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인천 부평구 십정동 도금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를 본 이들이 소방당국에 신고해 23건이 잇따라 접수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현장도착했을 때 건물 좌측 가설건축물에서 불꽃과 검은 연기가 발생되고 있는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인력 70명과 장비 28대를 투입해 연소확대 저지 및 인명검색을 실시했고, 발생 28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공장 가설 건축물을 포함한 건물 일부가 탔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 계양구의 '우리 동네 취업상담소'가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25일 구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의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시작한 사업으로 130명 상담자 중 29명의 취업을 도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우리 동네 취업상담소’는 계양구청 일자리종합지원센터나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찾아가기 어려운 구민들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전문 직업상담사로 구성된 ‘JOB을 계양’ 일자리 발굴단을 12개의 동 행정복지센터에 파견해 구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은 취업을 원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 접근성을 높이며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전문 직업상담사 2명이 6개 동씩 나눠서 3월부터 월 1회 방문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우리 동네 취업상담소에 참가한 130명 상담자 중 29명(22%)이 취업했다. 내년에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에 계양구 ‘JOB을 계양’ 일자리 발굴단 사업이 선정돼 우리 동네 취업상담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소요 예산은 8027만 2000원(국비 4013만 6000원, 구비 4013만 6000원)이며 전문 직업상담사 3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JOB
인천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를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개발하는 사업이 재개된다. 이로써 인천시 사전협상제도에 따른 구월 중앙공원 활성화 등 공공기여 설치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지난 22일 해당 사업자인 예술회관역복합개발프로젝트(주)와 ‘도시관리계획(변경) 및 공공기여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옛 롯데백화점 부지에 31층 2개동과 37층 2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4개동을 짓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 재공고 이후 나온 약속이다. 협약서에는 시 사전협상제도에 따른 공공기여 설치를 이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지난 3월 건축물 높이를 기존 3~15층 이하에서 123m로 완화, 건폐율을 70%에서 60% 이하로 조정하는 ‘구월 도시관리계획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원안 수용했다. 이에 사업자는 총 320억 원 규모의 민간 개발이익 공공기여를 약속, 공공기여를 통해 일대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도로 일부 구간의 폭을 확장하고 주민 편의를 위한 택시승강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인근 중앙공원에는 보행자 육교와 문화예술공간을 설치하고, 구월문화어린이공원에는 주차장을 조성하게 된다. 한편 사업자 측은 지난 6월 금리와
인천시는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2023년 미추홀 산타클로스 축제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수와진의 사랑더하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10년부터 계속된 행사다. 인천지역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나눔 행사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 수와진 등이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황효진 시 정무부시장은 “인천에서 시작된 따뜻한 바람이 전국에 불어 추운 겨울을 녹일 수 있길 바라며, 한 명의 산타클로스로서 나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축사했다. 이어 산타클로스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추운 날씨에 안전하게 배달하길 바란다며 안전을 당부했다. 1000여 명의 산타클로스 자원봉사자들은 발대식을 마친 후 인천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 가정 등 소외 이웃들을 위해 겨울 이불과 생활용품, 방역용품 등 2000여 세트를 전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주말부터 성탄절 연휴기간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인천시가 선제적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해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가용 장비·자재·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강설에 대비해 23일 오후 10시를 기해 초기대응 비상단계를 발령하고 24일 오전 1시 40분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로 격상해 시와 군·구 인력 500여명을 비상상황 근무에 임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올 겨울 들어 최강 한파로 도로의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많은 눈이 내림에 따라 도로가 결빙돼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시민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돼 새벽뿐만 아니라 오전에도 지속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또 폭설로 인한 휴일 나들이길 등의 교통 대란을 대비해 23일 밤 11시 20분부터 제설장비 156대와 인력 500여명을 동원해 염화칼슘 살포 등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했다. 이와 함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적설량을 예의주시하면서 염화칼슘 및 친환경 제설제 살포량을 조절하는 등 본격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함과 동시에 대로와 언덕길, 결빙취약구간, 교량 등의 취약 도로 및 쪽방촌 주민 생활 주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하대 경인 씨그랜트센터와 지난 1년간 공동으로 수행한 해양오염 확산 범위를 파악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원과 센터는 지난 1월 해양환경 관련 연구 및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 앞바다에 적합한 해양순환 모델을 구축해 바닷물 흐름에 따른 오염물질 확산 범위 등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고자 연구를 수행했다. 