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옛 선인학원 내 언덕빼기에 밀집한 학교를 오갈 수 있는 버스노선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유일한 학교 밀집지역이지만 버스가 다닐 수 있는 법정도로가 없어 대부분의 학생들은 특히 옛 선인학원 정문에서 인천전자마이스트고등학교까지, 길게는 800m 거리를 걸어서 통학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2일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성 증진을 위한 법정 도로화 및 대중교통 노선 신설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1994년 비리사학에서 시·공립화 된 지 30년 만에 이들 학교 통학로 법정도로화 추진이 본궤도에 오른 셈이다. 시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8교 학교장을 대상으로 1차 소통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어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35명과 2차 소통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옛 선인학원 내 법정도로화 및 대중교통 노선 신설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총 응답자 1094명 중 법정도로 개설 95.8%, 대중교통 노선 신설 90.9%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법정도로가 된 430m 구간이 있지만 이 도로보다는 제물포역에서 이어지는 800m 현황도로를 이용하는 학생수가 더 많다”며 “이번…
인천에 사는 여성청소년이라면 누구든지 생리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다음달 25일까지 ‘2024년 상반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청소년의 건강권과 인권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18세 여성청소년이다. 2006년 태어난 인천의 여성청소년은 약 1만 명이다. 인천e음 애플리케이션과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단 여성가족부에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을 지원받는 경우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확정·통보를 거쳐 매달 1만 3000원씩, 상반기분 7만 8000원의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3월 18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인천지역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지난해 11월 문을 연 인천e음 여성청소년생리용품 전용관(온라인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생리용품 구입비는 생리용품 전용 카드에 인천e음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사전에 여성청소년 전용 인천e음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시현정 시시 여성가족국장은 “
인천시가 오는 31일까지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화재 안전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점검은 등록과 미등록 상관없이 인천에 있는 55개 모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겨울철 한파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점검은 각 군‧구,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전수 점검은 각 군‧구별로 소방 분야, 노후 및 취약시설 분야, 화재사고 상황대응 체계 등 분야별로 진단하고 보완 조치해나갈 예정이다. 지난 26일에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조사과장, 부평구 및 인천 소방 관계자들이 부평깡시장을 방문해 소방시설 작동 여부, 상황 전파 체계 및 화재 안전대책을 집중 점검하고 현장 건의‧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시는 명절 및 각종 취약시기마다 전통시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선제적 차원의 점검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올해 인천의 매력을 알려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로 거듭난다. 인천시는 지난 26일 연수구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인천관광공사 2024년 주요 업무계획과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팬데믹 이후 잠재돼 있던 관광수요가 분출되는 시점인 만큼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5월에는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수요 확보를 위한 ‘1883 인천맥강파티’를 열고, 6월과 8월에는 각각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펜타포트음악축제’ 등 대형 축제·이벤트 연계 유치한다. 국내 유력 온라인 여행사 연계를 통한 대규모 인천여행 캠페인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찾고 싶은 관광도시 인천’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야간관광, 인천 섬 살아보기 등 인천의 고유·특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5월에는 역사·종교 명소를 활용한 ‘1183 성지순례길’, ‘김대건 신부 발자취’ 등을 추진한다. 시민참여 인천 9경(景) 선정 및 방문 챌린지와 섬 자전거 투어(5~10월), 인천 수학여행 활성화 협의체 구축 등도 진행한다.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MICE 수용 창출 확대 및 의료·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4 코리아
인천시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처우개선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3개년(2024~2026)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임금체계 개선, 근로여건 확대, 권익증진 및 전문능력 향상, 민관협력 강화 등 4개 분야 21개 사업으로 구성돼있다. 국‧시비 시설 간 인건비와 후생 복지 격차 해소를 통한 차별 없는 근무 환경 조성을 목표로, 앞으로 3년간 총 73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는 232억 원을 들여 19개 사업을 진행하는데, 3개 사업은 새로 추진하고 2개 사업은 확대한다. 이중 자녀 돌봄 휴가와 장기근속 유급휴가는 확대한다. 그동안 시비 지원 시설 종사자에게만 지원하던 자녀 돌봄 휴가는 국비 시설 종사자까지, 10년차 이상에게만 지원했던 장기근속 유급휴가는 5년차 이상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인천에 있는 동일법인 운영시설 간 인사이동 시 계속 근무로 인정해 연차 일수와 퇴직적립금에 반영한다. 국‧시비 시설 종사자 5373명에게 지급한 정액 급식비는 기존 월 5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인상 지원하며, 보수교육 의무 대상자에게 교육기관 자율선택권과 교육비를 개별로 직접 지급한다. 인
