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신규공무원의 적응을 돕고 지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돕기 위한 직무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3일 경기도교육청은 ‘2024 신규공무원 119 온보딩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나(1)하나(1) 알려주는 9급 처방전’이라는 의미의 신규공무원 119 온보딩 과정은 신규공무원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으로 조직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다음 달까지 6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주요 내용은 ▲급여 분야(7·8월 급여업무 함께하기) ▲행정 분야(공문서의 이해) ▲멘토링 활동(선배에게 물어봐) ▲우리 지역 알아보기(소속 지역교육청 방문) 등이다. 급여 분야는 강의와 함께 지역별 멘토와 실습을 동시에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업무 집중 기간 중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행정 분야에서는 행정역량 강화 교육과정과 멘토링 활동으로 신규공무원의 공직 가치를 확립한다. 또 참석자들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신규공무원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도 도울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과정을 토대로 교육지원청에서 운영 중인 신규직원 직무아카데미 운영 표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부터 지역별로 확대 운영할…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제12대 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규탄하고 나섰다. 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수원시청 본관 1층에서 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후반기 원구성 결과에 동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시의회 의장은 관례적으로 다수당에서 배출됐는데 제12대 시의회는 국민의힘 20석, 민주당 16석, 진보당 1석으로 출발해 국민의힘 의장 배출이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달 국민의힘 의원 2명이 당적을 옮기며 의석수는 동석을 이루게 됐고 양당은 논의 끝에 민주당이 후반기 의장을 내기로 합의하면서 김정렬(민주·평동) 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 이재식(무소속·세류) 의원이 불만을 드러내며 당적을 옮겨 민주당은 1석이 줄게 됐으며 국민의힘이 다시 다수당을 주장해 의장 후보를 내기로 하면서 의장 선거가 이뤄졌다. 투표 결과 이 의원이 신임 의장, 김 의원이 부의장으로 뽑혔고 이날 열린 임시회에서는 민주당이 4개 상임위원장직과 3개 특위위원장직, 진보당이 1개 상임위원장직을 가져갔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대화 제안을 무시하고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원구성을 완료해 의장과…
경기도교육청이 직속기관에 대해 지역·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경기교육의 동력을 확보한다. 3일 도교육청은 경기교육 정책과 연계한 직속기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직속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제2부 교육감, 정책기획관, 교육행정국장, 인재개발국장, 직속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협의회에서는 21개 직속기관의 경기교육 정책 연계 추진 사항 공유와 직속기관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한 자유 토론이 진행됐다.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연수로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과학자 꿈 지원’공유학교에서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은 기억교실 탐방, 생명안전교육, 시민교육 프로그램 등 중점 과제 계획을 공유했다. 자유 토론에서는 직속기관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역 유관기관 업무협약 체결, 소통 정담회 등 지역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였다. 또 경기교육 실현을 위한 중요 축으로서 직속기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경기교육의 변화, 기회, 도전을 위해 직속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직속기관의 교육적 역량과…
학교폭력 관련 교사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가 도입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현장 교원들은 업무 경감을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21일까지 교원 3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교원 53.2%가 조사관제 도입에도 교원 업무가 줄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반면 업무가 줄었다는 응답은 28.5%에 그쳤다.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제는 그간 교사들이 맡았던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조사와 보고서 작성 및 위원회 참석 등 업무를 경찰, 퇴직 교원 등 외부 조사관이 담당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지난 3월부터 전국 시도교육청에 조사관을 위촉해 학교폭력 관련 조사를 맡도록 했다. 해당 제도는 교권 보호를 위한 조치 중 하나로 학교폭력 업무를 맡은 교사가 학부모의 악성 민원과 교권 침해 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 업무를 분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이번 설문조사 결과 조사관제 도입으로 민원이 줄었냐는 질문에 교원 56.8%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민원이 줄었다고 답한 비율은 22%에 그쳤다. 또 교원 62.4%는 조사관제 도입 후 학교폭력 사안 조사 처리 기간이 학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미래’를 주제로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3일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은 관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2024년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독서교실은 ‘눈부신 나의 미래 여행: 미래를 입력하세요’라는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4일 간 진행된다. 