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한 시민이 실종 경보 문자 확인을 통해 길을 잃은 치매 노인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한 사례가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수원팔달경찰서는 '실종 경보 문자'를 기반으로 실종 치매노인 발견에 도움을 준 윤덕애 씨(55)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못골시장에서 20년째 규수당을 운영 중인 윤 씨는 지난 9월 21일 자신의 가게 앞을 지나는 치매노인을 발견하고 경찰에 제보했다. 그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치매를 앓으셔서 거리를 헤매며 찾아다녔던 경험이 있었다"며 "평소 경찰에서 발령하는 실종 경보 문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우연히 가게 앞을 지나는 대상자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신고를 통해 치매 어르신이 안전하게 가족들에게 돌아가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실종 경보 문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제보하겠다"고 전했다. 조현진 수원팔달서장은 "시민 한분 한분의 적극적인 참여 및 관심이 실종자 발견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실종 경보 문자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찰 차원에서는 앞으로도 실종 신고 접수 시 애타는 가족의 심경으로 더욱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용인교육지원청이 경기도교육청의 '하이러닝' 정책을 홍보하는 달리기 행사에 참여했다. 29일 용인교육지원청은 조영민 교육장이 '하이러닝 달리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고진중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학생들과 함께 1km를 달리고 인증도 했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하이러닝 달리기 캠페인'은 지난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되며, 경기도 초중고교생, 학부모와 교직원 및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교실 안에서는 학습(Learning)을 통해 스스로 배우는 힘을 기르고, 교실 밖에서는 달리기(Running)를 통해 체력을 키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조영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즐겁게 달리며 건강을 지키고, 스스로 목표를 세워 완주하는 자기주도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건강한 용인교육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한창한(국민의힘·중구나) 인천 중구의회 도시정책위원장의 꿈은 자신의 지역구를 누구나 살맛나는 도시로 탈바꿈 시키는 것이다. 어릴적부터 꿈꿔왔던 이상적인 도시를 주민의 목소리를 통해 하나씩 설계해나가고 있다. 그의 목표는 전반기 업적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카카오톡 단톡방을 통해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가 가능한 소통채널을 구축, 꾸준히 올라오는 각종 민원들을 해결해 나가는 ‘해결사’로 손꼽히고 있는 이유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다시 한 번 도시정책위원장을 맡게 된 한 위원장은 전반부 일들을 경험으로 더욱 더 첨예한 지역 사업들을 추진, 주민이 바라는 지역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전반기에는 초선 의원으로 어려운 점도 있었고 공무원들과 스킨십도 약했던 편”이라며 “후반기에는 많은 일들을 깨달은 만큼 주민이 원하는 지역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의 견제기관으로서 공무원들의 업무를 눈여겨 보고 부족한 부분은 송곳 질문으로 지적할 것”이라며 “누구나 오고 싶은 지역구가 되도록 반드시 주춧돌을 세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 아버지의 꿈을 이룬 청년 사업가 한 위원장이 정치에 꿈을 품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정계
인천 중구가 다음 달 8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지역의 복지 공감대 확산을 위한 ‘제17회 중구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는 ‘중구야 복지해’를 주제로 열리며, 중구가 주최하고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다. 올해 박람회는 ‘중구야 복지해’를 주제로, 중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준비했다. 행사에는 중구 내 31개 복지 관련 기관·단체·시설이 참여해 홍보, 체험,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댄스 타악 퍼포먼스 ‘화려’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복지 선언문 낭독 ▲개막 퍼포먼스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17년 동안 지역 복지를 위해 헌신해온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력 덕분에 중구의 복지 기반이 한층 단단해졌다”며 “모든 구민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복지도시 중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이 지방공무원의 인생 2막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교육에 나선다. 29일 도교육청율곡연수원은 29~31일 지방공무원 퇴직예정자 55명을 대상으로 '퇴직준비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5년 12월 말 퇴직 예정인 지방공무원이 퇴직 후 인생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감성치유 '힐링콘서트' ▲웰빙, 웰에이징, 웰다잉의 자기서사기반 소통프로그램 '반짝반짝 내인생'▲퇴직설계과정 '품격있는 퇴직준비'▲건강관리 '응급실 아는 의사' ▲재정안정 전략 '손에 잡히는 자산관리' ▲지역문화로 배우는 삶의 지혜 등이다. 특히 방과 후 활동으로 일반직 밴드 초청공연을 마련해 선후배 간의 인생이야기를 나누며 공직생활의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영창 도교육청율곡연수원장은 "그동안 공직 현장에서 헌신해 온 지방공무원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마음의 휴식을 얻고 인생의 다음 단계를 긍정적으로 준비하시길 바란다"며 "연수생들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계양구 작전동 서운근린공원 인근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이 불법주정차 등으로 진입이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역 안팎에선 철저한 불법주차 단속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29일 구에 따르면 지난 28일 작전동 인근에 조성한 ‘작전서운 공영주차장’에 대한 준공식을 갖고 다음 달 중순쯤 운영에 나선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들,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구는 총 사업비 64억 9000만 원(국비 30억 9900만 원·특별교부세 4억 원·특별교부금 12억 원·구비 17억 9100만 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을 세웠다. 모두 81면의 주차 공간을 지닌 이곳은 부지면적 823.9㎡, 연면적 2117㎡에 지상 3층 4단의 타워형 구조로 건립됐다. 구는 지역 대비 상당한 공간을 주차장으로 세운 만큼 기존 평면형보다 2배 이상의 효율을 낼 것이라고 자평했다. 또 주차지역 주차환경 개선 뿐 아닌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구는 행정예고 등의 절차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문제는 주차장이 이면도로에 지어진 탓에 들어서는 진입로 대부분이 불법주정차들로 가로막혀있다는
