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제작한 사제 총으로 살인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최성배 부장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와 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29)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2심 재판부는 A씨에게 실형을 선고하며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8월 5일 오후 5시 48분쯤 인천 부평구 자택에서 회원 수 2만 5000명인 대학생 인터넷 커뮤니티에 접속한 뒤 서울 유명 대학교 캠퍼스 인근에서 불특정인을 상대로 살인을 예고하며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다 죽여버린다"는 제목으로 "사제 총 만들었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A씨가 쓴 글을 본 커뮤니티 회원이 112에 신고했으며 강력범죄수사팀 경찰관들이 해당 대학교 인근으로 출동하기도 했다. 1심 법원은 피고인이 과거에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가족이 선처를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자 검찰은 양형이 너무 가볍다며 A씨는 오히려 양형이 무겁다는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으로
재능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오는 18일부터 6월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재능 JOB GO!)’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취업 준비 방향을 설정하고 자신감 있게 취업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저학년과 고학년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취업지원 활동으로 구성되며, 진로 설정부터 실전 취업 준비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방향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두고, 학과별 컨설턴트가 직접 참여해 전공과 진로에 맞춘 실질적인 취업지원을 제공한다. 담당 컨설턴트는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하며, 저학년은 재능인포시스템을 활용한 진로적성검사를, 고학년은 이력서 및 AI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을 진행한다. 지난해 19개 학과에서 565명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 23개 학과, 1222명의 재학생이 참여할 예정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택균 재능대 학생경력개발처장은 “재능 JOB GO!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인천 강화군 저소득 중증질환자들이 택시로 편안히 병원을 통원할 수 있게 됐다. 군은 강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외 3개 조합과 함께 업무 협약을 맺고 ‘저소득 중증질환자에 대한 병원 동행 택시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사례관리 대상자 등 저소득층으로 암, 심혈관 등 중증질환으로 판별된 환자다. 수도권 소재 지역 외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경우 대상자는 월 1회 왕복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들은 실제 왕복 택시비용 외 대기시간에 대한 비용은 지불하지 않는다. 또 보호자가 없더라도 진료 접수까지 대행 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자는 병원 예약일 최소 5일 전까지 강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신청하면 된다. 택시 이용 후 환자는 진료영수증을, 택시운행자는 운행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사업은 월말에 군이 택시 사업자에게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지난 2023년 공동모금회 지원으로 해당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용 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이 편안하게 병원 치료를 받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항암 환자 또는 암 치료가 끝난 환자의 사후 관리 강화를 위해 방사선종양학과를 개설하고 전문의를 초빙했다. 아인병원은 다음 달 1일부터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진료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진료 개시로 방사선 치료 부작용을 겪고 있는 환자나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또 항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케모포트’ 시술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케모포트란 환자의 가슴에 부착해 혈관에 약물을 쉽게 넣을 수 있는 투입 장치로 주로 대학병원에서 시술하고 있다. 암 환자의 정맥 혈관은 항암 약물 투여 시 잦은 주삿바늘 삽입으로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전이 발생하기 쉬워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 케모포트는 한 번 피부에 삽입하면 매번 혈관을 찌르지 않아도 돼 암 환자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다. 말초혈관에서 정맥관을 삽입시키는 PICC 시술도 시행한다. 이로써 아인병원 면역증진센터는 암면역 증진을 위한 약물 치료부터 고주파 온열 치료, 영양, 심리 안정 프로그램 등의 면역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졌다. 한승림 면역증진센터장은 “미세 수술 분야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인천경제단체협의회가 국가정보원 지부와 기술유출 신고센터 설치를 위해 힘을 모은다. 13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날 협의회와 국정원 지부는 ‘기술유출 신고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의회는 인천지역 주요 27개 경제 협·단체로 구성, 인천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제단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달 창립했다. 협약식을 통해 각 기관은 지역 내 기업의 기술 유출 예방, 산업기밀 보호와 안정적 기술개발 환경조성을 목표에 두고 기술보호 활동 내실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각 기관은 앞으로 ‘기술유출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며 ⯅기술유출 및 산업기밀 보호를 위한 정보 공유 ⯅기술보호 관련 교육 및 홍보 활동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기술보호 관련 인력 부족·교육기회 부재 등에 따라 기술 유출을 사전에 예방할 여력이 없는 실정이다. 또 피해가 발생했을 때 대응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기술유출 신고센터를 통해 지역 내 기업들의 기술보호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소재 기업이라면 인천상의와 협의회에 소속된 협·단체를 통해 기술 유출 애로 관련 상시로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희망기업 대상으
