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연수구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공공형서포터즈’ 프로그램을 통해 내달 1일부터 11월까지 204명의 노인에게 인천항 관련 일자리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시니어의 지속적인 사회활동 참여 지원 및 단시간 일자리 제공을 위해 만 60세 이상부터 64세 이하의 연수구 거주민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니어 근무자는 센터와 고용 계약을 맺고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근무할 예정이며, 근무시간은 일 최대 3시간, 월 60시간이다. 지난해에는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사)인천항시설관리센터를 통해 120명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는 일자리 규모를 204명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 중 200명은 한중 카페리 여객수송이 재개됨에 따라 활기를 되찾은 연수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여객터미널에 배치돼 여객 대상 시설 안내와 관리 업무를 지원한다. 나머지 4명은 IPA가 관리하는 신항관리부두의 현장 업무와 IPA 사옥의 사무 업무를 각각 지원한다. IPA 신재완 ESG경영실장은 “국제여객 수송이 재개되고 크루즈 입항이 증가함에 따라 여객터미널 인력 수요와 연계해 올해도 프
강화군이 본격적인 고추 육묘시기를 맞아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한 육묘 관리에 더욱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추는 생육 속도가 느려 육묘기간이 70~80일 이상 걸린다. 모종 상태에 따라 초기 고추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기인 만큼 우량한 모종을 키워 내기 위해 온도, 물, 병해충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고추 육묘 시에는 주야간 온도관리 역시 중요하다. 주간에는 28℃가 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야간에는 이식 직후 18~20℃, 활착 이후에는 15℃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관수는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20℃ 내외의 미지근한 물을 뿌리 밑까지 흠뻑 젖을 정도로 충분히 주되 너무 습하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 또 고추 육묘시기에는 잘록병, 잿빛곰팡이병, 총채벌레 등의 병해충 예찰과 방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잘록병과 잿빛곰팡이병은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므로 과습하지 않도록 환기를 시켜주어야 하며, 총채벌레는 칼라병(TSWV)을 전염시켜 육묘상의 큰 피해를 발생시키므로 성분이 다른 적용약제를 번갈아 살포해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는 육묘기 때가 전 생육기간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다
인천시는 설 연휴 4일간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30일 밝혔다. 통행료 면제 기간은 연휴가 시작되는 2월 9일 새벽 0시부터 연휴가 끝나는 12일 밤 12시 사이다. 원적산·만월산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카드나 현금결제 없이 요금소를 무정차 통과하면 된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약 14만 대 차량이 무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현재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다. 민자 터널 내 도로 전광판 표출 및 현수막 게시, 시 누리집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통행료 면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정부는 ‘설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설 연휴에는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에 시도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통행료 면제 정책에 동참하기로 했다. 정체가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 주변 도로의 원활한 교통을 기대하고 있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성묘, 친지 방문 등 차량 이동이 많은 연휴 동안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정책을 시행함과 아울러 민생걱정은 덜고 활력을 더하고자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국가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관내 민자 터널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인천시 주민등록인구가 최초로 300만을 넘어섰다. 특광역시 중에서는 1980년 부산시 이후 44년 만에 처음이다. 시는 지난 29일 오후 6시 기준 주민등록인구가 300만 명(300만 43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구 현황은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을 포함해 산정한다. 이로써 인천 인구는 주민등록 300만 43명과 외국인 8만 1016명을 포함해 총 308만 1059명이다. 시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됐다. 특히 2022년 대비 2023년 말 기준 인천시의 인구는 3만 96명이 늘어나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 증가를 보이기도 했다. 최근 저출생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인천의 인구 증가는 괄목할 만한 수준이다. 앞서 지난 2016년 10월 인천시 인구는 300만 명을 넘어섰던 적이 있었지만 이는 외국인 인구를 포함한 수치였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성장했고, 가장 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도시로, 다른 어느 지역보다 성장 동력을 갖춘 도시”라며 “새로운 변화의 물결 속에 300만 인천시민과 700만 재외동포가 하나 돼 위대한 인천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전 세계 풍력에너지 전문가 회의’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4 아시아 태평양 풍력 에너지 서밋’(APAC Offshore Wind Energy Summit 2024) 유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풍력 분야 국제행사로,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해상풍력 보급 촉진을 위해 지난해 8월 호주 멜버른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는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병행 개최해 국내·외 전문가 3500여 명이 참가한다. 시는 국내 해상풍력 개발 본격화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 10월 세계 풍력에너지 협의회 관계자 팸투어를 진행했다. 송도컨벤시아 답사, 싱잉볼 명상 체험, 스마트시티 관제센터 견학 등 다양한 관광 및 산업시찰 활동이 큰 호평을 받으며 인천이 강력한 개최 후보지로 부상했다. 또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62차 국제컨벤션협회(ICCA) 연차총회’에서 국제본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기도 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 세계 해상풍력분야 전문가들이 인천을 찾게 되는 만큼 숙
