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주연의 ‘변호인’이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3주째 정상을 지키며 돌풍을 이어갔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3~5일 주말 사흘간 전국 925개 관에서 123만 7천8명(매출액 점유율 44.3%)을 모아 1위를 지켰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786만 189명으로, 800만 고지를 목전에 뒀다. 공유 주연의 ‘용의자’는 618개 관에서 54만 2천730명(19.4%)을 동원해 2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309만 9천987명이다. 벤 스틸러 주연의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23만 6천408명(8.4%)을 모아 3위로, 해리슨 포드 등이 출연한 ‘앤더스 게임’은 18만 8천 966명(6.9%)을 동원해 4위로 각각 데뷔했다. 이밖에 애니메이션 ‘저스틴’(3.0%), 호빗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2.2%), 애니메이션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1.4%), 전도연 주연의 ‘집으로 가는 길’(1.3%)이 10위 안에 들었다.
KBS 주말극 ‘왕가네 시청률’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6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의 시청률이 전국 기준 40.7%, 수도권 기준 40.8%를 기록했다. ‘왕가네 식구들’은 지난해 8월 19.7%로 시작해 10회 만에 30%를 넘겼고 지난달 29일 36회에서 40%(전국 기준)를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돈(최대철 분)과 허영달(강예빈 분)이 결혼에 골인하고, 광박(이윤지 분)과 시아버지 최대세(이병준 분)의 갈등이 이어졌다. 문영남 작가의 이 드라마는 ‘며느리 오디션’ ‘납치 자작극’ 등 극단적인 상황과 비현실적인 캐릭터 묘사로 ‘막장’ 논란을 일으키면서도 ‘꿈의 시청률’로 불리는 40%를 넘는 데 성공했다. 시청률 40%를 넘긴 드라마는 지난해 3월 종영한 ‘내 딸 서영이’ 이후 처음이다. 이날 방송한 다른 주말극은 MBC ‘사랑해서 남주나’ 12.9%, ‘황금 무지개’ 12.8%,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11.6%, ‘열애’ 7.5%를 기록했다. 4일 첫 방송한 KBS1 대하 사극 ‘정도전’은 11.6%로 출발했지만 이날 10.7%로 주춤했다.
‘괴물’ 왼손 투수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포미닛, 비스트 등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소속 가수들이 함께 부른 두 번째 자선 음원이 6일 정오 공개된다. 이날 큐브에 따르면 류현진과 포미닛의 허가윤, 비스트의 양요섭 등이 함께 부른 ‘작은 달’이 ‘류-큐브 기부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출시된다. 이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발매된 두 곡의 수익금은 사회복지법인 한빛재단을 통해 시각장애우에게 전달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새해를 맞아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4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의 새로운 모습을 재조명하고 2014 인천아시안 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화합을 위한 것으로,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풍성한 연주로 채워진다. 금난새 지휘자의 명쾌한 해설을 곁들인 공연은 로시니의 ‘세미라미데’ 서곡으로 1부의 문을 연다. 이어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를 러시아 피아니스트 오브차로프와 인천시향의 연주로 들려준다.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는 재즈와 클래식 음악의 결합을 실험한 새로운 형식으로 음악 역사의 방향을 전환시킨 명곡이다. 뉴욕에서 이뤄진 초연은 대성공을 거뒀으며 곧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곡으로 재즈는 ‘크로스 오버’ 음악이 아닌 퓨전 음악으로 인정받게 됐고, 진지한 음악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 받았다. 피아니스트 오브차로프는 7세에 국립 레닌그라드 콘저바토리의 영재음악원에 입학, 신동으로서 인정받았다. 1997년에 열린 제3회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4~18일 박물관 2층 제1교육실에서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클레이스토리텔링 교실 ‘지구를 지켜라’를 진행한다. ‘텃밭’의 이민호 만화작가와 ‘환관 최판계’의 조진연 스토리작가가 진행하는 ‘지구를 지켜라’는 아이들과 함께 환경보호를 주제로 캐릭터플립북을 만들고, 클레이로 외계인과 동물친구를 제작하며, 지구를 구하는 스토리텔링을 구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http://www.comicsmuseum.org)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선착순 25명까지 접수를 받으며, 참가비는 4만원이다. /김장선기자 kjs76@
■ 이탈리아 61년 전통 실내악단 ‘이무지치’ 내한공연 이탈리아 61년 전통의 실내악단 ‘이무지치’(I Musici)가 오는 11일 하남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9개 도시 내한 순회공연을 갖는다.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을 뜻하는 ‘이무지치’는 바이올린 6명, 비올라 2명, 첼로 2명, 더블베이스 1명, 쳄발로 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현악합주단으로, 지휘자 없이 콘서트 마스터인 펠릭스 아요(Felix Ayo)를 리더로 프랑코 탐포니(Franco Tamponi), 브루노 지우라나(Bruno Giuranna), 로베르토 미첼루치(Roberto Michelucci), 살바토레 아카르도(Salvatore Accardo), 마리아 테레사 가라티(Maria Teresa Garatti), 루치오 부카렐라(Lucio Buccarella)등 당대 최고의 연주자들을 거치면서 명성과 실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바로크·낭만파 음악은 물론 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무지치는 특히 1955년 세계 최초로 비발디의 ‘사계&rsqu
