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킬러 덱스터 제프 린제이|비채|432쪽|1만2천원. ‘친절한 킬러 덱스터’는 ‘덱스터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세상의 얼룩을 지우는 ‘착한 연쇄살인범’ 덱스터가 이웃집 유부남으로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혈흔분석가이자 매력적인 연쇄살인범 덱스터. 낮에는 친절한 경찰로, 밤에는 악당들을 처단하는 킬러로 활약하던 그가 이번에는 결혼을 하면서 다시 돌아왔다. 위험한 신혼여행, 24시간 감시체제에 들어간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자신의 가족을 노리는 강력해진 적까지, 과연 덱스터는 끝까지 정체를 감추고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 비둘기 재앙 루이스 어드리크|문학동네|504쪽|1만4천원. 화자와 시점을 달리하는 여덟 개의 이야기가 모여 하나의 장편을 이룬다. 소설은 잠든 아기의 옆에서 울린 알 수 없는 총성으로 시작해, 인디언 보호구역에 사는 소녀 에블리나, 인디언 부족 판사 쿠츠, 인디언 사이비교주와 결혼한 월데, 인디언은 치료하지 않는 백인 여의사 로크렌이 돌아가며 자신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서구에서 유입된 가톨릭과 인디언 토착문화의 갈등, 소수민족으로서 인디언의 정체성 문제, 인디언 구술사의 계승과 기억의 문제를 타고난 이야기 솜씨와 빼어난 유
1위.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김영사) 2위.강남몽(황석영·창작과비평사) 3위.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신경숙·문학동네) 4위.1Q84 3(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5위.내일은 실험왕 14(곰돌이 co.·아이세움) 6위.영어 낭독 훈련 실천 다이어리(박광희·사람in) 7위.나를 버리다(박지성·중앙books) 8위.스눕(샘 고슬링·한국경제신문) 9위.윤재성의 소리영어(윤재성·비욘드올) 10위.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티나 실리그·엘도라도)/자료제공=알라딘
무의식은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무의식을 알고 다스리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고 미래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술술 풀리는 내 인생’은 EFT(Emotional Freedom Techniques)를 근간으로 무의식을 활용하는 기법에 동양의 사상을 더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의사이자 노장사상가인 저자 최인원이 수년간에 걸친 상담과 치료, 워크숍 등 현장의 경험을 살려 마음을 다스려 인생을 바꾸는 새로운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EFT는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는 기술을 말한다. 1980년대 미국의 로저 칼라한이라는 정신과 의사가 물 공포증 환자를 치료하다가 우연히 한의학 침술의 경혈을 두드리게 됐고, 이후 물 공포증이 사라지면서 발견됐다. 이후 그의 제자 중 한 명인 게리 크레이그는 단순한 통증을 비롯한 신체 질환에는 공포, 불안, 좌절, 우울 등 부정적 감정이 내재돼 있음을 알아냈다. 또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은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부정적 신념을 형성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따라서 이 책은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면 아무리 심각한 질환도 나을 수 있고, 자신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
술술 풀리는 내 인생 최인원 글|랜덤하우스 336쪽|1만4천원. 당근밭, 무밭, 마늘밭 사이로 걷다보면 오름이 봉곳 솟아있고 누렁소들은 타지 손님이 다가서도 본체만체 한다. 거뭇거뭇한 갯바위 너머로 물질하는 해녀들의 숨비소리가 허공을 가르고 들판에선 여행자의 가슴시린 이야기 한 자락에 억새꽃이 억억 운다. ‘올레 감수광’은 올레길로 떠날 때 배낭에 쏘옥 넣고 갈 만한 책이다. 우선 ‘올레 감수광’은 풍광의 아름다움에 대한 묘사에 그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풍광뒤편에 숨어있는 아프면서도 슬프고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스토리들을 꺼내고 있다. 