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이 도는 사이렌 소리, 날카로운 전자음이 공기를 찌르는 가운데 세븐(본명 최동욱·26)이 무대에 등장했다. 20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열린 ‘세븐 디지털 바운스 릴리즈 파티’ 현장. ‘쿵쿵’ 힙합 드럼 비트, 푸른 레이저 조명 속에서 그의 춤사위는 날렵했고 여유로웠다. 이 무대는 미국 진출을 위해 공백기를 가진 그가 3년8개월 만에 낸 미니음반 ‘디지털 바운스(Digital Bounce)’의 신곡을 처음 소개하는 자리였다. 세븐의 복귀를 기다린 한국과 일본 팬 350여 명이 토해내는 열기로 비좁은 실내는 후끈할 정도였다. 오랜만에 몸을 푼 그가 무대 아래서 호흡을 가다듬고 인터뷰를 위해 마주 앉았다. 이 자리에는 세븐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대표도 동석했다. 세븐이 잘 나가던 가수였지만 며칠만에 시장의 주도권이 바뀌는 ‘가요계 타임’을 고려할 때 3년여의 공백기는 원점을 각오한 모험이었다. 이를 감수하고 2007년 미국 진출을 위해 건너간 ‘기회의 땅’에서 그는 만족스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대중에게 허송세월처럼 보인 3년여에 대한 세븐의 소회는 꽤 진지했다. 무대에 대한 향수병과 배고품, 양 대표에 대한 원망도 있었다고…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는 24일 밤 11시10분 ‘나는 조선의 스트라이커입니다’에서 북한 축구대표선수가 된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 3세 정대세를 집중 조명한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두고 북한 국가를 부르던 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정대세는 일본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북한 축구 대표선수라는 독특한 이력 때문에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월드컵 직후 독일 분데스리가 보쿰 팀과 이적계약을 맺고 해외진출이라는 꿈을 이뤄냈다. 차별과 편견의 대상이라는 재일교포의 이미지를 바꾸고 있는 정대세는 독일 진출을 앞두고 일본 팬들이 마련한 고별 행사에서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제작진이 집에서 만난 정대세는 자동차와 한국음악을 좋아하고 평소 즐겨보던 만화책 56권을 독일까지 가져가고 싶어하는 26살의 신세대였다. 그리고 그가 소속되어 있는 일본 J리그팀 팬들에게는 일본 선수들이 가지지 못한 폭발적인 힘을 경기 때 보여주는 선수로, 그라운드 밖에서는 눈물 많은 섬세한 감성을 가진 사람으로 한류스타 못지않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 경북 의성이 고향인 아버지를 따라 한국 국적을 이어받은 정대
강우석(50) 감독이 지금까지 연출한 영화의 총 관객수가 3천만명을 돌파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봉한 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가 개봉 8일 만인 이날 오전까지 142만명을 동원했다. 강 감독은 장편데뷔작 ‘달콤한 신부들’(1988)부터 ‘강철중:공공의 적 1-1’(2008)까지 모두 18편의 작품을 통해 2천860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이날 오전 현재 누적 관객이 3천2만명을 기록, 한국 영화감독 중 처음으로 3천만명을 돌파한 감독이 됐다. 2위는 ‘해운대’(1천151만명), ‘색즉시공’(408만명) 등을 히트시켜 1천890만명을 모은 윤제균 감독이다. 강 감독이 연출한 18편 중 ‘실미도’는 1천108만명을 동원, 역대 흥행기록 6위에 올라 있으며 ‘강철중:공공의적 1-1’(444만명), ‘공공의 적 2’(390만명), ‘공공의 적’(302만명) 등도 300만명씩을 넘었다. 강 감독은 1984년 영화 연출에 입문한 후 북파공작원 문제, 검·경 비리 등 사회적 이슈들에 코미디를 가미하면서 1990~2000년대 한국 대중영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993년 영화배급사 시네마서비스의…
