비공개 때 얘기인 만큼 다구리라는 말로 요약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는 전날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나경원·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장동혁 의원에 대한 거취 표명 요구를 비롯, 당헌·당규에 계엄·탄핵 사죄 명시, 최고위 폐지 등 지도부 개편 등 혁신안에 대해 비대위 참석자들이 강하게 비판하며 몰아세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윤 위원장은 “어제는 (4명 의원의) 실명까지 언급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우리 당에 책임지는 분이 없다는 게 국민 눈에는 너무나 답답할 것”이라며 “아름답게 책임지는 모습을 부탁드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발이 없으면 혁신안이라고 말할 수 없다”며 “지금 우리가 해오던 방식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 당이 완전히 새로워졌다는 느낌을 주기 어렵다. (반발을) 예상하고 시작한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계속 당을 바꿔나가기 위한 혁신을 해나가는 것이 제 몫”이라며 “김용태(포천가평) 전 비대위원장과 (혁신
경기 사랑의열매가 폭염에 취약한 노인, 장애인, 위기가정,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한 혹서기 대비를 지원하고 나섰다. 17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경기 비발디 나눔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 취약계층에 총 9억 4000만 원 규모의 혹서기 대비 생필품과 냉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 박종옥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클럽 부대표, 이형진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장, 한근식 수석부회장, 유소나 경기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행사에서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 등 4개소에 여름나기 물품 키트 지원을 위한 사업비 3억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여름나기 물품 키트를 포장하는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키트는 스탠드 선풍기, 간편식, 침구, 모기약 등 10만 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됐으며 경기남부 취약가구 300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권 회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은 취약계층에게 더 큰 위험"이라며 "이번 지원이 도민 모두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내는 것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마트가 초복을 맞아 영계, 수박, 삼계탕 등 여름 대표 식재료를 파격가에 선보이며 본격적인 무더위 대비 소비자 수요를 공략한다. 일부 점포에선 오픈 시간부터 고객이 몰리며 행사 시작과 동시에 빠른 소진이 이어졌다. 이마트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국내산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를 행사카드 전액 결제 조건으로 35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1마리 기준 1790원으로 업계 최저가 수준이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NH농협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등이 해당되며, 세부 내용은 점포 내 안내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복날 대표 과일인 수박도 할인 품목에 포함됐다. 이마트는 7월 17일 하루 동안 ‘파머스픽 씨가 적어 먹기 편한 수박(8kg 미만)’을 정상가 대비 60퍼센트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한다. 삼계탕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영양 삼계탕(9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초복 행사를 통해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복날 식재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별 물량은 전국
정관장이 수능 100일을 앞두고 학습 체력 관리에 도움을 주는 ‘아이패스 수능 D-100 캠페인’을 시작한다. 대치동 대표 공부 컨설턴트 이병훈 소장이 앰버서더로 참여해 강연과 학습 컨설팅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17일 KGC인삼공사는 청소년 건강 전문 브랜드 정관장 아이패스를 중심으로 ‘수능 D-100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수험생들의 학습 체력과 집중력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정관장은 대치동에서 활동 중인 공부 컨설턴트 이병훈, 청담에듀컨시어지 대표를 아이패스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이병훈 소장은 채널A 티처스2에 출연 중이며, 최상위권 진학 전략에 강점을 가진 교육 전문가다. 그는 “국내 1위 청소년 학습건강 브랜드인 아이패스의 앰버서더로 선정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캠페인 기간 중 아이패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이병훈 소장의 강연과 1대1 학습 컨설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연은 오는 9월 내 진행된다. 정관장 아이패스는 면역력 증진, 기억력 개선, 피로 개선에 대한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홍삼 제품이다. 청소년 연령대에 따라 아이패스 J, 아이패스 M, 아이패스 H로 구분되며
