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제외한 세계 각국 연합팀이 미국과 벌이는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임성재가 최종일 싱글매치에서 세계랭킹 2위 잰더 쇼플리(미국)와 대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오는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나서는 임성재는 24일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최종일 싱글매치 경기에서 맞붙고 싶은 선수를 묻자 "(미국 선수들은) 다 강하지만 나는 잰더 쇼플리랑 겨뤄보고 싶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2위 쇼플리는 올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에서 2차례 우승한 미국팀의 핵심 전력이다. 임성재는"(쇼플리는) 사람이 멋있고 매너도 좋고, 기회가 생겨 같이 칠 때마다 배우는 것도 많고 경기를 같이하면 마음이 편했다"면서 "이번에 상대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이 프레지던츠컵 3번째 출전인 임성재는 "너무 기쁘고 기대된다. 이번 주 팀원들과 좋은 호흡으로 다시 한번 승리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성재는 마지막으로 우승 퍼트를 할 선수를 고른다면 누구를 선택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어떤 선수든 긴장할 것 같은데 내가 맡아서 이긴다면 너무 행복하겠다"고 덧붙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전보를 알렸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대회 C조 1차전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3-0 대승으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2025 AFC U-20 아시안컵 본선 진출은 물론 AFC U-20 아시안컵 1∼4위 팀에게 주어지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 티켓이 걸린 중요한 대회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전반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해 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으로 경기의 기선을 잡았다.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하고도 골을 넣지 못하던 대표팀은 전반 추가시간 1분 김결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문전으로 올린 공을 김태원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곧이어 4분 뒤에는 중앙 미드필더 김호진이 문전으로 올린 프리킥이 상대 수비수를 모두 지나치며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막판 득점으로 기세가 오른 한국 대표팀은 후반 26분 이창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경기도청 컬링팀은 지난 19~22일(한국시각)까지 캐나다 보몬트컬링클럽에서 개최된 앨버타컬링시리즈 메이저 2024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4개국 15개팀이 출전했다. 경기도청은 예선 A조를 배정 받아 1차전 부전승 이후 2차전에서 로코 스텔라팀(일본)을 4:3으로 이겼다. 이후 A조 파이널에서 훗카이도은행팀(일본)에게 10:6으로 승리를 거두며 조1위로 본선 4강에 진출했다. 본선 준결승전에서 팀 스터메이(캐나다)에 6:3으로 승리했고 결승에서는 숙적 팀 카메론(캐나다)을 만나 초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경기도청 컬링팀과 팀 카메론과의 역대 전적은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한편 경기도청 컬링팀은 2024 투어대회에 3차례 출전하여 모두 본선에 진출하며 순항하고 있다. 이번 대회 이후 경기도청 컬림팀은 9월 그랜드슬램대회(Hearing Life Tier 1)와 10월 월드투어, 범대륙대회(PCCC)를 출전하고 11월 그랜드슬램(Canadian Open)을 소화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경기도체육회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사회 내 부패 예방과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 행위를 방지하고 반부패·청렴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박소형 전문강사가 교육을 진행해 청렴 의식의 필요성과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했다. 교육에서는 청탁금지법,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공재정 부정청구 및 부정이익 환수 등에 관한 법률, 공익신고자보호법 등 다양한 주제와 실제 사례를 보여주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특히 박소형 강사는 이날 교육에서 공직 유관단체인 경기도체육회가 스스로 임직원의 권리와 의무를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청탁금지법 등 내용이 수시로 변경돼 공직자로서 지켜나가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자“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기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갑질근절 대책 수립, 청렴업무 전담 지정 운영 반부패 청렴 대면교육 활성화 등 청렴 정책을 추진하고 체육계 청렴·윤리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김재민(의정부 경민고)가 2024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김재민은 2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10m 러닝타겟 정상 개인전 본선에서 547.0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이산(남양주시 별내고·499.0점)과 박현재(서울고·444.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 50m 권총 개인전 본선에서는 김성현(하남 강변중)이 478.0점으로 송류화(서울 삼각산중·482.0점)에 이어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밖에도 여일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금지현이 631.6점을 맞춰 1위로 결선에 진출했으나 229.3점으로 박하향기(고성군청·252.1점)와 권은지(울진군청·251.5)에게 밀려 아쉽게 3위에 그쳤다. 