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사 넷이즈게임즈(NetEase Games)의 신작 ‘원스휴먼 모바일(Once Human Mobile)’이 오는 24일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PC 버전으로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원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원스휴먼’은 오픈월드 멀티플레이 생존 게임으로, 감염체로 뒤덮인 미지의 세계에서 이용자들이 스스로의 영지를 구축하고 세계의 비밀을 파헤치는 방식이다. PC와 모바일 간의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며, 이번 모바일 버전은 간소화된 조작 체계로 한층 향상된 몰입감을 제공한다. 지난해 7월 출시된 PC 버전은 스팀 글로벌 매출 2위, 한국 스팀 기준 3위권을 유지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모바일 버전은 사전예약자 수만 30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원스휴먼 모바일’은 최근 게임 시장의 흐름과 달리 페이 투 윈(Pay 2 Win) 모델을 지양하며, 전투력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꾸미기 아이템 중심의 과금 모델을 채택했다. 순수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넷이즈게임즈의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의 자유도를 대폭 확대한 ‘커스터마이징 서버’ 기능이 연내 도입될 예정이다. 서버 인원, 플레이
대출 가산금리에 은행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포함하지 못하도록 하는 은행법 개정안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차주의 이자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지만, 우대금리가 최종 대출금리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효과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취약차주들이 제도권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17일 본회의를 열고 은행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 해당 법안은 소관 상임위에서 180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90일간 심사를 거친 뒤 자동으로 본회의에 상정되며, 이후 60일 이내에 표결 처리가 가능하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예금보험료, 교육세 등 은행이 부담하는 법정 비용을 대출 가산금리에 포함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이다. 그간 은행들이 이들 비용을 고스란히 차주에게 전가해 고금리 대출을 유지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의 입장 차이가 커 정무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서 야당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금융권은 이를 두고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가 고양장항지구의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LH 고양사업본부는 지난 21일 고양장항지구 일대에서 플로깅(plogging)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으로, 이날 행사는 입주를 앞둔 단지 주변을 정비하고 생활 불편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고양장항지구는 지난해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으며, 오는 2025년 7월에는 A-1블록 행복주택(1242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입주 확대를 앞두고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LH 고양사업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고양장항 조성공사 시공사인 KCC의 현장소장, 감리단 단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입주 구역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보행로 상태를 점검하는 등 꼼꼼한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박정만 LH 고양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활동은 입주민들의 입장에서 환경을 살피고, 보다 나은 정주환경을 만들기 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준공 시까지 모든 사업이 책임감…
KB국민은행이 생태계 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고자 서울숲 꿀벌정원에서 어린이 꿀벌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4월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교육과 퀴즈를 통해 꿀벌의 특성을 배우고, 훈연기를 사용해 벌통 속 꿀벌의 움직임을 직접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변화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하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지원하는 ‘K-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민은행은 ‘K-Bee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양봉장 설치 ▲밀원숲 조성 등 꿀벌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은행은 2022년 4월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본점 옥상에 ‘K-Bee 도시양봉장 1호’를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서울숲과 서대문구청 옥상에도 도시양봉장을 추가로 설치했다. 또한, 강원도 홍천 및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 꿀벌 서식지 확보를 위한 밀원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서울식물원 내 야생벌을 위한 ‘Bee호텔'도 만들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꿀벌 생태계 회복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
국세청이 인공지능(AI)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정부기관 최초로 AI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계기로 납세자 맞춤형 서비스의 편의성과 함께 정보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청장 강민수)은 AI 기반 납세서비스의 안전성과 윤리성을 인정받아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인공지능 관리 표준으로, AI 시스템이 개인 및 집단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고 안전하게 운영되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국세청은 2019년 빅데이터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모두채움 서비스’와 ‘원클릭 환급’ 등 AI를 활용한 납세자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특히, 2020년에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ISO 27001, 27701)을 획득하며 시스템 전반에 걸친 보안 강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ISO/IEC 42001 인증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AI의 설계부터 개발, 운영, 폐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불필요한 데이터 수집 여부, ▲알고리즘 결과의 공정성, ▲서비스 목적 외
