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K-ESG 기준평가원과 지속가능한 도시재생과 ESG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K-ESG 기준평가원은 공공기관 등이 ESG경영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ESG전략 컨설팅 ▲평가시스템 구축·운영·자문 ▲유관 기관 및 단체 등과 사례발굴·조사연구를 통해 ESG 가치와 전략의 효과적 구현을 돕고 있다. 이번 양 기관의 협약으로 인천 도시재생 사업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소의 결합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지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향후 지역 내 도시재생 사업지에 ESG 평가, 컨설팅, 교육,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공 등을 통한 도시재생 사업의 지속 활성화 가능성이 열렸다. 이일희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ESG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시기에 협약을 통해 재생사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지원 계기가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 사업에 ESG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시와 iH의 위·수탁협약으로 iH가 운영 중에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정당 현수막 난립 방지를 위해 정치권이 법 개정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5일 인천경제정의실천연합은 논평을 통해 “제22대 국회는 다수 국민이 원하는 ‘정당 현수막 난립 방지’ 요구를 반영해, 정당 활동의 자유를 일부 제한하는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정부와 정치권의 조속한 후속 조치를 촉구하며, 자치분권을 바라는 지방자치단체 및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제도개선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지난달 25일 대법원은 행정안전부가 낸 ‘정당 현수막의 게시 위치와 내용, 개수 등을 제안한 조례안은 무효’라며 인천‧광주‧울산‧부산시의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4건 모두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무분별한 정당 현수막의 개수를 제한하고 지정‧전용 게시대에만 걸도록 한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들이 상위법인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위배된다고 판결했다. 시민의 안전과 도시환경, 민생 등을 위해, 난립하는 정당 현수막을 방지하려고 개정한 전국의 지자체 조례들이 그 효력을 잃게 됐다. 2022년 12월 옥외광고물법 개정·시행으로 정치적 목적으로 정당 현수막의 허가‧신고, 제한‧금지를 적용받지 않게 됐다. 시행 이후 모든 정당에서…
인천지역 19개 항만·경제·시민단체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항만 배후단지 개발 관련, 민간개발을 즉시 중단하고 공공개발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의 배후단지 민간개발은 토지의 사유화로 인한 임대료 인상과 난개발을 우려하며 특히 인천신항과 배후단지 발전을 위해서는 공공개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후단지 공공개발은 국가 또는 항만공사가 개발해 최장 50년 장기임대 하는 임대 방식인데 반해 민간개발은 개발된 토지 중 개발업체에서 투입된 비용만큼 소유권을 주고 잔여부분에 대해서도 매수청구권을 인정해주는 분양 방식이다. 지역사회에서는 그동안 민간개발은 토지 사유화로 임대료가 높아지고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문제를 꾸준히 제기했지만 해양수산부는 배후단지 공공개발은 대규모 투자재원을 필요로 하고 개발기간이 장기간 소요된다는 이유로 민간개발을 도입했다. 이들 단체는 “최근 배후단지 자유무역지역 지정 과정에서 지역사회가 우려했던 문제가 드러났다”며 “사유지인 경우 임대료인하 정책효과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유무역지역 지정 실효성이 부족함이 밝혀졌고, 산자부에서 사유지는 토지소유주 동의 없이는 자유무역지역 지정이 불가하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인
인천 미추홀구는 1일 구청 운동장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허종식 국회의원 등 1000여 명의 구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34회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명 앙상블’ 피아노 3중주 클래식 공연, 인화여중 청소년 댄스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구민상, 모범근로자상, 모범시민상 등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함께하며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기념식 이후에는 각 동 주민자치 어울마당 경연대회와 함께 미추홀 에코 나눔 장터, 레이저 사격 체험, 드론 날리기 및 인생네컷 체험 등 다채로운 전시·체험·홍보 부스를 운영해 구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영훈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구민의 날이 미추홀의 밝고 행복한 미래를 활짝 열어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새로운 미추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팀이 전이성 호르몬 양성 유방암 치료제인 ‘CDK 4/6 억제제’를 통해 치료할 때 내성이 생기는 원인이 ‘PEG10’ 유전자 때문임을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PEG10 RNA치료제와 CDK4/6 억제제를 병합 투여 시, 종양의 크기가 감소하는 효과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실험, 임상암 연구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and Clinical Cancer Research, IF: 11.3) 최신호에 게재됐다. 전체 유방암 환자의 70%를 차지하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공격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환자가 여성호르몬 차단체를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재발과 원격 전이가 발생한 후, 약제 내성이 생기면 치료가 어렵다. 최근 전이성 호르몬 양성 유방암의 주요 치료로 표적치료제인 입랜스, 키스칼리, 버제니오와 같은 ‘CDK4/6 억제제’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2~3년 내 대부분의 환자가 내성을 보여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다. 문용화 교수 연구팀은 CDK4/6 억제제 치료에서 ▲내성이 발생한 암세포주 ▲내성이 미발생한 암세포주를 유
