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전 국민이 부담 없이 연평면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옹진군은 전 국민이 저렴한 요금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전 국민 여객선 동일 요금제 지원 사업’을 다음달 1일부터 인천~연평 항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여객선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중교통으로 지정됐지만, 육상 대중교통 수단(버스, 지하철) 대비 운임 부담이 커 섬 접근성이 제한됐다. 이에 따라 섬 지역의 경기가 침체되고, 이에 인구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 군은 이를 해결하고자 섬을 1박 이상 일정으로 방문하는 전 국민이 부담 없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섬 접근성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 증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전 국민 여객선 동일 요금제 지원 사업은 우선 연평면(대연평도, 소연평도)을 대상으로 3월 1일 부터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연평면을 1박 이상 5박 이내로 방문하면 여객선 요금을 80% 할인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전 국민 여객선 동일 요금제 지원 사업 통해 옹진군 섬 접근성이 개선되고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인천교통공사가 2025년까지 모든 역사에 태그리스 게이트를 설치한다. 공사는 ㈜티머니와 태그리스 게이트 설치 확대와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태그리스 결제시스템은 지하철 게이트를 통과할 때 카드를 태그하지 않아도 모바일과 비콘(근거리 무선통신장치), BLE(저전력 블루투스)에 의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공사가 운영을 담당하는 ▲인천1호선 30역 ▲인천2호선 27역 ▲서울7호선 인천구간 5역 등 62개 역 전 역사에 태그리스 게이트를 구축한다. 역별로 1~2개씩 2025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또 상용화 추진업무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2022년 7월 인천1호선 작전역과 인천2호선 주안역 등 2개 역사에 태그리스 게이트를 설치해 시범운영 중이다. 공사는 교통카드를 태그하기 어려운 승객들의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신속한 게이트 통과로 혼잡시간대에 게이트 입구에서 대기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지하철 전 역사에 태그리스 게이트를 설치하겠다”며 “각종 안전설비에 4차 산업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
인천환경공단 운북사업소가 영종도 주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주말농장 무료 분양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말농장은 모두 49면이다. 1면당 약 20㎡인 가족농장 45면과 1면당 약 33㎡인 단체농장 4면으로 조성했다. 공단은 영종도 주민들에게 여가생활과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북 하수처리장의 유휴부지 1120㎡를 활용했다. 신청은 다음달 20일까지다. 공단 누리집(eco-i.or.kr)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영종도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주민은 세대별 1명 신청만 가능하다. 주소 중복신청이나 상세주소 미기재 등은 부적격으로 판명돼 신청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분양대상자는 다음달 22일 오후 2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최종 검증 후 공고는 25일 공단 누리집에 게시한다. 추첨 당일 참관을 원하면 운북사업소로 방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누리집 행사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분양되는 주말농장을 통해 영종지역 주민들이 자연과 더불어 사는 기쁨을 느끼고 가족 사랑을 키우는 힐링의 공간으로 이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해양경찰청은 27일 개정 공포된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안에서 '경찰·소방공무원으로 30년 이상 재직한 뒤 정년퇴직한 제복근무자를 국립호국원에 안장'하는 내용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개정 전 법 규정에 따르면 20년 이상 군인으로 복무하고 전역 후 사망한 사람은 현충원, 10년 이상 복무한 사람은 호국원 안장 대상자로 인정했다. 그러나 군인과 달리 경찰공무원(해양경찰공무원 포함)은 호국원 안장 대상자로 인정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과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국립묘지 안장 범위를 확대할 것을 적극 검토하라” 고 2022년 국가보훈부 업무보고 당시 지시한 바 있다. 국가보훈부와 경찰청, 소방청, 해경청 등 각 부처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한 결과, 2025년 2월 28일부터는 30년 이상 장기 재직하고 정년퇴직한 경찰공무원(해양경찰공무원 포함)은 국립호국원에 안장될 수 있게 됐다. 다만 징계처분 또는 비위사실 등 국립묘지 영예성 훼손 인정 사람은 안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법률안 공포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해양경찰공무원이 더 자부심을 갖고 봉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 계양구가 3·1절을 맞아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구는 제105주년 3·1절을 기념해 장기동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에서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구가 마련한 행사로는 ▲태극기나무 만들기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특별전시 ▲만세네컷 사진찍기 등이 준비됐다. 먼저 역사문화센터 2층 특별전시관에서 다음달 8일까지 독립기념관의 순회 전시물인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를 특별전시한다. 100여 년 전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태극기 나무’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역사문화센터 광장에서는 선열들의 만세 외침을 떠올리며 나만의 만세운동을 재현할 수 있는 ‘만세네컷 사진찍기’ 부스도 설치된다. 이번 3·1절 기념 사전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과 관람은 모두 무료다. 구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만세운동 기록 전시관과 특별전시관이 마련돼 있는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를 더욱 많은 분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3·1절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사전행사를 통해 찾아오신 분들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이해하고 대한독립을