또한 오름(기생화산)과 섬과 마을에 얽힌 사연들에 대해 궁금해도 마땅히 물어볼 것이 없어 참고 지나쳐야했던 여행자들에게 반가운 ‘올레 길라잡이’가 돼 줌으로서 여행의 즐거움을 한 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이 책은 올레의 풍경도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지만 올레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우도 올레에서 수평선위로 보이는 섬이 여서도라는 사실과 12코스의 절경인 차귀도가 6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는 사실 등을 지금까지 어떤 제주 여행서에도 소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들도 밝혀낸다. 한편 이 책은 저자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
올레 감수광 강민철 글|컬처플러스 336쪽|1만5천원. ‘카오스워킹 Book One : 절대 놓을 수 없는 칼’ 시리즈는 세상 모든 사람의 생각이 들리는 남자들의 마을에서 살고 있는 열세 살 토드와 비올라의 모험 이야기를 그린 SF 모험 스릴러다. 모든 생각이 소리로 들리는 프렌티스 타운은 노이즈 세균으로 여자들은 모두 말살당하고 50명 남짓한 남자들만 살아다는 마을이다. 토드는 어린아이의 울음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는 이 마을의 유일한 소년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악어 늪지대에 나타난 소녀 비올라를 만나게 된다. 토드는 다른 사람의 노이즈를 피할 수도 없고, 자신의 머릿속에서 빠져 나가는 노이즈를 감출 수도 없는 고립된 마을에서 세균에 감염되지 않은 여자 비올라를 통해 난생처음 고요함을 느낀다. 이것이 발단이 돼 토드는 영문도 모른 채 마을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마을을 벗어나 이웃 정착지로 향하는 과정 또한 순탄치 않다. 마을의 유일한 사제 아론은 귀신같이 토드를 쫓아와 길을 가로막고, 간신히 아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자 이번에는 아론이 비올라를 ‘하느님의 계시’라 칭하며 제물로 삼으려 한다. 토드는 비올라를 구해내
영혼들을 위로해 저승으로 인도한다는 ‘바리설화’를 민요로 만나는 무대가 마련됐다. 경기도립국악단(예술단장 김재영)은 오는 15일 오후 4·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86회 정기연주회 민요소리극 ‘바리아리랑’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경기민요를 극화한 소리극을 통해 기존의 국악관현악 공연과 차별화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바리는 무속인들의 조상으로 섬겨지고 있다. 그는 오구대왕의 일곱 번째 딸로 태어났다는 연유로 태어나자마자 버림을 받게 되고 죽임을 당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가난한 노인(공덕 할아범, 공덕 할미)의 가정에서 부모 없이 자라기도 한다. 바리는 성장해서 부모를 찾게 되지만 죽어가는 아비를 위해 서천서역으로 생명수를 찾아 떠나야 하는 운명에 처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는 것이 경기소리라는 설정과 함께 설화에 등장하는 ‘생명수’를 ‘민요’로 변환시켰다. 또 타고난 재능과 노력으로 바리의 경기소리가 일취월장해 경기명창대사습에 참가하지만 오구대는 바리와 공덕할아비를 감옥에 가둔다는 스토리로 극을 이끌어나간다. 바리가 여정에서 겪게 되는 고난과 아픔, 생명수와 넋살이 꽃으로 떠도는 영혼들을 저승으로 인도하고 아비를 구하
◆공연 △유경화의 철현금앙상블(7.10)=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명품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7.10)=화성아트홀.(031-267-8888) △2010 마티네콘서트 7월(7.15)=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1544-8117) △제3회 하남문화예술회관 시네마 페스티벌 ‘영화, 음악을 만나다’(7.17~18)=하남문화예술회관 일대.(031-790-7916)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7.17~18)=성남시민회관 대극장.(031-783-8000) △잭더리퍼(7.22~8.22)=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031-783-8000) △엄마아빠랑 전통문화 나들이(~12.5)=경기도국악당.(031-289-6433) ◆전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7.9~8.29)=머리가 좋아지는 아이큐 박물관.(1544-9022)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7.9~9.5)=color×Art x play×2:색×예술×체험.