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운영하는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이 사회복지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문화센터에서 열린 ‘제6회 강남복지포럼’에서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이 사회복지 유공 부문 강남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남복지포럼은 202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강남구사회복지기관협의회가 주최하고 강남구와 강남복지재단이 후원한다. 올해는 강남구청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사회복지 유공 표창 대상을 사회복지법인까지 확대했으며,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이 사회복지법인 1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은 2006년부터 강남구 결연아동 생계비 지원, 지역아동센터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 같은 공로가 인정돼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리그린(Re.Green), 위드림(We.Dream)’을 ESG 슬로건으로 삼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환경 보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복지시설 퇴소 청소년을 지원하는 ‘꿈날 사업’, 방학 중 취약계층 아동 학습활동을 돕는 ‘가꿈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그룹 차원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한국 경제와 세계 경제를 30가지 핵심 트렌드로 분석하며 2026년 글로벌 경제 흐름을 전망하는 신간을 출간했다. 세종대학교는 김 교수가 신간 '도약하는 2026년 경제대전망(북펀딩)'을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간에서 김 교수는 한국경제가 2.2%, 세계경제가 3.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종합주가지수는 36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이 기준금리를 3.5% 수준까지 내릴 경우 한국 역시 동반해 2.0% 인하에 나선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그는 이 같은 금리 환경이 주식과 부동산 시장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교수는 2026년을 ‘가상화폐와 스테이블코인 전쟁의 해’로 규정하며, 전 세계 3만 개 이상의 가상화폐 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한국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전 세계 스마트폰의 20%를 공급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스마트폰과 함께 보급한다면, 한국은 세계적인 G2 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5% 고관세 정책은 한국 경제에 가장 큰
KT가 최근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고객 5561명에게 사과하고, 고객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 11일 KT는 이번 사건을 고객 신뢰와 직결된 중대 사안으로 규정하며 정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보상 절차와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비정상 결제 자동 차단, 본인인증 강화, 상시 모니터링 등 즉각적인 조치를 시행했으며, 피해 고객에게는 개별 안내와 함께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했다. 또한 24시간 전담 고객센터를 운영해 피해 신고 및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고객 중 일부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유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KT는 해당 고객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으며, 무료 유심 교체와 보호서비스 가입을 지원했다. KT는 불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확인된 고객 전원에게 유심 물량을 확보해 원활한 교체를 약속했다. 또한 온라인 채널과 대리점을 통해 관련 안내를 제공하고, 민관합동조사 및 경찰 수사를 통해 사건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KT관계자는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속한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11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조합장과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다짐했다. 농심천심 운동은 농업·농촌의 가치가 갈수록 희석되고 지역 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과거 신토불이(身土不二)·농도불이(農都不二) 운동을 계승·발전시킨 것으로, 농업인이 존경받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엄범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총괄본부장은 “경기농협 임직원 모두가 ‘농심은 곧 천심’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농업인 실익 증진과 농촌 활성화를 위해 조직의 역량을 총 결집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앞서 지난 8월 13일 농심천심 운동 선포식을 열고 3대 전략과 10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전국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수협중앙회가 어업인들의 경영 안정성 확보를 통한 양식활동 지원에 나섰다. 11일 수협중앙회는 수온 상승 등 기후변화로 피해가 반복되는 양식수산물과 관련해 “양식보험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다가오는 겨울철 김 양식의 황백화 현상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협은 김 황백화 피해 전용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을 처음으로 출시하고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김 양식보험은 2011년 도입됐으나, 황백화 피해가 전체 보험금 지급액의 90%에 육박할 정도로 심각했다. 실제로 2011~2022년 지급된 보험금 13억 7000만 원 가운데 황백화 피해가 11억 5000만 원(84%)을 차지했으며, 풍랑·대설·강풍·이상 수온이 뒤를 이었다. 이번 전용 보험은 황백화 피해만 보상해 보험료 부담을 크게 낮췄다. 개별 손해율이 높아져도 보험료 할증이 적용되지 않는 구조로 설계돼 다수 어가의 가입을 유도, 재산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은 매년 9월부터 12월 말까지 가입 가능하며, 김 양성 시설 설치 7일 이후부터 이듬해 4월까지 보장한다. 단, 면허지 이탈 등 불법 시설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보험료 일부는 기금으로 운영돼 황백화
