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와 오페라 발성 접목 음악의 ‘감동 접점’ 끌어내다 그의 무대는 성악 무대의 웅-장함과 소위 말하는 ‘뽕끼’가 어우러진다. 대중과 소통하는데 능숙한 무대매너나 트로트 특유의 꺾기가 유쾌함을 전한다. 똑같은 발성과 스타일의 옷을 입고 있어도 가요라는 매개체가 재미를 주고 소통의 활로가 되는 것이다. ‘가페라(gapera)’는 가요(gayo)와 오페라(Opera)의 합성어다. 가요를 오페라의 코드와 접목, 성악에 근접한 목소리와 발성을 사용하되 가요의 창법과 기교를 최대한 살려 부른다. 대부분 오페라처럼 보컬 임펙트가 주를 이루며, 거기에 클래식 연주를 가미한다. 이미 잘 알려진 팝페라가 성악 쪽에 비중을 두고 있다면, 가페라는 가요 쪽에 비중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페라라는 새로운 크로스오버 음악 장르가 눈길을 끌기 시작한 것은 테너 이한(35·본명 박원기) 씨가 지난해 ‘노스탤지아’라는 음반을 발표하면서부터다. 그의 음반이 발표됐을 때 음악평론가 임진모 씨는 “벨칸토 스타일의 성악과 트로트가 서로 웃음 지으며 악수하는 인간적인 음악
여름방학 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잇따라 선보인다. 21일 개봉하는 ‘마음이 2’는 2006년작 ‘마음이’의 속편으로 새끼를 도둑맞은 개 마음이가 필사적으로 새끼를 찾는 여정을 그렸다. 전편은 소년(유승호)과 애완견 마음이의 애틋한 정을 그리면서 관객 121만명을 동원했다. 자신을 냉대하는 주인을 한결같이 따르는 마음이의 모습은 큰 감동을 안겨줬다. 1편과 2편은 전혀 다른 이야기로, 배우들도 모두 바뀌었지만 1편에서 마음이 역을 맡았던 래브라도 리트리버 암컷 달이는 2편에서도 자리를 지켰다. 달이의 비중은 전편보다 훌쩍 커져 영화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개 도둑 역할로 출연한 배우 성동일이 제작발표회 때 “달이와 내 출연료가 비슷하다”고 농담했을 정도로 몸값이 여느 배우 못지않다. ‘가족’의 이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송중기가 마음이의 주인 역으로 나온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섞인 일본 영화 ‘파코와 마법동화책’은 ‘마음이 2’보다 하루 늦은 22일 개봉한다. 괴짜 환자들만 모인 병원에서 하루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단기 기억상실증을 앓는 소녀 파코와 다른 환자들이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이 연출했
포미닛과 비스트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신인 여가수 지나(G.NA)를 선보였다. 지나는 JYP엔터테인먼트 사장 출신인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주선으로 비와 듀엣 디지털 싱글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을 5일 발표했다.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은 R&B 리듬에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녹아있는 팝 발라드로, 연인들의 설렘이 노랫말에 담겼다. 비가 듀엣곡을 선보이는 것은 데뷔 이래 처음이라는 게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 지나는 원더걸스의 유빈, 애프터스쿨의 유이, 시크릿의 전효성 등이 멤버이던 여성그룹 오소녀의 리더였으나 이 그룹이 데뷔를 못하고 해체되자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연습생 생활을 했다.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이 수록된 지나의 데뷔 미니음반은 내주 초 발매될 예정이다.
