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정신건강 복지센터로부터 ‘생명사랑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은 양주경찰서가 시민의 생명 보호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양주서는 자살 위기 현장 대응 및 신속한 연계와 고위험군 발굴 및 사례관리 협조 체계 구축, 자살사건 유가족 지원을 진행해 왔다. 이어 생명존중 문화 확산 활동으로 생명존중 캠페인, 경찰·자율방범대 자살예방 참여 프로그램이 대표적 사례로 선정되었다. 이기범 서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이룬 성과” 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도 “양주경찰서를 우수기관으로 지정한 사례를 홍보해 타 기관 참여를 확대하고, 정기 협의체에서 우수사례를 공유해 모범모델로 확산시키겠다”고 답했다. 한편, 양주경찰서는 향후에도 ‘생명사랑 우수 협력기관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역사회가 생명존중 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부천시가 추진 중인 원종동 경기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이 가톨릭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원종중앙시장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원종중앙시장 중정 2층 교육장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주제로 한 ‘도시재생 리빙랩 워크숍’을 열고, 대학과 함께 전통시장 중심의 도시재생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가톨릭대 RISE 지역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의 시각에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창의적 해법을 찾는 실험적 협력 모델을 적용했다. 워크숍은 전혜선 부천시 도시재생·정비지원센터장의 도시재생 특강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가톨릭대 학생들이 사전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원종중앙시장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주요 아이디어로는 ▲중정·공실 공간을 활용한 대형 LED 스크린 설치 ▲전통주 큐레이션 펍 조성 ▲먹거리 특화 브랜드 강화 ▲가족 단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이 제시됐다. 학생들은 지역자원 분석부터 제안서 작성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으며, 전문가 검토와 현장 실사를 거쳐 구체적인 실행 가능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가톨릭대 도시재생 캡스톤디자인 수업에서는 ‘원종시장 로컬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 시장을 지역문화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재정의했다
부천시는 KB국민은행과 함께 지난 25일 중동사랑시장에서 ‘2025년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매년 명절마다 전통시장과 상생하며 소외이웃을 돕는 ‘사랑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설에도 중동사랑시장과 강남시장에서 5,6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구입해 복지관과 저소득 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추석 행사는 총 3500만 원 규모로 진행됐다. 은행은 부천페이와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했으며, 이 물품은 관내 취약계층과 지역 복지관에 전달돼 나눔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했다. 행사에는 임권빈 부천시 경제환경국장을 비롯해 김경진 KB국민은행 경인지역영업그룹 대표, 박찬욱 희망친구 기아대책 본부장이 함께해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따뜻한 명절의 의미를 나눴다. 김경진 대표는 “사랑나눔 행사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주고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모두가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권빈 경제환경국장도 “KB국민은행이 꾸준히 실천하는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경기침체 속 전통시장과 시민
광주시가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체계를 강화하며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섰다. 28일 경기신문 취재결과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진드기 서식이 늘어나면서 농업 종사자를 비롯한 야외 활동 시 노출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진드기 활동이 왕성해지는 가을에는 산이나 농경지에 많이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 등이 사람을 물어 감염을 발생시킨다. 이 과정에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같은 질환이 전파된다. 특히 SFTS는 치명률이 20%를 넘나드는 고위험 감염병으로, 농업 종사자·야외 근로자 등은 노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보건 당국은 초기 증상이 발열·근육통 등 흔한 감기 증상과 유사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다. 치료제나 백신이 뚜렷하지 않은 현실에서 ‘예방’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광주시는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집중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우선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의료기관에서 환자 발생을 즉시 신고받고, 곧바로 역학조사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전파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또 시민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시는 제작한 예방수칙 영상을 ‘감염병예방지킴이’
