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방송인 김용만(46)씨가 7일 법정에서 눈물을 훔치며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 깊이 뉘우치고 뼈저리게 반성한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소병석 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김씨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나를 아끼는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준법정신이 투철한 시민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씨는 피고인 신문에서 “축구 경기를 시청하다가 친구 휴대전화로 온 문자 메시지를 보고 호기심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며 “재물에 대한 욕심 때문에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은 아니다”고 진술했다. 이어 “크게 손해나 이익을 보지 않았고, 2년 전 스스로 범행의 늪에서 빠져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후 진술에서 “너무도 사랑하는 제 가족에게 고통을 안겨줬다. 후회하고 있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렸다. 검찰은 “피고인이 혐의를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참작하더라도 도박 금액이 비교적 거액인 점을 고려했다”며 김씨
배우 김수현이 다음 달 일본에서 첫 번째 공식 팬미팅을 연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7일 “김수현이 6월 30일 도쿄 시부야 공회당에서 일본 공식 팬클럽 창단을 기념해 대규모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팬미팅에서는 김수현의 출연작 하이라이트와 제작과정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수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NHK에서 김수현의 드라마 주연작 ‘해를 품은 달’이 방영 중이고, 다음 달에는 영화 데뷔작 ‘도둑들’이 현지 개봉을 앞두고 있어 김수현을 향한 일본 대중의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수현의 첫 영화 주연작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다음 달 5일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예능 사로잡은 ‘진짜 사나이’ 샘 해밍턴 “인기요? 전혀 상상도 못했죠. 매 순간 놀라고 있어요. 시청자가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일 때마다 너무 뿌듯하고 행복한 마음입니다” 최근 주말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한 파란 눈의 외국인이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군복 차림의 그가 탄피를 잃어버려 당황하거나 ‘군대리아’ 맛에 감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탈 때마다 시청자는 배꼽을 잡고 웃는다. 한국에서 방송활동을 시작한 지 10여 년 만에 폭발적 인기를 누리는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의 이야기다. MBC 병영 체험 리얼 버라이어티 ‘진짜사나이’에 출연 중인 그를 최근 서울 이태원 근처 한 커피숍에서 만났다. “어제도 택시를 탔는데 운전하는 분이 바로 나를 알아봤어요. 탈 때부터 내릴 때까지 군대 얘기를 나눴죠. 1980년대 군대에 갔고, 월급이 얼마였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요”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진짜 사나이’ 촬영은 예상과 달리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그를 비롯한 출연진은 3월 말 진행된 촬영에서 육군의 협조를
SBS TV ‘일요일이 좋다 - 맨발의 친구들’이 5일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는 6일 전날 방송된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전국 가구 기준 2.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8일 기록한 5.1%보다 2.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같은 시간대 전작 ‘K팝스타 2’에 이어 지난달 21일 첫선을 보인 ‘맨발의 친구들’은 강호동을 앞세운 야외 버라이어티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 한류스타 김현중을 비롯해 유세윤·윤시윤·김범수 등 출연진 섭외에도 힘을 줘 다른 주말 예능과는 차별화를 꾀했다. 그러나 오후 5시대 시청률 1위를 달리는 MBC TV ‘일밤 - 아빠 어디가’에 밀려 번번이 고전했고, 지난주에 이어 베트남 현지 로케이션 촬영분이 이날 전파를 탔지만 시청률 반등에는 실패했다. 반면 MBC TV ‘일밤 - 아빠 어디가’는 지난주 13.9%보다 소폭 하락한 13.6%의 시청률로 같은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 - 맘마미아’는 5.9%였다. 오후 6시대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은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2일’이 13.3%로 선두를 달렸고, SBS TV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 12.