슈렉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슈렉 포에버’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렉 포에버’는 지난 2~4일 사흘간 전국 630개 상영관에서 67만4천763명(31.4%)의 관객을 모아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위였던 ‘나잇&데이’는 494개관에서 42만1천810명(19.6%)을 동원해 2위로 떨어졌다. 지난달 24일 개봉 후 누적관객은 132만5천408명. 6·25 전쟁을 소재로 지난달 16일 개봉한 한국영화 ‘포화 속으로’도 515개관에서 36만7천7명(17.1%)을 모아 3위로 전주보다 1계단 하락했다. 누적관객은 243만2천651명. 지난 1일 개봉한 ‘파괴된 사나이’는 438개관에서 34만1천158명(15.9%)을 모아 4위로 박스오피스를 신고했고, 김대우 감독의 ‘방자전’이 293개관에서 11만6천601명(5.4%)을 동원해 5위에 올랐다. ‘방자전’은 지난달 3일 개봉 이후 285만4천684명의 관객을 모아 300만 고
◆공연 △빈국립오페라 앙상블 초청공연(7.6)=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031-230-3440~2) △유경화의 철현금앙상블(7.10)=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명품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7.10)=화성아트홀.(031-267-8888) △2010 마티네콘서트 7월(7.15)=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1544-8117) △제3회 하남문화예술회관 시네마 페스티벌 ‘영화, 음악을 만나다’(7.17~18)=하남문화예술회관 일대.(031-790-7916)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7.17~18)=성남시민회관 대극장.(031-783-8000) △엄마아빠랑 전통문화 나들이(~12.5)=경기도국악당.(031-289-6433) ◆전시 △안성 대안미술공간 소나무(7.10~23)=작가 정현의 오픈스튜디오.(031-673-0904) △안산문화예술의전당(7.9~8.29)=머리가 좋아지는 아이큐 박물관.(1544-9022)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7.9~9.5)=color×Art x play×2:색×예술×체험.(031-960-9730) △수원미술전시관(~7.11)=오택관:OFF THE MAP.(031-243-3647) △갤러리 터치아트(~7.
정조대왕의 사상이 고스란히 녹아든 조선 후기 군사문화의 정수, 장용영(壯勇營)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련된다. 수원화성박물관(관장 김찬영)은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7일 오후 1시30분 경기도 문화의전당 컨벤션센터에서 학술대회를 연다. ‘조선후기 군사개혁과 장용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후기 군사개혁의 의의와 그 결과물인 조선최강의 군대 장용영에 대한 연구논문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은 김준혁 수원화성박물관 학예팀장의 사회로 박재광 전쟁기념관 학예연구원이 ‘조선후기 무기개혁과 운용’이라는 논문을 통해 임진왜란을 경험한 조선이 전투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고, 전술개발을 통해서 새로운 변화를 도모해가는 양상을 밝히고, 김영호 (사)무예24기보존회 중앙전수원장이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24기의 기원과 활용’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무예서인 ‘무예도보통지’에 나오는 무예24기의 근원과 적용에 대해 살펴본다. 또 장필기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실장은 ‘정조대 장용영 창설과 운영’이라는 논문을 통해 정조왕권의 안정적 기조를 유지할 수 있게 뒷받침했던 장용영을, 김태완 수원화성박물관 전문위원이 ‘장용외영의 군사훈련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예술단장 금난새)가 도민을 위한 클래식 음악 대중화를 위해 CD 3만5천여장을 녹음·제작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필이 지난 1월부터 기획을 시작해 5개월여만에 완성됐다. 더욱이 이 음반은 많은 대중을 상대하는 도내 택시에 배포할 목적으로 진행,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협찬했다. 녹음은 지난 1월 14~15일 양일간에 걸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됐으며, 소프라노 서활란이 참가해 모차르트 ‘밤의 여왕아리아’ 외 1곡을 열창했다. 