오산소방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숙박시설 화재를 가정한 다수사상자 발생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현장에서의 유기적인 협업과 임시의료소 설치·운영 등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 교육의 일환이다. 훈련은 동시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오산보건소와 관내 응급의료기관 등이 참여해 환자 분류, 응급처치, 분산이송 등 실제 재난 현장에서 요구되는 절차를 실전처럼 점검했다. 이날 훈련에는 오산소방서, 오산보건소, 오산한국병원, 조은오산병원, 오산경찰서 등 5개 기관·단체 31명이 함께했다. 한편, 장재성 오산소방서장은 “초기 구급대응과 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시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한국마사회가 창립 제76주년(9월 29일)을 맞아 지난 25일 과천 본장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의지를 다졌다. 지난 76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이날 기념행사에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마주·조교사·기수협회 회장 등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년은 한국마사회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도약의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과거의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마사회는 1922년 ‘조선경마구락부’를 시작으로 1942년에는 ‘조선마사회’로 변경됐고, 광복 이후인 1949년 9월 29일 ‘한국마사회’로 개칭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49년 출범 이후 한국마사회는 경마 수익금을 통한 사회공헌 사업, 승마 보급 확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으며, 최근에는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데이터 활용을 통해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 경영, 동물복지 향상,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며 사회적 책임을
김포시가 청렴을 생활화하고 공직사회의 신뢰를 다지기 위한 이색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시는 최근 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시 공직자 4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렴 골드 벨을 울려라’라는 이름의 공직자 청렴 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직자들이 청렴과 관련된 법규와 사례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자신의 청렴 의식을 점검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청렴 골든벨은 각 부서 대표 2명이 부서의 명예를 걸고 서바이벌 형태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관련 법령에 대한 문제를 풀며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국·과장급 간부 공직자도 다수 참석해 이해충돌 방지법 등 주요 청렴 규정뿐 아니라 실제 사례까지 포함돼 현장감과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결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청렴 골드벨’을 끝까지 지켜내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며 자산관리과가 2등, 민원여권과 3등으로 힘찬 박수를 받았다. 이번 퀴즈대회에 참가하여 아깝게 입상하지 못한 부서의 직원 A 씨는 “책상에서 배우는 청렴 교육도 중요하지만, 오늘처럼 다 함께 퀴즈를 풀며 서로 소통하니 훨씬 기억에 오래 남고 즐거웠다”라며 이번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기욱 감사관은…
안양시 비산노인종합복지관이 문을 열었다. 비산노인종합복지관은 동안구 운곡로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4152㎡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스마트헬스장, 재활회복실, 다목적 교육장과 미술실, 전산실, 바둑·장기실 등 프로그램실과 대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운영은 (재)불교안양원이 맡아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20년 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정비사업에 노인복지관 설치 협의를 시작으로 건립에 나서, 재개발조합이 복지관의 기본구조를 건립하고 시는 기부 채납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는 지난 26일 최대호 안양시장과 국회의원, 시·도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식을 가졌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7일 별내면 에코-랜드 축구장 특설 야외무대에서 에코-랜드 주변지역 주민지원협의체가 ‘제12회 에코-랜드 가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을음악회는 주민 친화 공간으로 자리 잡은 에코-랜드에서 음악과 문화를 통해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일상의 활력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및 시민 등 4,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기념식·축하공연의 프로그램이 구성돼 지역주민이 화합하는 장을 열었다. 전자현악과 팝페라로 구성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축사 및 시상식을 포함한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김희진·스위치·윤태규·마이진·신성·백지영이 출연한 축하공연은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가을밤을 물들였다. 이영근 위원장은 “가을 풍경처럼 다채롭고 선율이 가득한 제12회 에코-랜드 가을음악회를 맞이하여 귀한 걸음 해주신 주민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주민지원협의체는 지역 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올해도 시민들의 기대와 감동 속에 멋진 무대를 마련해 주신 주민지원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에코-
용인특례시는 지난 27일 제30회 용인시민의 날을 맞아 미르스타디움에서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시민 참여 축제‘와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높이뛰기 스타 우상혁 선수, 축구 스타 이동국 용인FC(가칭) 전력강화실장, ‘골프여제’ 박세리 전 어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이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특히, 팬 사인회에는 우상혁, 이동국, 박세리 세 스포츠 스타의 부스에 각각 1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 이들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스포츠 스타들은 단순한 사인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팬 서비스를 아끼지 않아 큰 호응을 얻었다. 우상혁 선수는 시민들의 휴대전화로 직접 셀카를 찍어주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팬 사인회 현장을 찾아 스포츠 스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시장은 “지난해 시민의 날 축제 때 우상혁 선수 팬 사인회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올해에는 축구 레전드 이동국 실장과 골프 레전드 박세리 전 감독까지 함께 해서 시민들의 더 큰 호응을 얻었고, 용인에 대한 시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