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가 31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5일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31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2건 ▲동의안 10건 등 모두 3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가운데 조례안은 1건 보류됐으며 수정가결 4건을 포함해 21건 의결됐다. 동의안 등 나머지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서는 전도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탄 물류센터 건립 반대 및 오산시 교통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통과돼 의회 차원의 대응이 본격화됐다. 이상복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안건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논의한 뜻깊은 회기였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을 살피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다음 달 14일 집행부와 의원간담회를 열고 ▲시정 당면사항 보고 ▲제298회 제2차 정례회를 비롯한 의회 당면 현안 협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25일부터 12월 19일까지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열고 주요 안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한신대학교는 31일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제21대 총장 강성영 박사 취임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1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와 학교법인 한신학원 관계자를 비롯해 내외 귀빈이 참석해 강성영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취임예식은 1부 예배와 2부 취임식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전철 교목실장의 인도로 김은경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증경총회장)의 기도, 김지욱 신학대학원 학생회장의 성경봉독, 소프라노 권은주(한양대 교수)의 찬양 순으로 이어졌으며, 한국기독교장로회 이종화 총회장이 ‘개혁의 정신과 신학교육’을 주제로 설교했다. 이종화 총회장은 설교에서 “한신대는 ‘한신성’이라는 독특하고 자랑스러운 전통과 분명한 정체성을 지닌 대학”이라며 “한신대의 교육이념인 ‘진리’, ‘자유’, ‘사랑’은 오늘 본문에서 강조하는 ‘정의’, ‘인자’, ‘겸손한 행동’의 가치와 완벽하게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리와 자유는 불의에 굴복하지 않는 정의이며, 사랑은 고통받는 이웃을 품는 인자의 따뜻한 실천”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래 세대의 목회자와 신학자를 양성하는 학교의 사명을 되새기며, 미가 선지자의 말씀처럼 정의를 행하고 인애를
오산소방서가 지역의 사회적 경제기업인 ㈜오산양조와 협업하여 ‘불나면 살펴서 대피’라는 소방안전 문구를 삽입한 특별 제작 라벨 막걸리 제품을 출시하고,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 홍보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불나면 대피 먼저” 구호를 보완해 상황을 살피며 대피하는 안전 행동요령을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상품은 사회적 경제기업으로 선정되고, 지역 농산물인 ‘오산 세마쌀’을 이용해 전통주를 생산하는 ㈜오산양조의 ‘하얀까마귀(500ml)’ 라벨에 해당 문구를 넣어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에 맞춰 한정판으로 생산·유통되었다. 이번 협업은 지역 공공기관과 사회적 경제기업이 함께한 사회적 가치 실천형 홍보사업으로 평가된다. 장재성 서장은 “지역 기업과 협력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안전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과 화재예방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지난달 30일 양산동 수도권제2순환도로 서오산톨게이트 진입로 일원에서 폭설·결빙으로 인한 대형 연쇄추돌 및 화재 상황을 가정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전했다. 2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모의 상황은 폭설·결빙 구간에서 탱크로리가 전도되고 뒤따르던 차량들이 연쇄 추돌해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탱크로리 화재가 서오산영업소로 확산되는 시나리오로, 대형 재난에 대한 초기 대응과 기관 간 협업체계를 집중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장 대응에는 오산시와 화성시를 비롯해 오산소방서, 오산경찰서, 제2819부대 1대대, 경기고속도로, 한국전력공사, KT, 지역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의용소방대 등 25개 기관·단체, 310여 명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재난 발생 시 협력체계와 대응절차를 함께 확인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다중추돌 현장 인명 구조 및 응급처치 ▲교통 통제 및 우회로 확보 ▲유류 유출 대응 및 환경 방제 ▲영업소 화재 차단 및 시민 대피 지원 등으로 진행됐다.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현장을 구성해 실전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예고 없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 실전 같은 훈련이 가
오산시는 지난달 30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 90여 명이 참여한 ‘2025 제3회 오산시 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오산시에 따르면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기술을 접목해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 융합형 대회를 의미한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협력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참가팀들은 사전 멘토단의 지도와 피드백을 통해 약 두 달간 프로젝트를 완성했으며, 이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경연은 학령별 수준에 맞춰 ▲(초등부) ‘2050 미래 스마트도시 오산 구현’ ▲(중등부) ‘미래형 인공지능 모빌리티 개발’ ▲(고등부) ‘데이터 분석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 발전 전략’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부문별 대상에는 ▲초등부 삼미초 ‘코드랩’, ▲중등부 성호중 ‘굿스타터’, ▲고등부 운천고 ‘TC2’ 팀이 선정되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해커톤 대회는 경쟁이 아닌 협력과 창의의 축제로, 학생들이 기술과 데이터
