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진도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경기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들이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다. 17일 도내 지자체 및 재단 등에 따르면 안산시는 안산단원고 학생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고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학생들의 명복을 비는 의미로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시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취소 또는 무기한 연기되는 행사는 ▲2014 튤립축제(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2014 국제거리극축제(안산문화광장) ▲사할린동포 고향마을어르신을 위한 공연 ▲안산시장기 생활체육 태권도 대회 ▲2014 안산시협회장기 테니스대회 ▲안산시장기 생활체육 족구대회 ▲안산시생활체육회장기 줄넘기 대회 등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17일 오후 2시로 예정했던 아츠해비타트 안산공연도 시에서 연락을 받고 취소가 확정됐다. 타 지자체와 지역 재단에서도 4~5월 중 계획된 축제나 행사를 대부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군포시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던 ‘군포 철쭉 대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시는 침몰사고 보도 직후 축제 관계자 긴급회의를 열고 국민 모두가 큰 슬픔에 잠긴 상황에 축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판단돼 이같이 결
국악심포니 세종국악관현악단은 18일 오후 2시 군포시장애인복지관에서 눈높이 열린음악회‘2014 동행(同行)’을 진행한다. 눈높이 열린음악회 ‘동행’은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공연으로, 세종국악관현악단은 1992년 창단 이래 꾸준히 찾아가는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경기도의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군포시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복지관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심리 안정, 재활 및 자활 문화 체험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문화 향수 기회 확대 및 문화 복지를 실현하고, 긍정적이며 활력 있는 생각과 즐거운 시간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복지관 이용객들에게 추억과 재미를 선사하고자 창작음악, 퓨전과 크로스오버 음악을 비롯해 민족의 노래인 아리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1부, 비발디 사계 中 ‘봄’과 봄을 위한 관현악 ‘춘무’ 등으로 문을 여는 공연은 이어 2부에서 ‘봄바람 끝에서’, ‘난감하네’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창작곡을 선보인다. 3부는 ‘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도립무용단은 문화체험 교육 프로그램 ‘공연보며 봉사하자’프로그램을 ‘2014 우리춤 비상하라’ 공연시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연보며 봉사하자’프로그램은 주말 학교 수업에서 벗어난 학생과 학부모에게 봉사활동과 공연장 예절교육, 무대 체험, 우리춤 체험, 공연관람으로 구성된 문화체험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 9월 ㈔한국자원복지재단과의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시작돼 현재까지 약 1천500명의 학생이 참여해 호응도가 높고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4년부터는 ‘우리춤 문화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해 ‘우리춤을 사랑하자’, ‘우리문화에 관심을 가져주세요’라는 현수막을 들고 가두행진도 계획하고 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공연을 보고 봉사활동도 할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문화체험 교육프로그램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공연보며 봉사하자’프로그램에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도립무용단의 ‘우리춤 비상하라’는 ‘태권무무 달하’, ‘천년의 유산’과 함께 도립무용단만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화려하고 세련된 기량이 돋보이는 도립무용단 단원들이
최근 개관기념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친 수원SK아트리움이 오는 19일 첫 번째 기획 공연으로 악극 ‘두 엄마’를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우리 역사의 아픔을 담아낸 악극 ‘두 엄마’는 경기도의 작은 마을 소사를 배경으로 가난하고 암울한 생활을 겪으며 가족들을 위해 희생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다. 해방 직후, 광복군 입대 후 소식이 없는 남편과 홀시아버지, 딸 하나를 둔 주인공은 끼니를 잇기 위해 다른 집 둘째 부인으로 들어간다. 다행히 본부인의 배려로 시댁을 잊고 사는 듯 했지만 어느 날 본 남편이 찾아와 딸을 데리고 떠나고, 얼마후 6.25 전쟁이 터지면서 본부인이 폭격에 죽음을 맞게 된다. 세월이 흘러 딸이 찾아와 결혼소식을 전한다. 원망을 퍼붓는 딸에게 미안함이 밀려오는 가운데, 큰댁의 죽음 이후 안주인 노릇을 해 온 사실을 알게 된 아들이 술에 취해 찾아오면서 주인공은 세월 속, 가슴에 담아둔 서러움이 복받친다. 국민엄마 배우 전원주가 큰댁 역을 맡았고, 홍순창, 장희진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악극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살려 낸 공연은 춤과 노래, 웃음과 눈