(031-960-9730) △수원미술전시관(~7.11)=오택관:OFF THE MAP.(031-243-3647) △갤러리 터치아트(~7.30)=‘엉뚱한 자연’전.(031-949-9435) △평촌아트홀(~8.21)=교과서와 함께하는 박물관 여행.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경기도립리듬앙상블’(팀장 김권식)이 ‘경기팝스앙상블’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의 명칭이 타악기팀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인식됨에 따라 보다 대중적이고 예술성 있는 공연예술브랜드로 이미지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1999년 창단된 경기팝스앙상블은 정기 기획공연뿐 아니라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도민들에게 연간 100여 회 이상의 공연을 선사해왔다.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김권식 팀장을 비롯해 트롬본 이인배, 트럼펫 서강선, 전자기타 서강철, 드럼 최성태, 베이스기타 이건승, 키보드 조성준 등 7명이 연주를 통해 삶의 여유와 활력을 충전해주고, 재밌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는 팝, 클래식, 대중가요, 영화음악,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친숙한 음악을 새로운 형태인 퓨전음악으로 편곡해 개성 있는 음악으로 레퍼토리를 새롭게 구성해 관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팝스앙상블 관계자는 “재창단의 기분으로 우리 공연예술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문화 활동에 더욱 전념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팝스앙상블은 오는 10월 31일 정기공연을 앞두고 30~50대를 겨냥한 추억의 옛노래 연주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맹연습 중
오는 16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7월 미사리 콘서트로 포크그룹 여행스케치의 공연이 펼쳐진다. 1989년 데뷔한 여행스케치는 작사, 작곡, 편곡, 연주를 맡은 조병석과 보컬 남준봉을 중심으로 결성된 그룹으로 풀벌레 소리, 계곡 물소리 등 자연의 효과음이 기타와 조화를 이루었던 1집 타이틀곡 ‘별이 진다네’로 데뷔해 대학가와 젊은 층 그리고 방송가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자연을 노래하는 가수로 잘 알려진 여행스케치는 ‘별이 진다네’를 비롯해 ‘왠지 느낌이 좋아’,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 ‘기분 좋은 상상’ 등 주옥같은 노래들을 선보이며, 많은 관객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배우 김정은이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특별 앨범 ‘다이어리 & 미니 앨범’을 발표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여행스케치는 이번 공연에서 아름답고 감미로운 멜로디들의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그동안 팬들과 나누지 못했던 회포를 풀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11일 오후 2시 강당에서 전통공연 ‘해설이 있는 춤의 향연’을 펼친다. 한윤희무용단의 우리춤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고재은, 임주영, 강한솔, 현창수, 박혜림 등 무용수들의 화려한 몸짓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의 문을 여는 창작무용 ‘나물 캐는 여인네들’은 조선팔경가라는 곡과 함께 화려한 봄날 나물 캐러가는 아낙들이 흥에 겨워 춤추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서서 춘다는 혹은 입으로 구음(口吟)을 하면서 춘다는 뜻의 ‘입춤’은 예술적으로 한층 세련되고 독특한 스타일의 형식을 펼쳐보인다. 우리나라 향발이라는 작은 타악기를 두 손에 하나씩 들고 치면서 추는 ‘향발무’도 볼 수 있다. 이어서 펼쳐지는 한량무는 일반 서민의 잠재된 의식을 엿볼 수 있다. 선비의 의연한 기품과 내적 자유로움을 암시하는 절제된 춤사위는 정중동의 응축미를 바탕으로 했다. 이 밖에도 창작무용 ‘밝은 빛을 찾아’와 ‘내 마음의 노래’, ‘박병천류 진도북춤’, ‘부채춤’ 등도 펼쳐져 아름다운 몸짓과 오묘한 가락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전석 무료.(문의: 031-288-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