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7일 시청 다슬방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회의를 열고, 시가 관리하는 현업업무 수행부서와 도급·용역·위탁사업장,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 전반에 대한 유해·위험요인 점검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경부선 철로 작업자 사망사고 등 전국적으로 공공기관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마련됐다. 시는 회의에서 산업재해 발생 현황과 향후 대책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으로서 안전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현장 안전점검 관리 강화 ▲계약 시 안전보건계획 철저 검토 ▲불법 재하도급 방지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아, 재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한층 공고히 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을 두 달에 걸쳐 집중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안전 점검 절차는 1차적으로 담당부서의 책임하에 자체 점검을 시행하고, 이후 시민안전과에서 고위험 작업장을 중심으로 표본을 선정해 지도·점검을 진행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정부가 강조하듯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와 지방정부의 최우선 책무”라며 “각 부서가 각종 사
부천시가 지난 15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2025 청렴페스타(FESTA)’를 열고 공직사회의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는 시청과 산하기관 직원 등 800여 명이 함께해 공연과 특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청렴연극 ‘청렴의 갈림길’이 무대에 올라 유혹과 갈등 속에서도 올바른 선택이 시민 신뢰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청렴연수원 신상철 강사가 특강을 진행했으며, 참여형 프로그램 ‘미니 청렴 골든벨’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혼성 3인조가 뮤지컬 갈라 공연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한유나 강사가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조직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마지막으로 반부패 법령을 함께 학습하는 ‘미니 청렴 골든벨’이 다시 마련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청렴네컷’ 포토부스, 룰렛 퀴즈, 청렴 웹툰과 성어 전시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설치돼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날 직원들과 함께 청렴 포토촬영에 참여하며 “청렴은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며 “작은 일부터 청렴을 실천할 때 시
배달 노동자의 안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김포시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움직임에 관심을 쏟고 있다. 최근 배달 노동자의 잇따른 사고와 열악한 근무 환경이 알려지면서 시민과 지자체, 기업 모두가 책임감을 공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18일 배달기사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안전교육은 이륜차 운행시 헬멧과 안전장비 착용 의무화를 비롯해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한 긴급조치 요령, 실제 사례를 통한 위험 상황 대처법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김포시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한 것이며 정부·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배달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을 추진한 시는 1회차 교육에 이어 2회차 교육도 오는 24일 추가로 진행될 예정으로 교육 신청은 잡아봐 어플리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안전교육 이수자에 한해 2025년도에 안전보호장구를 새로 구입한 경우 1인당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31일까지 김포시(일자리정책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 일자리정책과 한 관계자는 “배달 노
양주시가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내 약수터 29곳을 대상으로 환경정비를 추진한다. 18일 회암사 약수터에서는 강수현 시장과 도시환경사업소장이 참여해 낙엽과 쓰레기 등 오염원을 제거하고, 취수구 소독·방역 및 주변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이와 함께 매월 일반세균 등 6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는 시 홈페이지와 약수터 게시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속적인 환경정비와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위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약수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고양특례시는 최근 추진하고 있는 조직개편과 관련해 시민 중심 행정과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단순한 조직 확대 목적이 아니라, AI 전략담당관 신설 등 현정부의 조직개편 방향과도 부합하며,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18일 고양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는 2023년 1차 조직개편 이후 2024년 상반기부터 2차 조직개편을 준비해 하반기 시의회에 상정했으나 두 차례 부결됐고, 올해 상반기에도 두 차례 시의회에서 부결됐다. 이로 인해 인력 운영의 불합리가 심화됐고, 변화된 법령과 사회 환경에 맞춘 대응도 지연됐다. 시는 이러한 누적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안마저 고양시의회에서 부결되면 다섯 번째 무산으로 이어지게 된다. 대통령령인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36조 제3항에서도 지방의회는 집행부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신속히 처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개편안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시의회를 압
