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 시민 참여 늘려 남녀노소 즐기는 6개국 60여작품 안산문화광장서 3일간 펼쳐져 국내·외 정상급 거리예술가들 다양한 장르 수준높은 공연 준비 레드카펫 펼쳐지면 길이 무대로 ‘도시해프닝’ 등 독창적 작품 기획 문화광장 곳곳 작은 공간 활용 소규모 ‘깨알극장’ 또다른 재미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내달 3일 개막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2014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 간 안산 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안산거리극축제는 ‘거리에서 만난 즐거운 발견’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거리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우연히 일어난 사소한 사건들이 일상적인 도시의 공간을 예술 공간으로 변화시켜 시민들로 하여금 새로운 도시의 잔상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하는 한편, 10주년을 맞이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들과 기획프로그램의 구성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충족시켜 보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축제는 오는 5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막작 에어로스컬쳐의 &lsquo
녹색관광 중심 ‘제2의 도약’ 안산시 관광진흥 시책 다양 전국 최초의 계획도시로 전국 최고의 녹지율을 자랑하는 안산시. 1986년 시 승격 당시 인구 10만명 남짓의 작은 도시였으나 안산스마트허브(옛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현재 인구 77만명에 육박하는 대도시로 성장했다. 그러나 안산스마트허브가 특별법에 의해 반월특수지역으로 묶여 있는 상황에서 안산스마트허브만으로 도시의 성장을 도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시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대부도와 시화호 등의 관광인프라를 활용한 공격적인 관광진흥시책을 꼽고 있다. 생태해양관광도시로의 변화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안산의 다양한 시책을 살펴본다. 천혜 자연·세계 최대 조력발전소 등 대부도·시화호 관광인프라 활용 해솔길·테마파크·풍차단지 등 조성 서울 1시간 거리 시민 여가공간 풍성 야생화 천국 ‘풍도’ 600여종 자생 내달 어촌체험마을 건립공사 시작 화랑유원지 암벽등반장 지난달 개장 호수공원 야외수영장 올 7월 문 열어 생활체육·레저시설 확충 지속 방아머리 연안 정비·
■ 안양 ‘환경사랑의급식소’ 13년째 노인 무료 배식 “우리 같은 노인들이 함께 밥도 먹고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도 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안양시 안양4동에 위치한 ‘환경사랑의급식소’를 찾은 한 할머니는 “이곳에 오면 외롭지 않다”며 환하게 웃었다. 박광준 회장 2002년부터 복개천서 컨테이너 2개로 시작 현재 하루 두번 250명 대접 ‘보람’ 봉사자들 “부모님께 효도하듯” 경기 어려워 방문자 늘지만 후원 줄고 건물 비울 형편 ‘고충’ 어르신들 “밥 먹고 이야기 나눠 유일한 낙… 제일 맛있어” 지난 1일에도 어김없이 무료로 점심을 제공 받기 위해 무료 급식소에 많은 사람이 몰렸다. 오전 8시40분에 문을 열었지만 이미 100명 이상의 노인들이 줄을 서 있었다. 이곳에서는 오전 11시10분과 40분에 각각 2번씩 모두 250여명의 점심을 매일 배식하고 있다. 예전엔 좀 늦게 도착하더라도 점심을 해결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지만 요즘에는 이곳까지 왔다가 발길을 돌리기 일쑤다. 불
2009년 개교 꽉찬 교육 ‘눈길’ 자녀 입학시키려 학부모 줄서 2012년부터 혁신학교 지정 현장체험 등 교육 외 활동 활발 영어 특성화 원어민 맞춤수업 수준 높은 방과후 제도 이미 정착 올해 악기·로봇과학 등 신설키로 우수 인재 육성 교육 차별화 착착 수원 매여울초등학교 지난 2009년 개교한 수원 매여울초등학교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알찬 교육으로 벌써부터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매여울초에 자녀를 입학시키기 위해 학부모들이 줄을 서고 있는 것. 매여울초는 ‘자랑스런 한국인이 되기 위해 꿈을 키우는 어린이’라는 큰 교육 목표로 인성, 지성, 재능, 건강 등 4개의 중점적인 교육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9월 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교육청과 수원시로부터 1억여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받음으로써 교육 외 각종 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먼저 학생들의 창의지성교육을 위해 학년별로 매년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에도 민속촌, 안성팜랜드 방문을 비롯해 뮤지컬관람 등 다채로운 활동이 준비돼있다. 또 학생들의 체험활동뿐만 아니라, 학생 교육에 중점적인 역할을 하는 교사
