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운 영종전환포럼 대표(민주당 부대변인)가 최근 개통된 인천 영종-청라 간 제3연륙교의 중립 명칭 제정 촉구를 위해 수원 광교에 위치한 국토지리정보원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앞서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제3연륙교의 이름을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했지만 중구는 이에 불복해 지난달 22일 '인천국제공항대교'로 국가지명위원회에 재심의를 청구했다. 국가지명위는 오는 14일 해당 안건 심의를 한다. 박 대표는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세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는 교량 건설의 주 목적 자체가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 개선에 있다"며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청라하늘대교로 명칭을 의결해 영종주민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지명위 재심의 절차가 진행중임에도 서구가 시의 의결을 근거 삼아 청라하늘대교로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등 지자체 간 갈등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시는 기존 결정을 철회해야 하며 국가지명위는 제3연륙교 건설의 목적성에 부합하고, 일방 지역 명칭을 배제한 중립적인 명칭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해양경찰청이 지난해 갯벌에서 구조에 나섰다 순직한 이재석 경사 사고와 관련, 인명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 13일 해경청에 따르면 ‘인천 영흥도 해양경찰관 순직 사고 관련 재발방지 세부 대책’을 수립했다. 우선 현장 경찰관의 안전 확보 등을 위해 LED 전자 호루라기와 랜턴, 위치 식별 장치 등을 부착한 신형 구명조끼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 방수 성능이 강화된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와 동력 구조보트를 추가 확보해 일선 파출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동 중에도 장비 착용이 가능한 구조 승합차(SUV)와 수륙양용 구조 보트 등 갯벌 전용 구조 장비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해경청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연안 해역을 감시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안내 방송을 송출할 수 있는 드론 77대를 도입해 활용할 방침이다. 상황실 중심의 신속한 연락과 보고 체계도 구축한다. 순찰구조팀장은 파출소 근무 경력 2년 이상자나 안전·구조·상황 부서 근무 경험이 풍부한 인력으로 지정해, 파출소장 부재 시 지휘관 역할을 대체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파출소 복무 관리 강화를 위해 임무 수행 안전 지침과 근무일지 작성 가이드를 개선하는 등 관련 규정도 전반적으로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이 올해 1분기 지역 경기를 어둡게 전망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지역 소매유통업체 6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분기 인천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74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90)보다 하락한 수치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반대다. 소매유통업계는 겨울철 비수기 진입과 내수 부진에 따른 소비 둔화, 매출 하락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았다. 1분기 매출전망지수는 69로 겨울철 비수기에 따른 유동객수 감소와 내수 부진에 따른 소비 위축, 온라인 유통업태와의 경쟁 등의 영향으로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전망지수도 72로, 원가 상승과 인건비·물류비 등 비용 부담이 증가하며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매유통업계의 올해 1분기 경영 활동 시 예상되는 가장 큰 현안으로는 ‘심리회복 지연’이 32.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건비, 금융, 물류비 등 비용부담 증가(24.6%), 시장 경쟁 심화(15.4%), 중국 전자상거래 영향력 확대(
새해 첫날 인천항을 통해 무비자로 입국했다 잠적한 중국인 2명이 출입국 당국에 붙잡혔다. 13일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 등에 따르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 50대 남성 A씨와 B씨를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 1일 중국 칭다오에서 카페리를 타고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로 들어온 뒤 무단으로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9월 시행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제도를 통해 국내로 들어온 이들은 당초 일정상 지난 3일 출국이 예정돼 있었다. 여행사로부터 A씨 등과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를 접수한 출입국 당국은 지난 8일 서울 구로구에서 A씨를, 다음 날인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B씨를 각각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관광 목적이 아니라 한국에 돈을 벌러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국 당국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와 B씨를 강제 퇴거 조치할 방침이다. 박재완 인천출입국 외국인청장은 “브로커 개입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며 “중국 단채관광객 무사증 제도가 불법체류 통로로 악용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미성년자를 방송에 출현시켜 성 착취 행위를 한 인터넷 방송인(BJ)에게 후웜금을 보낸 시청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아동 및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 및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씨 등 16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12일 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미성년자인 B군을 대상으로 성적 착취를 하는 콘텐츠를 제작한 BJ들에게 후원금을 보내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일정 금액을 충족하면 각종 성적 행위가 적힌 룰렛이 돌아가 벌칙이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BJ 계좌로 후원금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BJ들은 B군에게 접근해 방송에 대한 구체적 설명 없이 출연료를 주겠다고 속여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BJ에게 송금된 금액은 적게는 1000원부터 많게는 320만 원까지 보내졌으며, 송금을 받은 방송인들은 벌칙을 수행한다는 이유로 B군과 여러 차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 경찰은 세부 벌칙 내용이 제시된 상황에서 시청자들이 돈을 후원한 행위가 미성년자 성 착취라는 실질적 결과로 이어진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B군이 미성년자임을 알고도 후원금을 보낸…
