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권역 간 복지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해 ‘(가칭)동부장애인복지관’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단계별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시는 등록장애인 수가 고령화, 질병, 사고 등 후천적 요인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등록 장애인의 약 30%가 거주하는 동부권역에 장애인복지관이 없어 접근성과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지역 여건은 민선 8기 핵심 시정과제로 반영돼 복지관 건립 논의가 본격화됐다. (가칭)동부장애인복지관은 화도읍 월산리 422-1번지 외 8필지에 조성될 예정이며, 연면적 약 6000㎡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건립이 계획돼 있다. 총 사업비는 약 3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25년 10월 건축기획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복지관의 기능과 공간 구성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후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거쳐 2026년 하반기 착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복지관 조성의 전 과정에 장애인과 보호자,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이용자 중심의 복지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동부권 장애인복지관 건립은 권역…
남양주시는 21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다량으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의 적정하게 처리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농촌 지역의 불법 소각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관내 농업인으로, 농가당 0.5ha 이내 농지에서 발생한 영농부산물에 대해 현장 파쇄를 지원한다. 특히 농업기계 활용이 어려운 고령농, 여성농, 장애농 등 취약 농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파쇄 가능한 작목은 콩대, 고춧대, 과수 가지 등 농업부산물에 한정된다. 넝쿨류, 풀, 일반 나뭇가지 등 농업부산물에 해당되지 않으며, 고추 끈, 비닐, 폐기물과 같은 영농부산물 외 물품은 사전 제거가 필요하다. 신청은 농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읍·면·동 산업팀에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신청 마감일은 다음 달 25일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과 불법소각 예방을 위해서는 영농부산물 발생 시기 이전에 신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영농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동일 사업을 통해 362농가, 504필지의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
구리시의회는 지난 20일 시의회 멀티룸에서 구리시 통장연합회와 새해를 맞이해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며 해결방안을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동화 의장을 비롯한 구리시의회 의원들과 구리시 통장연합회 소속 통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51번 시내버스 및 6-1번 마을버스의 노선 조정 ▲GTX-B 갈매역 정차를 위한 대책 및 협조방안 ▲관내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 등 지역 주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다양한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이 제시됐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신동화 의장은 “행정이 미처 닿지 못 하는 곳을 두루 살피는 통장 여러분들이 있어 구리시가 조금 더 따뜻한 도시가 될 수 있었다”며 “제9대 의회 들어 통장연합회를 비롯한 기관단체와의 간담회를 정례화하였는데,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의 창구가 의회의 전통이 되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기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시민의 스포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스포츠 취약계층 이용 시설에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스포츠실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나이, 신체 조건 등으로 체육활동 참여가 어려운 스포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안전한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마련된 실내 스포츠 공간으로, 그간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조성을 추진해 왔다. 시는 지난해 유아, 노인, 장애인 등 스포츠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며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에 5000만 원을 투입해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조성한 바 있다. 해당 시설에서는 ▲양궁 ▲사격 ▲댄스 등 다양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운영해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만족도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시는 올해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에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추가로 조성해 스포츠 참여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의 체육활동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몽골문화촌 재정비사업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47억 원(국비 2억, 도비 14억, 시비 31억)이 투입된다. 시는 노후화된 기존 시설을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개편해 관광객 중심의 스마트 관광 인프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재정비사업은 유휴 공간이던 문화체험관·역사관·생태관·식당 등을 리모델링 해 ▲미디어아트영상관 ▲4D 체험관 ▲문화체험관 ▲글램핑카페 등으로 조성한다. 