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수원화성박물관에서 ‘2024년 신청사업Ⅱ’에 선정된 소규모 기관·단체 54개소에 4억여 원의 사업비를 전달하고 수행안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각 기관에 전달된 사업비는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의 편의증진을 위한 환경개선 및 물품구입 등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 사랑의열매는 각 기관에 ‘신청사업 선정 현판’과 사업비를 전달하고 투명하고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사업 수행 및 회계교육, 결과보고서 작성 교육을 진행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더 좋은 사회를 위해 복지현장에서 애써주시는 사회복지 기관 및 단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복지 기관과 단체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신청사업Ⅱ는 소규모 기관과 단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 사랑의열매가 실시하는 배분사업이다. 지난 4월 경기남부를 소재지로 하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단체·사회적경제조직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54개소의 기관을 선정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공직자들이 화성시 공장 화재사고 희생자 추모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9일 시는 이 시장이 화성시 공장 화재 사고 희생자 추모분향소를 찾아 조문 후 수원시민의 특별 성금을 화성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정명근 화성시장과 면담 후 영통·팔달·권선 구청장, 지역발전협의회 회장, 수원시 사회복지협의회장, 여성자문위원회장 등과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조문 후 공직자들과 시·구 단체원들이 모금한 성금 1800만 원을 전달했으며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모금 계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공장 화재 사고로 소중한 목숨을 잃으신 한 분 한 분의 명복을 빌며 다시 한번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31분쯤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문제 학생을 학교 밖에서 교육하는 경기도교육청의 ‘분리교육’이 현장에 실효성 있게 안착되기 위해서는 학부모 동의 없이도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지난 2022년 도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 심의 중 학생에 의한 교권 침해는 총 750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도교육청 설문조사 결과 도내 교원 97.9%가 정당한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생에 대해 분리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방해 행위를 규제하기 위해 수업 방해 학생에 대한 분리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분리교육은 교육 활동에 지장을 주는 학생을 분리해 맞춤형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리교육은 단계별로 나뉘며 1, 2차는 학교에서 이뤄지고 3차는 전문가 진단을 바탕으로 학교 밖 전문교육기관에서 행동개선과 변화를 중점으로 진행된다. 문제는 학부모 동의가 없으면 3차 분리교육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3단계 분리교육은 문제행동 개선이 1, 2차보다 시급한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단계 조치지만, 학부모가 동의하지 않으면 진행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교육계에서는 학부모 동의가 없어도 문제 학생이 3차 분리교육을 받게 해야…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울릉도, 독도 탐방에 나섰다. 9일 서 교수는 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 시민 80여 명과 함께 울릉도 및 독도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다크투어리즘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탐방은 울릉도 내 다양한 일제강점기 역사적 현장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탐방에서 발견한 울릉군 사동 해안가 근처 비탈 ‘울릉도 해저 케이블 육양지점’ 표지석은 돌담과 수풀로 인해 접근이 어려웠다. 해당 표지석은 우리 영토를 침탈하려 한 일제의 만행을 상징하는 역사적 흔적이다. 이에 서 교수는 “이런 역사적 현장이 수풀로 방치돼 있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울릉도 수토 역사를 보여주는 ‘각석문’의 안내판도 낡아서 글자를 알아보기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독도를 지켜나가기 위해선 울릉도와의 관계를 잘 활용하고 역사적 현장을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상북도와 울릉군에서 이런 상황에 대해 더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 교수는 최근 나영석 PD와 함께 독도에서 어업한 '제주해녀'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알렸으며 '독도강치'와 '독도대첩'에 관한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시새마을부녀회가 ‘기후 위기 대탈출 프로젝트-3R 자원재활용 운동’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 새마을부녀회는 오는 12일까지 시청 별관과 4개 구청 1층 로비에 수거함을 설치해 ‘헌 옷 모으기’ 2차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헌 옷 모으기 캠페인은 ‘기후 위기 대탈출 프로젝트-3R 자원재활용 운동’ 중 하나로 3R은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폐기물 감량(Reduce)를 의미한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오는 12일 수집한 옷을 분류한 후 새마을 녹색가게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이영희 시 새마을부녀회장은 “지난 5월에 전개한 1차 캠페인 때 많은 분이 헌 옷과 헌안경을 모아주셔서 자원재활용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캠페인에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과 수원초등학교 다함께학교돌봄터의 수탁 법인이 변경됐다. 9일 시는 지난 8일 농수산물도매시장 소회의실에서 ‘시선 사회적협동조합’(1호점), ‘사단법인 고운미래’(학교돌봄터)와 위수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수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응모한 법인·단체의 시설 운영,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심사한 후 수탁기관을 선정했다. 