해양 모델링을 활용한 해류이동 및 오염물질 확산을 예측한 결과 한강하구 육상에서 나온 수질오염물질은 주로 강화지역 염하수로를 통과해 인천대교 부근까지 도달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통계기법을 활용한 지난 10년간 수질변화 추세분석에 따르면 총유기탄소 및 영양염류 등의 수질항목이 크게 개선됐으며 2022년 인천 앞바다의 수질은 2등급(좋음)으로 양호했다. 이는 2008년 연안오염총량관리제 도입, 연안 환경기초시설 확충 및 방류수 수질강화 등 오염저감 노력의 결과로 추정된다. 특히 인천연안은 한강하구의 담수와 해수가 만나 서로 섞이는 곳으로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처이며, 수도권에서 배출한 오염물질을 자연 정화하는 바다의 콩팥 역할을 하고 있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인천 앞바다로 유입되는 오염원의…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의 기본구상이 나왔다. 인천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대시민 토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한봉호 서울시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곽정인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 센터장과 배정한 서울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토론에는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 김아연 서울시립대 교수, 지영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이동흡 부산시 파크시티추진단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본구상 완성을 통한 소래의 미래 엿보기’를 주제로 전문가들과 함께 소래의 가치와 미래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알려 나가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10월 27일과 12월 1일 각각 열린 1·2차 소래가치찾기 토론에 이은 제3차 토론회다. 시는 내년 하반기 여의도 면적(2.9㎢)의 약 2.3배 규모인 6.65㎢를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 신청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정이 확정되면 국내 최초의 국가도시공원이 된다. 소래습지 일대를 ▲소래염전 ▲소래갯골 ▲소래포구숲 ▲소래람사르갯벌 ▲시흥갯골 등 5개 파크 플랫폼으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5개 플랫폼 중 하나인 시흥갯골은 시흥시의 참여가 필요하다. 하지만 시흥시는 참여 의사가 없는
인하대병원과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노련) 인하대병원노동조합이 지난 21일 ‘2023년 인천시 노사민정협의회 노사상생문화 우수기업’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인천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노사상생문화 시상식을 열고 노사의 화합과 상생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노동조합 및 유관기관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인하대병원은 노사 간 고충을 사전에 예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노사 소통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으며 노사상생 실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병원과 노조는 노동위원회의 사전조정제도를 적극 활용했다. 이 제도는 사업주와 노조가 합리적으로 협상하고 갈등을 조기에 파악해 문제를 예방·해결하는 제도이다. 보통 체결까지 4개월 이상 걸리던 임금단체협상을 1개월 이내로 단축하면서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 절감, 노사 갈등 상황 방지 등 협력적 노사관계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고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인천지방노동위원회-병원-노조 간 ‘인하대병원 직장인 고충 솔루션 협약’을 체결해 노동위원회 판정이나 소송 외 화해·조정·중재 등 당사자 간 협상을 기반으로 한 분쟁 해결 방식을 최초로 도입했다. 병원과 노조는 “그동안
김대중(국힘·미추홀2) 인천시의원이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인천시의회는 김 의원이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여의도정책연구원에서 주관하고 공익기구 모니터링코리아에서 평가한 이번 상은 광역·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의회의 효율적 의정활동 및 지방자치제도 발전에 기여하고, 지방의원으로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쟁력 있는 지역발전 시책 발굴 등에 공헌한 바가 큰 의원들에게 수여한다. 김 의원은 전반기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예산편성에 힘쓰고 있다. 또 인천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러 상임위원회 위원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과의 협치로 재정 건전성 강화와 효율적 예산편성을 한 공을 인정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미추홀구 등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주차난 해소 등을 위해 조례 개정 및 예산확보에 공이 컸으며, 투철한 사명감으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힘썼다는 평가다. 김대중 의원은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을 뿐인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남은 2년 6개월 임기 동안 지역구 주민들의 삶이
내년도 정부예산이 전년대비 10.2%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인천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인천시는 내년 예산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국고보조금 5조 4851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올해 5조 651억 원보다 4200억 원 더 확보한 셈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비로는 ▲철도·도로 기반시설 분야 6490억 원 ▲친환경분야 2914억 원 ▲미래산업 분야 2039억 원 ▲일자리·창업분야 1443억 원 ▲복지분야 3조 5042억 원 등이 반영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연초부터 국비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대외적으로 지난 5월부터 연말까지 기획재정부 및 중앙부처 장·차관을 비롯해 국회 예결위원장, 상임위원장 등을 수시로 만나고 통화하면서 주요 사업의 추진과 국비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시는 국회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주요 건의사업 중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60억 1000만 → 66억 8000만)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2억 → 30억) ▲캠프마켓 공원·도로부지 매입(10억 순증)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7억 → 37억) 등 주요사업 예산이 정부안 대비 73억 8000만 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이밖에 증액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