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알면 알수록 사랑스러운 인천 문화유산 놀이터’ 프로그램이 2025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프로젝트 신규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유네스코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하는 제도로, 한국 사회 속 지속가능발전교육 우수 사례를 발굴해 ‘한국형 ESD 모델’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인증 결과 전국 23개 프로젝트가 공식 인증됐으며, 인천 문화유산 놀이터가 그 중 하나로 선정되며 프로그램의 교육적·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제안 공약으로 추진된 ‘인천형 근대문화유산 보존·활용 사업’의 핵심으로, 지난 3년간 문화유산 도보탐방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해왔다. 인천 문화유산 놀이터는 인천 개항장 일대를 비롯한 지역의 문화유산을 매개로 다양성·포용·상생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형 참여 프로그램이다. 특히 다문화 청소년들이 지역 예술인 멘토와 함께 시의 역사·문화 자원을 직접 탐방하고, 그 경험을 사진·영상·그림 등 창의 콘텐츠로 제작해 전시하는 과정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단순한 탐방을 넘어 지역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 소속감을 높이는 효과적인 문화교육 모델로 평가받았다.
인천시가 연안정비 신규 4개 지구에 대한 연안 정비사업을 추진해 해안 침식에 대응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해양수산부가 고시한 제3차 연안정비사업 기본계획(변경)에 인천지역 신규 연안정비사업 4개 지구가 반영돼 총 149억 원(국비 103억 원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최근 인천 해안은 해수면 상승과 산업·항만·주거단지 확충 등으로 해안선 변화가 가속화되며 침식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4개 지구 연안에 대해 연안침식을 방지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해수부에 연안정비 기본계획을 바꿔야 한다고 요구했다. 당시 옹진군 2개 지구인 대청도 모래울동과 소이작항 지구는 각각 모래를 채우는 ‘양빈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 중구 왕산지구(왕산해수욕장)은 해변의 양끝에서 번갈아가며 침식과 퇴적을 반복해 모래가 유실되고 있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돌제를 설치해야 했다. 다른 중구 지역 을왕리 용유지구(을왕리해변) 또한 해변의 모래가 도로로 날리고 있는 문제점에 친수데크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시는 내년부터 대청도 모래울동, 왕산·용유 지구에서 각각 연안정비에 착수하고 오는 2028년 소이작항 지구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철도공사가 별내선 구리-남양주 구간에 대한 일부 열차 감량운행 계획과 관련, 남양주·구리 지역 시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내년 1월 2일부터 출근 시간대 8호선 열차 3개 편성을 기존 별내역 대신 암사역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남양주시민단체인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에서 강력히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14일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도 “별내선은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구리시-남양주시가 건설사업비용을 분담해 개통한 광역철도”라는 사실을 환기시키며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운행계획을 변경하는 것은 결코 받아드릴 수 없다”라며 강력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느닷없이 별내역까지 운행하던 별내선 일부를 암사역에서 회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4만 명이 넘는 구리시민이 이용하는 별내선의 출퇴근 시간 대혼잡이 우려된다”라고 주장했다. 신 의장은 또 “만약 이 같은 말도 안 되는 결정을 일방적으로 강행할 경우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출퇴근 시간의 열차배차 간격 현행 유지를 위해 구리시민과 함께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8호선을 별내역까지 연장하
경기도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전용 앱인 ‘기후행동 기회소득’의 누적 가입자 수가 171만 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 행동을 적극 홍보하고 독려하는 해당 정책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이날 도에 따르면 이달 10일까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의 누적 가입자 수는 171만 7501명이다. 해당 앱을 통해 가입자는 16개 기후행동 실천 활동에 참여해 연간 최대 6만 원의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다. 이같은 혜택 제공으로 최근 앱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저감 행동도 더욱더 이행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도내 기후행동으로 소나무 317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온실가스 39만 6686t 저감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있다. 도는 도의회와 조례 제정을 추진, 내년부터 도가 아닌 다른 지역에 주소지를 둔 도내 소재 대학 재학생도 해당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춰 특색 있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내년도 예산이 확보된 시군의 경우 지역 주민들에게 더 다양한 리워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
인천 옹진군 도서지역에서 추진된 드론 배송서비스가 올해 실증 운영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등은 섬 지역 생활물류 운송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자축했다. 14일 시와 군 등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최근까지 총 126건의 배송과 743㎞의 비행을 기록하며, 신선식품과 생활용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새로운 물류 체계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서 시는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이 사업을 구체화했다. 주민들이 '올리버리(ALLIVERY)’ 앱이나 전화를 통해 물품을 주문하면 드론이 지정된 배달점에서 무료로 수송하는 방식이다. 시 등은 특히 고령층을 고려해 전화 주문과 후불 결제를 병행하고, 인천바다패스 도입에 따른 관광객 증가로 주문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언제어디에서나 쉽게 주문이 가능해 편의가 증폭됐다는 설명이다. 배송 품목은 옹진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공급하는 3㎏ 이하 생활필수품 250여 종으로 구성돼 있다. 드론의 적재 한계와 파손 위험을 고려해 실제 수요가 높은 품목 위주로 선정한 결과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시 등
