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이 오는 18일 오후 5시 어르신 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기획한 ‘제2회 하남실버연희극 발표회- 남편만을 사랑한 도미부인’을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재단이 2012년부터 진행해 온 ‘하남실버연희극’은 하남의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가무를 결합해 재창작한 공연으로, 실버 세대가 주축이 돼 무용, 연기 등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지역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이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하남실버연희극 발표회에는 지난해 7월 모집을 통해 선발된 하남시 55세 이상 어르신들 24명이 참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발표회에서 선보이는 ‘남편만을 사랑한 도미부인’은 삼국사기를 통해 전해지는 ‘도미’와 도미의 부인인 ‘아랑’의 극적인 사랑이야기로, 도미부인의 남편에 대한 사랑과 정절을 다루고 있다. 민가를 암행 중이던 백제의 개루왕이 도미가 이끄는 도미사당패의 놀이마당에서 도미의 부인을 발견하고 첫눈에 반한다. 개루왕은 복성대신의 외모로, 달콤한 말로 도미부인을 유혹하려 하지만 통하지 않는다
가수 지아(Zia)가 2년4개월만의 정규 앨범인 3집 ‘11일이 지나고’를 발표했다고 소속사 콜라보따리가 13일 밝혔다.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에는 열한 곡이 담겼다. 타이틀 ‘울어본 적 있나요’는 이별한 뒤 여성이 겪는 아픔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표현한 발라드곡이다. 앨범에는 또 기존에 발표한 이해리(다비치), 서인국과의 듀엣곡을 비롯해 걸그룹 피에스타의 래퍼 예지(Yezi) 등이 피처링한 곡들도 수록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 다채로운 세션의 음악을 때로는 애절하게, 때로는 담담하게 풀어냈다. 청중이 지닌 이별의 상처를 위로하며 교감하는 음악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혼성그룹 쿨의 멤버 유리(본명 차현옥·38)가 다음달 연하의 남자 친구와 화촉을 밝힌다. 13일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유리는 오는 2월22일 4년간 교제한 여섯 살 연하의 남자 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장과 신혼여행지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 예비 신랑은 미국에서 골프 선수로 활동하며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지인의 모임을 통해 친분을 쌓아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유리는 1995년 발표된 쿨 2집 앨범부터 그룹에 합류해 홍일점으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2006년에는 룰라 출신 채리나와 여성 듀오 걸프렌즈를 결성하기도 했다. 현재는 온라인 의류 쇼핑몰을 운영중이다. /연합뉴스
이재운의 장편소설. 인류 역사상 최초로 철학자들이 꿈꾸던 군자의 나라, 백성을 하늘로 섬기는 민본 국가를 완벽하게 설계해 주춧돌에서 대들보까지 일일이 새로 놓아가며 ‘조선’을 세운 한 혁명가의 야망과 좌절과 승리를 써내려간 생생한 이야기다. 정도전의 큰아들 정진은 아버지가 처형당하고 형제 셋까지 죽은 뒤 16년 간 전라도 수군으로 지내며 온갖 시련과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는 아버지와 형제들의 제사를 지내던 어느 날, 큰아들과 함께 어디론가 끌려간다. 이성계와 함께 조선개국 일등공신인 아버지 정도전을 죽이고 가문을 무너뜨린 태종 이방원이 몰래 부른 것. 이방원은 정진 부자, 그리고 세자인 충녕(이도)을 불러들여 그동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정도전 살해 사건’에 대한 충격적인 전모를 고백한다. 이어 정도전은 신원할 수 없지만 그의 장자 정진과 정도전의 손자들에게 모두 벼슬을 내릴 것이며, 정도전의 조선 건국이념을 살리고 정도전의 건국 개혁조치를 그대로 따르겠다고 약속한다. 정도전 자손들은 금고에서 해제되고, 정도전이 받았던 공신녹권과 땅을 돌려받는다. 정도전의 이름에는 역적이라는 누명이 벗겨지지 않았지만
최병관 사진작가가 어머니에게 바치는 포토 에세이집 따뜻했던 기억들 부터 아린추억까지 모두 담아 “요즘도 나는 어머니가 미치도록 그리울 때는 어머니가 살아생전 장사 다니시던 그 황톳길을 찾아 걷고 또 걷는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이 길을 ‘어머니의 실크로드’라고 부르게 되었다.” 휴전선 155마일을 민간인 최초로 사진으로 기록한 최병관 사진작가가 어머니에게 바치는 포토 에세이. 사진작가 최병관이 태어나고 살아온 고향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산뒤마을 101번지로, 수인선 협궤열차가 하루에 세 번, 시내를 오가는 버스가 하루에 고작 세 번을 다녀가는 깡촌마을이었다. 보자기로 둘둘 만 책 보따리를 어깨에 둘러메고 흙먼지 날리는 황톳길과 철길 따라서 초등학교를 한 시간 가까이 걸어 다녀야 했던 그 길은 그와 고향 사람들이 오래오래 걸어온 길이었다. 그리움과 아픔이 함께하는 이 길을 작가는 ‘어머니의 실크로드’라고 이름 붙였다. 1장 ‘어머니의 실크로드’를 통해 추억 속의 소래포구와 고향마을, 그리고 어머니를 되살려낸 작가는 2장 ‘혼자 걷지 마세요, 어머니’와 3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18일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2014년 경기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프리뷰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올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맡게 된 성시연 신임 예술단장이 연주회를 통해 첫 인사를 건네는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콘서트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교향곡 제36번 ‘린츠’를 비롯해 슈트라우스 교향시 ‘돈주앙’,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 등 총 4곡으로 구성됐다.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와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은 모든 연령층이 즐기기에 부담없는 곡이다. ‘마법사의 제자’는 1940년 미키 마우스가 마법사의 제자로 나오는 디즈니 만화 ‘판타지아’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며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 ‘어미거위 모음곡’은 기교가 라벨의 곡임에도 어린이들을 위해 작곡돼 상대적으로 간결하며, 어린이 특유의 신선함과 자유분방함이 잘 녹아있는 곡이다. ‘마법사의…