공항철도㈜는 13일 검암사옥에서 협력사와 함께 안전보건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6년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을 비롯해 각 본부장 및 부서장과 19개 협력사 사업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산업재해 ZERO’라는 공동의 안전 목표를 확인하고,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올해 공항철도는 ▲작업 시 5대 핵심안전수칙 준수 ▲위험성 평가 생활화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 전개 등 주요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력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해 현장의 위험요인을 발굴하는 전문 컨설팅과 중대재해 예방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안전에 대한 인식 및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올해는 신규전동차 9편성(54칸) 모두가 운행되는 중요한 시기이니만큼 기본을 지키고 작은 위험도 즉시 개선하는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며 “오늘의 결의가 현장 곳곳에 스며들어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공항철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청라와 영종을 해안선으로 일주할 수 있는 자전거 도로가 연내 완공될 전망이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 사업이 올해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300리 자전거 이음길은 제3연륙교 자전거길을 포함해 인천의 해안·도심·도서 지역을 하나의 순환형 친환경 교통망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자전거길 구축 프로젝트다. 서구 정서진에서 시작해 제3연륙교~해안남로~무의도~용유해변~해안북로~북도~미단시티~제3연륙교~청라호수공원~아라뱃길로 연결된다. 시는 영종도 북쪽 등 아직 조성하지 않은 약 20㎞ 구간을 새로 연결해 하나의 자전거 순환길로 완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길이는 총 130㎞, 300리에 이르며 총사업비는 336억 5000만 원이다. 휴게시설 3곳과 전망 포인트를 설치해 자전거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앞서 서구는 정서진~청라호수공원~아라뱃길을 잇는 구간을 중심으로 1·2차 공사를 단계별로 추진했다. 1차 구간 8.11㎞와 2차 구간 6.02㎞는 각각 지난해 1월과 11월에 준공했다. 중구는 해안남로∼무의도∼용유해변∼해안북로 등 4.45㎞ 구간에 대해 지난 2022년 8월 용역에 착수한 이후 노선 검토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부터 개교 예정인 8개 신설학교의 명칭을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설학교는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연수구 해양2중·첨단1고·해양3고, 미추홀구 용현학익유치원·용현학익1초, 서구 청라4고와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연수구 아라5유치원·아라5초 등 8개 학교다. 시교육청 누리집에서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정식 명칭은 교명선정위원회 심사와 교명자문위원회 자문, 교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의회 조례 개정 후 오는 7월쯤 확정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명 선정 과정에서 법적·행정적 절차를 준수할 것”이라며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도 보장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시가 독거노인이나 은둔 생활자 등의 사회적 외로움에 따른 극단적 선택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들을 도울 외로움돌봄국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신설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역의 1인 가구는 최근 2년간 1만 6253가구가 늘었다. 나열하면 지난 2023년 39만 5278가구, 2024년 41만 1532가구다. 극단적 선택 비중도 최근 5년간 느는 추세다. 나열하면 2017년 764명, 2018년 766명, 2019년 770명, 2020년 773명, 2021년 757명 등이다. 2024년에도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자는 935명으로 하루 평균 2.6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대교에서 잦은 극단적 선택 사고가 한 예다. 이곳에선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1건의 극단적 선택 사고가 생겨났다. 게다가 이에 따른 여파는 최근 완공한 제3연륙교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제3연륙교를 다른 기존 교량과 달리 초기 단계부터 자살 방지 난간 등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한 안전 시설을 설계에 반영하기까지 했다. 시는 이 같은 상황을 개인의 성격이나 선택의 문제가 이난 사회 구조의 결과로부터 비롯됐다고 해석했다. 이에 외로움을 방치할수록
“출근길 공간도 협소한데 포교 활동까지 듣다 보니 거북해요.” 12일 오전 8시 30분쯤 송도국제도시 방면 인천1호선 지하철 안. 직장 등으로 향하는 승객들 앞으로 각종 종교 관련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한 남성이 들어선다. 피켓에는 ‘예수천당’, ‘하나님 사랑, 예수님 구원, 십자가 믿으세요’ 등의 글귀가 빼곡히 적혀 있다. 승무원이 이같은 신고를 받고 “열차 내부에서의 종교활동은 금지입니다. 다음 역에서 하차해 주시기 바랍니다”는 방송이 나왔지만 남성은 전혀 귀담아 듣지 않았다. 승객들의 신고가 잇따랐는지 기어코 역무실에서 역무원과 공익근무요원이 열차에 올라 남성을 끌어내려서야 소란은 마무리됐다. 이순자(56·여)씨는 “종교 활동은 자유라지만 지하철에서까지 저러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지 않다”며 “가뜩이나 좁은 공간에서 이곳저곳으로 이동까지 하니 불편할 뿐 아니라 불쾌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인천 지하철에서 종교 전도 활동이 빈번하게 생겨나고 있지만 관계 기관의 대응이 늦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인천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과 승강장, 대합실 등에서 종교 전도 활동에 승객들의 신고가 집중하고 있다. 공사는 이같은 정황을 아우른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