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소아전용 중환자실을 개소 "소아 중증환자를 위한 독립된 공간에서 전문 인력과 장비를 통해 더욱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소한 소아전용 중환자실은 경기도 최초로 성인과 분리된 공간이다. 분당서울대병원 1동 12층에 위치한 소아중환자실은 총 6병상으로 운영 ▲소아전담 전문의와 ▲소아전담 간호사 31명이 상주 높은 수준의 간호를 제공한다. 소아는 성인과 달리 신체적, 생리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소아 전용 의료 장비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현재 국내에는 상급종합병원 11곳과 종합병원 2곳에서만 소아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병원에서는 성인중환자실의 일부 병상을 소아병상으로 활용하는 실정이다. 송정한 병원장은 “그동안 성인 중환자실의 일부를 소아중환자실로 운영해왔으나, 이번에 독립된 소아전용 중환자실을 개소하여 소아중환자 치료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권역공공의료책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23년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도 유일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받아 신생아중환자실 40병상과 소아응급실을 운영 중이며, 이번 소아중환자실 개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10일 해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해 “윤 대통령 부부의 자백”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사건의 몸통이 윤 대통령 부부라는 자백이자 스모킹 건”이라고 비판했다. 박 직무대행은 “대통령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한 명 구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진상규명을 방해했던 이유가 명확해졌다”며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그러면서 “묻지 마 거부권으로 진상 은폐의 목을 맬수록 의혹과 분노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이는 결국 정권 전체를 폐허로 만들 것”이라며 대통령 탄핵안 추진을 시사했다. 이어 “민주당은 정권이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채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도 이날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지난 4·10 총선 이전부터 줄곧 국민 60% 이상이 찬성한 특검법을 거부한 것은 곧 민심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은, 민심을 정면으로 거슬러 도전한 대통령을 가만두지 않는
분당제생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4주기 국가건강검진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의 질 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3년 주기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4주기 평가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간 검진 건수 50건 이상인 병의원을 대상으로 서면 및 방문 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평가 결과, 분당제생병원 국가검진센터는 일반검진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구강검진,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검진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우수 등급은 각 검진 유형에서 평가 항목 모두 90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최우수 등급은 검진 유형별 상위 10% 이내의 기관에게 주어진다. 나화엽 병원장은 “국가건강검진은 중증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우리 병원의 국가검진센터는 최신 장비와 맞춤형 검진 옵션을 제공하고, 이상이 발견될 경우 외래진료와 연계해 빠른 치료를 도모하고 있다” 소감을 전했다. 분당제생병원 리브웰종합검진센터는 지난해 7월 신관으로 확장 이전하며 최신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맞춤형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가검진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오후 검진을 도입해 진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민선 8기 공약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일환으로 관내 대학인 가천대학교와 협력 반도체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가천대학교와 함께 교육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며 "사업 첫해인 올해 43억 6000만 원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 매년 35억 원씩 2027년까지 국비 총 148억 6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양측은 ▲4년 동안 40명의 반도체 분야 우수 교원 초빙 ▲반도체 8대 공정 교육이 가능한 인프라 구축 ▲최신 기술과 설계 툴 및 장비를 도입하여 반도체 회로설계와 공정 분야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에 나선다. 성남시는 2022년부터 가천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아카데미'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의 안정적인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반도체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는 KAIST 성남 AI 연구시설, 정자동 성균관대 팹리스·AI 혁신연구센터, 서강대-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 등 최첨단 교육·연구기관이 모여 대한민국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장안수씨 별세, 장우경(교보생명 전무)씨 부친상 =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11일 오전 7시. ☎02-3410-6917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지역위원장(분당갑)과 김병욱 지역위원장(분당을)이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초청 ‘분당 재건축과 지하철 연장사업의 미래’ 주제 주민간담회를 지난 8일 개최했다. 