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해 요역동학 검사를 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요역동학 검사가 환자에게 고통을 주고 요실금 수술을 망설이게 하는 원인이 돼 불필요하다는 의료계 일각의 주장이 이는 가운데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요역동학 검사는 요도를 통해 방광 안으로 가는 관을 삽입한 후 식염수를 서서히 주입하다가 피검사자가 소변이 마려우면 배뇨를 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방광과 요도의 기능을 기록하는 방법이다. 이 검사는 요실금의 정도와 수술 전 다른 방광 이상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시행해 왔으나 환자에게 불편을 줘 의견이 상충돼 왔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정성진·이상은 교수팀은 복압성 요실금 환자에게 수술 전 요역동학 검사가 필요한 지를 알아보기 위해 2003년 5월~2010년 6월까지 검사에 임한 1천여명을 분석한 결과 요실금 수술에 추가 시술이 요구되는 방광출구폐색 등도 나타나 요실금 수술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요역동학검사가 필수적이란 점을 밝혀냈다. 요실금 수술 성공률이 높은 복압성 요실금 환자 비율은 79.1%를 보였다. 복압성 요실금은 분만이나 임신 등의 이유로 요도 주위를 받쳐 주는 근육이나 인대가 불안해 지고 일부가 손상돼 웃거나
아주대병원은 29일 ‘2012년 베트남 연수생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베트남 의료진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연수 교육에 들어갔다. 올 해는 하노이 의과대학을 포함한 총 6개 병원에서 의료진 9명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치과와 간호부에서 아주대병원의 선진 의술을 배우게 된다. 이날 오후 3시 별관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유희석 병원장은 “아주대병원에서 연수하게 된 여러분을 환영하며, 이곳에서 연수를 잘 받으면 베트남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의사와 간호사가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은 대우재단과 공동으로 ‘국내 다문화가족 및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의료인 연수교육을 시작해 2009년에는 의사 4명, 2010년에는 의사 8명과 간호사 2명, 2011년에는 의사 6명과 간호사 2명, 임상병리사 1명에 대한 연수를 시행했으며, 올해는 의사 8명, 간호사 1명에게 우리나라의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본부장 김병학)는 6월부터 8월까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등 나라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한 보훈가족과 유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해마다 실시되는 보훈가족 대상 무료건강검진은 애국정신 함양과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보훈가족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생활습관병 예방으로 생활안정 및 복지를 향상하고, 높은 공훈과 명예를 선양함으로써 보람과 긍지를 갖게 함은 물론, 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 풍토를 조성해 보훈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검진 항목에는 간기능, 콜레스테롤, 간염, 흉부방사선촬영 여성 자궁경부암검사 등 37개 항목이 포함돼있으며, 검사 신청은 검진 기간내 보훈대상자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 공복 상태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031-251-6131)를 방문하면 된다.