◆공연 △잭더리퍼(7.22~8.22)=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031-783-8000) △방학맞이 청소년 음악회(7.23)=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02-2680-6063) △웃음의 대학(7.23~24)=이천아트홀 소공연장.(031-644-2100) △한여름 속의 발레 향기(7.24)=전문예술법인 바탕골예술관.(031-774-0745) △목각인형콘서트(랙처콘서트3)(7.24)=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031-481-4000) △소나티네 콘서트(7.24)=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032-320-6328) △엄마아빠랑 전통문화 나들이(~12.5)=경기도국악당.(031-289-6433) ◆전시 △사랑나눔갤러리(~7.31)=신현옥 작가 초대전 ‘현유도’전.(031-236-1533) △갤러리 터치아트(~7.30)=‘엉뚱한 자연’전.(031-949-9435) △평촌아트홀(~8.21)=교과서와 함께하는 박물관 여행.(070-8667-8125) △경기도미술관(~8.22)=2010경기미술프로젝트-경기도의 힘.(031-481-7007) △백남준아트센터(~8.22)=‘산으로 간 펭귄’전.(031-201-8500) △안산문화예술의전당(~8.29)=머리가 좋아지는 아이큐…
여주 목아박물관은 올해 12월까지 경기도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관람을 원하는 단체나 학교는 목아박물관에 사전 관람예약 후 ‘2010 박물관·미술관 단체관람 신청서’를 작성해 관람 당일 박물관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이번 전시는 스님의 생활을 보여주는 도구 및 세계불상, 목조각 도구, 시대별 불교유믈 등 약 5천여점이 전시된다. 또 불교목조각실에는 목아 박찬수 선생이 40여년간 조각한 대표 목조각 작품 150여점의 전시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23일부터 8월 25일까지 여름 특별 대중교육 프로그램 ‘백남준 크리에이티브 썸머 2010’을 펼친다. 이번 프로그램은 커뮤니티 작가 김월식과 함께 하는 재미있는 퍼포먼스 프로그램인 ‘백남준아트센터를 습격하라!’, 국민대 무용과 지도자 과정 출신의 무용 강사들로 구성된 아트커뮤니케이션 21이 진행하는 움직임 프로젝트 ‘?! 물낌표’, 사운드 아티스트 그룹 ‘불가사리’의 작가 사토 유키에와 이한주와 함께 일상용품으로 자신만의 악기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음악 아닌 음악을 연주해보는 ‘소리놀이’로 진행된다. 7월 23일부터 8월 13일일까지 진행되는 ‘백남준아트센터를 습격하라!’는 웃고 떠들며 만지고 뛰어다닐 수 있는 자유로운 아트센터를 만들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현대 미술의 다양하고 신기한 지점을 만나고 이해하며 비평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14~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1만5천원이다. 8월 3~26일 열리는 ‘?! 물낌표’는 백남준 아트센터의 전시품과 공간을 활용하여 자신에게 내재된 무한한 가능성을 이끌어 내는 움직임 프로젝트다. 17세 이상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5천원이다. 8월 11~12일에는 나만의 악기를 만
성남아트센터는 오는 8월 6일부터 10월 14일까지 미술관 신관(큐브 미술관) 개관 기념 전시, ‘영국 현대 회화’전을 펼친다. 이번 전시는 5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영국 회화상인 ‘존 무어 현대회화상’ 수상 작가전으로 꾸며진다. ‘존 무어 현대회화상’은 1957년 영국 리버풀에 소재한 리틀우드(Littlewood)회사의 창업자인 존 무어의 후원으로 제정된 상으로, 리버풀 뮤지엄의 워커 갤러리에서 2년마다 작가에게 상금을 수여하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데이빗 호크니, 리차드 해밀턴을 비롯해 터너 상 수상 작가로 잘 알려진 피터 도이그, 이안 데븐포트, 질리언 아이, 옵아트의 대표주자들인 브릿지 라일리, 데스 제레이, 리사 말로이 등 역대 존 무어상 수상자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30여 명 작가의 작품 7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존 무어 현대회화상의 역대 수상자들은 다양한 작가군을 형성하며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영국여왕에게 영국 미술계에 공헌한 공로로 작위를 수여 받은 원로작가들, 왕립미술학교 RA(Rotal Academy)를 중심으로 활동하선 RA아카데미안 작가군, YBA 작가군 등을 포함한다. 또 심사위원들은 미술계의 국제적인 최고의 명사들과
