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위즈는 엄상백의 보상 선수로 외야수 장진혁을 지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진혁은 지난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지명 4라운드에서 한화에 지명돼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장진혁은 프로리그 6시즌 390경기 타율0.244, 12홈런 37도루 100타점을 기록했고 올시즌에는 99경기에 출정해 타율 0.263, 9홈런 14도루 4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47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0경기에 출정해 2홈런 4도루 9타점, 타율 0.364, OPS 1.065의 성적을 내며 활약했다. 나도현 kt위즈 단장은 장진혁 지명 이후 "야수진 구성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며 "KBO리그 평균 이상의 장타력과 수비, 주루 능력에도 강점을 가져 즉시 전력감으로 기존 외야 자원과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시즌 kt 우완 투수로 활약했던 엄상백은 지난 8일 FA를 통해 78억 원 4년계약으로 한화로 이적했다. kt는 FA B등급인 엄상백이 이적함에 따라 한화로부터 올시즌 연봉 2억5000만 원과 외야수 장진혁을 보상받게 됐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김재영(김포시)과 박지유(수원특례시)가 제17회 전국생활체육 대장사씨름대회에서 남녀부 대장사에 등극했다. 김재영은 17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대장사 결정전에서 장원근(서울특별시)을 2-0으로 제압하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8강에서 김호민(경상남도)을 만난 김재영은 들배지기를 내리 성공하며 2-0으로 이겨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재영은 준결승에서 안재영(경상북도)을 맞아 첫 판과 셋째 판을 모두 들배지기로 이겨 3-1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장원근은 밀어치기와 잡채기를 모두 성공시켜 2-0으로 꺽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대장사 결정전에서는 박지유가 강은별(용인특례시)을 2-0으로 꺽고 여자 대장사에 등극했다. 박지유는 8강에서 강윤지(수원특례시)에게 잡채기로 첫 판을 따냈다. 둘째 판에서는 상대에게 뿌려치기를 당해 내주고 셋째 판에서 밀어치기를 성공시켜 2-1로 승리했다. 준결승에서도 박지유는 첫 판 이현아(대구광역시)에게 안다리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들배지기를 내리 성공하며 3-1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오른 박지유는 결승상대 강은별을 두번의 밀어치기를 모두 성공시켜 최종 2-0으로 우승을…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수원 한국전력의 1라운드 전승을 막아낸 뒤 2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한전의 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KB손보는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한전과의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1-25 25-23 25-23)로 역전승했다. KB손보는 승점 3점을 얻으며 2승 6패 7점으로 순위(6위)에 변화는 없었지만 올시즌 승리를 모두 한전을 상대로 얻어내며 한전을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한전은 1라운드 5연승 이후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이 부상으로 빠지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3연패의 부진한 성적을 달리고 있다. 이날 KB손보는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24득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고 맥스 스테이플즈(등록명 스테이플즈)가 13점, 나경복과 차영석도 각각 12점, 11점이 따내며 활약했다. 한전의 구교혁과 임성진도 14점과 10점을 따내며 전력을 다했지만 엘리안의 부재를 극복하기에는 부족했다. 1세트 초반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팽팽하게 맞선 9-9 동점 상황에서 KB손보가 두개의 범실을 저지르는 사이 한전 서재덕의 퀵오픈이 나오면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실무자 대상 2024 경기도 가맹단체 직무 및 안전관리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 실무자 및 제19회 경기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5 파주 TF팀 등 40여 명은 지난 15일 관련 직무 및 안전관리 교육을 받았다. 주요 교육 내용은 체육행정가 스포츠안전 기본과정 중 '스포츠행사 안전의식 변화'·'안전관리 일반'과 '스마트 심폐소생술' 등으로 이뤄졌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종목별 대회 개최 시 안전관리 개념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스포츠안전의식 변화의 첫걸음"이라면서 "장애인 체육 안전 체계가 구축 돼 도내 장애인 체육 대회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시흥시체육회 이범열이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에서 생애 첫 종합대회 우승을 달성는 영예를 누렸다. 이범열은 지난 16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대한체육회장배 2024 전국당구대회 캐롬 3쿠션 남자일반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김민석(부산광역시체육회)를 31이닝 만에 50-4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범열은 지난 2014년 실업팀 데뷔 이후 첫 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범열은 8강에서 허정한(경남당구연맹)을 35이닝간 50-43, 에버리지 1.429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둬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이형래(세종당구연맹)를 만난 이범열은 37이닝 동안 50-35, 에버리지 1.351로 결승에 올랐고 김민석을 만나 데뷔 최초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7이닝 이범열은 11-6으로 먼저 치고 올라가며 경기를 리드하다가 14이닝 김민석의 연속 3점 득점으로 역전을 허용한 뒤 이어 15이닝에서도 상대가 연속 7득점에 성공하며 14-24로 큰 격차를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이범열은 22이닝 30-33 상황에서 연속 4득점으로 동점까지 다시 추격을 시작했고 바로 이어 23이닝에서 연속 6득점을 따내며 40-38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 뒤 2