경기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결점 없는 수능'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9993명 증가한 16만 3600여 명이다. 전국 수험생의 29.5%로, 전국 최대 규모다. 도내 시험장은 19개 시험지구에서 총 350개 6628실이다. 각 시험장교에서는 보건실과 예비 시험실 등을 설치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비상연락망 가동 등을 대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3일과 24일, 수능 시험장 설치교 담당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험장 운영 및 상황별 대처 방안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오는 31일에는 2026학년도 부정행위 예방 대책반 협의회를 열고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 구축과 수능 부정행위 예방 대책 및 홍보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한다. 이어 11월 3일부터 7일까지는 도내 19개 시험지구별로 수능 원서접수교 소속 고등학교 교감과 3학년 부장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수험생 유의사항 안내, 부정행위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무결점 수능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2026 수능 종합상황실'을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 종합상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이 지난 29일 관내 유·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혁신 안성맞춤 수업나눔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깊이있는 수업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합니다’를 주제로, 학생 삶과 연계된 수업 질 향상과 협력적 수업 성찰을 목표로 마련됐다. 9~10월 두 달간 진행된 이번 한마당은 경기 수업나눔한마당 6대 주제(▲에듀테크·AI ▲질문·탐구 중심 수업 ▲토의·토론 ▲인성교육 중심 수업 ▲생각의 힘을 키우는 수업 ▲삶의 문제 해결)와 연계, 61개 학급, 73명 교사 수업이 참관 교원 180여명과 함께 공유됐다. 특히 안성교육지원청은 담임 장학과 연계한 수업 장학과 함께 안성교육 정책 및 학교 연구활동을 소개하는 안성교육 공유전을 병행하며, 교사들의 수업 고민을 나누고 성찰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교사ON TV에 소개된 안성 초·중 대표수업 교사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유·초·중등 학교급별 분임활동을 통해 수업 사례와 고민을 공유하고 자신의 수업을 성찰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정우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오늘의 한마당이 작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질문-탐구-성찰’ 중심 수업과 교사 주도의 협력적 수업 성찰이 미래 교
남양주시는 29일 와부읍 덕소리 일원에서 ‘덕소·삼패IC~덕소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의 준공을 기념하는 개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와부읍의 주거 및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9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2024년 10월 착공에 들어갔다. 시는 급증하는 차량 통행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한 교통 인프라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와부읍은 덕소재정비촉진지구 내 아파트 재개발로 차량 통행 증가가 예상되며, 기존 도로는 폭 4m 미만의 샛길로 공사 차량의 양방향 교행이 어려워 교통 대란이 우려되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기존 6차선 도로는 먼 거리로 우회해야 하는 구조로 주민 불편이 심화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덕소 삼패IC ~ 덕소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도로는 시 최초로 도로결빙방지재를 혼합포장을 적용해 겨울철 미끄럼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블랙아이스의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확보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도로를 개설해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와부 생활권 접근에도
수원시의회가 빛누리아트홀에서 열린 보훈가족 음악회에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9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김동은·김소진·김은경·사정희 의원, 보훈가족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의장은 축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여러분의 희생과 애국정신 덕분에 오늘 우리가 평화를 누리며 일상을 살아갈 수 있다"며 "묵묵히 곁을 지켜주신 가족분들의 헌신에도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수원시의회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더 존중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도록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수원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가유공자 예우증진 유공 표창과 개회사 등 1부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경기소년소녀합창단, 해금 연주, 미스터트롯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