고양시 마두도서관과 풍동도서관이 2014년 새해를 맞아 각각 클래식 음악 강좌와 책 전시회를 연다. 마두도서관은 매달 둘째주 일요일 도서관에서 정기 클래식 음악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박승기 강사(부산대학교 음악감상실장, 음악칼럼니스트 등 역임)가 맡아 클래식에 대한 감상법과 배경지식에 대한 설명, 선정한 클래식을 함께 듣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별도 신청 없이 마두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에 방문하면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풍동도서관은 오는 10일부터 새해맞이 책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 대상은 고양 아람누리 미술관의 ‘신화와 전설, 잃어버린 세계로의 여행’전 참고도서와 열두 띠 관련도서이며,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기간은 10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로 별도의 신청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신화와 전설, 잃어버린 세계로의 여행’은 지난해 10월 18일부터 오는 3월 2일까지 세계 각국의 신화와 전설을 주제로 고양 아람누리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며, 열두 띠 전시는 어린이자료실에 소장된 다양한 도서들의 삽화와 실물도서로 도서관 곳곳에 전시되며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 어린이자료실에 비치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
조선시대 책과 지식이 어떤 생산-유통-소비 과정을 거쳤는지 살펴보고, 이를 단서로 조선 역사를 새롭게 읽어내려한 책. 고려의 금속활자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보다 훨씬 앞서 발명됐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조선은 이러한 ‘인쇄물의 대량 생산’을 가능케 하는 금속활자, 배우고 쓰기 쉬운 세계 최고 수준의 문자 한글 등 전사회적으로 지식 보급에 상당히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서구 사회와 달리 조선의 출판과 인쇄, 지식의 역사는 민간에 활발히 확산되지 않았다. 조선의 금속활자는 국가 소유물이었고, 민간에 지식을 확산하는 용도와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중국은 송대에 이미 민간의 출판사와 서점이 존재했으며, 일본은 도쿠가와 막부 이후 민간에서 출판사와 서점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에 반해 조선은 민간 영역의 출판이 국가의 출판 독점을 압박, 능가하거나 전복시킬 정도로 성장한 적은 없었다. 출판물의 성격으로 볼 때 도리어 국가가 담당하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또 당시 인쇄물은 대부분 소수 특권층이나 이해할 수 있는 한문으로 쓰였다. 한글 활자는 한문으로 된 책을 국문으로 풀이한 언해본을
지도는 인간이 세상을 재현하려 했던 최초의 노력이며, 공간을 이해하기 시작한 첫 걸음이었다. 인간 세상에서 일어난 사건들과 사물, 개념, 조건, 과정 들을 공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지도의 능력은 인류의 커뮤니케이션 방법 중 가장 오래된 것이 바로 지도였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다. 한편, 지도의 역사는 인류가 세상과 맺어 온 관계의 변천사이기도 하다. 과거의 많은 지도에는 국가의 발흥이나 쇠퇴, 종교의 성장, 과학의 탄생, 새로운 땅의 정복까지도 기록돼 있다. 고대 이집트의 지도는 죽은 영혼을 사후 세계로 인도했고, 중세 성직자들은 그리스도교 신앙을 설파하기 위해 마파 문디를 사용했다. 르네상스 시대 이후 제작된 지도책(아틀라스)들은 다방면에서 그 영향력을 발휘했고, 아울러 한 지역에 대해 오랜 기간 형성된 오해를 영속화하기도 했다. 또 지도는 항해자의 이동을 신속하게 하는 데(본문의 지도 29), 신세계의 발견을 돕는 데(본문의 지도 31, 지도 64), 여행객을 인도하는 데(지도 6, 지도 93) 사용돼 왔다. 이제 21세기의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를 경고하고, 질병의 확산을 보여주기 위해 지도를 사용한다. 지도로 표현된 영토는 이해될 수 있고, 통
젊은 팝아티스트 4인과 함께하는 경쾌하고 발랄한 전시 ‘POP & PARTY’ 展이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롯데갤러리 안양점에서 열린다. 팝아트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들을 통통 튀는 이미지와 컬러풀한 색으로 친숙하게 표현하는 장르로, 이번 전시에는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표현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팝아티스트 마리킴, 찰스장, 김지평, 김태중의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큰눈을 가진 캐릭터 ‘아이돌(EyeDoll)’로 활동하고 있는 팝아티스트 마리킴은 독특하고 기묘한 느낌의 캐릭터로 파티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괴하면서도 귀여운 주인공들이 상상의 세계와 현실을 넘나들며 펼쳐 보이는 환상들은 우리의 세태를 세롭게 들여다보게 하는 그만의 만화경이다. 로봇 태권V, 미키마우스 등의 대중적인 이미지로 잘 알려진 찰스장은 대학시절에 시작한 그래피티 활동과 전세계를 누비며 보고 느낀 원주민 미술에서 영향을 받아 간결하고 위트있는 드로잉과 화려한 색감이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하트 연작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통해 바라보는 모두가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