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9월 14일까지 매주 금·토·일 저녁, 오산천(오색문화체육센터 뒤편)에서 시민들이 야외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2025 제3회 오산천 별밤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어린이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총 10편의 애니메이션과 영화가 상영되며, 오산천을 찾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영화제에서는 배달음식 픽업존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휴대폰 앱을 통해 주문한 음식을 지정된 장소에서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다. 시민들은 돗자리나 방석을 준비해 와서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한층 즐겁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오산천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가 시민들에게 작은 힐링의 시간이자 특별한 문화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상영 일정 및 영화 목록은 별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우천 시에는 행사가 취소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가 장사가 금지된 인천항 인근해역에서 장례행위를 한 업체를 검거했다. 2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해양장례업체 대표이사 50대 남성 A씨 등 3개 업체 5명을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 등은 해양장례를 위해 지난 1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인천 중구 연안부두 및 남항에서 유족들로부터 일정한 요금을 받고 선박에 승선시킨 뒤 출항해 해양장례가 금지된 육지의 해안선으로부터 5㎞이내 해역에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뿌려 해양장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업체는 이와 같은 해역에 약 1800위를 해양장례 하고 유족들로부터 해양장례비용, 승선료 등의 명목으로 11억여 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상 육지의 해안선으로부터 5㎞이내 해역에서 장례행위를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불법 해양장례를 전국 첫 사례로 단속한 인천해경은 올바른 해양장 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 해양장례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올해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해양장은 불법이 아니나 해안선에서 5㎞이내의 해역 내에서 장례하는 행위는 불법”이라며
계양구가 최근 구청 신비홀에서 ‘2025년 계양구 청소년참여위원회 워크숍 및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해 청소년 주도 지역사회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16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지역 정책에 반영하고 스스로 지역사회 발전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오전에는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 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도 교육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구의 예산이 편성·집행되는 과정을 배우며 실제 정책 과정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이해를 넓혔다. 오후에는 구 대학생 멘토단 3명이 함께해 진로와 복지 분야를 주제로 한 지역사회 사업 구상 발표가 이어졌다. 청소년들은 소그룹별 토의를 통해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표를 통해 실현 가능성을 공유하며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역 청소년이 스스로 정책을 고민하고 제안하는 통로”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의견이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특히 청소년이 주도하는 정책 참여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리거들이 9월부터 기지개를 활짝 펴고 힘찬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9월 첫번 째 들린 소식은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전격 이적 했다는 소식이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다"는 보도와 함께 김하성의 애틀랜타 입단 소식을 알렸다. 2024시즌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며 유틸리티 부분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긴 김하성은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됐음에도 불구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2년 2900만 달러에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다. 샌디에이고 시절 입은 부상의 여파로 7월 초부터 시즌 경기에 출전한 김하성은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4, 홈런 2개, 5타점에 머물렀다. 메이저리그 대표 스몰 마켓팀인 탬파베이는 즉시 전력감으로 영입한 김하성이 재활과 잇따른 허리 부상으로 출전이 애매하게 되자 그의 연봉을 부담스러워하던 터였다. 하지만 웨이버공시와 함께 애틀랜타로 이적함으로써 팀과 선수 모두 반가운 표정이다. 김하성을 영입한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62승 7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며 가을 야구는 어렵게 됐
인천테크노파크가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4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6년 연속 ’S등급‘을 받았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에게 양질의 직무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매년 고용노동부가 훈련기관을 대상으로 ▲훈련 과정의 적정성 ▲전담 인력의 전문성 ▲성과 수준 등을 종합 심사한다. 인천TP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으로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대표적인 디자인 직무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중 인천TP가 운영하는 ’인천디자인교육센터‘는 디자인 실무교육 과정에 AI 등 신기술이 융합된 교육을 확대했다. 올해에도 ▲AI 기반 콘텐츠 제작 ▲영상 편집 자동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의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AI 기술 확산과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는 상황에서, 재직자 교육 과정도 기존의 실무내용을 넘어 신기술과 융합해야 한다”며 “6년 연속 최우수 공동훈련센터 선정이라는 성과는 참여기업과 근로자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지속해서 혁신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디자인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중소기업 재직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2일 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인근 지역 주민협의회와 신록 협동조합 등이 공동 주최했다. 