성남시의회 4층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맹 위원장 외 분당 재건축추진위원회 관계자 및 8호선 시민연합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석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서는 재건축 관련 간담회가 진행, 단지별 재건축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은 선도지구 선정 과정에서 문제점과 해결책을 논의했다. ▲고도제한 문제 ▲기반시설 확충 ▲공공기여 방침 등 현안이 주로 다뤄졌다. 특히 용적률 발표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은 “국토부에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정부가 세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이광재 지역위원장은 “성공적인 분당 재건축을 위해서는 종합적인 도시계획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시에 종합적 사업 계획 마련을 당부했다. 김병욱 분당을 지역위원장도 “선도지구 선정 공모에 앞서 분당의 전체 용적률 발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소방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자연 재난 및 수난사고에 대비한 긴급구조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수난 구조 현장 소방 장비 100% 가동 유지 ▲실시간 현장 정보 공유를 통한 관계기관 협력 강화 ▲집중호우 시 침수 우려 지역 예방 순찰 강화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상황대책반 운영 ▲소방력의 집중 및 전진 배치를 통한 신속 대응 태세 확립 등이다. 이미 성남소방서는 ▲대왕저수지와 탄천에 설치된 위험표지판과 인명구조함을 점검하고 ▲급류 발생지역 등 돌발성 위험 지역을 파악 ▲수중펌프 8개와 구명조끼 4개 추가 배치 ▲실종자 수색을 위한 소방 드론 1대와 유압 콤비 절단기 2대를 추가 배치하는 등 수난사고와 실종자 수색에 적극 한다는 방침이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본격적인 장마 기간 돌입에 따라 지속적인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하겠다”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사단법인 한중문화교류협회 한중예술단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6일간 중국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예술단은 상해, 태주, 남경 등 3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예술단 관계자는 “민간외교 활동을 통한 한중 우호증진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공연했다"며 “중국 측에서 사법부 장관과 국가기무국장 등 고위관료들이 참석 예술단을 환영했다" 밝혔다. 공연에 함께 한 박연주 단장(희망천사국악단)은 “민간외교 사절로 투철한 애국관을 갖고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현대아이티 스마트보드가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훈련에 활용된다. 현대아이티는 지난 9일 개최한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현대아이티 스마트보드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아이티 스마트보드 3.0’은 지난 2022년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 레슬링 훈련장에서도 사용됐다. 대표적인 전자칠판으로 잘 알려진 현대아이티의 ‘스마트보드’는 녹화된 경기 영상을 함께보며 영상 위에 필기하는 오버레이 기능, 실시간 경기 녹화, 외부 디지털 기기와의 연결, 실시간 화상회의, 기본적인 전자칠판 기능까지 모두 갖췄다. 실시간 영상 시청을 통해 선수들의 기술과 전략을 함께 확인하고, 경기장에서 선수에게 경기포메이션을 코칭하거나 전략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즉시 선수들의 디지털 기기로 바로 전송해, 변경된 전략을 선수들이 훨씬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해상 대한레슬링협회장은 “현대아이티 스마트보드 3.0의 고급화된 전자칠판 기능이 실제로 스포츠 현장에서 세부적인 전략 시뮬레이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총력을 다하고 있는 국가대표 레슬링팀에도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심혈을
NH농협금융이 '제1차 농협금융 신사업추진협의회'를 열고 인구구조변화와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10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제1차 농협금융 신사업추진협의회'는 지난 9일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주 및 9개 계열사의 신사업전략 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올해 농협금융은 미래성장부문 내 NH금융연구소(신사업전략단)를 통해 '인구구조변화·기후변화·기술발전 및 대응'이라는 3대 핵심 아젠다를 신사업 추진 방향으로 선정, 그룹의 미래성장과 지속경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인구구조변화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외부업체를 초빙, '외국인 대상 금융서비스 개선' 및 '에듀테크와 금융의 결합 방안' 등 농협금융과의 신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실시했다. 조 부사장은 "인구구조변화는 금융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중대요소"라며 "인구구조변화에 따른 새로운 성장 기반을 갖추기 위해 농협금융의 현재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