주요 강좌는 ▲미래 읽기 프로젝트 ▲미래를 향한 날개짓 ▲책의 운명 ▲미래가 보내는 SOS ▲미래의 맛 ▲꿈의 목록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5일부터 경기성남교육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우 경기성남교육도서관 관장은 “여름독서교실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깨닫고 미래의 나를 상상해 보는 즐거운 독서 경험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2주년 만에 핵심 공약 중 하나인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을 100% 완료했다. 3일 경기도교육청은 외부 전문가와 교육현장 관계자 59명으로 구성된 ‘공약이행 종합평가단’을 구성해 경기교육 성과를 진단하고 향후 2년의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제5대 주민직선 도교육감 공약사항 종합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에듀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생의 미래 학습 역량을 키워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했다. 특히 교원의 디지털 역량과 디지털 인프라 환경을 강화해 미래형 교수학습 체제를 구축했다. 총 114만 5035대의 스마트기기를 학생 1명 당 1개 보급하며 무선 인프라 구축을 100% 완료하고 학교 스마트기기 통합 유지 관리 서비스를 운영해 디지털 교육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밖에 보고서에는 경기교육 8개 정책 분야에 대한 65개 세부 과제가 담겼다. 공약이행 8대 정책 분야는 ▲에듀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글로컬 융합 인재 양성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교육 ▲최고 수준의 교사 수업 지원 ▲자율 기반의 새로
'안심통학버스' 사업 우수학교로 알려진 용인 상갈중학교에서 최근 학군 문제로 인한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의 통학버스 증차 반대로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상갈중은 현재 공세동 지역의 통학수요를 감당하기 부족한 상황이다. 실제 공세동 대주피오레 아파트(대주)에서 상갈중까지 대중교통 이용 시 약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는 반면, 차량 이용 시 10여 분이면 학교에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상갈중 학운위는 학군 문제와 안전 등의 이유로 통학버스 증차를 거부하며 내부 갈등을 빚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공세동 지역 학부모들은 용인교육지원청에 민원을 제기했고, 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에 통학버스 증차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상갈중 학운위는 증차 안건을 부결해 논란이 촉발됐다. 공세동 학부모들은 학운위가 일부 지역 학부모들로 구성돼 있으며, 증차 반대 이유가 인근 지역 학생들의 입학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한 학부모는 "공세동 지역에 통학버스를 증차하면 학교 인근 지역인 상갈동‧보라동 학생들의 입학 수요가 줄어들 우려 때문에 안건이 부결된 것으로 보인다"며 "상갈중 학운위는 학교 인근 지역 학부모가 대다수로,
제12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두고 전례 없던 파행이 이어지던 가운데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임을 끝으로 제383회 임시회 일정이 마무리됐다. 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시의회 제38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임이 이뤄졌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없이 진행된 투표결과 윤경선(진보·평동)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 장정희(민주·권선2) 의원이 기획경제위원장, 채명기(민주·원천) 의원이 도시환경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또 장미영(민주·광교1) 의원이 문화체육위원장, 이희승(민주·영통2) 의원이 복지안전위원장으로 선임되면서 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은 진보당 1명, 민주당 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본회의 개회 전 본회의장 앞에서 이재식 신임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앞서 의석수가 동수였을 때 민주당에게 의장을 양보했었지만 현재 국민의힘이 다수당 지위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 다시 협상을 해야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신임 의장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과 대화에서 ‘탈당 후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주겠다’고 말했다”며 대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의장 후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와 그의 아내가 직원들의 메신저 대화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로 이달 중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3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강 대표와 아내 수잔 엘더 이사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사건을 지난달 남양주남부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17일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고소인 측에 보충 자료를 요청한 상태”라며 “피고소인인 강 대표 부부는 이달 중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 부부를 고소한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경찰 조사에서 사내 메신저라고 하더라도 개인적인 내용을 무단 열람하고 공유하는 것은 비밀 침해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5월 구직 관련 사이트에 강 대표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는 내용의 의혹을 제기했고, 지난달에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 대표는 지난달 26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면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부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포함한 의협 지도부를 대상으로 집단행동 금지 명령을 공시했다. 3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의료법에 따라 이날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금지 교사 금지 명령을 의협 지도부 7명에게 공시 송달했다. 이번 공시 송달은 지난달 의료계 집단휴진 및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정부가 의협 집행부에 행정명령을 전달하려 했으나 도달되지 않자 전자 공시로 행정명령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공시 송달 대상은 임 회장과 강대식 상근부회장, 박용언 부회장, 박종혁 총무이사, 최안나 총무이사 겸 대변인, 박준일 기획이사, 채동영 홍보이사 겸 공보이사 등 의협 지도부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 거부, 휴진 등 집단행동을 하거나 이를 조장‧교사하는 행위를 한 의료인에 대해 의료법에 따라 명령서를 직접 교부하거나 우편(등기)으로 발송해야 하나, 수취 거절 등으로 교부‧우편 송달이 곤란해 공시한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의 정당한 사유 없는 집단 진료거부, 휴진 등은 국민 보건에 중대한 위해를 발생시키는 위법행위”라며 “국민의 건강과 환자 안전을 저해하는 진료 거부, 휴진 등 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