경기도는 올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소규모 취약시설 126곳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542건의 개선 필요사항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소규모 취약시설은 규모는 작지만, 구조적으로나 이용자 특성상 사고·재난에 취약해서 별도 안전관리 대상이 되는 시설이다. 법적으로는 안전점검이 의무화된 1~3종 시설물에 해당하지 않는다. 도내 소규모 취약시설은 경로당·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이 99% 이상을 차지한다. 관리주체의 안전관리 역량 부족과 시군 인력 한계로 자체 점검이 쉽지 않아 대표적인 안전 사각지대로 지적된다. 도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10곳 정도였던 점검규모를 올해부터 126곳으로 대폭 확대하고, 점검을 강화했다. 그 결과, 보수·보강 등 즉각 조치가 필요 대상 140건과 시설 유지관리에 반영해야 할 권고 대상 402건이 나왔다. 시설물 안전성 분야에서는 ▲외부 계단·발코니 슬래브 철근 부식 및 피복 박리 ▲출입구·창호 주변 벽체 균열 ▲슬래브·벽체·기둥 등 주요 구조부재의 변형·균열이 확인됐다. 시설물 사용성 분야에서는 ▲지붕층 배수구 막힘 및 물고임 ▲화장실 타일 균열·탈락 위험 ▲난간·목재 데크 고정상태 불량 등 유지관리
경기도는 15일부터 도내 25개 시군의 농어민 19만 3000명에게 하반기(2차) ‘농어민 기회소득’ 750억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업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정당한 소득 보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농어민 지원 정책이다. 도내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어민 개인에게 월 5만~15만 원, 연간 최대 60만~18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한다. 2025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추진했다. 상반기에는 24개 시군 17만 2000명에게 총 609억 원을 지급했으며, 하반기에는 수원시 추가 참여로 25개 시군에서 2만 7000여 명이 추가 신청해 750억 원을 지원한다. 이문무 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어민 기회소득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농어촌이 우리 사회에 기여해 온 가치를 정당하게 인정하고 보답하는 정책”이라며 “많은 농어민이 이번 지원을 통해 실제로 생활의 안정을 느끼고, 희망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준기 수습기자]
인천시가 중앙부처가 주관한 일자리 분야 주요 평가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일자리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본청을 비롯해 중구·동구·부평구 등 총 4개 기관이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22개 수상 지자체 중 인천에서만 4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를 통해 특별교부세 1억 6000만 원을 확보했다. 해당 평가는 지방정부의 자체 일자리사업 추진 역량을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시의 위기 대응 능력과 일자리 정책 성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또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뿌리산업 유연근무 도입 및 확산’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제조업 기반 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하며, 노인 일자리 확대와 사회 참여 활성화 성과를 인
경기도가 최근 발사에 성공한 ‘경기 기후위성’ 1호기의 송수신 결과와 위성 위치를 도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전날 도는 경기도서관에서 열린 기후위성 성공기념식에서 위성 데이터 공개 및 부대 행사를 진행했다. 기후위성은 전날 오후 2시 기준 남인도양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행사 종료 시점인 오후 4시쯤 마다가스카르를 통과했다. 도는 데이터 공개에 이어 ‘이명현 천문학자 강연’, ‘경기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 수상작 설명 및 시상’, ‘체험 프로그램 지구를 지키는 10가지 미션’ 등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에서는 113개 팀이 참가해 기후데이터와 위성영상 인공지능(AI) 협업 코딩을 활용한 웹서비스를 개발했다. 일반 부문에서는 기후플랫폼의 폭염, 기온, 열환경 데이터와 도로 네트워크를 결합한 ‘열스트레스 최소 경로 추천 서비스’가 대상을 수상했다. 전문가 부문에서는 ‘AI 우리 동네 기후처방전’ 서비스가 대상을 수상했다. 각 수상작들은 검토 과정을 거친 후 실제 서비스로 도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경기도서관 플래닛 경기홀에 마련된 우주체험존에서는 우주복체험과 나만의 지구송 만들기, 기후·우주 보드게임존 등 10종의 다양한 체
최대호 안양시장이 오는 20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도시경영 철학을 담은 에세이 ‘도시의 다음 문장’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행사는 시민과 지역 사회 관계자를 초청해 도시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최 시장의 저서는 ‘준비된 도시 안양의 다음 단계, 도시의 완성을 위한 제언’이란 부제로, 축적된 도시정책 경험과 현장에서 체감한 행정의 고민을 담담한 서술로 풀어냈다. 그리고 사업 나열이나 성과 보고가 아니라, 도시를 하나의 ‘삶의 공동체’로 보는 관점을 중심에 두고, 향후 도시가 나아가야 할 핵심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임현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와 강남훈 한신대 명예교수, 김진향 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배우 이원종, 작곡가 김형석 등이 추천사를 썼다. 최 시장은 “도시의 미래를 행정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써 내려가는 ‘공동의 문장’”이라며 “안양이 걸어온 길을 성찰하고, 다음 세대가 더욱 안전하고 풍요로운 도시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안하는 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