오산시가 민선8기 도시경관 분야의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동주택(아파트) 야간경관조명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이하 야간경관조명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이달 11일 양산동 늘푸른오스카빌과 15일 누읍동 한라그린타운아파트에서 잇따라 점등식을 열었다. 두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 시의원,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입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사와 점등 카운트다운을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 야간경관조명사업은 도심 공동주택의 야간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까지 총 9개 단지에서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17개 단지가 선정돼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두 단지 점등식은 올해 사업 성과의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입주민들의 호응도 높다. 늘푸른오스카빌 입주자대표회의 이주희 회장은 “아파트 외관이 한층 아름다워지고 주민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며 “좋은 사업을 추진해 준 오산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라그린타운아파트 백승미 회장도 “조명으로 단지가 환해져 쾌적해졌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지지에 힘입어 도시경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
양평군은 17일 오전 10시 양평군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토지 인허가 민원 대행업체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허가과장,팀장,주무관 등 군 관계자 10명과 측량.설계 등 민원 대행업체 관계자 23명 등 총 33명이 참석했다. 전 군수는 인허가 관련 법령과 제도 변경사항을 공유하고 민원 대행업체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인허가 처리 과정의 애로사항 청취 ▲지연 사례및 개선방안 논의 ▲민원 불편 최소화및 보완책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협조사항 등 다양한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처리기간과 관련한 어려움애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보완 사항이 며칠 내에 해결되는지 허가과에서 매주 점검하고 있다"며 "경기가 어려워 힘든 상황일수록 민관이 더욱 협력해야 하며 군청 직원들에게도 측량.건축사들의 위상을 높여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실 허가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양평군의 소중한 동반자인 민원 대행업체와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민관과 군민모두가 만족하는 인허가
광명시가 전국 최초 기본사회 조례를 제정하며 기본사회 선도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가 제정한 ‘광명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가 지난 17일 열린 제295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되며, 전국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해당 조례는 10월 2일 공포 후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이 조례에는 ▲시장의 책무 ▲종합계획 등 수립 ▲실태조사, 교육 및 홍보 등 기본사회 정책 전반이 담겼다. 특히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 설치 조항이 포함돼 시민이 주도하는 기본사회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게 됐다.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는 시장과 위원회 호선으로 선출된 위원장 등 공동위원장 2명,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25명 이내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광명시의회 추천 의원, 시민사회단체, 청년,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시민 대표가 참여해 정책 과정 전반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시민 중심의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3월부터 4주간, 기본사회 인식 확산과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 국민 대상의 ‘2025 광명시 기본사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총 109건의 아이디어 중 제안자, 전문가
부천시의회가 지난 17일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5일간 이어진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등 총 35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과 보충질문이 이어졌다. 이번 임시회에서 확정된 제2회 추경예산 규모는 기정 예산 대비 3024억 원(12.14%) 증가한 2조 7940억 원이다. 각 상임위원회별로는 의회운영위원회 2건, 재정문화위원회 17건, 행정복지위원회 12건, 도시교통위원회 3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건을 각각 심사해 원안가결 또는 수정의결로 처리했다. 또한 본회의에서는 지난 3일 제1차 본회의에서 제기된 시정질문에 대한 조용익 시장의 답변이 이뤄졌으며, 임은분·박순희·장성철·윤단비 의원이 보충질문에 나섰다. 부천시의회는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29일간 제287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6년도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난 17일 부천 삼성어린이집과 범박 어린이집, 두곳을 찾아 ‘독도의 비밀’을 주제로 독도 강연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독도 홍보 캠페인’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매년 국내외 어디든 독도를 홍보하고 교육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독도 홍보 캠페인 중 하나로 이번에는 삼성어린이집과 범박어린이집 두곳의 신청으로 이루어졌다. 조종철 사무국장이 직접 4~6세 어린이 90여명을 대상으로 독도의 생성 비밀과, 독도 강치 이야기, 독도의 생일 알아보기, 독도 퀴즈 등을 주제로한 아이들의 맞춤형 눈높이 강연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강연을 들은 아이들은 "독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똑똑박사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좀 더 커서 독도에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교사는“직접 설명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잘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강의를 들으며 즐거워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뿌듯했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아이들과 함께 해 주신 조종철 사무국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독도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도 어린이집을 방문해 독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