현대 과학의 결정체인 로봇은 흔히 합리적이고 냉철한 존재로 그려진다. 여기에 ‘로보트 태권V’와 같이 천하무적 영웅의 모습은 로봇을 더욱 차가운 기계의 이미지로 각인시켰다. 하지만 작가 김택기는 잘 만들어진 로봇에게도 따뜻한 감성이 있을 수 있는 것을 작품으로 보여준다. 로봇이 가진 예술적 감수성을 파고들어 존재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작가의 작품속 로봇은 드넓은 해변에서 피아노를 친다. 야경이 아름다운 텅 빈 공원에서 고독을 씹으며 색소폰을 불기도 하고, 외출을 위해 화장을 하고 키스를 나눈다. 그동안 인간과 원초적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해온 작가는 가장 인공적이면서도, 가장 인간적일 수 밖에 없는 ‘로봇’을 통해 감성과 예술을 느끼는 마음속 그 지점을 고찰한다. 절대적인 힘을 지닌 강철의 로봇이 섬세한 피아노의 선율을 연주할 때 느껴지는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감성은 이질적인 두 가지 성질이 충돌하는 지점을 만든다. 이는 마치 찬물과 뜨거운물이 섞이듯 천천히 우리의 마음속에 잔잔한 소용돌이를 일으킨다. 여기에 얇은 철사로 만들어진 그들의 몸은 살아있지 않은 로봇의 태생적 한계를 드러내는 동시에 깨지기…
‘세상을 향해 비상하는 우리 아이들의 자유로운 몸짓’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단장: 임인선 대림대학교 사회체육과 교수)이 오는 31일 오후 2시 수원 제2야외 음악당(만석공원 내)에서 ‘장애인, 문화를 보이다’라는 주제로 특별한 공연을 연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예술인을 중심으로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해 삶의 꿈과 희망을 갖고, 사회활동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장애인 문화를 보이다’ 초청공연에서 무용단은 한국무용 작품인 ‘進豊呈(진풍정)’을 공연한다. ‘진풍정’은 대궐 안의 잔치 중에서 진연(進宴)보다 더 규모가 크고 의식이 정중한 잔치를 이르던 말로 궁중잔치의 흥겨움과 기쁨을 춤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선 15명의 장애아동이 출연해 아름다운 몸짓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국의 미가 살아있는 한복과 함께 한삼과 긴소매를 이용해 선을 그리는 춤은 궁중무용의 멋을 한껏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Philos Dance Company)은 2007년 3월 창단식을 시작으로 공연예술의 한 형태인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혜준)은 ‘창작워크숍스튜디오’ 사업의 일환으로 애니메이션 장르를 중심으로 한 ▲통섭형 콘텐츠 ▲단편 콘텐츠 분야의 제작 지원을 위한 모집을 오는 31일까지 한다. ‘창작워크숍스튜디오’ 사업은 애니메이션 장르를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부천의 3대 문화사업인 영화, 만화, 음악 분야 등 창의적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돕고, 관련 인프라 지원을 통해 지역의 창조산업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통섭형 콘텐츠 제작지원은 통섭형 콘텐츠는 애니메이션 표현 기법을 활용한 대중 참여형 펀딩인 크라우드 펀딩과 연계한 제작지원 사업으로,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은 트워터 등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 불특정 대중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나 제작 콘텐츠,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소액 투자를 받는 방식이다. 단편 콘텐츠 제작지원은 대다수 실험적이거나 예술성이 가미된 단편 콘텐츠를 산업적 영역으로 확대하는 한편, 산업적 경쟁력을 가진 단편 콘텐츠를 지원한다.(문의 : 032-320-6455)