국가전략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판매하는 기업에 생산비용의 일부를 소득세·법인세에서 공제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13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의약품·이차전지 등을 포함한다. 개정안에는 이를 활용한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판매하는 경우 해당기업은 생산 비용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해당 사업연도의 법인세에서 최대 20%까지 공제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영업적자와 영업이익이 낮아 공제액보다 납부할 세금이 낮은 경우 대통령령으로 별도의 한도를 정하게 해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납부할 세액이 없어 당해연도에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더라도 과세이연 또는 환급을 통해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내용도 담겨있다. 사업 실적이 좋지 않아 납부세액이 없으면 다음 연도에 이월해 공제를 받거나 환급을 통해 전략산업 분야의 투자·생산을 지속하기 위한 것이다. 정일영 의원은 “최근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확대되고, 중국은 정부가 나서 전략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글로
올해 인천시가 외국인 환자 1만 4000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13일 ‘상반기 의료관광 정례회의’를 열고, 2025년 인천 의료관광사업 설명과 신규회원 소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의에는 시와 인천관광공사, ‘팀 메디컬 인천’ 소속 유치의료기관·유치사업자 등 45개사 60여 명이 참석했다. 팀 메디컬 인천은 지역 내 유치의료기관과 유치사업자, 서비스업체가 협력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활성화하는 민·관 협력체계다. 이날 2025년 인천형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계획과 유치기관과 유치사업자의 역량 강화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외국인 환자 유치 목표를 1만 4000명으로 설정했다. 최근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한 수치다. 인천지역 외국인 환자는 ▲2014년 1만 7701명 ▲2015년 1만 6153명 ▲2016년 1만 2992명 ▲2017년 1만 4572명 ▲2018년 1만 7760명 ▲2019년 2만 4864명 ▲2020년 5279명 ▲2021년 8570명 ▲2022년 7905명 ▲2023년 1만 4606명으로 집계됐다.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최적의 전략도 수립했다. 12억 5000만 원의 사업예산을 투자해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에서…
문학박태환수영장이 10년 만에 다시 명칭 변경 기로에 섰다. 인천시는 올해 문학박태환수영장 명칭 변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시민 공모를 통해 정해졌던 만큼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문학박태환수영장 명칭 변경에 대한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문학박태환수영장에 대한 명칭 변경 논의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박태환 선수가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 6개를 모두 박탈당하는 등의 중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이후 박태환 선수의 이름을 딴 문학박태환수영장 명칭 변경 목소리가 잇따르기 시작했다. 문학박태환수영장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진행한 뒤 명칭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당시 박태환 선수가 한국 수영의 간판이자 인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수영팀 소속이라는 점이 명칭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시는 박태환 선수가 한국 수영 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을 고려해 명칭 유지를 결정했다. 그럼에도 문학박태환수영장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특히 2020년과 2022년에 박태환 선수가 송도국제도시에 자신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 Rc1블록의 공동주택 설계 공모가 시작된 가운데 촉박한 공모 일정이 주민들의 의심을 사고 있다. 인천글로벌시티는 지난 5일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11공구 Rc1BL 공동주택 설계용역 공모 입찰공고’를 냈다. 문제는 통상적인 공동주택 설계용역 기간과 달리 3주도 되지 않는 설계 제안 기간이다. Rc1블록 공동주택 설계용역 공모에 따르면 지난 5일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4일 적격업체 심사 및 발표가 이뤄진다. 이후 오는 24일까지 제안공모를 접수해야 한다. 참가업체는 19일 만에 공동주택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제안해야 하는 것이다. 설계공모 제안서에는 경험 및 역량 관련 자료(담당건축사의 경력 및 실적, 담당건축사의 유사프로젝트 실적증명서 등)와 발표용 프리젠테이션 제안서, 스케치 원본을 담아야 한다. 일반적인 설계 제안 공고기간은 2개월 정도다. 지난해 6월 26일 공고된 인천도시공사의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17블록 특별설계 공모를 보면 응모작품 접수일은 3개월 뒤인 9월 25일이다. 공동주택이 아닌 경우도 2개월의 시간이 주어진다. 지난 2022년 인천경제청이 공고한 인천글로벌캠퍼스 학생기숙사 건립사업 설계공모에서도 공고
인천시가 교육관광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지만, 정작 학교현장은 활력을 잃고 있다. 지난달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학생 사고로 초등교사가 유죄 판결을 받은 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클라이밍 체험활동 중 쓰러진 고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학생들을 인솔하는 교사들이 현장체험학습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안전에 대한 책임을 짊어져서다. 1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교육 현안 논의를 위한 ‘2025년 제2회 수도권 교육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주요안건 중 하나로 현장체험학습 공통 안전기준 및 교원 보호 강화 방안을 다뤘다. 수도권 교육감들은 인솔 교사에게 법적 책임을 부과해 체험학습이 위축되는 게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공감했다. 이미 학교현장에선 체험학습을 꺼리는 분위기다. 일부 학교는 2학기로 일정을 미루거나, 올해 아예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 인천교사노동조합과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진행한 ‘인천교사 현장학습 인식 및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천 교사들의 78%가 체험학습 전면 폐지를 원했다. 다른 지역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이대로라면 인천시가 팔을 걷은 교육관광 활성화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시는 전국 초·중·고교 현장체험학습·수학여