강화군이 특색있고, 체계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화군은 동문안마을이 2022년 인천시 ‘행복마을 가꿈사업’과 2023년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114억 원의 국·시비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문안마을은 20년 이상 건축물이 89.4%, 2019년 대비 사업체는 9.7%, 인구는 22.2% 감소해 마을 전체가 슬림화되고 있는 지역으로, 기초생활 인프라도 열악한 상태였다. 이에 군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골목길 경관개선, 집수리, 안심길 조성사업, 주차장 및 주민 쉼터 조성 등 추진으로 개선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동문안 마을을 포함해 서문안과 남산 마을은 국가지정문화재인 강화산성으로 인한 문화재 규제로 쇠퇴해가는 주거지역이었으나 주민들과 군이 협력해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로 거듭난다. 또 조선 25대 왕 철종이 왕위에 올라 도성으로 향하던 길인 ‘왕의 길’ 사업이 지난 2022년 마무리되면서 남문에서 시작해 고려궁지까지 이어진 ‘왕의 길’은 원도심 관광과 연계해 골목상권까지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광직물 생활문화센터가 개장했다. 폐업 후 관리가 되지 않아 흉물로 방치돼있던 동광직물이 새로운
인천시가 다른 지역 중·고등학교 등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19년 시교육청과 함께 무상교복 지원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부터 다른 지역 중·고교 등에 입학하는 학생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동·하복, 생활복 등 실제 구입한 교복구입비 실비를 1인당 3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 인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다른 시·도에 있는 중·고등학교나 등록대안교육기관의 중·고등학교 과정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이다. 단 다른 시·도와 교육청 등에서 지원을 받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 기간은 3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시 누리집(incheon.go.kr)을 통해 ▲주민등록등본 ▲재학증명서 ▲교복착용 규정 ▲교복구입 영수증(품목·금액)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교복구입비 지원 여부와 금액은 오는 6월 말 확정해 지급될 예정이다. 김경선 시 교육협력담당관은 “학교 소재지와 상관없이 인천시 학생 모두에게 지원되는 교복지원 사업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심야전력과 신재생 발전설비 사용 등으로 에너지 절감에 나선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전기요금 등 동력비 절감을 위해서 ‘2024년도 에너지절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본부는 계획을 통해 약 2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1000여 톤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력 요금이 낮은 심야전력을 활용할 예정이다. 원수취수·가압 및 정수 생산 등 수돗물 생산공정 부문에서 작업이 진행된다. 지난해 사용량 기준 1%를 심야 전력 시간대에 적용하는 것이다. 기존 대비 9억 1000만원의 동력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심야전력’은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는 전력 수요를 분산하고, 전기 사용이 적은 밤 10시~아침 8시 시간대의 수요를 증대시켜 전력 설비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또 최대전력 목표 관리제를 시행한다. 총 사용량 기준으로 적용되는 전력 기본요금 절감을 유도한다. 올해는 전년 최대전력량 대비 5% 하향으로 목표를 설정해 연간 8억 3600만 원의 동력비 절감을 추진한다. 신재생 발전설비를 통해서도 동력비를 감소시킨다. 인천 4개 정수장(▲공촌정수장…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대규모 투자 의지를 전해 받았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들의 투자 의향 금액은 미화 총 60억 달러, 한화로는 8조 원에 달한다. 유 시장은 현지시각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영국의 글로벌 투자사인 OWI(One World Impact) 파트너스와 미국의 부동산 개발 회사인 파나핀토(Panepinto) 글로벌 파트너스로부터 각각 50억 달러와 10억 달러의 투자의향서를 제출받았다. 먼저 유정복 시장은 OWI 파트너스 래블린 쵸우미 회장을 만나 인천 내 대규모 필지 조성 사업, 에너지 및 농업 관련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50억 달러 상당의 투자 의향과 상호협력을 요청받았다. 래블린 쵸우미 회장은 아프리카와 중동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산운영 및 상품(Commodity) 분야 투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의향서 제출은 OWI 파트너스가 인천시에 대규모 정부 주도 사업에 투자 문의를 하면서 이뤄졌다. 이어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죠셉 파나핀토 주니어 대표를 만나 투자의향서를 받았다.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도시개발 사업에
인천시가 행정안정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17개 광역지자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지자체의 자율적인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서다. 지난해에는 기관의 혁신 역량, 혁신성, 국민체감도 등 3개 평가 항목으로 나눠 10개 세부지표를 평가했다. 시는 이용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개선,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지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회적 약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해 추진한 인품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전국적인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 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이 자립할 때까지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민간 후원, 민간 보건‧복지 단체 연계 등 체계적인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생활용품 지원 등의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또 인품가족단을 구성‧운영해 1대 1 멘토링으로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심리적 지지 기반을 마련하는 등 안정적 독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방문이나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취약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