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140가구에 5kg씩 직접 전달했다. 김민성 위원장은 "이번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이웃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군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여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주최하고 안성시세계언어센터(센터장 서성은)가 주관한 ‘2024년 제4회 안성시 세계언어축제’가 지난 9일 한경국립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축제는 안성 시민들에게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감수성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행사는 한경국립대학교 밴드동아리 ‘에이마이너’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특히 영어 골든벨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열정이 돋보였으며, 우승자에게는 김보라 시장이 직접 시장상을 수여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6개국(한국, 중국,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몽골, 러시아)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각 부스에서는 해당 국가의 전통 다과를 맛보며 문화를 경험하고 언어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안성 시민들은 세계 각국의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며 글로벌 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 세계언어축제가 벌써 제4회를 맞아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은 것 같아 기쁘다”며, 내
안성시 최호섭 시의원이 주최한 일곱 번째 ‘찾아가는 민원신문고’가 공도 만정리 유적공원에서 열렸다. 네 아이를 둔 어머니의 요청으로 마련된 이번 민원신문고는 시민들이 겪는 일상적 어려움과 애로 사항을 시의원과 직접 논의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표명하며, 안성시의 변화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한 시민은 만정리 유적공원으로 이주 후 아동학대 오해와 외국인에 대한 편견 및 차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자녀 중 첫째와 셋째가 장애 증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양육의 고충이 크다는 토로도 있었다. 최 시의원은 이러한 민원에 대해 사회복지과와 보건소와 협력해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하며, 필요시 전문가 상담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반려견 배변 문제와 관련하여 주기적으로 배변 처리에 대한 안내 방송을 요청했다. 쾌적한 공원 환경을 유지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 시의원은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개선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정리 유적공원 인근의 주차 문제와 인도 설치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다. 일부 시민들
‘화성시민 한마음 체육대회’에 대해 직원이 불만을 제기하는 등 시민들 사이에서 존폐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11월 11일자 9면) 화성시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나친 경쟁 분위기가 형성돼 체육대회 본래 목적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게다가 대회 예산을 편성했음에도,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대외기관, 단체, 기업을 통한 기탁과 후원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후원금 명목으로 부패행위가 관행처럼 이어지면서 수년 째 기업의 검은 '먹이사슬'이 고착화 되고 있는 것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화성시민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는 지역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을 목표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29개 읍면도 선수단에 참가해 육상 등 15개 종목의 경기가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처럼 큰 행사를 치르다 보니 시민들에게 중식을 제공해야 한다. 때문에 재정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행처럼 관내 업체와 주민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고 게시판에 익명의 글이 올라왔다. 실제로 공직자 게시판에는 체육회 자부담을 만들기 위해 기업에게 ‘삥‘을 뜯는 다는 글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공장을 지을때나 운영할 때나 늘 조공처럼 바쳐야 한다', '
안성소방서는 겨울철을 맞아 화목보일러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예방을 당부하며,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 효과로 많은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부주의하게 사용할 경우 화재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불티가 쉽게 날릴 수 있어, 주변의 가연성 물질에 불이 붙어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환기 부족과 연통 관리 소홀은 화재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화목보일러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주요 수칙으로는 ▲보일러 주변의 가연물 제거 ▲주기적인 연통 청소 ▲충분한 환기 상태 유지 ▲비상 시 사용할 소화기 비치 등이 있다. 이러한 기본적인 조치를 지키는 것이 화재 예방의 핵심이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는 큰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화목보일러를 이용하는 분들은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군포시의회가 시장의 공약 지표의 명확성 부족과 자체감사가 예방적 기능을 못하고 있다면서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277회 임시회를 운영 중인 시의회는 지난 8일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이훈미) 소관 기획예산실과 감사실 등으로부터 2025년도 군포시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면서 이 같이 지적했다. 이날 이동한 의원은 “시가 최근에 밝힌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활성화, 기존도시 재개발 사업 추진, 국도47호선 확장 및 지하차도 건설 등의 공약 이행률이 60~70% 수준인데 실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 시민들의 현황 인식과 괴리가 크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약 이행 목표를 명확히 표시하지 않아 시민들의 오해를 일으키고,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지표처럼 보이니 공약 내용을 더 명확히 공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훈미 의원은 시장 공약 만족도나 시정현안에 대한 조사 결과를 제대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각 조사에서 시민들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거나 시행을 바라는 정책이 있는데, 그 결과를 행정에 반영하는 노력은 확인하기 어렵다”라며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얻은 조사 결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업무 공유회의 운영 등을 검토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감사
안성시청 유병주 주무관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제47회 전국 지적세미나’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 지적·공간정보 기술의 미래, 지적 행정의 발전, 국토 정보 제도 혁신을 주제로 전국 지적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로, 지적 분야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논의하는 중요한 행사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8팀이 경합을 벌였으며, 유 주무관의 ‘온택트와 공간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측량성과 일관성 확보’ 연구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연구는 기존 측량 성과 검사 과정을 시스템 구축 및 시각화를 통해 개선하여, 측량 검사 과정에서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적 행정의 효율성을 한층 높이는 방안으로 인정받아 심사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유병주 주무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적행정 제도 개선을 통해 민원 중심의 지적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보건소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보건소 1층에서 안성시민을 대상으로 만성 피부질환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한센병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한센복지협회 소속 피부과 전문의가 직접 안성시보건소를 찾아 무좀, 습진, 가려움증 등 만성 피부질환을 진료하고 투약 처방과 관련 약품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안성시민은 별도의 예약 없이 당일 보건소를 방문해 접수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한센병은 만성감염성 질환으로, 피부와 말초신경계 등 상기도 점막을 침범해 조직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질환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예방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피부질환이 장기간 치료되지 않거나 피부에 반점, 감각 둔화, 근육 쇠약, 시력 저하, 신경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꼭 피부과 전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 볼 것”을 당부하며, 이번 무료 검진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
안성시는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앞두고,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지역 내 30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성시청, 안성경찰서, 안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협력해 민·관·경이 합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점검은 숙박업소에 거주하는 아동을 동반한 가정을 파악해 위기아동 발견 시 신속한 보호조치와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아동학대 신고 활성화와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해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안성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시민들의 공감대를 확산해 아동학대 발생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위기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보호하기 위해 안성시는 지난 몇 년간 다양한 조치를 추진해 왔다. 2020년에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2021년에는 원스톱 아동보호시스템을 구축했다. 2022년에는 아동학대 공동대응팀을 운영해 학대예방경찰관과 매주 수요일 합동근무를 실시하는 등 체계적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안성시
화성시가 지난달 개최한 ‘화성시민 한마음 체육대회’에 대해 직원이 불만을 제기하는 등 시민들 사이에서 존폐논란이 일고 있다. 화성시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오랫동안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흥미를 잃은 시민들이 많아졌고, 강제적인 성격으로 공직자들은 사실상 ‘휴일 근무를 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지적은 공직사회 내부에서 조차 ‘화성군(郡)식’ 체육대회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대 변화에 맞춰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는 목소리마저 심심찮게 터져 나오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24 화성시민 한마음체육대회’를 치렀다. 이 행사에는 읍면동 예산포함 14억 4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그러나 지역사회의 화합과 친목을 목표로 하는 화성시한마음체육대회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시민들은 물론, 공무원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시민들이 한마음 체육대회를 원하지 않는 분위기”라면서 “그렇지 않다면 옛날 화성군식 체육대회를 벗어나 화성특례시에 맞게 내용들을 바꿔 진행할 필요성이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시청 익명 게시판에는 ‘화성군식 한마음 체육대회, 화성특례시에 맞게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