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소는 11일 광주경찰서와 치매 어르신 실종예방 및 신속 발견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광주시보건소장, 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등 11명이 참석했으며, 치매 어르신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소 내 지문 등록기를 설치하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찾는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적사항(지문 및 사진 등)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치매 어르신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광주경찰서 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진행하는 등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과학이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의왕시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맺은 협약에 따라 진행된 ‘서울대 사범대학과 함께하는 과학캠프’가 참가한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캠프는 관내 중학교들을 대상으로 과학을 통한 탐구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함으로써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대와 의왕시가 의욕적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캠프에는 관내 각 학교에서 과학을 좋아하고 과학에 흥미와 재능이 있는 중학교 3학년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 과학전반에 대한 탐구실험과 활동수업을 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5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직접 서울대로 찾아가 물리, 생명과학, 화학, 지구과학 등 8개의 탐구수업과 3개의 강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습득했다. 이모(15)양은 “이번 캠프에서 반도체의 원리, 신소재 물리학, 나노물성의 탐색 등을 실제 실험을 통해 배우면서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 새롭게 알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고양시가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에서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은 세계관광기구(UNWTO)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관광협회(PATA), 한국관광학회, 국제관광인포럼,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관광분야 첫 국제어워드다. 이번 공모에는 총 47개의 지자체, 기관, 사업체, 개인이 참여했다. 이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창의와 혁신으로 한국관광발전에 기여한 총 15개 참여업체 등이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공로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기에서 고양시는 민·관·학 협력 ‘고양형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공동 할인프로모션 ▲고양 신한류 페스티벌 ▲빅데이터 분석 및 관광서포터즈의 과학적 상품 개발 ▲기타 캐릭터 활용 마케팅 ▲고양 디저트 콘테스트 등의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이 높이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UNWTO, PATA 등 국제기구와 함께 하는 공신력 있는 국제관광 시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이번 수상이 고양시가 국제관광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 시상식은 오는 14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편, 시는 오는…
가평군의 환경기초시설인 공공하수처리시설이 학생들의 환경교육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가평 청평고등학교 2·3학년 학생 90여 명이 공공하수처리장을 찾아 하수처리시설 홍보동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시설별 공정의 이해를 위한 현장답사와 실험실 등의 견학을 했다. 학생들은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 악취가 심하고 위험할 줄 할았는데 직접 와보니 시설도 쾌적하고 주변 환경도 좋아 그동안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다음달부터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에 견학을 오겠다는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수 및 분뇨 처리시설은 녹색환경을 만들어 가는 선도행정의 표본이 되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모범이 되는 벤치마킹 장소와 대한민국 최고의 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군은 앞으로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상시 개방해 학생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하수처리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물 절약의 중요성을 알려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주민친화시설로 인식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여 나…