프로야구 인천 SSG랜더스가 드류 앤더슨과의 재계약과 함께 신입 용병 미치 화이트를 영입했다. SSG는 17일 올시즌 KBO 리그에서 압도적인 탈삼진 기록으로 실력을 입증한 우완 투수 드류 앤더슨과 총액 120만 달러로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드류 앤더슨은 올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된 후 24경기 중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 탈삼진 158개의 성적으로 9이닝 당 탈삼진 12.3을 기록하며 탈삼진 능력에서 탁월함을 드러냈다. 특히 두 자릿수 승수와 함께 KBO리그 최소 이닝 100탈삼진 신기록을 세우는 등 리그 정상급 구위를 입증하며 SSG와의 재계약을 이끌어 냈다. SSG는 드류 앤더슨 선수가 올시즌 적응을 마친 뒤 스프링캠프부터 선발 빌드업 과정을 통해 내년엔 더 긴 이닝을 소화하며 활약할 것이라고 판단해 재계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드류 앤더슨은 계약을 마친 뒤 "다시 함께하게 돼 설레고 좋은 제안을 해준 SSG에 고맙다"며 "내년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SG는 전날에도 우완 투수 미치 화이트와 총액 1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치 화이트는 지난 2016년 드래프트를…
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청 컬링팀 월드투어 메달 봉납식 및 직장운동경기부 정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청 컬링팀은 지난 9월 2024 앨버타컬링시리즈와 지난달 2024 컬러스코너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이달 초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2024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경기도청 컬링팀은 2024~2025 시즌 월드투어 대회에서 컬링 강국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주며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을 향해 청신호를 쏘아올렸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지난 15일 경기도청 컬링팀의 월드투어 메달을 전달받으며 올시즌 선수단이 이룬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컬링팀은 직장운동부 실무진과 함께 근무·훈련환경 개선과 관련된 정담회를 가졌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선수들의 훈련 환경, 복지 향상을 위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특히 '선수단 심리 상담 및 멘탈 케어', '후원사 확보', '기술 분석과 피드백 시스템 도입' 등의 사항들로 컬링팀의 발전을 위한 심도 깊은 내용이 다뤄졌다. 이날 정담회와 봉납식에 참석한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경기도청 컬링팀의 뛰어난 성과에 진심으로 고맙다"며 "도체육회가 지원하는 선수들이 모두 꿈을 이룰 수 있
성남시청 윤태근이 제78회 전국복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금메달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성남시청은 윤태근의 우승과 함께 출전 선수 3명 모두가 메달권에 입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윤태근은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제78회 전국복싱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겸 2026아시아경기대회 1차선발전 남자부 51㎏급 결승전에서 신해광(수원시청)을 꺾고 금메달과 함께 국제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8강에서 김태민(시흥시체육회)을 만난 윤태근은 1라운드에서 RSC(주심 직권 중단)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한 뒤 홍기석(팀케이)을 5-0 판정승으로 꺽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윤태근은 신해광을 상대로 2라운드 5-0 WP(점수차 승)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윤태근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복싱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한다. 이밖에 51㎏급 신해광, 92㎏이하급 김기채(이상 수원시청), 92㎏초과급 서순종(성남시청)이 은메달을 땄고 71㎏급 손석준(성남시청)은 3위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14일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경기 용품 계약 및 지급 현황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홍원길(국힘·김포1) 경기도의회 의원은 먼저 경기도체육회가 경기훈련용품 구매 내역 21건 중 16건을 타지자체 업체와 수의계약한 것을 두고 "도내 업체를 놔두고 타지자체와의 계약을 진행하는 것은 충분히 질타받을 만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도체육회가 도의회에 제출한 2024년도 경기 용품 및 대회 물품 입찰 현황에 따르면 수의계약 21건 중 서울 7건, 인천 2건, 부산 2건, 대전 1건, 광주 1건, 강릉 1건, 전주 1건, 홍천 1건으로 총 16건이 타지자체에 속한 업체와 이뤄졌다. 홍 의원은 "물론 제품의 생산지나 도매업체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단가 등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면서도 "체육진흥에는 여러 가지 분야가 담겨있고 도내 체육용품 생산업체들과 계약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용품과 피복 미지급건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이학수(국힘·평택5) 의원은 "2024년도 대회가 모두 마감됐음에도 아직까지 선수들에게 (용품과 피복)
브라질 출신 축구선수 바사니가 부천FC1955의 핵심공격수로 2년 더 활약한다. 부천FC1995는 14일 바사니와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바사니는 2026시즌까지 부천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2024시즌을 앞두고 부천에 입단한 바사니는 올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1득점 7도움을 올려 리그 공격포인트 4위에 올랐고, MOM(Man of the Match)부문 1위(10회)를 기록하는 등 리그를 호령하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또 시즌이 끝나기 전 최단기간만에 구단 통산 단일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2위(코리아컵 포함 19포인트(12득점, 7도움))까지 오르는 등 부천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내려 가고 있다. 바사니는 지난 27라운드에서 구단 통산 홈 400호 골에 이어 35라운드 K리그 통산 500호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부천FC1955 이영민 감독은 “바사니는 우리 팀 공격의 핵심이다"며 "한 시즌을 같이 보내며 팀 전술과 분위기 등 여러 가지 시너지를 주고 있다고 생각해 계속해서 함께하는 게 좋겠다고 느꼈다.”고 재계약 배경을 밝혔다. 바사니 역시 “재계약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부천이라는 구단과 도시, 경기장 안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