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특검은 피해자이자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해제시킨 기관 대표인 우 의장에게 참고인 조사 협조를 요청해 시기와 방식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 의장은 오는 7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직접 출석해 조사에 협조하기로 했다"며 "내란특검법상 국회에서의 체포·손괴 등 국회가 피해자인 부분을 수사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에 이를 모두 포함해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계엄 당시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 중 한 명인 조경태 의원에게도 오는 11일 참고인 조사에 출석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냐는 질의에는 "정당과 상관 없이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 의원들이 왜 못하게 됐는지가 오히려 조사돼야 할 부분"이라며 "의결 방해로 인해 들어가고 싶었어도 못 들어간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덕수…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또 한번 작업자가 중상을 입은 사고 관련 경찰이 현장감식에 나섰다. 5일 광명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사고 현장에서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관들이 감식에 착수했다. 2개 기관 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감전이 발생한 지하 양수기 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조사할 전망이다. 사고지점은 고속도로가 터널을 지나는 구간으로, 공사를 위해 지면을 도로 폭만큼 수십 미터 너비로 파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수기 시설이 제대로 설치됐는지, 사고 당시 작동했는지 등 감전 경위를 자세히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사고 전날 내린 비로 현장에 물이 많이 고여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당시 기후 상황이 사고와 관련이 있는지도 살필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 현장 일대의 전기 공급을 차단했다"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필요한 잔해를 모두 수거해 감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34분쯤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지하에 설치된 양수기 펌프를 점검하려 아래로 내려갔다가 감전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A씨는 현재 호흡을 회복했으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 첫 소환 조사를 하루 앞두고 여러 의혹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총력을 기울인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건진법사 등 국정 개입, 인사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에 대해 소환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윤 씨는 2022년 4~8월쯤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또 특검팀은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 소장을 지낸 김모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은 김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명 씨로부터 불법 여론조사를 제공받은 대가로 그해 치러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내용이다. 특검팀은 소장이었던 김 씨를 상대로 여론조사 실시 배경, 여론조사와 김 전 의원 공천 사이의 연관성을 살필 계획이다. 또 김 여사 소환 조사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상생의 노사협력 및 사회적 책임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5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이날 청사 회의실에서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인증패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사문화우수기업은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매년 선정·지원하는 제도로,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정기근로 감독 면제, 1년간 세무조사 유예(모범납세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관내에서는 ㈜선진, 메디포스트㈜ 2개소가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메디포스트는 유연근무제, 단축근무제, 안식 휴가 등을 선제적으로 도입했고 선진은 현장 개선안 제안 시 포상제도 운영, 정년 후 재고용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노력했다.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은 "모범적 노사문화를 실천해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일터확산을 위해 지역에서 상생의 노사문화를 실천하는 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남양주의 한 다리 아래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오전 5시 30분쯤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다리 아래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하천 위 약 9m 높이에 지어진 해당 다리는 현재 확장 공사를 위해 통제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다리 공사를 하던 근로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으며 A씨가 왜 사용되지 않는 다리에 갔는지 등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수원소방서가 화재로부터 이주노동자 등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관리구역을 지정했다. 5일 수원소방서는 이날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위치한 두경산업을 '소방안전 혁신사업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방안전 혁신사업장' 지정 대상은 연면적 400㎡ 미만 소규모 영세사업장 중 이주노동자가 다수 근무하고, 분진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은 곳이다. 이번 선정은 취약계층 근무환경 개선 및 화재 예방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선정 사업장에는 ▲ 대형소화기 등 소방시설·안전물품 8종 지원 ▲사업주·근로자 대상 소방안전 교육 ▲이주노동자 맞춤형 화재 초기 대응 훈련 ▲ 실제 사례 교육 등이 이뤄진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사업장 선정으로 영세사업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특히 이주노동자 등 취약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소규모 사업장의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가 ESG경영을 실천하며 연간 1000만 원 이상 기부 기업에게 수여하는 'ESG나눔기업패'를 ㈜메코텍티타늄에 전달했다. 5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11시 채상호 메코텍티타늄 대표,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ESG나눔기업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코텍티타늄은 티타늄 및 특수금속 산업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첨단 정밀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 반도체,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소재와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기 사랑의열매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시흥시에서 첫 번째로 경기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 기업 모임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또 채 대표는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이기도 하다. 채 대표는 "메코텍티타늄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김 사무처장은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드는 나눔을 실천한 메코텍티타늄에 감사하다"며 "경기 사랑의열매는 기업의 사회공헌 파트너로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는 행보에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버스커연합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성금을 기부했다. 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변태호 한국버스커연합 대표, 오카리나 연주자 유은경, 그레이트 밴드 김용호, 통일가수 유경 등 한국버스커연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버스커연합은 버스커들에게 문화공연 및 버스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는 단체다. 퇴근길 음악회, 재능 공연을 통한 기부 활동 등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성금은 한국버스커연합이 자선 공연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했으며 집중호우 피해주민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됐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폭우 피해 발생 직후 직원, 봉사원, 재난심리활동가 총 1186명을 투입해 복구 지원에 나섰으며 급시차량을 운영해 3535명 분의 식사를 제공하고 세탁차량을 동원하는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 특수교육지도사 직무역량 강화 연수 실시 경기도교육청이 특수교육 학생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도사 연수를 진행한다. 5일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해 도내 특수교육지도사를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수는 ▲직무 회복탄력성 제고 연수(5~6일) ▲직무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12일) ▲역량 향상 과정 온·오프라인 연수로 구성(13~14일) 이중 직무 회복탄력성 제고 연수는 양평의 미리내힐빙클럽에서 열리며 100명이 참여한다. 지도사의 심리 회복력을 높이는 방안과 학생의 문제 행동에 대처하는 법 등을 교육한다. 직무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는 도내 특수교육지도사 1419명 전원을 대상으로 열린다. 업무 효율 증진, 특수교육 지원 서비스 강화, 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장애 인권·통합교육·마음챙김 등의 주제로 운영된다. 역량향상 과정 연수에는 13일에 온라인 400명, 14일 대면 100명이 참여한다. ▲취업규칙 ▲노동조합 이해 ▲장애 이해·행동 지침 ▲건강한 직장생활 ▲아로마 명상 치유 등을 배운다. 김선희 도교육청 특수교육과 과장은 "특수교육지도사는 특수교육대상의 학교 적응과 학습권…
8월 6일은 1945년 미국의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이후 80년이 되는 날이다. 일본뿐 아니라 당시 강제 동원됐던 한국인들도 큰 피해를 입었지만, 피해자와 그 후손들은 여전히 실질적 지원을 받지 못한 채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원폭 피해자들을 향한 위로와 국가 책임의 강화를 강조했다. 1945년 8월 6일,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을 앞두고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했다. 사흘 뒤인 9일에는 나가사키에도 원폭이 떨어졌다. 이로 인해 두 도시는 순식간에 잿더미가 되었고, 8월 14일 일본이 항복하면서 전쟁은 마무리됐다. 그러나 그 대가로 70만 명이 피폭됐고, 최소 23만 명이 사망하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비극이 벌어졌다. 한국인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당시 일본에 강제 동원된 한국인 약 10만 명이 원폭 피해를 입었고, 이 중 5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방사능 후유증으로 인한 사망자를 포함하면 이 수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방 이후 약 4만 3000명의 생존 피폭자들이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정부는 실태조사나 의료 체계조차 마련하지 못했다. 이들은 만성 질환과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의료 지원은커녕 취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