차형사 / 30일 개봉 가진 것이라곤 숨 막히는 궁극의 스멜, 마성의 D라인 몸뚱아리뿐이지만 자나깨나 범인검거에 매달리는 집념의 ‘차형사(강지환)’. 패션계에 은밀하게 퍼진 마약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2주 만에 20kg을 감량해 패션모델로 변신, 런웨이에 잠입하라는 사상 초유의 특급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30일 개봉하는 영화 ‘차형사’는 슈퍼 헤비급 몸매의 강력계 ‘차형사’가 눈물겨운 ‘메이크오버’를 감행하는 과정, 패션 모델이 되어 런웨이에 잠입해야 하는 살 떨리는 언더커버 설정을 통해 패션계의 생생한 뒷모습은 물론, 더욱 업그레이드 된 핵폭탄급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신참 국정원 요원으로 매끈한 수트 몸매와 2% 부족한 허당 액션을 선보인 강지환은 ‘차형사’에서 가진 것이라곤 숨막히는 궁극의 스멜, 마성의 D라인 몸뚱아리뿐인 패션 브레이커 ‘차형사’로 변신, 사상 초유의 미션 수행에 도전한다. ‘강력계’와 ‘패션계’,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집단이 만나 새로운 코믹 시너지를…
클릭하는 순간 죽음이 시작되는 저주 걸린 동영상,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든 저주 걸린 동영상. 피로 붉게 물든 봉제인형을 들고 있는 섬뜩한 소녀의 영상은 창을 닫아도 계속해서 또 다른 동영상으로 재생된다. 완전 리얼 영상이라며 동생 정미(강별)가 구해온 저주 걸린 동영상. 세희(박보영)는 동영상을 보면 죽는 거라는 동생의 말을 흘려 들었지만, 동영상을 본 후 점점 섬뜩한 광기에 사로잡히는 동생을 보며 걱정과 두려움을 느낀다. 사이버수사대에서 일하고 있는 남자친구 준혁(주원)을 통해 괴담의 정체를 알아보던 중 갑자기 사라져 버린 동생. 동생을 구할 단서를 찾기 위해 세희 또한 저주 걸린 동영상을 클릭하게 된다. 영화 ‘미확인 동영상 : 절대클릭금지’는 클릭하는 순간 죽음이 시작되는 저주 걸린 동영상을 본 뒤 자매에게 벌어지는 섬뜩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서 이제껏 보았던 공포 영화와 또 다른 차원의 공포를 선사한다.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스마트 폰을 기반으로 SNS, 메신저 등을 통해 다양한 영상들이 손쉽게 공유되고 있다. 하지만 때로는 이런 동영상 유포가 전후 사정도 모른 채 ‘얼굴 없는 마녀 사냥’이 돼
2011년에는 ‘강남 좌파’란 용어를 공론의 장으로 끄집어내 강남 좌파 현상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전개한 강준만 교수가 이번에는 ‘멘토 열풍’에 주목한다. 사회 각 분야에서 멘토로 인정받는 인물 열두 명을 논의 대상으로 삼고 유형을 규정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 사회가 멘토 열풍에 빠진 이유를 탐색한다. 강준만은 멘토 열풍의 핵심 코드로 ‘위로’를 언급한다. “그까짓 위로로 무엇이 달라지느냐”고 폄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상처받은 이들에게 위로는 그 어떤 사회과학적 메시지보다 값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 위로를 넘어 재미까지 추구하는 ‘멘토의 제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멘토링을 구현하자고 제안한다. 강 교수가 언급한 대한민국 대표 멘토는 안철수, 문재인, 박원순, 김어준, 문성근, 박경철, 김제동, 한비야, 김난도, 공지영, 이외수, 김영희 등 12인이다. 강 교수는 멘토들이 걸어온 삶의 궤적과 철학을 집중 분석하면서 그들이 왜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지를 논한다. 눈여겨볼 점은 강준만식 인물비평이 늘 그래왔듯이, 각각의 인물을 통해 한국 사회의…
지난 번 독서관련 회의에 참석했다가 독서의 정의를 두고 짧은 논쟁이 있었다. 글자로 된 모든 콘텐츠를 읽는 행위를 독서로 볼 것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 책의 형태를 갖춘 콘텐츠를 읽는 것만 독서로 간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었다. 물론 결론은 나오지 않았고 학문적으로 조사 한 후 정의를 내려 달라며 사회자가 정리했었다. 전문가적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면 독서의 정의는 콘텐츠가 아니라 행위의 결과에 기준을 두어야 한다. 정형화된 책을 읽었지만 지식, 느낌, 깨달음 등 어떤 것도 얻지 못한다면 이것을 독서라고 말할 수 있을까? 잡지 또는 신문에 있는 짧은 글을 읽었지만 중요한 정보를 얻거나 감동을 받았다면 이것은 무엇일까? 독서(讀書)라는 글자를 잘 살펴보면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독서(讀書)는 ‘책을 읽음’이라는 명사이다. 먼저 읽을 독(讀)의 의미를 살펴보면 첫째, 음대로 소리 내어 말로써 나타내는 것이고 둘째, 글을 보고 거기에 담긴 뜻을 헤아려 아는 것을 말한다. 이 두 가지의 읽기는 목적에 따라 사용된다. 글을 배우는 것이 목적일 때는 음대로 소리 내어 말로써 나타내는 읽기를 사용하고 글을 익힌 후에는 글을 보고 거기에 담긴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