제10회 수원화성돌기 경기신문주최로 올해로 열번째로 열리는 수원화성돌기. 성곽 곳곳에 뭉근하게 우려낸 정조의 ‘얼’과 ‘효심’ 등이 머리 끝부터 다리까지 타고 내려와 오래도록 머무는 이 감동은 달리면서 절대 보고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오로지 시간제한을 두지 않고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고 만져봐야 온몸으로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서장대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니 수원시내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장엄한 성곽의 위엄이 한층 돋보인다. 다시 장안문쪽으로 내려가 성곽을 따라 걸으니 개나리, 벚꽃, 매화 등이 화성에게 알록달록한 새 옷을 입히며 봄 소식을 전해준다. 그렇게 화성의 봄 단장을 구경하며 걷다보니 어느세 장안문에서 창룡문으로, 팔달문을 지나더니 시나브로 화서문에 닿아있다. 총 둘레길이 5.74Km안에 200여년을 유지해 온 우리들 생활 터전의 구수하고 진한 내음이 오롯이 전달돼 마음을 자극한다. 세계문화유산을 통해 민족의 얼을 느끼고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한 이번 행사에는 1만6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가족, 친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던 이번 화성돌기행사를 다시 한번 사진으로 느껴보자. /특별취재반…
“친구들의 권유로 올해 처음 참가하게 됐는데 친구들 중에서 저만 행운을 거머쥔 것 같아 미안하지만 지금 이 순간 너무 행복해요.” 대형 LED TV에 당첨된 수원 대평중학교 3학년 이예경(15·수원 정자동·사진 오른쪽)양의 소감이다. 이양은 올해 처음으로 자신의 건강을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 집으로 돌아간 친구들과 달리 끝까지 자리를 지키다 LED TV에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줬다. 이양은 “아침 8시 30분부터 행궁광장에 나와 화성 한 바퀴를 돌고나니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수원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오늘은 왠지 느낌이 좋아 집에 가려다가 남아봤는데 이렇게 경품까지 당청돼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걷기위해 참석한 행사에서 뜻밖에 행운을 거머쥐게 돼 기쁩니다.” 제10대 수원화성돌기 행사에서 드럼세탁기를 경품으로 수상한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 교사 임채석(34·사진 오른쪽)씨가 밝힌 소감이다. 임 씨는 “제자들에게 수원화성의 문화적 가치를 가르치고 함께 주말을 보내기 위해 참석했다”며 “지난해에는 축구공 하나를 받았는데 올해 받은 경품은 내 몸집보다 크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곧이어 본인 SNS에 경품 수상내용을 게시한 임 씨는 “학생들에게서 축하한다는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는 만큼, 월요일에는 제자들에게 간식을 크게 한 번 사야겠다”며 기쁨의 비명을 질렀다. /김지호기자 kjh88@
“이따금 걸었던 길이지만, 화성의 문화적 가치를 생각하고 걷게 되면 어느새 화성의 매력에 푹 빠집니다.” 경기신문 주최로 ‘제10회 수원화성돌기’ 행사가 열린 지난 29일. 전날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행사 주최 측과 많은 참가자들은 우산을 챙겨야 할지 고민을 했다. 하지만 행사장을 방문한 참가자들은 덥지도, 그렇다고 춥지도 않은 날씨와 함께 간간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다행스런 표정을 지었다. 이러한 참가자들을 반기기라도 하는 듯 아침 일찍부터 준비된 체험부스는 이미 참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전 8시를 조금 넘은 시각. 출발시간인 9시를 앞두고 미리 모인 참가자 1만6천여명과 행사 진행원들로 행궁광장은 오랜만에 가득 찼다. 특히 수원과 인근지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룬 사이사이에는 부모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유치원생부터 80세를 훌쩍 넘은 노부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했다. 식전행사에 참여해 몸을 푸는 학생들, 체험부스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 등 여러 세대의 참가자가 모인 행궁광장은 그야말로 가족 행사장이었다. 이윽고 무대에선 사회자의 “출발
수원교육청 ‘청렴서포터즈단’ 청소 솔선수범 청렴 캠페인 ○…수원화성돌기의 산 역사인 수원교육지원청의 ‘행복수원교육 청렴서포터즈단과 함께 한 청렴 캠페인’에 큰 관심이 모아져. 수원교육청 직원들로 구성된 ‘청렴서포터즈단’은 시민들에게 청렴풍선을 배부하고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청소까지 솔선수범해 정조대왕과 정약용선생의 청렴정신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해. 김영일 교육장은 “수원 교육가족의 자발적인 청렴 캠페인 활동을 통해 책임있고, 깨끗하고, 공정하게 ‘클린 ACE 2014, 행복 수원교육’ 실천으로 학생·학부모는 물론 수원시민에게 신뢰받는 행복한 수원교육이 될 것”이라고 자신. 두 살배기 손녀와 화성 한바퀴 매년 꾸준히 참가… 올해 더 특별 ○…매년 집 앞에서 열리는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하는 수원화성돌기’ 행사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는 송대규(69·남수동)씨. 올해는 손녀 송아라(2)양과 함께 참여해 더욱 보람되고 뜻깊다고 전해. 세계인이 감탄하고 부러워하는 문화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