주요 시설로는 몽골의 자연을 시청각으로 감상하는 ‘미디어아트영상관’, 몽골제국의 탄생 등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4D 체험관’, 샤가이 게임과 전통의상 체험이 가능한 ‘문화체험관’, 게르 형태 공간에서 차와 몽골 간편식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카페’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몽골문화촌의 전시 위주의 공간을 참여와 체험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문화·기술 융합 콘텐츠를 통해 이색 체험형 관광지로 도약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몽골문화촌을 남양주만의 이국적이고 차별화된 문화관광 명소로 재탄생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문화 및 기술 융합 콘텐츠를 통해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지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최근 연합뉴스는 2023년 6월 인천 송도신도시 부영타워에 둥지를 튼 재외동포청이 서울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는 재외동포청장과의 신년 인터뷰를 보도했다. 애초 서울 입지를 선호해 온 재외동포 단체들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재외동포청 유치의 당사자인 인천광역시와 지역 언론·시민사회는 반발하고 있다. 현 청사 임대차 계약 만료를 앞둔 이 논란은 2026년 재외동포청이 추진해야 할 동포 데이터베이스(DB) 구축, 핵심 민원 해소, 한인 사회 네트워크 강화, 포용적 귀환동포 정책, 정책 추진체계 일원화 등 중점 과제를 압도하며 최대 현안으로 부상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도 사태 진화에 나섰지만, ‘검토–보류’와 ‘철회–사과 요구’가 맞서는 공방만 이어질 뿐 논쟁의 초점은 흐려지고 있다. 출범 3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 중앙행정기관의 본청 위치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된 이유를 차분히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근본적으로는 2023년 4월 재외동포청 본청은 인천 송도로, 통합민원실은 서울 광화문으로 이원화한 결정에서 비롯됐다. 당시에는 국제공항·항만 접근성, 개항과 근대 이민사의 상징성, 국제도시로서의 성장 가능성,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정책적 명분과 함께…
최근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유령집회’와 ‘알박기 집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법의 사각지대를 파고들어 집회 형식으로 타인 또는 다른 집단의 정당한 헌법적 ‘집회·결사의 자유’를 침해하는 이 같은 얌체 행위는 심각한 폐해다. ‘집회’가 목적이 아니라 ‘장소 선점 장악’이라는 불순한 목적으로 자행되는 편법 행위는 제도적으로 막아야 한다. 특히 상습적으로 이런 일을 벌이는 개인이나 단체부터 과태료 가중부과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 집회 신고만 하고 실제 집회는 하지 않는 것을 이른바 ‘유령집회’라고 한다. 더 나아가 집회는 거의 하지 않으면서 장기간 특정 장소를 선점해 집회 신고를 하는 방법으로 다른 단체의 집회나 행사를 차단하는 것은 ‘알박기 집회’라고 한다. 적극적으로는 집회 장소를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아내려는 목적으로 선점하는 것이고, 소극적으로는 예고 플래카드 등을 통해서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는 편법적 목적으로 악용한다. 경기신문이 입수한 경찰청 공공데이터포털 자료에 다르면 전국 집회 신고 건수는 2021년 357만 9541건에서 2022년 430만 4917건으로 37%가량 증가했다.그러나 실제 집회가 열린 건수는 2021년…
보일러가 고장 났습니다. 하필이면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져 버린 날이었어요. 그것도 저녁 무렵이었지요. 대리점에 전화했지만, 일과가 끝난 시간이라 보일러 기사는 다음날에야 방문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예상한 일이었지만 난감했습니다. 날이 어두워질수록 집안은 점점 더 싸늘해졌어요. 추운 겨울이라지만 실내에서조차 몸을 움츠린 채 서성이는데, 순간 짜증이 치밀어 올라왔습니다. 그러고는 이토록 사소한 일에 반응하는 나를 보며 마음이 또 가라앉아버렸지요. 잠깐의 불편도 참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게 아찔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쌓아두었습니다. 씻는 일이 가장 큰 문제로 다가왔어요. 차가운 물로 이를 닦고, 고양이 세수를 했어요. 전기포트에라도 물을 끓이면 될 것을, 그건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따뜻한 물이 그리웠습니다. 이미 경험한 것, 오래 누려서 익숙한 것이 끊겨버리자, 그리움은 더 선명해졌습니다. 그 틈으로 묻혀 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몸 하나가 다 들어가는 빨간 고무통. 우리는 속옷만 입고 엄마의 호명을 기다리며 오돌오돌 떨고 있었어요. 차례를 기다리며 먼저 들어가기 싫다고 뻗대다가 다 씻고 나온 사람을 부러워하기도 했지요. 뜨거운…
부천시는 올해 초 시청 어울마당에서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진짜 혁신’을 주제로 한 시정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형식과 관행을 깨고 ‘가짜 일’을 줄이는 ‘진짜 혁신’ 원년으로 삼아 민생·미래·공간·행정 4대 혁신과제를 중심으로 시민 체감 변화를 이끈다. 특히, 부천페이 최대 발행, 출산지원금 첫째아부터로 확대, 청년 일자리 지원, 문화 격차 완화, 부천온라이프, 독감 예방접종 지원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정책을 추진한다. ◇민생혁신…부천페이 확대·기본사회팀 신설·출산지원금 첫째아 100만 원 ‘민생혁신’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 강화를 최우선으로 한다. 먼저 지난해 부천시민이 뽑은 1등 정책인 부천페이를 지난해보다 높은 역대 최대 규모로 발행해 소비 촉진에 나선다. 부천시 일드림센터와 청년리더샵(#)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창업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원미·소사·오정 권역별 청년공간에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와 노사상생 환경 조성도 병행한다. 기본사회팀을 신설하고 출산지원금을 첫째·둘째아 100만 원, 셋째아 200만 원, 넷째아 이상 400만 원으로 지원하며 26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소급 적용된다. 또한 부천형 통합돌봄을 확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