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정혁신단이 인천신항 배후단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정혁신단은 오는 15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인천신항 배후단지 자유무역지역 지정 및 활성화 방안’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는 인천신항과 부산항 신항 1종 항만 배후단지 일부 개발을 공공개발과 민간개발로 나눠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인천신항 2-1단계는 인천항만공사(IPA)가 주도하는 공공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약 157만㎡ 규모의 토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인천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항만 배후단지 개발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인 인천신항 1-1단계 2구역(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1-1단계 3구역 및 1-2단계(GS건설 컨소시엄) 중에 1-1단계 2구역 사업은 일부 주주사들의 반대로 자유무역지역 지정이 추진되지 않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사업의 성과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도 참석해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김운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및
인천영상위원회가 2025년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13일 인천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지역 촬영 활성화 및 영상문화산업 진흥을 목표로 기획개발지원·제작지원·유통배급지원·인천영상인지원 등 4개 분야 8개 사업을 공모한다. 총 지원 규모는 8억 5000만 원이다. 기획개발지원 ‘인천스테이’는 인천 배경 영상물을 기획 중인 창작자에게 숙박비, 식비, 교통비, 자료구입비 등 인천 체류비용 일부를 환급한다. 편당 최대 200만 원까지 10편 내외의 작품을 지원하고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 종료된다. 제작지원은 인천을 배경으로 한 영상물의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로케이션 인센티브’는 인천에서 5회차 이상 촬영한 영상물에 대해 지출 비용을 최대 1억 원까지 환급한다. 약 10편의 작품을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 종료된다. ‘킬러콘텐츠 제작지원’은 투자 및 편성이 확정된 장편영화나 드라마, 웹콘텐츠에 대해 편당 1억 원 내외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그동안 비공모 방식이었는데, 올해부터 더 많은 작품을 모집하기 위해 공모로 바꿨다. 올해 약 4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단 인천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고 추후 도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드라마 ‘더
미추홀구는 각종 대형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하고, 13일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주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구 재난안전상황실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며, 전담 인력이 재난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발생 즉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전담 인력은 재난 발생 시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대응기관 및 관계기관에 정확히 전달하고, 필요시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주민의 안전을 도모한다. 특히 구는 이 과정에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관계기관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아,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는 이번 시범 운영과 함께 ‘미추홀구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규정’을 새로 마련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해당 규정에는 상황실 근무자의 임무와 책임 강화, 긴급 상황 시 대응 방안, 상황 보고 체계 등이 명확히 규정돼 있어, 긴급 상황 발생 시 혼선 없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주요 재난 상황은 매일 1회 정기 점검 및 보고되며,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즉시
신입생이 없어 문을 닫았던 인천의 섬 유치원이 재단장 중이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휴원 중이던 인천남부초등학교이작분교장 병설유치원의 재개원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작분교장병설유치원은 지난해 3월 1일부터 휴원 상태였다. 입학할 유아가 없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3세 유아 1명이 입학 의사를 밝히면서 재개원을 준비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주민등록상 옹진군 전체 인구수는 1만 9996명으로, 이 중 3~5세 유아는 188명뿐이다. 이날 남부교육지원청은 유아 한 명이라도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설 점검, 교육 과정 준비, 교재·교구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유아의 안전과 교육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교육인프라 확보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유치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하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백진휘 교수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장 김근영 교수가 각각 인천시의회 의장 표창과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백 교수는 2017년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개소 이후 센터장을 맡아 8년 연속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유지했다. 그는 2023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유치해 소아 의료 체계 붕괴를 막고, 도서 지역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백 교수는 “앞으로도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응급의료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장으로서 인천지역 소아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소아 환자의 효율적인 진료와 환자 이송 체계를 구축해 응급의료 현장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김 교수는 “소아응급의료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에 소아응급실을 지키고 있는 동료들과 함께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 경기신문 / = 민중소 기자 ]