경기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택시의 이용 빈도가 높은 것에서 착안한 금난새 지휘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한국 최초로 택시에서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는 과정을 그리게 됐다”며 “타 도시 승객들이 경기도택시를 타면서 은은하게 울려오는 클래식 음악 선율에 잠시나마 편안한 휴식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바쁜 시간 여유를 즐기려면 경기도 택시를 타면 된다는 인식과 함께 도민의 삶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 참사’라 불리는 용산4구역 철거 현장 화재사건. 죽고 다친 이들이 있었고, 사건 속의 갈등과 대립은 1년이 지난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서는 이 사건이 기억이라는 범주 안에서 재편집되고 엇갈린 의견을 가져왔다. 이러한 사건들은 사람 대 사람, 국가 대 국가 사이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매번 자의, 타의에 의해 절묘하게 각색되기도 한다. 작가 박미라는 용산 참사뿐만 아니라, 뉴타운, 광우병, 아이티, 4대강시리즈, 부엉이 성지 등 사회적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사건의 실제를 작품에 담아냈다. 관망자로 접근한 작가의 시선은 지극히 관조적이다. 개개 사람들의 기억이 될 만한 풍경, 사회구성원의 층위에 따라 달라진 입장을 표현해냈다. 모든 부분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람객들의 생각을 환기시키는 것. 고대의 상형문자를 연상시키는 간소화되고 평면화 된 이미지, 중세유럽의 회화적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박미라 작가는 “진실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던 역사 책 속의 이야기들은 사실이 아닌 경우가 있고 많은 부분 왜곡되거나 은폐됐다”며 “공식화된 역사보다 각 개인의 머리와 마음속에 각인된 억압 되고 잊힌 진실의 기억에 주목하고자 한다”고 설명한다
영화 ‘실미도’로 대한민국 영화계에 첫 1천만 관객 동원의 꿈을 실현시켰던 강우석 감독이 2008년 ‘강철중:공공의 적1-1’ 이후 새로운 차기작 ‘이끼’를 내 놓았다. 영화 ‘이끼’의 원작인 동명 웹툰 ‘이끼’는 2009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화제의 웹툰으로 국내 정통파 만화가인 이현세 화백과 허영만 화백의 지지를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늘 오리지널 시나리오로만 작품으로 만들어왔던 강우석 감독은 원작을 읽는 순간 “내가 만들면 잘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이게 바로 내 작품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이끼’가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리얼리티’. 원작 자체가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인 만큼 제작진은 이번 영화화 작업에서 ‘리얼리티’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작업을 했다. 특히 만화 속에서 제 3의 주인공이라고도 불리는 마을의 모습을 재현해 낸 ‘미술’은 강우석 감독의 전작들과 달리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기도 하다. 강우석 감독은 외관과 실내 촬영을 분리하지 않고 한 세트 안에서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미술을 원했고, 제작진은 이를 위해서 아예 마을 하나를 통째로 짓기로 결정하게 된다.…
아더, 미니모이세계를 구해줘 프랑스 출신의 흥행메이커 뤽 베송 감독이 새롭게 시도한 실사 애니메이션 ‘아더와 미니모이’시리즈 제2탄, ‘아더와 미니모이 2:셀레니아 공주 구출 작전’이 오는 8일 개봉한다. 주인공 아더 역의 프레디 하이모어는 제작기간을 단축한 뤽 베송 감독의 기지로 스크린 속에서는 여전히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하며, 그와 함께 출연하는 다양한 미니모이 캐릭터들은 더 성숙해지고 멋스러워졌다. 환상적인 자연 세계를 배경으로 1편보다 더 쉽고 다이내믹해진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미니모이 세계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매 순간 스릴 넘치는 대결을 펼친다. 아더의 친구이자 땅 속 왕국의 왕자인 베타매치, 그리고 아더의 연인 셀레니아 공주를 비롯한 작은 요정들은 물론 지하세계의 정복을 꿈꾸는 악당 말타자드까지 미니모이 세계의 모든 이가 각자의 이유로 아더가 다시 미니모이 세계에 오기만 기다린다. 특히 이들이 무당벌레, 나비 등을 타고 펼치는 추격신은 ‘제5원소’, ‘택시’ 등에서 스피디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뤽 베송 감독 특유의 연출력이 매우 돋보여 결코 놓칠 수 없는 명장면으로, 박진감 넘치는 미니모이들의 대결구도가 올 여름, 관객들의 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