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청년과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돕는 등 기업과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2024년부터 달라지는 다양한 정책과 주요 제도를 시민들이 쉽게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연관성 있는 주요 정책을 모아 책자를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책자는 내년 1월 중 군·구 민원실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며 시 누리집 정보공개포털을 통해 전자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저출산을 극복하고 생애 초기 아동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아이는 200만 원, 둘째 아이 이상 300만 원으로 첫만남이용권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 또 1세부터 7세까지 연 120만 원씩 지원해 주는 천사(1040만 원) 지원금을 신설하고 전국 최초로 아이(i)꿈 수당을 지원한다. 청년에게는 군 복무 청년이 질병, 상해 등 피해 발생 시 청년 상해보험 지원, 직무훈련과 인턴십을 제공할 청년 도약기지(취업 아카데미) 개소, 인천글로벌캠퍼스 외국대학과 연계된 연수 기회(인천 거주 청년 100명)를 마련해 꿈과 희망을 제공한다. 장애인 맞춤형 지원은 24시간과 주간, 그룹형 및 1:1 돌봄…
인천 동구는 지역 소멸에 대비한 ‘2023년 동구 인구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포럼은 구민과 인구정책 분야 공무원, 동구 청년 로컬크리에이터(local creator)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로컬(local)과 창작자의 크리에이터(creator)의 합성어다. 지역에서 문화와 가치를 만들고 상업화를 주도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신조어다. 참여자들은 로컬브랜딩(지역명소화)을 활용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집단토의를 통해 동구 생활 인구 유입 정책의 해법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엄창환 부산 영도구 심오한연구소 대표, 유명상 인천 강화군 협동조합 청풍의 이사, 이종범 인천스펙타클 대표 등의 강연도 진행됐다. 강연자들은 쉼·창업·실거주 등 다양한 이유로 지역을 찾아온 청년들이 마음을 나눌 좋은 이웃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조언과 주민·소상공인과 지역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활 인구 유입 증대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구는 로컬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동구 청년 사업가들을 위한 홍보관도 운영하였다. 홍보관은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사업과 생산품을 홍보하고, 상생 방안을 찾기…
인천항만공사(IPA)가 27일 2023년 인천시 가족친화 유공 공공기관 부문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관 중 인천시 관내 우수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IPA는 2012년 최초로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을 받았고, 이달 재인증까지 마쳤다. 현재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는 출산 축하 꾸러미를, 수능 응시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는 응원 상자를 선물하고 있다. 또 가족기념일 연차사용 인센티브 제공, 부모님 감사편지 우편료 지원 등 가족 친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이경규 사장, 오경환 노동조합위원장,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소 고충이나 생각을 공유하는 ‘사장·노조위원장-직원 간 토크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불필요한 업무 발굴·개선, 직원 간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일잘러 게시판’ 운영 등을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고 있다. 김순철 IPA 경영부문 부사장은 “일과 가정 양립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걱정 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 경영환경과 직장문화를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 미추홀구는 27일 ㈜엔에스티바이오가 ‘미추홀구 착한기업’ 제5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엔에스티바이오는 지역사회 복지사업을 위해 월 30만 원의 후원금을 3년 이상 약정했다. 박은영 대표는 “작은 나눔을 통해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눔을 실천하는 건강한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훈 구청장은 “미추홀구에 관심을 가지고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해주신 정성이 지역사회의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미추홀구 착한기업은 월 30만 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거나, 3년간 1000만 원 이상 기부하는 기업을 위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 프로그램이며, 미추홀구에는 현재 5개의 착한기업이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시가 소상공인의 경영 현황과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소상공인 통계를 개발해 공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2023 인천시 소상공인 통계’ 결과는 시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소상공인 통계는 통계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는 기업통계등록부를 기반으로 시 내부자료(인천사랑상품권, 인천신용보증 융자지원 사업체 현황 등)와 연계했고, 통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경인지방통계청과 협업으로 최초 작성했으며, 이후 매년 작성할 예정이다. 통계에 따른 주요 내용은 2021년 기준 지역 영리 사업체는 32만 2687곳으로 지난 2020년 대비 10.6%, 2019년 대비 16.1% 증가한 점이다. 종사자는 같은 기준 72만 9920명으로 20년 대비 5.2%, 19년 대비 5.5%, 매출액은 302조 5280억 원으로 20년 대비 20.6%, 19년 대비 15.1% 늘었다. 이 가운데 소상공인은 29만 3762곳으로 전체 영리 사업체의 91% 규모다. 인천지역 소상공인 중 2021년 기준 인천e음 가맹점은 8만 9096곳으로 소상공인 전체의 30.3%를 차지했다. 특히 소상공인 창업사업체 중 당해 시점까지 생존한 생존율을 보면 1년 생존율은 80.2%, 3년 생존율은 5