배우 이계인이 MBC 일일사극 ‘구암 허준’의 돌쇠 역으로 캐스팅됐다. MBC는 6일 “이계인 씨가 ‘구암 허준’에서 주막 중노미(음식점·여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남자) ‘돌쇠’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앞서 ‘집념’(1975), ‘허준’(1999)에서도 같은 역을 맡았던 이계인은 이번 출연으로 허준의 일생을 다룬 드라마에서만 세 번째 ‘돌쇠’를 연기하게 됐다. 이계인은 MBC를 통해 “고(故) 김무생 선배에 이어 (아들인) 김주혁 씨와 약 40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특별한 인연인 것 같다. 좋은 연기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룹 미스에이의 수지가 자신이 출연 중인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OST 수록곡을 불렀다. 드라마 홍보사는 6일 “수지가 부른 OST 수록곡 ‘나를 잊지 말아요’가 오늘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잊히고 싶지 않은 마음을 표현한 정통 발라드곡이다. 수지는 ‘구가의 서’에서 여주인공 담여울로 분해 최강치 역의 이승기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세상에 똑같은 여행은 없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온종일 걸음을 옮기는 여행도,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림을 보기 위해 떠나는 여행도, 속도를 줄이고 책을 읽거나 그저 쉬었다 가기 위한 여행도 있다. 책 ‘너도, 나처럼, 울고 있구나’의 저자 문나래가 선택한 여행은 음악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었다. 작가는 시규어 로스(Sigur Ros), 뮤(Mew), 켄트(Kent),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Kings of Convenience) 등 음악가들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음악을 만나기 위해 아이슬란드, 덴마크, 스웨덴 등의 북유럽 국가로 떠난다. 책은 한 편의 동화 같다. ‘청춘, 북유럽 히든트랙’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저자는 아직 성숙에 이르지 못한 존재, 청춘이다. 만물이 푸른 봄철이라는 뜻의 청춘. 이제 막 봄의 햇살을 받아 자라나기 시작한 새싹에게 세상은 너무도 크고 두려운 것일 때가 많다. 아직 스스로의 슬픔과 외로움을 감내하기에도 벅찬 존재다. 그토록 가녀린 청춘이 마주한 북유럽은 그야말로 ‘날 것’이다. 태초의 자연, 원시적인 생명을 그대로 지닌 북유럽에서 작가는 한없
‘뉴욕타임즈’에서 71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베스트셀러 ‘Body for Life’의 저자 빌 필립스의 신작. 단순한 ‘몸 만들기’ 중심이 아닌 몸과 마음 그리고 의식과 영혼의 건강을 개선하는데 목표를 둔 신개념 다이어트를 선보인다. 20여 년간 ‘올바른 변신’을 연구해온 저자에 의하면, 기존의 다이어트 프로그램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외모의 변화에 집착하는 것’이다. 몸의 치수와 체중에 집착한 다이어트는 단기적인 효과에 머물고, 곧 요요현상을 겪게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살을 빼서 행복해지려 하지 말고, 행복해짐으로써 살을 빼라’고 말한다. 다이어트를 단지 외면적인 변화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내면의 군살을 제거하는 ‘마음의 치유’의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출발해 고대부터 전해지는 치유(healing)의 지혜를 살펴보고, 낯선 문화권의 전통의학을 정리,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저자는 새로운 개념의 다이어트 프로그램 ‘트랜스포메이션 챌린지’를 소개한다. &lsquo
경기도지도박물관이 건립될 전망이다. 6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위치해 있는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상갈공원 일대에 경기도지도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2월 경희대 혜정박물관으로부터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한 일본 에도막부 시대의 세계지도인 고지도 ‘신정만국전도(新訂萬國全圖)’ 원본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지도자료 2천여점을 기증받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증받은 자료는 서양고지도 503점, 한국지방지도 802점, 천문도 58점, 관광안내도 등 329점, 일본황실자료 373점, 근대회화류 등 총 2천158점이다. 협약 내용에 따라 도는 혜정박물관장으로부터 받은 기증품을 문화유산 자원으로 공유하고, 활용·확산하기 위한 인적·물적 교류 및 협력을 비롯해 기증 자료를 활용한 전시와 교육 지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지도박물관이 건립되면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더불어 대규모 경기뮤지엄파크가 조성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기증받은 자료에 대한 가치 평가와 기증자에 대한 ‘예우’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조율이 진행중이며 5월말에서 6월초쯤 마무리
수원시립교향악단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버이날인 8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가족음악회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클래식 이야기’를 공연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동물의 사육제’와 어른들을 위한 ‘세헤라자데’로 2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 정주영의 지휘와 아나운서 전혜원의 해설로 진행된다. 1부에 연주되는 생상스의 모음곡 ‘동물의 사육제’는 위트와 기지가 넘치는 실내 관현악 곡이다. 사자, 닭, 당나귀, 거북이, 코끼리, 캥거루, 뻐꾸기, 백조 등 동물뿐 아니라 사람(피아니스트)과 화석 등 다양한 대상을 악기의 특징을 살려 창의적으로 표현한 ‘동물의 사육제’는 어린이들의 교육용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는 곡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인 오윤주와 조재혁이 특별 출현해 단순히 동물소리에 빗댄 음정이 아니라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주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모들을 위해 준비된 2부의 연주 곡 ‘세헤라자데’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대표적 모음곡이다. 김연아의 음악으로도 알려진 ‘세헤라자데’는 인도의 고전 ‘천일야화’에서 1001일 동안 왕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