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시 걸포중앙공원에서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대역사문화상징조형물 건립 제막식이 열렸다. 김포시가 언더우드 선교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근대역사문화상징조형물건립추진위원회와 함께 언더우드 선교사를 김포시 근대역사문화의 상징조형물로 세운 것이다. 연세대학교의 설립자로도 유명한 호레이스 그랜트 언더우드(Horace Grante Underwood·1859~1916)는 1894년 김포시에 근대문화를 전파한 인물로, 1906년 김포 소학교(신명학교) 설립에 영향을 준 인물이다. 특히 그는 여성 교육을 통한 남녀평등 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여학교를 설립해 지역 여성들이 사회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김포시민들이 자주의식을 확립해 일제의 탄압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토대가 되었고, 결국 1919년 3월 김포의 항일만세운동을 전개하는 원동력이 됐다. 시 관계자는 “조형물 건립을 통해 소중한 뜻을 기리고 근대 역사의 선구자로서 역할이 널리 알려지고 이곳이 바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평택대학교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평택대학교 캠퍼스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평택대 벚꽃축제는 평택지역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지역주민들에게 캠퍼스 전역을 물들인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먹거리와 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규모를 늘려 운동장에 별도의 무대를 설치하는 한편 학생 공연과 연예인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늘렸다. 오는 7일에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신명난 사물놀이 공연도 준비했다. 이밖에도 푸드 트럭과 먹거리 부스, 각종 전시, 물품판매 부스, 체험부스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심광섭 고양교육장이 3일 직원 30여 명과 함께 정발산공원을 찾아 점심시간을 이용한 도시락 토크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도시락 토크는 직원들의 화합을 통해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배려·소통·공감·혁신하는 고양교육지원청의 명랑한 직장생활을 조성하고자 진행됐다. 평소 고양교육지원청은 각 부서별로 도시락 토크를 진행해 교육장과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어려운 점과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심광섭 교육장은 직원들과 함께 고양시의 상징인 정발산공원을 산책하며 정발산공원에 대한 의미와 역사를 이해했으며, 직원간의 협력을 통해 고양교육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음을 확인했다. 심광섭 교육장은 “직원들의 이번 도시락토크 행사를 통해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원활한 의사소통과 배려, 소통을 통한 직원간의 자유롭고 명랑한 자리가 마련되고 직장 생활의 사기 진작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올 한해 동안 경찰과 협력해 광명지역 중학생들과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질 ‘2018년 어머니·학부모폴리스’가 발족했다. 광명경찰서는 3일 오전 광명시민회관에서 이원영 서장을 비롯해 이병주 시의회 의장, 이언주 국회의원, 홍정수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 중학교 및 초등학교 교장 등 내외빈과 어머니폴리스 및 학부모폴리스 회원 그리고 협력단체인 광명시자원봉사센터·녹색어머니회·모범운전자회·자율방범대·해병전우회 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의 식전행사에 이어 본행사로 ▲개회사 및 국민의례 ▲내빈 소개 ▲전임 단장에 대한 경찰서장 감사장 전달 ▲신임 회장단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경찰서장 인사말 ▲축사 ▲신임 어머니폴리스 단장 인사말 ▲신임 학부모폴리스 단장 인사말 ▲폐회사 및 단체사진 등으로 진행됐다. 우수미 신임 학부모폴리스 단장과 김기옥 신임 어머니폴리스 단장은 결의문 낭독에서 “경찰과 협조해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우리 자녀들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우리 자녀들이 마음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2일 교통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곽영진 서장을 비롯, 전 부서 과장 및 계장, 지·파출소장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남양주경찰서는 2017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최근 5개월 간의 교통사망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발생요인인 3대 항목(야간, 보행자, 노인)을 지정하고 맞춤형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시설개선(가로등 점검, 횡단보도 투광등 설치, 인도 추가 설치)을 통한 야간 및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추진하고, 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와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남양주시 어르신의 교통안전의식을 함양하여 노인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광주시 송정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한양 삼십리 누리길’ 환경정비 및 탐방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송정동 청소년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주축이 돼 학생 및 주민자치위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목현동~오전리 구간에 있는 쓰레기 수거 및 불법광고물을 제거하고 한양 삼십리 누리길을 직접 탐방하며 생생한 체험활동을 했다. 김성호 송정동장은 “한양 삼십리 누리길을 정화하며 옛정취도 느끼고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학생과 위원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로 누리길 탐방로가 한결 깨끗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연천군이 최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해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의 위원인 헬가 츄레핀(Helga Chulepin) 박사를 초청한 후 함께 한탄강 지질공원을 현장 방문했다. 헬가 츄레핀 박사는 우루과이 출신의 지질학 박사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위원이자 기술고문을 맡고 있다. 특히 그는 구루타스 팔라시오 지질공원이 우루과이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는 데 기여했다. 이날 헬가 츄레핀 박사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선임연구원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부의장인 이수재 박사, 전남대 지질학과 길영우 박사 등과 전곡리 유적을 시작으로 임진강 주상절리, 아우라지 베개용암, 재인폭포, 백의리층 등 한탄강 지질공원의 명소들을 둘러봤다. 이후 명소들을 둘러본 헬가 츄레핀 박사는 “DMZ를 접하고 있는 남한과 북한이 연결된 한탄강 일원이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우수하고 경관이 아름다운 것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군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세계지질공원이 될 수 있도록 각종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에너지절약실천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 운영시설 노후설비의 적기 개선을 통해 에너지 관련 비용을 절감했으며,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관리 활동을 펼쳐왔다는 설명이다. 또 운영시설의 효율적인 에너지관리를 위해 임직원으로 구성된 ‘친환경에너지 관리위원회’를 자체적으로 구성·운영한 데 이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했다. 이밖에도 에너지 절감장치 ‘수영장 등의 열회수 히트펌프시스템’을 발명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태양광 에너지시설 설치를 통해 지난해에는 에너지비용 약 1천300만원을 절감했다. 공단 천석만 이사장은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협력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술과 시설도입, 예산절감 등 효율적인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한 단계 앞서 나아가는 우수한 공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는 2일 김성보(72·사진) 현 지회장이 제13대 지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지회장은 지난 4년간 재능나눔 사업과 민간취업 확대로 노인 일자리 늘리기, 1사업체 1경로당 협약 등 경로당 지원사업 확대 등을 인정받아 이번 연임에 성공했다. 김성보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12대 지회장직을 수행하며 지난 4년간 동두천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나능 사업 등의 각종 사업을 열심히 진행하였으나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다”며 “새로운 임기 동안 노후에 맞이한 동두천 어르신들의 생활과 삶의 질 높아질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회 현안 사업으로 가장 시급한 것이 더 많은 노인 일자리 창출과 재정적으로 열악한 경로당에 대한 지원”이라며 “이를 위해 대한노인회 중앙회 예산을 확보하고 다양한 형태의 민간 취업을 늘리며, 협약이 체결되지 않은 80여개 경로당의 1사 1경로당 협약도 꾸준히 늘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한국복지대학교가 부족한 기숙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기숙사 신축공사 착공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기숙사는 지상 5층 규모(연면적 2천575㎡)로 오는 2019년 2월 완공 예정이며, 총 수용인원은 80명이다.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추진되는 기숙사에는 휴게시설은 물론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이상진 총장은 “기숙사 신축을 통해 부족한 학생 기숙공간을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기숙사 일부는 해외 유학생을 위한 공간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