인천시가 올해 2차 재개발 후보지 33곳을 발표했다. 시는 ‘2023년 2차 재개발사업 사전검토 제안서 공모’에 따라 제안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재개발 후보지 33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33곳에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주택 약 5만 호가 공급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요구에 맞는 주택 공급을 위해 지난 9월 2차 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를 시행했다. 접수 결과 총 42곳의 구역이 접수됐으며, 각 구별 1차 심사를 거쳐 36곳이 시에 추천돼 제안서 심의위원회에서 후보지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 2차 공모는 시의 ‘정비사업 활성화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6월 1차 공모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공모기준이 적용됐다. 우선 지난 1차 공모에서는 45곳의 신청지 중 10곳만 선정돼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던 만큼 이번 2차 공모에서는 1차 공모와는 달리 후보지 선정 구역 수를 미리 정하지 않았다. 또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사업의 타당성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후보지 33곳 중 32곳에는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조건을 부여해 정비계획 수립 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후보지로 선정된…
전국 최초로 인천지역 거리에서 정당 현수막이 사라진다. 인천시는 8일부터 정당 현수막 게시를 규제하는 내용이 담긴 조례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례의 주된 개정 내용은 ▲정당현수막이라도 지정 게시대에만 게시 ▲지정 게시대에 게시하는 경우에도 현수막의 개수는 ‘공직선거법’에 따른 국회의원 선거구별 4개 이하 ▲현수막에 혐오·비방의 내용이 없을 것 등 3가지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국회의원, 지역 당협위원장 등은 별도의 신고나 허가 등 제한 없이 어떠한 크기나 어떠한 형태로 언제나 아무 곳이나 게시가 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현수막 난립으로 보행자가 현수막에 걸려 넘어지는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시민들의 시야를 방해한다는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인천시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 등에서 지속적으로 법 개정을 건의했다. 현재 관련법은 국회에 계류 중으로 법 개정 시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판단해 시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정당현수막 규제를 담은 ‘옥외광고물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시는 정치인만의 무차별적 특권으로 형평성에 문제가 있으며, 정치혐오를 조장하고 시민의 생활환경과 안전
전국적 소비촉진 행사인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와 연계해 부평 문화의거리에서 플리마켓이 열린다. 이번 부평 문화의거리 플리마켓은 동행축제 기간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부평 문화의거리 상인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행사는 플리마켓과 더불어 온누리상품권 할인 구매 캠페인도 펼쳐진다. 플리마켓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잡화·뷰티·식품 등 60여개의 소상공인 우수제품을 판매하고, 통기타 및 발라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지류, 모바일, 카드형 3가지 종류가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모바일 및 카드형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월 최대 1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 전통시장 소득공제 비율이 기존 40%에서 50%까지 확대되며, 카드형의 경우 카드사용 실적에 합산해 반영된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는 부평 문화의거리 플리마켓 행사에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여름철 자연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7곳을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로 정해진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기간에 앞서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였다. 조사반은 이 기간 동안 산사태, 급경사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등 7개 분야로 나눠 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간석동 1-739 일원과 동신빌라 옹벽 급경사지, 인천대공원 앞 지하차도 등 7곳을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했다. 안전시설 점검‧보강과 사전 통제 및 대비계획 등 선제적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또 급경사지 및 방재시설도 사전 점검했다. 미흡한 부분은 우기 전 정비를 완료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운영‧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달 초 박종효 구청장도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를 위해 서창2배수펌프장을 찾아 펌프시설과 자동제어 시스템 상태 등 수방자재에 대한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작년에는 호우로 인해 침수피해가 있었던 만큼 세심한 점검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각종 재난피해 최소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가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년 WATER KOREA 하수도 업무개선 사례 발표 경진대회‘ 에서 환경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물 분야 최대 규모 행사이다. 국내외 주요 물분야 기업 160여 개사가 600개 규모의 부스를 운영했다. 공공하수도 관리대행업체(공사·공단·민간) 기업이 참여한 전시회, 세미나, 정책간담회, 발표회 등이 열렸다. 공단이 참여한 하수도 분야는 사전 심사를 거쳐 하수관로 분야 1건, 하수처리시설 운영 효율화 분야 4건, 탄소중립 분야 1건 등 총 6건의 주제를 발표했고 하수도시설 모든 분야에 대한 주제를 다루었다. 6개 주제 중 공단은 자체 개발을 통해 신기술 특허를 등록한 생물반응조 배수 없이 설치 가능한 입축형 교반기 개발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계운 이사장은 “현장에서 직원들이 신기술 특허를 등록한 사례가 전국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게 돼 영광이다”면서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 과감한 도전, 확실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환경전문공기업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