한신대학교 종교와과학센터와 신학사상연구소는 한국문화신학회, 크리스챤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오는 31일 서울 중구 경동교회 장공기념홀에서 ‘숨밭 김경재 교수 추모 공동 학술대회 – 숨밭 김경재 교수의 문화신학’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문화신학의 개척자이자 통합적 신학 사유로 한국 신학계에 깊은 족적을 남긴 고(故) 김경재 교수(1940~2025)의 생애와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또한, 학술대회는 숨밭 김경재 교수가 평생 탐구한 문화신학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국신학의 시각에서 본 성령 이해 ▲민중신학의 재해석 ▲대승적 기독교 사상과 한국 신학의 대화 가능성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학문적 논의를 통해 김경재 신학이 지닌 ‘생명·성령·통합’의 신학적 비전을 오늘의 현실 속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숨밭 김경재 교수는 2025년 5월 3일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그는 한신대학교 신학과 조직신학 교수로 재직하며, 20세기 후반 이후 한국신학과 문화신학의 형성과 발전에 결정적 기여를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종교 간 대화와 생명 중
한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에서 개최된 ‘2025 캡스톤 디자인 및 AI 해커톤 경진대회’에 참여해 ‘AI 알고리즘’, ‘생성형 AI’ 활용 분야에서 대상을 받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9일 전했다. 30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한신대(SW중심대학사업단), 경기대(SW중심대학사업단), 성균관대(AI대학), 순천향대(SW중심대학사업단), 호서대(AI·SW중심대학사업단) 등 5개 대학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각 대학별 20명의 학생들은 타 대학 학생들과 팀을 이뤄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과정을 통해 실무 역량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알고리즘 활용 분야’에서 한신대 김원진 학생, 경기대 박성재 학생, 성균관대 이서인 학생, 순천향대 정영웅 학생, 호서대 조현태 학생은 ‘AI 키스트로크 보안 솔루션’ 지능형 인증 시스템을 선보여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생성형 AI 활용 분야’ 대상은 한신대 신미리 학생, 경기대 윤정아 학생, 호서대 남기범 학생이 ‘OCR 기반 시니어 계층을
오산시의회는 성길용 부의장이 지난 29일 집무실에서 관내 마을버스 운수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운수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시민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오산교통 최동휘 전무, 한신운수·오산마을·금암마을 임종흔 대표, 우남여객 정재식 전무 등 지역 운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마을버스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출·퇴근 시간대 교통단속 완화 ▲버스 손실보전금 추가 지원 ▲부산동 전기차 충전소 확충 등 현실적인 민원 사항을 건의했다. 특히 과도한 악성 민원으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시의회와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성길용 부의장은 “마을버스는 시민들의 발이자 생활의 편의를 책임지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라며 “운수업계의 어려움을 시의회가 함께 고민하고 시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실사구시 교육의 요람, 오산대학교 카페바리스타과는 (주)한국외식음료개발원이 주최한 ‘제12회 한국외식음료경연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고 30일 밝혔다.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25일 개최됐으며, 와인·칵테일·커피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산대학교 카페바리스타과에서는 총 7명의 1학년 학생들이 참가해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4명 등 출전선수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경험없던 1학년이라 대회 출전이 망설여졌지만 박근도 학과장님의 동기부여와 쪽집게 지도아래 매일 방과후 2~3시간씩 꾸준히 준비하였고 대회를 통해 시야를 넓히며 직무에 대한 이해와 그 가능성을 찾을수 있었던 시간이라 매우 의미있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회 준비 과정에서도 선후배간 서로 도우며 성장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또한, 다른 학생은 “다른 출전선수의 퍼포먼스를 보고, 심사위원들의 피드백을 통해 실무 감각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진로 선택에도 큰 자신감이 됐다”고 말했다. 박근도 카페바리스타과 학과장은 “교과 연계한…
오산시는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9일 가장산업단지 내 ㈜엔코스에서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산업단지 발전방안과 현안 해결책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가장산단 입주기업 대표와 임직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교통 혼잡, 환경 정비, 관리기본계획 변경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현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산단 진출입로 교통 개선과 노후 기반시설 정비가 시급하다”며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특히, 오산시는 이날 제기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관계 부서별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기업의 경영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확대, 인프라 개선 등 행정 전반의 체질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업 유치와 첨단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하며 첨단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별 기반시설 확충과 기업 맞춤형 지원책도 함께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오산’을 실현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곧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