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7대 군의원 3선 출신 “北 옹진과 함께 수산양식 사업” 김, 연평면장 등 37년간 공직 “서해 조업구역 확대·시간연장” 무소속 후보 김기조 김필우 손도신 6·13 지방선거에서 인천 옹진군은 ‘평화 바람’과 함께 여야 후보들의 박빙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3선 옹진군의원 출신인 장정민(48) 후보가, 자유한국당은 연평면장과 백령면장을 지낸 김정섭(60) 후보가 준비하고 있다. 장 후보는 “5∼7대 군의원을 지낸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군수가 아닌 군민이 우선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해5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에 평화수역과 남북 공동어로 지대가 조성되면 북한 옹진군과 수산양식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하겠다”며 “영종도와 옹진군 신도에 연륙교를 설치해 남북 평화공동체의 기반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군 공무원 출신으로 백령면장과 복지지원실장 등을 지내며 쌓은 37년의 공직 경험을 주무기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오랜 기간 섬에서 근무하며 주민들의 애환을 잘 알게 됐다”며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서해5도의 제한된 조업구역을 확장하고 일몰 후에는 통제된 조업시간도 연장하도록 힘쓰겠다”고 공약했다. 이들 이외에 무소속 후보로…
자유한국당 김정헌(52) 중구청장 후보가 최근 ‘중구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단 등과 보육정책 제안 등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간담회에서 어린이집 운영에 따른 고충을 듣고, 운영 개선과 향후 보육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은 ▲공보육 인프라 확충 방안 ▲보조·대체교사 확대지원 소통프로그램 운영 ▲지역 어린이집 지도점검 관리기준 통일방안 마련 등이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최선을 다해 지역 영유아를 보육하고 있는 원장·보육교사 등 어린이집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하다”며 “열악한 환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제도개선이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어린이집연합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인천평화복지연대 등 6개의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22일 더불어민주당 박남춘(59) 후보에게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협약식에 대해 ‘반쪽자리’라며 재고를 촉구했다. 앞서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가칭) 건립 준비위원회는 지난 17일 박 후보와 ‘6.13 지방선거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준비위가 지난 4월 6일 인천시장 예비후보에게 기념관 건립 관련 동의 여부를 묻는 질의서를 발송한 데 따른 결과다. 그러나 6개의 시민단체들은 “해당 질의서는 민주당·정의당 후보에겐 발송됐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경우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향후 공정성 시비가 일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준비위의 주요 인사들이 협약식 전에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요직을 맡아 기념관 건립 등을 둘러싼 공정성 훼손 문제는 더욱 위중할 수밖에 없다”며 “인천민주화운동이 특정 정파나 정당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판단 아래 기념관 건립 관련 일체의 행위를 중단함은 물론 선거 후에 공개적으로 재논의 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도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가칭) 건립 준비위원회’와 가졌던 정책 협약을 재고해야 한다”고 요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2명의 보수 성향 후보의 단일화가 또 다시 불발됐다. 전국 단위 보수교육감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좋은교육감 추대 국민운동본부(이하 중앙교추본)’는 지난 21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최순자(65) 인천교육감 예비후보가 여론조사에서 77.3%의 득표율을 보여 단일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앙교추본은 앞서 18∼19일 진행한 여론조사와 인천 교추본·단체 회원 투표를 각각 50%의 비율로 합산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고승의(66) 인천교육감 예비후보는 물론 최 후보도 “이런 투표 결과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 발표 결과는 사실상 무의미해졌다. 최 후보 측은 “상대 후보 동의도 없이 진행된 투표 결과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기자회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며 “교추본 단일화에는 찬성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미 최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은 고 후보 측도 “중앙교추본의 보수후보 단일화 추진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앞서 고 후보는 인천 교추본의 보수교육감 단일 후보로, 최 후보는 다른 단일화 추진 단체인 보수교육감 통합위원회 단일 후보로 각각 선출된 바 있다. 이들 후보
자유한국당 윤형모(60·사진)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위한 변호사회’ 회장이 박남춘 의원이 인천시장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남동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윤 후보는 지난 21일 인천 남동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애국시민단체의 대표로서 올바른 정치, 행복한 사회, 희망의 미래를 바라는 국민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남동구 유권자의 위임과 신뢰를 가슴에 안고 오로지 남동구의 발전과 구민의 영광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이번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윤 후보는 1981년 사법시험(23회)에 합격해 서울고검 검사, 인천지검 부장검사 등을 지냈고 새누리당 인천시당 법률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맹성규(56) 