KB국민은행이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안내문을 더 이상 등기우편이나 배달증명 등 종이우편으로만 발송하지 않고, KB스타뱅킹 앱에서 전자문서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변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전자문서법상 효력을 국내 최초로 인정받은 결과다. 고객은 종이 우편 분실이나 주소 변경에 따른 불편 없이 언제 어디서나 안내문을 열람할 수 있으며, 스미싱 위험도 줄어들고 종이 서류를 보관할 필요도 없다. 긴급한 안내사항 역시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 그동안 은행은 제3기관의 전자문서만 유통할 수 있었으나, 이번 특례로 자체 발송하는 금융상품·전자금융거래 안내문도 법적 효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종이 없는 모바일 전자고지 체계로 전환하며 ESG 경영에도 기여한다. 종이 절감 효과는 약 600여 그루의 나무를 보호하는 수준이다. 또한 국세청,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공공기관 안내문도 KB스타뱅킹 전자문서로 통지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지방세 고지서도 앱에서 확인과 납부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중요한 안내문을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서울 마곡 중심가에서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는 대형 맥주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강서구 마곡나루역 일대에서 열리는 ‘2025 마곡 MCT 페스티벌(Magok Culture & Tech Festival)’에 참여해 ‘테라 로드 비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2025 마곡 MCT 페스티벌’ 2일차인 13일 토요일 저녁에 열린다. 서울 마곡나루역 앞 7차선 도로 약 220m를 전면 통제하고 설치하는 메인 무대에서 펼쳐지는 ‘테라 로드 비어 페스티벌’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가을밤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테라 로드 비어 페스티벌’은 오후 2시부터 참여 가능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은 곳곳에 마련된 맥주 부스에서 시원한 테라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두꺼비 포토존과 테라 리얼탄산 포토존이 설치되며 웨이브레이스, 스파크레이스, 다트게임 등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부스도 운영된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다이나믹듀오, 코요태, 뉴비트, 라포엠, 강소리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콘서트가 열기를 더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2025 마곡 MCT 페스티벌’이 열리는 3일 내내 테라 맥주 부스와 이벤트…
미래에셋증권이 브랜드와 소비자 간 소통 방식에 혁신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 도입해 제작한 ‘개인투자용 국채, 뜨거운 질주가 시작된다!’ 광고를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F1 레이싱 경기 콘셉트를 차용해 개인투자용 국채의 안정성과 장기 투자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광고 속 ‘개인투자용 국채’ 선수는 ▲원리금 보장 ▲만기보유 시 복리이자 ▲가산금리 ▲분리과세 등 강점을 기반으로 흔들림 없는 주행 끝에 안정적인 승리를 거둔다. 특히 이번 광고는 영상 구현, 효과음, 나레이션 등 모든 제작 과정에 AI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편집이나 일부 효과에 머무르지 않고, 영상 전반을 AI로 구현해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AI를 활용한 콘텐츠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공개한 ‘글로벌 자산배분 투자 풀코스’ 광고, 생성형 AI 기반의 영어 애니메이션 ‘동물원정대’ 등이 대표 사례다. 김범석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AI 광고 제작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브랜드와 소비자 간 소통 방식을 혁신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전망이 정부 규제 기조에도 불구하고 반등했다. 공급 축소로 인한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된 데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망 개선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2.0을 기록해 전달보다 6.3포인트(p) 상승했다. 수도권 지수는 91.0으로 전월 대비 14.9p 뛰었다. 서울(26.4p↑), 인천(11.8p↑), 경기(6.4p↑)가 모두 상승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서울은 대출 규제 이후에도 국지적인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수요 위축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광역시 가운데서는 울산(13.1p↑), 광주(7.2p↑), 대구(5.7p↑), 세종(6.8p↑)이 올랐지만, 부산(16.6p↓)과 대전(5.9p↓)은 미분양 부담과 신규 입주 물량 증가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도 지역은 대체로 상승세였으나, 강원(7.5p↓)과 경북(1.8p↓)은 지역 산업 기반 취약과 유동성 경색 영향으로 하락했다. 주산연은 이번 전망 지수 상승이 대출 규제 부담에도 불구하고, 신규 분양 지연과 공급 감소 우려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새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맞춰 한준호(민주·고양시을) 의원실과 합동으로 창릉신도시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11일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첫마을 건설현장에서 열린 점검에는 한 의원과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수도권 주택공급 조기화를 위한 사업 속도 제고와 안전관리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합동 점검회의에서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및 조기화를 위한 사업속도 제고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LH는 이주·철거, 문화재, 조성공사 등 주요 공종 가속화를 통해 주택착공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과 입주민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광역교통시설, 학교, 상하수도, 전기, 난방 등 필수 기반시설의 적기 설치 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와 건설현장 사고가 잇따르면서, 재난 대응 체계와 안전관리 강화 방안 역시 점검의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준호 의원은 “수도권 주택공급 안정화를 위해 착공 등 주요 공정관리 조기화를 당부한다”며 “그에 못지않게 기반시설 설치에 차질이 없어야 하고, 하천 인근 저지대 침수 예방을 비롯한 재난관리 체계 강화 및 안전사고 예방 대책 마련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