위탁 기간은 1호점 2029년 7월 30일까지, 학교돌봄터 2029년 8월 31일까지로 5년이다. 1호점은 호매실휴먼시아16단지에 있으며 180㎡ 규모로 정원은 30명이다. 수원초등학교에 위치한 학교돌봄터는 194.4㎡ 규모에 정원은 57명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성을 갖춘 업체가 다함께돌봄센터와 학교돌봄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아동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돌봄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조직적으로 허위 투자리딩방을 운영해 피해자들로부터 수십 억 규모의 투자금을 갈취한 일당이 검거됐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특정경제 가중철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A씨 등 9명을 검거하고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허위 투자회사와 가상자산 선물 거래소를 개설하고 투자리딩을 통해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피해자 133명으로부터 9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투자회사 홍보동영상을 무작위로 발송한 후 투자를 희망하는 피해자들을 만나 투자설명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해자들로부터 최소 2000만 원부터 최대 10억 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회원을 관리하고 거래를 조작하는 운영책,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투자자를 모집하는 모집책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직원 중 일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 대화방에서 투자리딩으로 수익을 봤다며 거짓으로 수익인증 사진과 고급차량 사진을 보내며 바람잡이 역할을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범인 A씨는 피해자들을 선동해 다른 거래소를…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교육원)이 선진 유아체험교육 실현을 위해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9일 교육원은 오는 15일까지 ‘2024 유아체험교육 및 놀이 이해를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 내 공·사립 유치원 교원(4일), 어린이집 교원(11일), 경기북부 지역 자발적 교원 네트워크 소속 교원(15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수 내용은 ▲유아체험교육 및 유아 놀이의 본질 이해 ▲교사의 놀이 운영 및 지원 ▲유아 중심·놀이 중심 체험 공간이 놀이에 주는 영향 탐구 등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유아들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미래형 놀이 체험 공간에서 유아 놀이가 어떻게 변화하고 확장되는지 이해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놀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전했다. 정재영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교원의 유아체험교육 역량 및 놀이 기획력을 강화해 유아의 놀이와 배움을 지원하고 선진 유아체험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법률문제를 무료로 상담해주는 ‘마을변호사’ 상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9일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마을변호사 상담 제도를 이용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0일 기준 295명이 마을변호사 제도를 이용했는데 법률상담 사건 비율은 민사 72%, 가사 11%, 형사 7% 등이었다. 현재까지 32명이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결과 94%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참여자들은 ‘친절한 답변에 감사하다’, ‘비용 부담이 있었는데 무료 상담제도가 있어 유용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마을 변호사 서비스로 시민의 다양한 법률 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변호사 상담 제도는 전화, 전자우편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마을변호사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에 등록된 변호사로 구성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통합 지원 플랫폼인 ‘하이러닝’을 학교 밖 청소년들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지원한다. 9일 도교육청은 등록 대안교육기관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하이러닝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등록 대안교육기관은 ▲인공지능(AI) 학습진단 ▲맞춤형 콘텐츠 추천 ▲피드백 ▲미래형 교실 수업 환경을 지원하는 하이러닝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9일 오후 등록 대안교육기관 69곳을 대상으로 ▲미래교육을 위한 에듀테크 활용 수업 ▲하이러닝 주요 기능 및 운영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엄신옥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등록 대안교육기관의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혁신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하미진 미래교육담당관은 “하이러닝 플랫폼 확대로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미래형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복지과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