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 이슈 발생 시 전 임원의 성과급을 일괄 차감하는 등 철저한 내부통제를 평가·보상의 최우선 원칙으로 도입했다 22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제도 도입은 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 강화를 단순한 슬로건으로 삼지 않고 실천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손실 사건을 겪으면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이후 위기관리·정상화 TF를 구동시키면서 ‘잘못된 관행을 제거하고 새롭고 건강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올해 1분기까지 내부통제, 조직문화, 인적혁신 등 다양한 과제를 설정하고 강력히 추진했다. 이번 제도의 도입으로 내부통제 이슈가 발생할 경우 최고경영진을 포함한 전 임원의 성과급이 일괄 차감된다. 이는 특정 임원에게 책임을 한정하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내부통제 이슈 발생 시 회사 임원이 공동으로 부담하겠다는 강력한 집단 책임제 선언이다. 단, 내부통제 관련 임원은 업무 특성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서 평가도 내부통제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내부통제에 대한 평가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내부통제 미흡 시 평가 점수와 관계없이 성과평가 등급 최저까지 하향이 가능하도록 강화했다. 필벌뿐…
우리은행이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한 달 동안 임직원 자원순환 캠페인 ‘Smart Fun(전자기기 자원순환 쉽게, 안전하게, 즐겁게!)’을 실시한다. 2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E-순환거버넌스’와 손잡고 본점과 영업점,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SG나눔 모두비움’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하고 자원순환 활성화에 동참하는 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까지 포함해 참여 품목을 확대했다. E-순환거버넌스는 정부, 공공기관, 기업과 협력해 폐전자제품에 대한 올바른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환경부 인증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우리은행은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캠페인 첫 날 직접 폐전자제품 기부에 참석하며 자원순환 실천을 독려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동화기기 135대 ▲전산 주변기기 3009대 ▲불용 사무용 전산기기 약 147여 개를 자원순환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본점 내 소형 폐전기·전자제품 수거함을 설치해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자원순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
코웨이가 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 등을 제거하는 RO필터와 위생 기능을 탑재한 ‘얼음정수기 RO’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정수와 제빙 기능을 결합해 위생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코웨이(대표 서장원)는 22일, 정수와 제빙 기능을 결합한 ‘얼음정수기 RO(CHPI-7521L)’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 RO(역삼투압) 필터를 탑재해 일상 속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노로 바이러스의 경우 99.99% 제거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정수 기능 외에도 얼음 생성 기능이 강화됐다. 코웨이 고유의 ‘크리스털 제빙 시스템’은 얼음 생성 과정에서 물 속 기포를 제거해 보다 단단하고 투명한 얼음을 제공하며, ‘듀얼 냉각 시스템’을 통해 하루 최대 4.9kg의 얼음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냉수와 얼음을 별도 생산하는 스마트 밸브도 적용돼 효율을 높였다. 위생 측면에서는 제빙 관련 주요 부품을 스테인리스로 구성해 불순물 잔류를 최소화했다. 또한 얼음 저장고와 파우셋 등 물과 얼음이 직접 닿는 부위를 4중 UV 시스템으로 살균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온수와 냉수는 3단계 LED 디스플레이로 온도를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오징어 및 달걀 등 농림수산품 가격은 올랐으나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석유제품 및 도시가스 가격이 내린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0.32(2020=100)로 전월(120.33) 대비 0.01포인트 올라 보합세(0.0%)를 보였다. 두 달 연속 보합 기록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으로 품목마다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지난해 10월 0.1% 내린 생산자물가지수는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가 지난 2월부터 두 달째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공산품과 서비스가 보합을 기록한 영향이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떨어진 석탄 및 석유제품(-4.3%) 등이 1차금속제품(0.8%)의 오름세를 상쇄하면서 공산품은 보합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역시 금융 및 보험서비스(-1.5%)가 하락하고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5%) 등은 올라 전월 대비 보합을 보였다. 다만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4% 올랐다. 농산물(-0.6%)은 내렸지만 축산물(1.8%) 및 수산물(0.5%)이…
프리미엄 버티컬 플랫폼 ‘알럭스(R.LUX)’가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Kiehl’s)’을 신규 입점시키며 고급 뷰티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브랜드 입점을 기념해 대표 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알럭스는 22일 글로벌 뷰티 브랜드 키엘이 공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1851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 키엘은 립밤, 수분크림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여온 프리미엄 브랜드로, 이번 입점을 통해 알럭스는 뷰티 셀렉션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입점 기념 프로모션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울트라 훼이셜 크림, 칼렌듈라 허벌 엑스트렉트 토너, 클리어리 코렉티브 다크 스팟 솔루션 에센스 등 키엘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립밤 넘버 1, 크렘 드 꼬르 바디크림, 리퀴드 핸드 솝, 오리지널 머스크 블렌드 오드뚜왈렛 등 다양한 제품군도 함께 판매된다. 행사 기간 동안 키엘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데일리 케어 키트’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키트에는 울트라 훼이셜 크림(7ml)과 울트라 라이트 자외선 차단제(3ml)가 포함된다. 제품은 모두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으며, 알럭스 전용 ‘시그니처 패키지’로 포장돼 배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