올해 마지막 날 인천에서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인천시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송년제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송년제야 문화축제는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중단되거나 실내행사로 추진됐다. 인천시 주최, 경기신문 후원으로 진행되는 올해 문화축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팝페라-스칼라, 국악-그미, 타악-한울소리가 같이 어우러지는 인천예술인의 문화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어 인천 출신의 인천홍보대사이자 ‘미스터트롯’ 최종 톱10에 든 김수찬과 ‘너를 품에 안으면’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김준선이 화려하고 멋진 무대를 펼친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제야의 종소리다. 15명의 시민대표가 총 33번 종을 울려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15명의 시민대표는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위를 선양한 체육인,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 역경을 극복하며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해 귀감된 장애인, 소상공인, 예술인, 청년창업가, 소방관, 다문화가정 등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재미로 보는 타로·신년운세 풀이, 새해 소원 켈리그라피,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나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인천환경공단은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관하는 ‘2023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81점을 얻으며 2년 연속 전국 환경공단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년간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공단은 2021년 78.3점, 2022년 80.1점, 2023년 81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이번 조사 점수는 전국환경공단 평균보다 0.9점이 높고, 전국환경공단 조사 군에서 10여 년만의 최고점수이기도 하다. 공단은 혐오시설 이미지를 넘어 시민들이 찾고 싶은 쾌적한 시설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인천시와 함께 대규모 악취개선 사업을 추진했으며, 악취관리 전국 최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또 버려지는 폐자원을 지역난방열 등 에너지화를 통해 69억 원의 판매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또 통합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을 도입해 하수의 발생, 이송, 재이용 등 전 과정을 체계화 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하며, 시민들의 환경 복지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단은 환경기초시설에 테니스장, 축구장, 배드민터장 등 시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주민편익시설을 상시개방 운영하고 있다. 송도주민편익시설은 수영장, 헬스장, 인공암장, 스쿼시 등으로 이뤄진 전문
인천 남동구가 새해를 앞두고 온라인을 통해 ‘2024년 남동구에 바란다’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민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달 29일부터 9일간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을 통해 진행한 결과 구민 1304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일자리‧청년‧문화‧복지‧환경‧안전‧청소 등 다양한 주제로 내년 남동구에서 이뤄져야할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장기간 방치된 폐자전거 처리, 청년 구직 면접 수당제도, K-POP 힐링콘서트 등 문화공연 확대,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산업단지 조성, 재활용 및 종량제 쓰레기봉투 수거통 설치 및 배출장소 표지판 설치 등이다. 취업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30대 후반 구직자를 위한 정책과 탑승 규정을 위반한 전동킥보드에 대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구는 접수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내년 구정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통해 구민들이 바라는 정책 추진에 힘쓸 계획이다. 또 내년 1월 3일부터 16일까지 20개 동을 방문해 동 자생단체장과 임원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준 구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도심 속 공원이 시민의 보건휴양과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도시열섬현상 완화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기후 위기의 대응책으로 주목받는 도시 숲의 역할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도시 숲 기능성 평가 사업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인천시민이 즐겨 찾는 송현근린공원, 신트리공원 등 6곳을 대상으로 피톤치드, 음이온, 환경소음도, 온·습도를 조사해 도시 숲이 가지는 보건·환경 가치를 평가했다. 항균·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도시 숲의 피톤치드 농도는 최대 578pptv로 도심 대조군 대비 약 3배 높고, 부교감신경 자극으로 신체·정서적 이완 효과를 주는 음이온은 도시 숲 평균 738개/cm3로 대조군보다 약 3.1배 높게 나왔다. 이로 인해 도심 속 공원 산책이 심신안정 및 혈액순환,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 환경소음도는 대조지점보다 평균 6dB 낮아 도시 숲이 도심에서 발생하는 교통 및 생활 소음을 줄이는 것을 입증했으며, 온도는 2~4℃ 낮고 습도는 8~15%p 높아 숲 지붕의 그늘 효과와 잎의 증산작용에 의한 폭염 저감효과도 확인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향후 미세먼지
인천시교육청이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늘린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운동장 개방 학교는 연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실내체육시설 개방 학교는 연 500만 원에서 750만 원으로 각각 50%씩 증액한다. 올해 9월 1일 기준 학교시설 개방률은 71.9%로 지난 3월 개방률보다 3.9%p 올랐다. 내년에는 학교시설 개방 지원 및 노인 일자리 연계 관리 인력 지원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학교시설 개방 지원금 단가를 인상할 방침이다.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시설 개방 지원금은 학교관계자 84.2%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인상 필요성에도 대체로 공감했다. 노인 일자리 연계 학교시설 관리 인력 지원 사업도 올해 6교에서 내년 12교로 확대 지원한다. 학교시설 개방 지원금은 시설 개방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설 보수·공공요금 등으로 사용 가능하며, 노인 일자리 연계 학교시설 관리 인력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시설 개방에 따른 부담을 해소하고 교육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또 학교시설 개방 및 생활 체육 활성화에 공적이 우수한 담당자 14명 및 기관 6교에 교육감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2024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