지난 26일 오후 5시 서울강남리베라호텔 2층에서 2024 한국대학보디빌딩&피트니스연맹(KOREA UNIVERSITY BODYBUILDING & FITNESS FEDERATION) ’쿠프(KUBFF)‘ 유공자 시상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신규 임원의 위촉식 동시에 진행됐다. 부회장에 ▲윤제원 YB피트니스 대표 ▲강녕위 주식회사 란이 대표 ▲변태근 국립한밭대학교 겸임교수 ▲정형식 주식회사 강경산업개발 대표가 위촉됐다. 이사진은 ▲이지훈 에스피씨㈜ 대표 ▲소현균 ▲이재도 주식회사 스포이즘 팀장 ▲김건우 주식회사 야시월드와이드 대표 ▲김도윤 유니핏 대표 ▲안수형 이안그라피 대표 ▲조도연 한국화교서울청년회장 ▲정홍량 주식회사 HSMCN 대표 ▲김재강 주식회사 더그로우컴퍼니 대표 ▲신우철 주식회사 지에프컴퍼니 대표 ▲이광석 비투스타일 대표 ▲조용란 주식회사 드보르코리아 대표 ▲이주희 인천대학교 겸임교수 ▲황금원 건홍국제무역&전시 대표 ▲황선희(써니) 인플루언서가 위촉됐다. 유공자 표창식 공로패에 ▲임종민 한신대학교 특수체육학과 교수 ▲최순우 뷰성형외과 원장 ▲이승훈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교수 ▲오경모 부산경상대학교 스포츠레저과 교수…
유정복 인천시장이 청라 로봇타워 입주기업의 생산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26일 청라 로봇타워에서 2024년 인천테크노파크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로봇타워 입주기업인 ㈜인투스카이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살폈다. 인투스카이는 AS9100(항공우주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드론에 특화된 제조공정을 구축해 현재까지 2500대 이상의 누적판매 실적을 보유한 국내 산업용 드론 양산 제조기업이다. 특히 농업 분야(농약·비료 살포를 위한 농업용 드론), 소방 분야(고층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용 드론), 건설 분야(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살수 드론), 유지관리 분야(높은 구조물을 세척할 수 있는 세척 드론), 교육 분야(인공지능을 기반한 실내 교육용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유 시장은 “인투스카이의 지속적인 성장은 인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시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미래산업인 로봇과 모빌리티 산업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인투스카이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의
인천 연수구가 민선8기 2년 차인 갑진년 새해를 맞아 부영송도타워에 자리 잡은 재외동포청의 개청 1주년 기념해 명예도로명을 부여한다. ‘명예도로명’이란 기업 유치, 국제교류를 목적으로 기존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구간에 추가로 부여하는 상징적인 도로명이다. 주로 지역상권 활성화, 해외도시 교류, 기업 유치 등을 목적으로 부여되며 명예도로명으로 사용되는 이름의 공익성이나 사회헌신도 등을 고려해 부여하게 된다. 지난해 6월 5일, 국내 이민 역사의 출발점이라는 인천의 역사성과 함께 다양한 국제적 환경까지 갖춘 연수구에 재외동포청이 출범했다. 재외동포의 권익향상과 연수구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시작점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해 그 상징성을 부각하고 아낌없는 지지를 보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연수구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내달 6일까지 명예도로명 명칭 관련 주민 의견수렴 중으로 오는 3월에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통해 명예도로명이 최종 결정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명예도로명 주민 의견수렴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가 재외동포청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 연수구에 다양한 국제회의 유치의 초석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해양경찰서는 해상 사고 발생시에 신고자의 휴대전화를 통해 사고위치와 실시각 현재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해양 긴급 신고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고가 접수되면 해양경찰청 상황실에서 신고자 휴대전화로 인터넷 주소가(URL)가 담긴 문자를 전송하고 신고자가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을 누르면, 신고자의 현재 위치가 휴대전화 카메라를 통해 전송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해경청 상황실과 출동 경비함정과 구조정 등은 사고 위치 확인 뿐 아니라 현장 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그동안은 기존 이동통신사 기지국 기반 위치조회 요청을 통해 신고자의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이번 서비스 운영으로 신고자 휴대전화 위치확인시스템(GPS)과 해경 상황실 시스템이 직접 연결돼 위치 오차를 줄일 수 있다. 또한, 해양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영상 신고가 어려운 경우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 동영상 파일 등을 별도로 전송할 수 있고 신고자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양경찰과 1:1 실시간 문자 대화가 가능한 채팅 기능도 제공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운영을 통해 다양・복잡한 해양 사고・범죄 및 재난 상황 속에서도 신속히 현장
인천해양경찰서가 26일부터 30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을 발령했다. 이 기간은 대조기로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져 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연안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해경은 갯벌 고립 등 연안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조석 시간에 맞춰 항·포구, 갯바위 등 안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기상 악화 기간에는 연안안전사고 가능성이 높아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며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바다내비’, ‘해로드(海Road)’, ‘안전해(海)’ 등 앱(App)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하면 조석표 등 다양한 해양안전정보를 얻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