부천문화재단이 겨울방학을 맞아 특별한 어린이 공연 두 편, 영어뮤지컬 ‘구름빵’과 소리놀이극 ‘주먹보다 작은 주먹이’를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 무대에 올린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영어뮤지컬 ‘구름빵’은 구름빵을 먹고 하늘을 날게 되는 두 남매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로, 홍비와 홍시 남매가 놀이터에서 알파벳을 찾으며 빙고놀이를 하는 등 생활에서 영어를 접하게 도와준다. 영어와 놀이를 통해 감성과 상상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이 작품은 기존의 픽처플레이와 플라잉뮤지컬과는 차별화된 교육적인 공연이다. 다음달 12일부터 23일까지 선보이는 소리놀이극 ‘주먹보다 작은 주먹이’는 부잣집 삯바느질을 하다가 황금단추를 잃어버린 엄마 아빠를 위해 작디작은 주먹이가 황금단추를 찾는 과정에서 우정과 용기, 모험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동화를 들려주는 이야기꾼 3명의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말투가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클래식과 탱고 등 다양한 음악 장르가 판소리와 함께하며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도와준다. 극작에는 2010년 가무악극 공모 문화재청 청장상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이하 수원미협)는 14일부터 19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제10회 수원시미술연합단체전’을 진행한다. 수원미협이 미술인들과 함께 협력하고 성장해 나가고자 하는 신념을 담아 매년 한 해의 첫 전시로 마련하고 있는 수원시미술연합단체전에는 수원미협뿐 아니라 협회와 협력하면서 지역봉사와 친목활동을 비롯해 왕성한 창작활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들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는 19개 단체가 참여, 수채화, 서예,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94점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수원미협과 새롭게 연합을 맺은 3개 단체 ‘라파렛트’, ‘예술과혼’, ‘화묵회’가 참여, 단체의 새로운 시작을 이번 전시와 함께한다. 홍형표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 회장은 “지난 2013년 협회와 수원 미술계에 다양한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지역의 미술단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2014년에도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수원 미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성남시립국악단이 오는 16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40회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 전통악대 등이 참여할 뿐 아니라 다문화 가족과 함께해 지구촌 신년 음악회의 성격이 짙어 국악 애호가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또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보유자 안숙선의 공연, 레 화이 프엉(Le Hoai Phuong)의 베트남 전통악기 단보우 협주곡, 팽려영(彭麗穎)의 중국 전통악기 고쟁협주곡 등 전통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이 선사된다. 공연 순서는 군악대대 지휘자 황인근 중령 지휘의 사물놀이를 위한 국악관현악 ‘신모듬 3악장’을 시작으로 팽려영의 고쟁협주곡 ‘림안유한(臨安遺恨)’, 성남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김만석 지휘의 레화이프엉의 단보우협주곡 ‘Hoi Tuong(회상)’, 안숙선의 창과 관현악 심청가 중 ‘황성가는대목’, 설장구 협주곡 ‘모리’, 의장대 동작시범이 함께하는 ‘군가 연곡’ 등으로 신명나는 감상시간이 될 전망이다. 전석 무료.(문의: 031-729-4810) /성남=노권영기자 rky@
수원문화재단은 화성홍보관 상설 전시장에 국내 최초로 대형 LED 스크린을 장착한 증강현실(AR : Augmented Reality) 상설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증강현실은 실제 현실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줌으로써 현실과 가상세계가 공존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84인치 대형 LED 스크린과 24인치 모니터를 통해 수원화성 관련 문화재, 정조대왕, 무예24기 등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재단의 증강현실 체험공간에서 관람객은 정조대왕과 사진 찍기, 무예24기 단원의 무예시범 등에 대한 가상체험을 할 수 있다. 정조대왕과 사진찍기는 단순한 사진찍기와 달리 수원화성 화령전에 보관중인 어진을 재구성해 신체 일부에 움직임을 부여했으며, 무예24기 단원이 크로마키기법을 활용해 촬영한 영상은 관람객에게 보다 생동감 있는 체험을 경험하게 한다. 또 마커(Marker)가 인쇄돼 있는 카드를 카메라에 비추면 각도에 따라 팔달문, 장안문, 화서문, 창룡문, 화홍문 및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 등의 입체영상과 설명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근거리 무선데이터 전송기술(NFC) 서비스가 적용돼 스마트폰을 체험공간 벽면에 부착된 NFC 코너에 근접시키면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