지난 7일 부천대학교에서 제3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수료식은 장환식 부천시 도시재생과장의 ‘마을공동체사업 및 주민참여방안’ 강의와 함께 진행됐으며, 수강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부천시는 국가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성공적인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주민들의 도시재생 역량강화를 목표로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부천대학교에서 위탁운영을 맡아 12주간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수강생들은 도시재생 사업정책에 대해 배우고 마을만들기 현장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학습을 진행했다. 향후 이들은 시험을 거쳐 마을만들기 컨설턴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영만 시 주택국장은 “수강생 44명중 43명이 수료한 것은 많은 수강생들이 관심과 열의를 갖고 수업에 임한 결과”라며, “희망키움터 사업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하반기에도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며, 다음달 말 모집공고 예정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이재열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이 소방공무원들과의 현장 소통을 위해 광주소방서를 방문했다. 이 본부장은 최근 광주소방서 2층 대회의실에서 용인, 성남, 분당, 이천, 여주 등 6개 소방관서 52명의 소방공무원과 주요 소방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소방조직 발전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소방공무원들은 긴급구조 통제단 운영에 따른 장비 보강, 구급대 운영방법 개선, 출동 인력 현장 중심 개편 등 근무 환경 개선과 애로 사항을 건의하며 건전한 조직 발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재열 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화재진압, 구조, 구급대원 등 나이와 성별, 각자의 업무 등 다양한 차이에서 오는 갈등과 오해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다양한 채널을 만들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열 본부장은 지난해 7월 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으로 취임 이래 지속적인 권역별 소통 간담회를 통해 일선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 북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도 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정책을 이끌어…
연천 백학초등학교가 지난 8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내 거주하는 호국영웅을 초청해 참전용사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참전용사 만남의 날’을 진행했다. 이날 한국전쟁의 참상과 국군의 활약상을 전달하기 위해 초청된 인물은 김홍수(88·육군대령 예편)으로, 김옹은 6·25전쟁 발발 직후 학도병으로서 낙동강 전투에 참전해 마지막까지 최전방 전투에 참전하며 조국의 평화수호를 위해 애썼다. 김옹으로부터 전쟁에 대한 참상을 들은 김모 학생(5학년)은 “이 자리가 단순한 초청과 만남의 자리가 아니라 조국을 위한 헌신과 희생을 확인하는 역사와 미래의 자리라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규식 백학초 교장은 “6·25 참전용사와의 만남은 우리 학생들에게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길러줌은 물론, 호국 안보의식을 되새기고 계승하는 의미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안보의식과 평화통일 교육을 균형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광명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철산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의 입학 후 100일을 기념하는 백일잔치가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백일잔치는 교장과 교감을 비롯해 모든 교직원과 1학년 학생의 학부모 그리고 가족들이 자녀의 100일을 축하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축하메시지를 전하는 형식으로 시작했다. 이어 100일을 알리는 고깔모자를 쓴 선배학생들과 교사들의 축하를 받으며 1학년 학생들이 떡케이크를 나눠먹는 등 건강하고 안전하게 1학년 생활에 적응함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백일잔치는 통합교과 ‘가족’ 영역과의 주제 통합 및 재구성을 통해 학습과의 관련성 및 흥미 역시 높였다. 학교측은 기대와 설렘, 낯설음으로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한 철산초 1학년 271명이 지난 3월 2일 입학 후 교과학습 및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현장학습 등을 경험하면서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경희 교장은 “아기들이 100일이 지나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잘 자라라고 기원하는 것처럼 우리 1학년 학생들도 건강하고 튼튼하고 즐겁게 공부하기를 바란다”며 “교육에 대한 선생님들의 열정 그리고…
의왕시청 도시농업과와 의왕쌀연구회, 의왕농협 직원들이 최근 의왕시 초평동과 월암동 지역 친환경 우렁쌀 특화단지에서 우렁이 900㎏을 방사했다. 우렁이를 활용한 우렁이 농법은 친환경 제초를 통해 토양과 수질을 보호하고, 고품질 친환경쌀을 생산하는 데 효과가 있어 친환경쌀 생산농법 중 하나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에 참가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12개 농가 9㏊ 면적에 우렁이를 방사했다. 정순배 우렁쌀연구회 회장은 “우렁이 종패 덕분에 친환경 우렁쌀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우수농산물을 생산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렁쌀 특화단지에서 생산된 친환경 우렁쌀은 ‘추청벼’로 밥맛이 좋고 영양가가 높아 전량 관내 학교급식에 공급되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시흥경찰서가 최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협업 피해자 맞춤형 지원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피해자 맞춤형 지원 사례회의’란 강력범죄 등의 범죄피해로 신체·정신·재산적 피해가 심각한 사례에 대해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종합지원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회의로, 이번 사례회의의 대상은 시흥시 소재의 한 병원에서 보호사에게 가혹행위를 당해 장기가 파열된 피해자다. 이날 회의에는 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시흥시 정신건강 복지센터, 안산·시흥·광명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범죄 피해자에 대한 통합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대상사건 범죄피해자에 대한 기관별 수술비, 정신치료, 법률지원을 포함한 경제적 지원 및 심리 지원 등 기타 지원이 계획됐다. 이재술 경찰서장은 “유관기관 협업 사례회의를 통한 지원방안으로 범죄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바라며, 향후에도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시흥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