인천지방산업단지 일부가 특례지구로 지정됐다. 13일 인천시는 인천지방산단 관리기본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변경을 통해 인천지방산단은 노후된 산단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스마트 물류사업 유치를 위한 필수업종을 추가한다. 인천지방산단은 지난 1965년 공업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1970년 공업단지로 조성해 산단의 역할을 해왔다. 인천항과 인천대로가 인접해 항만과 교통 입주 여건이 뛰어난 곳이다. 입주현황을 보면 입주기업체수는 592곳으로 제조업이 547곳, 비제조업이 45곳을 차지한다. 특히 기계업과 전기전자업종의 제조업 비중이 높다. 게다가 1970년대부터 가동된 탓에 산단 자체가 노후화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산단 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입주기업체의 지속적인 성장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입주업종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점차 전환할 예정이다. 또 수출증대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산업시설의 자동화를 추진하고, 신속한 정보제공과 인력의 원활한 수급 및 근로자 복지 후생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해 없는 산단 조성을 위해 공해 업체의 사후관리 지도를 통한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특례지구 지정에 따른 입주 업
인천경제청이 CES 2025 현장에서 ‘인천-IFEZ 홍보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홍보관에서는 인천경제청의 미래도시 비전과 인천의 혁신기업들을 글로벌 무대에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도시 르네상스: 미래 도시를 구현하다(Urban Renaissance: Building Tomorrow's Smart Cities Today)’라는 주제로 인천의 혁신기업 기술로 구현된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소개해 1만 2000여명의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CES 2025에 인천 혁신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을 위해 41개사의 참가를 지원했다. 인천-IFEZ관을 함께 구현한 10개사, 스타트업 전시장인 유레카파크 코트라 통합관 10개사, 글로벌파빌리온 6개사, 참관단 15개사이다. 이들은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를 만나 수출상담 869건, 총 상담금액 4억 달러 규모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해양 유출 기름 회수 솔루션(로봇) 기업인 쉐코는 미국 기술 창업 관련 매체 ‘더 버티컬(The Vertical)’이 선정한 ‘CES 2025 반드시 만나봐야 할 12개 스타트업’에 손꼽히며 큰 주목을 받았
인천의 보물섬 소이작도를 찾는 방문객이 2배 이상 늘었다. 인천관광공사와 옹진군은 2023년부터 2년간 진행한 소이작도의 ‘4단계 섬특성화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섬 주민들로 구성된 ‘소이작도영어조합법인’은 2018년 3단계 사업을 통해 설립됐고, 7년에 걸쳐 섬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주민소득 사업 발굴을 주도했다. 그 결과 방문객이 2018년 8278명에서 2023년 1만 8322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소이작도영어조합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도 대비 18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적인 관광콘텐츠 확충을 통한 관광객의 유입 확대와 꽃게 코인육수 판매로 신규 소득원 발굴 등이 주된 사유로 꼽힌다. 소이작도의 경관 개선을 위해 포토존 ‘해변 경관그네’와 보물섬을 도형과 색채로 표현한 약 359m의 ‘금은보화 월파벽’을 조성했고, 기존 관광시설물의 체계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방문객의 편의성도 제고했다. 지난해 6월에 개최한 ‘제1회 해작해작 갯티길 산책’ 기간에는 541명의 방문객이 5개 산책 코스를 따라 소이작도를 여유롭게 여행했다. 특히 주민들이 준비한 푸짐한 한 끼 식사 ‘섬 밥상’과 소이작도에서의 추억을 담은…
SK인천석유화학이 지난 11일 인천 원적산에서 ‘2025년 신년 맞이 안전 기원∙다짐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안전 기원∙다짐 행사는 노상구 사장을 비롯해 SK인천석유화학 임원과 팀장, 현장직책자 70여명이 리더들의 솔선수범을 다짐하기 위해 개최됐다. 원적산에 오른 임직원들은 “안전은 최우선으로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는 안전원칙을 마음에 새기며 안전기원 결의문을 낭독하고 다짐 구호를 제창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올해를 안전 재무장의 원년으로 삼아 SHE(안전∙보건∙환경) 관리 체계를 재정립하고 안전관리 이행성 확보를 위한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 사장은 “나와 동료, 협력사 구성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더 높은 수준의 안전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우리 모두 SHE 기본 역량과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지난해 인천시민들이 선호하는 정책 1위로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아이(i)-패스’와 ‘광역 아이(i)-패스’가 선정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27일까지 2024년 주요 성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아이(i)-패스’와 ‘광역 아이(i)-패스’가 5점 만점에 4.5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인천 모든 섬을 방문할 수 있는 ‘아이(i)-바다패스’가 4.41점,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 지하화 본격 추진이 4.38점으로 뒤따랐다. 이외에도 인천고등법원 유치가 4.33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이 4.28점, 전국 출생률 1위 정책 ‘아이(i) 플러스 1억 드림’이 4.24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 소상공인을 위한 ‘반값택배’는 4.18점, 신혼부부 주거 지원 정책 ‘아이(i) 플러스 집드림’은 4.17점, 출산가정 대상 교통비 지원정책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은 4.13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시가 지난해 추진한 10대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인친시민 1만 1850명이 참여했으며, 연령대 비중은 30대가 31%로 가장 높았다. 유정복 시장은 “시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최대 위기인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