이들은 주민 30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행사가 이뤄진 인천 서구 신현동 행복드림센터는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지난 2021년 조성한 커뮤니티 공간이다. 이곳에 최근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수경재배시설을 설치했다. 또 직접 기른 유기농 채소가 들어간 샐러드 카페가 오는 4일부터 운영된다. 이에 수경재배시설의 성공적 운영과 마을 주민의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SK인천석유화학 측은 설명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행복드림센터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주민의 화합과 지역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중 일부는 지역사회에 환원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2025년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1기가 파견 활동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귀국했다. 2일 도에 따르면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1기 117명은 지난달 9일부터 몽골, 키르기스스탄, 필리핀에 40여 명씩 파견돼 봉사하고 31일 귀국했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기후환경 캠페인, 운동회, 문화교류, 지역주민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아샤르 공원에서 기후특사단의 봉사활동과 양국 우호협력을 상징하는 식수행사, 기후특사단 활동에 대한 표식으로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에는 비슈켁시청 주누샬리에프 아이벡 자니쉬베코비치 시장과 김광재 주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대사가 참석해 단원들을 격려했다. 김 대사는 “오늘 심는 나무가 양국 간 우애를 돈독히 하고 미래를 빛내는 상징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그는 단원들의 건의를 받아 한국의 분리수거와 공기질 개선 정책 도입을 시장에게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비슈케크 시청과 대사관에서도 공식계정으로 기념행사를 보도하는 등 현지 관심이 이어졌다. 몽골에서는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숲 조성, 환경캠페인 등을 통해 숲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고 주민의 기후위기 대응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필리핀에서는 소로소곤시 교육부서와 긴밀한 협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한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회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타 지자체 주민자치회가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진접읍 주민자치회는 ▲주민 주도형 지역 안전관리시스템 ▲주민총회 ▲다양한 공동체 활동 등을 선도하며 선진 자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관련, 지난 8월 14일에는 수원 영통구 영통3동 주민자치위원 20명이 방문해 운영 사례를 청취하고 주민자치센터를 둘러봤다. 이어 23일에는 인천 서구 아라동 주민자치회 28명이 진접읍을 찾아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31일에는 수원 권선구 세류2동 주민자치회 27명이 방문해 벤치마킹과 함께 왕숙천 탐방을 진행했다. 특히 교류 일정에는 주민자치 강연이 마련돼 ▲주민총회 운영 ▲마을의제 발굴 ▲주민 참여 확대 방안 등 실질적인 운영 방법이 소개됐으며, 방문단은 실제 추진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며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진접 아우름 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도 참석해 함께 강연을 듣고 세대 간 협력을 이끌었다. 김영수 진접읍 주민자치회장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진접읍을 찾아주신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만남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지혜를 배우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 돼 함께…
오산시는 2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2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6일까지 총 16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접수받아 시민과 직원 의견을 반영한 사전심사와 적극행정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1명, 노력 2명 등 총 5명을 선발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기획예산담당관 김원일 조직평가팀장은 기준인건비 95억 원 확보로 보통교부세 감액을 줄이고, 공무원 정원 증원과 시군종합평가 실적 향상을 통해 재정 안정과 행정 신뢰도 제고에 기여했다. 우수상은 평생교육과 이은지 주무관으로 이 주무관은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보편지원 정책을 신속히 시행해 6000여 명에게 8억 원 이상 지원해 청소년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장려상은 노인장애인과 이지은 주무관으로 '오산시 화장장려금 지원 조례'를 제정·시행해 묘지 관리·장사시설 확충 등 장사문화선진화에 앞장섰다. 노력상은 2명이 선정됐다. 생태공원녹지과 이진용 주무관은 공원과 주거단지를 연결하는 통행로 개설로 주민 편의를 높였고, 건강증진과 안민아 주무관은 찾아가는 모유수유 케어를 추진해 다문화 가정 지원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역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법률 문제 해결을 위해 무료 상담 지원에 나섰다. 2일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법무법인 씨에스 석경수 변호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장애인을 위한 무료 법률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복지관 내 무료법률상담소를 통해 6명의 장애인이 자문을 받았으며, 별도 요청이 있을 경우 수시 연계로 8월에도 상담이 이어졌다. 이번 상담은 이혼·양육권, 가정폭력·학대, 부동산, 채권·채무, 손해배상, 권리침해 등 생활 밀접형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하반기에도 상담소를 운영해 장애인의 권익 옹호와 실질적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석경수 변호사는 “정보 부족이나 경제적 이유로 법률 상담조차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상담이 당사자들이 권리를 지키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환 관장 역시 “법률·인권 등 다양한 전문가와 협력해 장애인의 생활 속 문제 해결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