인천 서구 주민들의 소음‧먼지 민원이 많았던 백석고가교 철거 사업이 속도를 낸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백석고가교 주변 개선사업과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의 교통개선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29일 한들구역도시개발조합과 민‧관 상호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시가 추진하는 백석고가교 주변 개선사업과 한들구역도시개발사업의 구역 외 교통개선대책을 연계해 일괄 시행하는 것이다. 1992년 서구 당하동에 만들어진 백석고가교는 주거지역과 인접해 그동안 주민들의 교통 피해 소음‧먼지 민원이 많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부터 한들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과 협의를 거쳐 조합이 우회도로 확보 등에 필요한 토지 사용 지원과 도시개발사업 구역 외 교통개선대책 이행 비용 20억 원을 부담하는 대신 사업은 시가 일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설계와 사업 시행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해 2026년 하반기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드림로 주변 지역의 도시미관 개선, 교통소음 저감 등 정주환경 개선, 안전한 보행로 확보 등으로 지역주민 숙원사업이 해소될 전망이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앞으로 민간부문과 적극
인천 계양구가 어르신들을 위한 통합돌봄 사업을 활성화한다. 구는 다가오는 초고령화 사회에 선제 대응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계양형 지역사회 노인 통합돌봄’ 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 계양형 지역사회 노인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노인맞춤돌봄, 방문건강관리,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등 국가 돌봄서비스를 우선 연계하고, 구 실정에 맞는 주거, 보건·의료, 요양·돌봄, 일상생활 지원의 돌봄서비스를 보충 제공한다. 구는 사업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동 행정복지센터에 간호직 공무원을 차례대로 배치해 보건복지 연계를 통해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전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통합돌봄 창구를 설치해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0명의 통합돌봄 대상자를 발굴해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방문건강관리 사업 연계, 비대면 돌봄, 식사 등 215건의 서비스를 연계·제공했다. 특히 각 동에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돌봄지원가’를 모집해 23명이 활동 중이며, 타 돌봄 제도를 이용할 수 없거
술에 취해 외제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20대 여성이 현장에서 달아나 난동을 피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인천시 서구 검암동 사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벤츠 차량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A씨는 당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중 맞은편에서 우회전하던 경차와 충돌하면서 사고 충격으로 인근 식당으로 돌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인 70대 여성 B씨가 머리 부위 통증 호소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사고 직후 100여 m 가량을 달아나다가 행인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한 상황에서도 옷을 벗는 등 지인으로 보이는 남성 등과 난동을 피우다가 체포됐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주변 상가 관계자는 "차량이 돌진한 식당이 영업이 끝나 사람이 없어 다행이다"며 "인근 상가로 도주하면서 옷을 거의 다 벗으며 '만지면 추행으로 고발하겠다'며 난동을 피워 경찰관들이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인천시는 2월 1일부터 소상공인 저금리 정책자금 융자 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시의 소상공인 시장진흥자금은 모두 50억 원이다. 상‧하반기 각각 25억 원씩이다. 다만 연체‧체납 중인 사업자, 신용보증재단 보증을 현재 이용 중인 업체, 사치‧향락 등 제한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천지역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5000만 원 범위 안에서 대출 지원한다. 신용보증은 2000만 원이다. 상환기간은 1년 거치 3년 분기별 균등상환으로 총 4년, 대출금리는 연 2.11%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의 보증수수료는 0.8%다. 접수기간은 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융자재원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시는 연간 250여 업체의 소상공인이 저금리 융자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신용보증재단(1577-3790) 또는 재단 누리집(icsinbo.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고물가‧고금리로 민간소비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정책
인천 연수구가 해양도시 이미지에 맞는 직장운동경기부로 전환을 위해 준비해 온 연수구청 카누단이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계획 수립에 이어 9월 기존 씨름단과 인천시 카누단 사이 선수·숙소·훈련장 승계를 골자로 인천시와 종목교환 협약 체결 후 4개월 만이다. 선수단은 이재호 구청장을 단장으로 1995년부터 인천전문대와 인천시 카누단을 이끌어 온 강진선 감독과 주장 김유호,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장상원, 주중현 등 9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다음 달부터 본격 훈련에 들어가 오는 4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를 시작으로 국가대표선발전, 회장배, 파라호배, 백마강배, 전국체육대회 등 대규모 국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전지훈련과 대회출전은 물론 구민들이 카누에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연수구 대표축제인 능허대 문화축제와 송도 해변축제에서 스포츠 재능 기부 등 다양한 지역 활동도 함께할 예정이다. 구는 카누단과 유소년스포츠단 등 엘리트 스포츠 지원과 함께, 구민 일상 생활속에 다양한 체육활동을 공유할 수 있도록 건강한 ‘체육 허브도시 연수’를 목표로 엘리트와 생활체육을 폭넓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