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무한 경쟁 시대에 돌입하면서 플랫폼마다 각자 살길을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7일 OTT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주요 OTT 플랫폼들이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구독자 확보를 위해 새로운 전략을 펼치는 모양새다.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는 예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새로운 전략을 발표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한두 달에 한 편 이상 프로그램을 내놓기로 했다. 넷플릭스는 지금까지 7편의 예능을 내놨는데, 연애 리얼리티 '솔로지옥'을 제외한 나머지 6편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스타 PD인 김태호 PD가 비와 노홍철의 바이크 여행을 담은 '먹보와 털보'를 비롯해 섬 전체를 야외 스튜디오로 삼아 제작한 대형 버라이어티 '신세계로부터', 코미디쇼 '셀럽은 회의중' 모두 큰 화제를 낳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그런데도 넷플릭스가 예능을 강화한 데는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되고, 제작 기간이 긴 드라마 시리즈나 영화만으로 콘텐츠를 채우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능은 드라마나 영화와 비교해 제작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들고, 회차별로 순차 공개하는 방식으로 구독자 이탈을 방지
수원시가 지난달 29과 30일 이틀 동안 쏟아진 비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대부분 복구하고,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명 피해는 없었고, 우수관 막힘·토사유출·석축붕괴·상가주택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210건 발생했다. 12일 기준으로 207건은 복구 조치가 완료됐고, 3건은 조치 중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취임식을 취소하고, 지난 1일 주요 비 피해 지역을 점검한 바 있다. 또 6일에는 ‘주요 피해지역 조치 이행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한 후 “비 피해가 큰 곳은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안내하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다세대 주택 석축 붕괴·주택 침수·아파트단지 옹벽 붕괴 등이 발생한 주요 피해지역의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영화동 주택 침수지역은 침수 피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단기·장기 대책을 수립했다. 단기적으로 영화동의 통수능(通水能) 확보를 위해 수성로에 하수관로 증설 공사를 하고, 장기적으로는 영화동 일원에 우수관로를 증설할 계획이다. 옹벽이 붕괴한 영통구 아파트단지 뒤편 경관 녹지는 배수로를 정비하
인천 제9대 중구의회(의장 강후공)가 지난 8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개원식에는 구청장, 국회의원, 전·현직 시·구의원, 사회·직능단체장 등 170여명이 참석해 제9대 중구의회의 첫 발걸음을 축하했다. 또 의원들은 의원선서문 낭독을 통해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결의를 다졌다. 강후공 의장은 “구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소통의회, 대화와 타협이 있는 상생의회,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의회를 구현할 것”이며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고 구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9대 중구의회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제304회 중구의회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 각 부서의 구정주요업무 추진실적을 보고받고,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사)대한노인회 중구지회는 제17대 박길정 지회장이 김정헌 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시·구의원, 경로당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박길정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회장을 재신임을 응원해주신 88개 경로당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시 한번 봉사할 기회를 주신만큼 지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어르신들의 복지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진행되는 시기에 어르신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대한노인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며, “구에서도 어르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복지정책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 5월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16대에 이어 17대 지회장으로 연임됐다. 새마을운동 인천시지부 관리부장과 중구 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을 지냈으며, 중구의회 4대의원으로 활동했고 신흥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민족 통일인천중구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동구 송림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 5일 '2022년 정 나눔 릴레이 사업'의 세부 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1가구에 보행 보조기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보행 보조기 지원 사업은 거동에 불편을 느끼는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보행과 야외활동을 유도하여 활기찬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지급된 프리미엄 보행 보조기는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해 이동 중 착석이 가능하고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튼튼한 제품이라는 게 협의체 설명이다. 보행 보조기 지원을 받은 한 노인은 "평소 허리가 아파서 움직이기 불편했는데, 보행 보조기를 지원해 줘서 산책을 훨씬 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수 민간위원장은 "이번 보행보조기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편하게 이웃집도 가시고, 경로당도 찾으실 수 있게 도움을 드리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스페인 방문 당시 백지 상태의 컴퓨터 화면을 보며 업무 중인 사진이 공개되자 일각에서 '설정샷' 논란이 4일 제기됐다. 이에 대해 용산 대통령실은 대통령 사진의 경우 보안 문제로 내용이 드러나지 않은 식으로 공개한다며 "이를 왜곡하는 데 대해 상당히 안타깝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전날 윤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 당시 촬영한 '이모저모' 사진 12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윤 대통령이 책상 위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며 마우스에 살짝 손을 얹은 채 업무를 보는 사진도 포함됐다. 대통령실은 이를 윤 대통령이 스페인 방문 이틀째인 '지난달 28일 오전 참모회의 후 나토 정상회의 준비 중'인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이때 화면이 사실상 '백지' 상태여서 일각에서는 촬영을 위해 포즈만 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 대변인실은 공지를 통해 "사진 속의 빈 모니터 화면은 현지에서 대통령이 국무회의 안건을 결재한 직후 화면이 사라진 상태를 찍은 것"이라며 "해당 사진과 관련해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통령 사진을 공개할 때는 대통령이 보는 모니터
수원시가족여성회관(수원도시공사)과 수원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는 수원지역 여성의 사회재참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3일 가족여성회관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여성의 사회재참여 환경조성 연계 및 홍보, 정부지원사업 관련 업무협조, 상호발전을 위한 정보교류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가족여성회관 권금상 관장은 “지역 여성교육 기관간 협약을 통해 회관의 주된 이용자인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사회재참여에 관한 동기부여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원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 조영숙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성의 경제활동 축소와 가족 돌봄에 따른 여성 교육의 부재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일생활균형의 문화 확산을 넓히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4일 경기 부천소방서와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부천시 상동 호수공원 내 호숫물 위에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떠 있는 것을 공원 관계자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경찰로부터 신고 내용을 넘겨받아 오전 10시 37분께 A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진은 A씨를 구조하는 현장 모습.
인천영종소방서(서장 김현)는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캠핑장 안전사고 증가하고 있어 캠핑장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한적한 곳에서 캠핑을 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찾는 시민들이 날로 증가되고 있어 안전예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인천 영종소방서는 화재안전키트 3종(일산화탄소 경보기, 소방포, 소화기 위치표시 야광스티커)를 제작해 캠핑객들에게 대여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펜션이나 텐트 등 폐쇄된 공간에서 사용되는 휴대용 석유난로, 가스난로, 바비큐용 숯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사고와 화재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실내 일산화탄소가 일정농도 이상 되면 경보가 울리고, ‘소방포’는 화재초기 화원에 덮어 진압하거나 몸에 두르고 현장을 탈출 할 수 있으며, ‘위치표시 야광스티커’는 야간에 실외에 있는 소화기 위치를 잘 식별하도록 부착했다. 조승희 예방안전과장은 “캠핑장 화재안전키트로 나들이객들의 안전을 지킬수 있길 바란다" 며 “긴급 상황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시설의 사용요령과 대피방법 등 지도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재안전키트’ 대여서비스…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신청자 접수가 시작된 14일 경기도 의왕시청 도시농업과에서 한 농민이 직원에게 상담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