전 국토교통부 2차관, 바른미래당은 김명수(55) 남동갑 지역위원장, 정의당에서는 이혁재(45) 전 사무총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한편, 국회의원 12명의 지역 의석을 가진 인천지역에서 여당과 야당이 6명씩 반분했던 상황에서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지역 표심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더불어민주당 김정식 남구청장 후보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지역 내 사찰을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식(48) 남구청장 후보가 22일,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남구 지역 내 사찰과 불자들을 찾아다니며 불심 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주안4동에 위치한 수도사에서 진행된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혜운 주지스님과 차담을 나누고 800여 명의 신도들과 방문객에게 인사했다. 김정식 후보는 혜운 주지스님과 만나 “구민을 먼저 생각하고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혜운 주지스님은 “초심을 잃지 말고 계속 정진해 나가면 반드시 큰 뜻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김 후보는 문학동 소재 수미정사 방문 등 일정 대부분을 지역 내 사찰 순회로 잡았다. 김정식 후보는 “불교는 우리에게 종교를 넘어 그 자체로 소중한 하나의 정신이자 문화”라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인천시 남구와 온 세상을 비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사와 수미정사는 각각 1967년, 2003년 창건이래 도심속에 위치한 작은 쉼터로 주민들에게 마음의 안정과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지역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고승의(66) 인천교육감 예비후보가 “공교육 전면 무상화를 목표로 교육비 부담을 단계적으로 낮추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쳤다. 고 후보는 22일 “말뿐인 교육복지에 아이들의 꿈을 결코 팔지 않겠다”며 “교육재정 투자 확대를 통한 효율적이고 균형적인 교육복지가 무엇인지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 후보는 “공교육 전면 무상화를 고교까지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친환경 전일 무상급식(중·석식)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창우기자 pcw@
구리시가 최근 구리 광장에서 제11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오색별빛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구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오색별빛 한마음 축제’에서는 결혼 이민자, 외국인 이주자 등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기념식에서는 외국인 주민이 다문화가족을 지원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미8군 군악대 K6 Brass팀의 금관악기 공연이 펼쳐졌다. 또 일본, 베트남, 중국, 필리핀, 키르기기스탄, 적도기니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의상·놀이체험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이 이국적인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의 참여도 눈부셨다. 이들은 행사장에서 건강 증진 캠페인, 미아방지 지문 등록,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아리아시아의 아시아 민요 콘서트가, 찾아가는 문화 공연의 일환으로 극단 소올리즈의 전통 무용 및 한국 가요가 펼쳐지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 예창섭 부시장은 다문화 체험 부스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결혼 이민자들을 격려하며 “이번…
광명시보건소가 자살예방을 위해 전개한 ‘가가호호 일촌맺기’ 사업이 경기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보건소의 ‘가가호호 일촌맺기’는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우울증 점수가 높거나 자살 사고 위험이 있는 홀몸노인을 선정해 ‘노인케어시민전문가’과정을 이수한 게이트키퍼들과 1대1 사회적 가족을 맺어주는 사업이다. 게이트키퍼는 주 1회 이상 결연노인에게 안부 전화 및 매월 1회 이상 대면해 말벗이가 되어주는 등 친근한 관계를 형성하고, 이 과정에서 노인들의 자살 생각에 대한 모니터링이 실시된다. 특히 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양성교육을 실시해 자살예방에 힘써왔으며 생명존중위원회를 통해 광명경찰서, 광명소방서, 광명교육지원청, 종교계, 병·의원, 건강관리공단, 노인지회 등이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지난 2012년에는 자살예방센터를 설치해 ▲자살고위험군 등록관리 ▲토닥토닥프로그램 ▲게이트키퍼 양성 ▲청소년 생명사랑 틴틴교실 ▲자살 유가족의 슬픔극복을 위한 ‘자유여행’ 등 다각적인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의 이같은 노력으로 광명시의 2016년 자살률은 전년도에 비하여 3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가 최근 안산 원곡고등학교 교장실에서 김선미 다문화지원과장, 김재인 원곡고등학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다문화 이해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더불어 사는 다문화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공동체와의 연계 협력체 구성 ▲다문화 이해 관련 활동에 필요한 강사 및 교육 지원 협력 ▲다문화 이해 교육 역량 강화 및 여건 조성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교육과 정책 등을 상호 공유·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킴으로써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학교 현장에서는 차별 없는 학교생활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문화지원본부 관계자는 “올바른 다문화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에서부터 다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및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협약이 청소년들이 다문화에 대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다가가는 좋은 기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