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주인권상 시상식 유영록(사진) 김포시장이 최근 경기도청 옆 굿모닝 하우스에서 개최된 ‘제2회 한국 이주인권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이주인권상선정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다문화뉴스가 주관하는 이 상은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족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기관과 단체,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5개(중앙정책, 지역정책, 인권, 교육, 이주민) 분야에서 13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으며, 6명이 공로상을 받았다. 여기에서 유영록 시장은 한국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바람직한 다문화사회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권분야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영록 시장은 “대부분 외국인근로자를 포함한 결혼이민자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한국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외국인들이 우리들과 함께 이웃으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시장은 이날 받은 시상금(50만원)을 김포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광명시가 최근 검찰 내 성폭력 고발 사건을 계기로 공공기관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해 ‘#미투 창구’를 개설하고 #미투 캠페인(#Me Too·성폭력 고발 캠페인)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미투 창구’에 신고된 사건은 여성가족과(科)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에서 심사 후 감사실 소속 광명시민인권센터의 인권옹호관 조사를 거쳐 감사실에서 징계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시는 또 직장 내 성폭력 예방 연중 교육, 2월 중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할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 표준안에 따른 세부 수칙 마련 등 성폭력 종합 대책도 세우기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지방공무원 징계규칙에 따른 성희롱·성폭력 행위자의 징계감경 배제 외에 직무배제 및 징계, 성과평가 반영 등 인사상 불이익도 검토하고 국·과장 등 고위 공직자들이 미투를 상징하는 하얀 장미 브로치를 달아 미투 캠페인을 확산시킨다는 방안이다. 양기대 시장은 “지난해 7월 ‘광명시 직원 인권보장’을 선언한데 이어 11월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을 제정해 여성 인권 보호에 앞장서 왔다”며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배종수 서울교육대학 명예교수가 제3회 백범정신실천상 시상식에서 ‘백범교육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피스코리아(홍원식 이사장)는 지난달 3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제3회 백범정신실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백범정신실천상은 ‘감사와 섬김으로 사회적 소통을 통해 나라와 민족은 물론 세계 열방을 유익하게 할 수 있는 남북통일의 시대를 열자’는 ‘백범정신’을 실천해 온 사회 각 분야의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은폐시도를 저지한 최환 전 대검찰청공안부장이 ‘백범법조인상’을,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이금자 회장이 경기도여성의전당 헌당 등의 공로로 ‘백범봉사상’을 수상했다. 또 한중우호협력과 관계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인민일보 해외판 한국대표처 장충의 대표와 ㈔한국국제문화교류원 송기출 대표가 ‘백범평화상’을,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엄용수 회장이 불우한 환경의 희극인들을 도와온 공로로 ‘백범문화상’을, 남북협력적 언론문화창달에 힘써 온 공로로 연합뉴스 정일용 대기자(제40대한국기자협회장)가 ‘백범언론상’을 받았다. ‘백범교육상’을 수상한 배종수 교수는 “우선 여러모로 미력한 제가 과분한 상을 받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
수원지방법원은 지난달 31일 법원과 인연을 맺은 각계각층의 수원 시민을 명예법관으로 위촉, 실제 법정에서 재판부의 일과를 함께 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명예법관에는 류선하 전 안산중 교장, 홍락기 전 원천중 교장, 양성순 법원청소용역직원, 조지만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4명이 위촉됐다. 이날 명예법관 4명은 법복을 착용하고 법원장실에서 위촉장을 수여받은 후, 각 해당 재판부 판사실로 이동하여 각 재판부 법관들과 함께 법정으로 이동, 법대 위에서 실제 재판을 방청했다. 재판장은 재판 시작 전 소송당사자와 대리인에게 명예법관 제도의 취지를 설명하고, 법대 동석에 관한 양해를 구했다. 재판 종료 후 이들은 구내식당에서 이종석 법원장, 한창훈 수석부장판사, 각 재판부 법관,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1일 명예법관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나눴다. 류선하 명예법관은 “수원지법 조정위원으로 10년 동안 조정사건에 관여하면서도, 법정에서 재판을 방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분쟁 당사자가 간절한 표정으로 법정에서 변론하는 모습을 보며 조정도 가급적 당사자의 입장에서 시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는 중·고생들이 자원봉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2018 겨울방학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지난 1월 15~31일 보름 동안 중·고생 300여명과 함께 지역 내 곳곳에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광명소방서를 비롯해 시립어린이집,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간접적인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꿈자람봉사학습’과 ‘리사이클링,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자신이 원하는 자원봉사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 및 평가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또 ▲광명시자원회수시설 견학 ▲환경정화활동 ▲커피찌꺼기로 핫팩 만들어 기부하기 등으로 이어지는 ‘다 모여라! 자원봉사 릴레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즐거움까지 느끼게 했다는 평가다. 