쿠팡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수산물과 가공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경제 지원에 나섰다. 17일 쿠팡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수산물 및 가공식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쿠팡은 제주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과 수산 가공품을 신규 매입해 자사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빠르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산 수산물의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와 함께, 지역 어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은 제주특별자치도 제2청사 자유실에서 열렸으며, 오상필 해양수산국장과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이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공동 의지를 확인했다. 양측은 협약을 계기로 우수 수산물과 가공품을 공동 발굴하고, 온라인 판매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로켓프레시의 새벽배송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은 제주 수산물을 보다 신선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쿠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적인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주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오상필 해양수산국장은 “쿠팡과의 협력은 제주 수산물의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내각 구성이 마무리됐지만 금융당국 수장 인선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금융감독권한을 둘러싼 조직개편 논의가 미뤄지고 있는 것이 그 이유로 지목되는 가운데, 유관기관들은 생존을 걸고 치열한 물밑 경쟁에 돌입했다. 이를 두고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뚜렷한 내용 없이 소문만 무성해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후속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에 따르면 대선 직후 사의를 표명한 김병환 금융위원장의 후임 인선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며 홍성국 전 국회의원과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하마평만 무성하다. 금융감독원 역시 지난달 5일 이 원장의 퇴임 이후 한 달 넘게 수장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조직개편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인사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 왔다. 국정기획위원회는 현재 금융위의 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감독기능을 총괄하는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홍근 국정기획위 기획분과장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조직개편의) 기본 방향은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연설 등에서 발표했던 내용”이라며 “
신동빈 롯데 회장이 그룹 CEO들에게 향후 10년을 내다본 전략 수립과 실행력을 주문했다. 2025년 하반기 VCM에서 그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과 브랜드 가치 강화, 생산성 향상 등 실질적 변화를 요구했다. 17일 롯데는 2025년 하반기 VCM을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하고, 신동빈 회장이 직접 그룹의 중장기 경영 방향과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롯데그룹 실적 부진과 외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철저한 내부 점검과 전략적 실행력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신 회장은 상반기 그룹 실적을 냉정히 평가하며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 경영에서 치명적인 실수는 문제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외면하거나 문제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CEO는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지금과 3년 뒤에 무엇을 해야 할지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략 실행에 필요한 인재와 기술 확보도 함께 주문했다. 신 회장은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실행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다. 브랜드와 관련해 그는 “브랜드는 사업 경쟁력의 근
가천대 길병원이 골든타임이 중요한 응급환자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빠른 진단·치료 시스템을 도입한다. 17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혁신의료기기 시범 보급 사업’에 응급의학 분야로 선정돼 AI 기술을 활용한 환자 진단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응급의학과는 ㈜메디칼아이피의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 프로그램 ‘AiTiA LVSD'와 ㈜휴런의 뇌졸중 분석 솔루션 ’StroCare Suite'를 실제 응급실 현장에 적용해 2년간 응급환자 진단에 활용한다. 이 가운데 ‘AiTiA LVSD'는 심전도만으로 심부전 여부를 AI가 신속히 분석할 수 있다. 이미 식약처 확증 임상을 거쳐 심부전 진단 정확도 97.1%를 기록했으며, 증상이 드러나기 전의 무증상 급성심근경색을 조기 포착하는 데에도 91.7%의 높은 정확도를 확인했다. 기존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던 심장질환 진단 과정을 불과 10초 이내로 단축할 수 있어 응급실 현장에서 환자 생존율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뇌졸중도 AI로 선별해 조기 진단과 중증도 분류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새로 도입한 ’StroCare Suite'는 응급실로 내원한 뇌출혈 및 뇌경
경찰이 청소년들에게 기초질서 준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학교를 찾아갔다. 17일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수원중학교의 등굣길에서 '공동체 신뢰회복을 위한 기초질서 준수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기초질서를 확립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습관·사회질서를 기르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수원서부서 범죄예방계·질서계·여청계 등 인력과 보건소, 교육청, 학부모 폴리스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피켓·현수막을 들고 등굣길 학생들에게 기초질서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는 한편 쓰레기 무단 투기 등 질서 위반의 심각성을 적극 알렸다. 현장에선 일부 학생이 경찰관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호응도 잇따랐다. 김태영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기초질서가 민주시민으로서 중요한 덕목임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