이어진 여일부 단체전에서는 금지현, 강다연, 장소원, 이슬비가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1886.8점으로 3위를 기록했고 여대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는 문경민(경희대) 624.9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이루다(수원 우만초)가 제54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이루다는 23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장사급 결승전을 앞두고 손목부상 악화로 기권해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대회 전 다친 손목을 붕대로 감고 나온 이루다는 4강 선발전에서 이채윤(충남기지초)에게 두 번의 밭다리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준결승에서 김은수(대전둔원초)를 만난 이루다는 첫판에서 김은수에게 밭다리 되치기를 당해 1점을 먼저 내줬지만, 이어진 둘째 판과 셋째 판에서 들배지기와 왼배지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손목 부상이 악화돼 윤소빈(울산양지초)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결국 기권했다. 실제로 경기 중 이루다는 붕대를 감싼 손목 부분이 불편한 듯 여러번 움켜쥐곤 했다. 결국 우만초 씨름부는 선수보호 차원에서 은메달에 만족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여자부 국화급에서는 도내 유일하게 출전한 최지우(용인대)가 8강전에서 노현지(괴산군청)를 상대로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서 최지우는 첫판 김지한(괴산군청)에게 안다리로 1점을 내줬지만 빗장걸이로 1점
10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 요르단, 이라크와 연전을 치르는 홍명보호 축구대표팀의 구성이 오는 30일 발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을 통해 10월 A매치 2경기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표팀은 다음 달 10일 오후 11시 요르단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 15일 오후 8시에는 안방 경기로 이라크와 맞붙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우리나라(23위)가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보다 훨씬 높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진행 중인 우리나라는 두 팀을 비롯해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오만과 B조에 묶였다. 지난 7월 선임된 홍명보 감독 체제로 재편한 한국은 9월 A매치 기간 홈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겼고, 오만과 원정 경기에서는 3-1로 이겼다. 10월 A매치 기간 첫 번째 상대인 요르단도 우리나라처럼 쿠웨이트와 1-1로 비겼고, 팔레스타인을 3-1로 꺾고 1승 1무를 거뒀다. 이번 요르단 원정 경기는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 0-2 완패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요르단과 재대결이다.
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결승에서 승리하며 역대 최다 우승 국가로 자리 잡게 됐다. 북한은 23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카마초에서 열린 2024 콜롬비아 FIFA U-20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에게 1-0으로 승리하며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06년, 2016년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두차례 우승한 전적이 있다. 이번 세 번째 우승은 8년만에 얻어낸 성과로 북한은 독일과 미국에 이어 최다 우승 국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결승전에서 일본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맞이한 우승 기회였으나 아쉽게 패배해 지난 2022년 이후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서도 북한에게 2-1로 승리를 내준 일본은 이번 대회만큼은 설욕을 다짐했으나 결국 또 다시 좌절을 겪었다. U-20 여자 월드컵에서 아시아팀 간 결승전은 지난 2006년 북한과 중국의 결승전 이후 18년 만으로 역대 두 번째다. 북한은 전반전부터 일본을 밀어 붙이며 경기를 리드했다. 전반 15분 일본 사사키 리오와의 몸싸움에서 이
기(氣)의 흐름를 터득하고 조절할 수 있는 전통스포츠 국학기공 동호인들이 충남 천안으로 모인다. 대한국학기공협회는 다음 달 5~6일 양일간 천안 국학원에서 '제11회 충청남도-천안시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뉴질랜드, 이탈리아, 레바논, 캐나다 등 7개국 5000여명(선수, 동호인, 지도자 등)이 참여하고 48개팀 1000여명(선수)이 단체전과 개인전을 치른다. 경기는 64세이상부, 63세이하부, 18세이하부, 해외부로 나뉘어 치뤄진다. 참가자들은 전통스포츠 국학기공의 정교한 기술, 예술적 창작의 다양하고 아름다움을 결합한 한민족의 기상과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에서는 64세 이상부 2팀, 63세 이하부 3팀, 18세 이하부 1팀 총 80여명이 참가해 선수, 동호인 너 나 할 것 없이 멋진 기량을 펼치고자 충남 천안으로 모인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하고 대한국학기공협회, 충청남도국학기공협회, 천안시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한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수원 한국전력이 국군체육부대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전력은 22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1차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상대로 세트 점수 1-3(34-32 23-25 22-25 17-25)으로 패배했다. 두 팀은 1세트부터 34-32로 피 말리는 접전을 펼쳤다. 1세트 한국전력은 새로운 주전 세터 나카노 야마토(등록명 야마토)와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등록명 엘리안)의 초반 호흡이 맞지 않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엘리안의 집중력이 빛을 발하며 1세트에만 14점을 따내 팀의 기세를 살렸다. 한국전력은 32-32로 맞선 상황에서 엘리안의 강타와 임성진의 블로킹이 연달아 성공하며 2점을 따내 상대팀의 기선을 제압했다. 힘겹게 1세트를 따낸 한국전력은 2세트 임재영과 홍동선이 활약한 국군체육부대에 23-22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3세트 국군체육부대의 수비가 빛났다. 한국전력은 19-20으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엘리안의 뼈아픈 2연속 범실로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 힘겹게 22-23으로 쫓아갔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국군체육부대에 밀렸다. 국군체육부대 임재영의 중앙 파이프 공격과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