이번 청소년자원봉사학교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광명시여성의용소방대, 유재석(유치원에서 재능을 나누는 은빛 보석) 봉사단, 다놀봉사단, 광명시환경단체연합회 등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활동 지도를 맡았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양평군과 ㈔한국환경체육청소년서울연맹이 지난달 31일 양평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업무교류 및 공동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농촌체험학습과 교육 활성화를 위한 도·농교류 협력사업, 환경체험학습 교류 관련 상호 협력, 서울시 교장단 양평군 농촌체험학습장 현지방문, 양평군 친환경 농산물 홍보 및 직거래 추진 협조, 상호 교류협력 가능분야 발굴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군 관계자는 “물맑은 친환경 농업특구 양평군과 환경청소년연맹의 업무협약이 청소년들에게는 환경과 농촌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은 참여하는 학생들과 체험마을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연맹 관계자는 “아름답고 힐링이 되는 양평에서 농촌문화와 역사문화 등 청소년들의 체험활동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체험뿐 아니라 교장단과의 친선교류,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이 성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오산시가 최근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발맞춰 오산대학교가 창업보육센터 확장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정 오산시 부시장, 정영선 오산대학교 총장, 창업지원단장, 경기중소벤처기업청·경기도청의 창업보육센터 지원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해 오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의 확장 개소를 축하ㅆ다. 오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지난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BI 리모델링사업’에 선정돼 총 3억원의 사업비(국비 2억원 지원·자비 1억원)로 기존의 창업보육센터를 확장·리모델링했다. 이로써 오산대학교 지성1관에 있는 창업보육센터의 면적이 기존 규모보다 2배 이상 넓어지고 창업보육실 수가 24개소로 증가했으며, 협업 작업장인 코 워킹 공간(co-working space), 교육장, 회의실, 미팅룸, 창업 프로그램실 등의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이 생겼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과천시 시설관리공단과 상주예술단체인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공동 기획한 신작공연 ‘어린이 환경연극 쓰레기 꽃’이 제14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 대상과 희곡상, 남자연기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공연은 버려진 장난감 로봇을 찾으러 ‘다음 정거장’이라는 이름의 쓰레기장을 찾는 주인공 철수가 마치 살아 움직이는 괴물처럼 보이는 쓰레기더미를 보게 되고 무서운 망태할아버지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모험과 그 과정을 그렸다. 한편, 아시테지 한국본부는 우리나라 아동청소년 연극을 발전시키고 아동청소년 극단의 교육과 지도에 힘쓰며 국제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1982년에 설립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책나라군포’의 2018년 독서문화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군포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군포의 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군포의 책’은 군포시가 ‘한 도시 한 책 읽기’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민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군포시의 대표 범시민 독서문화운동이다. 앞서 시는 이번에 ‘군포의 책’을 선정하고자 지난해 8월부터 시민들이 추천한 280권의 도서를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심의 및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올해의 ‘군포의 책’으로 장석주 작가의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일반·청소년 분야), 신정민 작가의 ‘친절한 돼지씨’(아동 분야)가 선정됐다. 이날 군포프라임필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선포식에는 김윤주 군포시장과 유관기관장을 비롯, 지역 문인, 독서회, 문학회 및 각계각층의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군포의 책’ 선포를 축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시민 대표 2가족이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와 ‘친절한 돼지씨’의 주요 장면을 각각 재편집해 율동·수화 등과 함께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이 자리에서는 장석주·신정민 작가가 직접 작품의 취지, 집필 배경, 작가의 작품세계 등을 설명
군포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새로운 지역 일꾼들이 나타났다. 군포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기 동(洞)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 155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복지문제를 지역주민의 주도로 해결하는 민관협력체로, 각 동별 유관단체, 교육·복지·종교 관계자 등 10~40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임기 2년 동안 공공위원장인 동장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 자원 발굴 및 연계,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 및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분기별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해 관련 토론 및 사업을 추진하고, 시(市)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이날 위촉식은 협의체 추진경과 보고에 이어 김윤주 군포시장이 각 동별 대표 1명씩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김헌 연구개발단장이 강사로 나서 ‘나를 위한 민관협력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쳐 새로 위촉된 위원들에게 큰 동기부여의 시간을 주기도 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지역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위원 여러분들께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