중국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전자음으로 시작하는 그룹 엑소(EXO)의 정규 1집 타이틀곡 ‘늑대와 미녀’가 흘러나오자 잠실실내체육관이 8천명 팬의 함성으로 흔들렸다. 객석을 가득 채운 소녀 팬들은 이들의 모습을 한순간도 놓칠 수 없다는 듯 무대에 집중하며 열광적인 함성과 환호로 ‘대세돌’의 귀환을 맞았다. 지난 15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Overdose) 발매를 기념해 엑소의 컴백쇼가 열렸다. 이날 공연은 지난해 정규 1집으로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넘기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엑소의 컴백 첫 무대여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무대는 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커다란 화면으로 신비로운 분위기의 영상에 담긴 멤버 한명 한명의 모습이 보이자 팬들은 비명을 질러댔다. 이윽고 등장한 멤버들이 ‘늑대와 미녀’에 이어 미니앨범 1집 수록곡 ‘히스토리’를 연달아 들려줬다. 이어 미니앨범 1집 타이틀곡 ‘마마’에 이어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인 ‘으르렁’을 선보이자 공연장의 열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객석을 가득 채운 주로 중고등학생 또래의 여자 팬들은 야광봉을 박자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흔들며
솔로 여가수 거미(본명 박지연·33)가 다음 달 새 앨범으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6일 “거미가 5월 초 미니앨범을 발매한다”며 “2010년 4월 발표한 미니앨범 ‘러브리스’(Loveless) 이후 4년 만의 새 앨범”이라고 밝혔다. 새 앨범에는 거미의 알앤비(R&B) 감성이 돋보이는 달콤한 음악이 담길 예정이다. 거미는 “화사한 5월인 만큼 공감 가는 가사와 귀를 즐겁게 할 음악을 들려줄 것”이라며 “오랜만에 새 앨범을 내는 만큼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거미는 오는 6월7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앨범 발매를 기념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연합뉴스
가수 범키(본명 권기범·30)가 오는 6월 13일 강남구 삼성동 ‘더 라빌’에서 한 살 연상의 여자 친구 김모 씨와 결혼한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16일 “예비 신부는 음악 프로듀서 겸 모 대학 실용음악과 겸임 교수”라며 “두 사람은 7년 전 사귀었다가 헤어졌지만 1년 전부터 결혼을 전제로 다시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범키는 팬카페에 “장가간다”고 밝힌 후 “앞으로 결혼이라는 안정적인 생활권에 들어가 여러분께 더욱 위안이 되는 멋진 음악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범키는 지난해 ‘미친 연애’와 ‘갖고 놀래’로 음원차트 1위에 잇달아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룹 트로이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연합뉴스
■ ‘Naturally 7’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내일부터 이틀간 2012년 첫 내한으로 한국 관중에게 크나큰 놀라움을 안긴 ‘Naturally 7’이 18~19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를 찾는다. 전세계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듣는 이의 귀를 황홀하게 만든 ‘Naturally 7’은 비트박스, 스크래칭, 디제잉, 전자기타, 베이스, 드럼, 퍼커션, 트럼펫, 클라리넷, 하모니카 등의 악기는 물론 테너, 바리톤, 베이스, R&B 등의 다양한 목소리,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를 소화한다. 때문에 Naturally 7은 악기 없이 목소리로만 노래하는 아카펠라와 달리 목소리가 악기가 돼 노래하는 ‘Vocal Play’그룹으로 정의된다. 1999년, 로저 토마스가 형제인 워렌과 뉴욕에서 알게 된 다섯 명의 재능 있는 가수들과 그룹을 결성하며 탄생한 Naturally 7은 뉴욕의 메이저 아카펠라 시합 초청을 시작으로 특색있는 가창력을 선보이며 각종 대회 수상을 거머쥐었다. 또 Naturally 7이 파리의 한 지하철을 배경으로 부른 ‘Feel
한국창작회가 오는 21일까지 수원시미술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제15회 정기전을 갖는다. 한국창작회(회장 이연미)는 수원미술협회의 연합 단체로 15년이란 세월을 꾸준히 활동해 온 여류 화가들로 이뤄져있다. 아름답고 개성 넘치는 3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특히 지난겨울 타계한 한국창작회의 스승 서양화가 故 허정문 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전시이기도 해 그 의미가 깊다. 예술과 인생의 깊은 가르침을 주고 떠난 스승을 위해 제자들은 스승의 유작을 모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따스한 4월, 아름다운 서양화 뿐 만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로도 널리 알려진 한국창작회 회원들은 함께 해온 벗들의 작품과 돌아가신 스승의 작품을 함께 걸어 놓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을 기약하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는 관광상품 출시를 위해 미국, 러시아, 호주 등 10개국 20개 여행사 팸투어단이 16일 수원을 방문했다. 수원문화재단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구미대양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8일간 일정으로 수원 화성과 이천 세라피아, 비무장지대(DMZ)를 비롯해 전주 한옥마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을 답사하고 있다. 향후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국내의 유네스코 문화유산들을 둘러보는 ‘세계문화유산 특별투어상품’을 기획할 예정이다. 이날 수원을 방문한 팸투어단은 수원화성의 대표 명소인 연무대와 방화수류정 등을 둘러본 후 국궁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 팸투어에는 러시아 아약스프레스(Ayaks-Press)의 가이드북 집필작가와 편집장도 참여해 러시아 최초로 한국관광 가이드북도 발간할 예정이다. 수원화성 일정을 마친 이리나(Irina Fatieva) 편집장은 관광공사에 감사를 전하며, “옛 모습을 간직하고, 역사와 어우러진 수원 화성을 방문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하고 “러시아에도 한류를 통해 한국 문화가 많이 소개되고 있지만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부와 달리 서부지역은 한국의 전통문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