출산 경험 있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임신 기간동안 힘들었던 일로 입덧(Morning sickness-아침증세)을 꼽는다. 임산부의 입덧은 자신과 사랑하는 이의 2세를 잉태했다는 기쁨과 함께 힘들고 괴로운 경험일 수 있지만 무조건 참고 감수하기 보다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극복해 나가는 것이 현명하다. 입덧은 통계적으로 임신부의 80%정도가 겪는 증상으로 통상 임신 5~7주에 시작해 14~16주에 끝나지만 10%정도는 임신 기간 내내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입덧은 메스꺼움과 구역질, 식욕부진,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임신부의 입덧은 일반적인 구토증과 달리 위가 비어 있는 이른 아침에 공복으로 인한 저혈당으로 증상이 심해지거나 하루 종일 증상이 계속되기도 해 NVP(Nausea and Vomiting in Pregnancy-임신 기간 구역질과 구토)라고 일컫기도하며 한방에서는 오조증(惡阻症)이라고도 한다.<도움말=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백민정 교수> 대표적인 증상은 반복해 입이 마르거나 냄새에 민감해지고 입맛이 변할 수도 있다. 식사 후 역겨움으로 토하기도 하며 두통과 함께 심리적으로도 불안감을 느낀다. 위통·발열 등이 일어날 수도 있고 점막이 마르
아주대병원이 대장암 확진 환자와 악성용종이 의심되는 환자, 대장암의 임상증상이 있는 환자에 대해 좀 더 효율적·전문적으로 진료하기 위해 22일 ‘대장암센터’를 개설한다. 이날 오후 5시 병원 3층 외과 외래에서 개소식을 갖는 대장암센터는 대장암만으로 특화된 의료진이 24시간 전문적으로 진료한다는 점과 암 연구와 연계해 치료하므로 환자가 최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기본적인 치료전략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국내 최고 수준의 내시경적 절제술 실력을 바탕으로 대장암의 조기 발견과 대장암의 전단계인 용종을 내시경으로 절제해 내는 데 주력한다는 것. 더불어 대장암으로 확진 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해 암의 뿌리를 완전히 제거하는 자율신경 보존술 및 근막절제술(TME)을 시행하고, 보존적 방법으로 이미 외국 유수학회에서 연구업적을 인정받은 바 있는 ‘맞춤 항암요법’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때 치료과정에서 특화된 것은 환자 개개인의 분자생물학적 요인을 찾아내어 치료에 추가로 이용한다는 점이다. 또 말기 대장암이나 재발성 대장암에 대해서도 최근에 개발된 강력한 항암화학요법과 표적요법을 이용해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비록 말기 암이라도 끝까지 적극적으로
인하대병원은 21일 국내 최초로 의료원 전 부문에 대해 국제적인 의료기관 평가기구인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로부터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인하대병원(의료원장 박승림)은 국내 최초로 의료원 전 부문에 대해 국제적인 의료기관 평가기구인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로부터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9년 1월 JCI 인증 선포식을 시작으로 약 1년 7개월 간의 노력 끝에 얻은 결실로 준비 기간 동안 전 교직원의 집중력과 단합으로 이룬 쾌거다. 특히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일주일 동안 실시한 인증 최종평가(Accreditation Survey) 기간 동안 평가단의 신뢰를 얻었고 그 결과 JCI 인증 3차 개정판의 약 1천200개(1천193개) 항목 평가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공항의료센터 부문에 있어서 전 세계 공항에 위치한 공항의료센터 중 세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해 대한민국 의료 관문으로서 국제인증 획득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인정받는 의료기관으로 평가 받았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단순히 인증 획득을 병원 홍보의 수단으로 사용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